[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톤(t)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Miguel Malvar)에 튀르키예 방산업체 아셀산(ASELSAN)의 함정용 신형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셀산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에 CIWS 괴크데니즈(GÖKDENİZ)를 통합시켰다. 아셀산이 설계, 제조한 괴크데니즈는 함대공 유도무기다. 코르쿠트 추적형 대공 지상 시스템에서 파생된 무기로 자동 무연장 공급 시스템, 3D X-밴드 추적 레이더, 전자광학 센서가 장착된 사격통제 레이더로 공급되는 35mm 자동포가 2개가 갖춰졌다. 자동기관포는 각각 분당 55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미사일과 드론 및 고폭성 소이탄(HEI)에 사용되는 기본탄약과 아톰(ATOM) 35mm 공중폭발 탄약을 발사할 수 있다. 수면비행을 하는 적국의 대함미사일을 상정한 고속무인기를 자동으로 추적해 격파한다. 아음속, 초음속 대함미사일, 무인항공기, 전투기, 헬리콥터, 비대칭적 수면위협을 포함한 표적물에 대해 효과적인 방어능력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필리핀 정부로부터 수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애브비(AbbVie)의 파킨슨병 치료제 ABBV-951(성분명 포스카비도파·포스레보도파)이 또다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CRL을 수령하면서 품목 허가가 물거품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26일 애브비 ABBV-951에 대해 보완요구서한(CRL)을 발송했다. CRL은 사실상 품목허가 거절과 같다. CRL을 수령하면 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문제 개선부터 품목허가 신청, FDA 결과 발표까지 약 1여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품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FDA의 판단이다. ABBV-951의 안전성·유효성 등 자체 문제가 아닌 제 3자 제조시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조 공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 보완을 지시하며 거절한 것이다. 애브비는 FDA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 3자 제조시설을 보완하고 품목 허가를 재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애브비는 "이번 CRL은 ABBV-951 자체의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만큼 해당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FDA 승인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게임콘솔 경쟁업체인 소니와 닌텐도가 불참한 '게임스컴 2024'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게임 콘솔 3사의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오는 8월20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다. 엑스박스는 게임스컴에 주요 게임 타이틀을 전면 배치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가 있으며 어바우드, 아라: 히스토리 언톨드, 엘더스크롤 온라인, 폴아웃76 등이 전시된다. 또한 인수된 블리자들의 디아블로 4 베슬 오프 해이트리드 등도 선보인다. 엑스박스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는 다양한 게임의 데모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업데이트 내용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엑스박스의 사상 최대 규모 부스 설치에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으로 힘이 빠졌던 게임스컴 2024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지난 4월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으며 소니도 최근 게임스컴에 불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니와 닌텐도의 불참 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생성형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에볼루셔너리스케일(EvolutionaryScale)에 투자했다.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생물학을 지원하는 AI 개발 업체로 메타 출신 연구팀이 창업했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25일(현지시간) 깃허브(GitHub) 전 CEO(최고경영자)인 나트 프리드먼과 다니엘 그로스, 럭스 캐피탈이 이끄는 시드 라운드에서 1억42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여기에 아마존과 엔비디아의 기업 벤처 부문인 N벤처스(NVentures)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신약 개발과 재료 과학에 사용할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는 생물학 분야의 프론티어 모델 ‘ESM3’를 출시했다. ESM3는 구조, 기계, 마이크로칩을 설계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식인 제1원리로부터 AI를 엔지니어링 한다. 에볼루셔너리스케일은 메타 연구원 출신인 알렉산더 리브스 등 8명이 뭉쳐 설립한 회사다. 이들은 모두 메타가 중단한 단백질 폴딩(Protein folding) 연구·개발 부문 출신이다. 메타 근무 당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기 위해 GPT4나 바드와 유사한 단백질 생물학 언어 모델을 만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D램 제조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지진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화재까지 덮치며 마이크론발(發) D램 생산 차질이 촉발,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타이중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후리 지역에 위치한 마이크론 생산시설에서 고압가스 실린더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이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차 17대와 소방대원 38명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공장 내 스프링쿨러 등 자동소화시스템으로 불길은 금방 진압됐다. 이번 사고로 약 2㎡ 규모 공간이 소실됐다. 당국은 고압가스 누출 원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 현장을 살피고 있다. 마이크론 대만 공장은 올해 잇단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4월 초 대만을 강타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웨이퍼 불량과 일부 공정 라인 손상 등의 피해를 입어 D램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론은 최대 6%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었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론 대만 공장 화재로 인한 D램 가격 변동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 공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인공지능(AI) 서버 관련 산업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부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인벤텍(Inventec)이 애플의 중국 AI 부문 확대에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인벤텍은 서버용 액체 냉각 장치는 각종 컴퓨팅 부품을 자체적으로 설계, 생산하고 있다. 인벤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에는 애플의 중국 AI 부문 협력 확대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생성형 AI 기능 도입과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라는 숙제를 받아들었다. 문제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직접적인 AI 인프라 구축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현재 애플이 중국 내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현지 기업은 바이두, 알리바바, 바이촨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로봇 워크셀 업체 브라이트 머신(Bright Machines)에 투자했다. 브라이트 머신은 투자 자금을 엔지니어링 작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라이트 머신은 25일(현지시간)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했으며 벤처 캐피털 회사인 이클립스 벤처스와 로봇 제조업체인 자빌,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브라이트 머신은 JP모건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조달했다. 브라이트 머신은 투자 자금 대부분을 로봇 공학과 컴퓨터 비전, 기타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링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리오르 수잔 브라이트 머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더 빠르고 나은 버전의 플랫폼을 도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엔지니어가 브라이트 머신 환경 내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수천 마일 떨어진 로봇 시스템이 해당 물체를 제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 머신은 제조업체들을 위한 로봇 기반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맥주 제조 기업 칼스버그(Carlsberg)의 영국 음료회사 브리트빅(Britvic) 인수 계획이 최종 결렬됐다. 앞서 칼스버그는 브리트빅에 39억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칼스버그의 브리트빅 인수를 통해 비알코올 음료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트빅 이사회가 칼스버그의 인수 제안을 두차례 거절하며 인수 논의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야콥 야룹-안데르센(Jacob Aarup-Andersen) 칼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당사의 장기적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칼스버그는 브리트빅 인수에 실패하면서 비알코올 시장 입지를 강화할 만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브리트빅은 펩시코와 프랜차이즈 병입 계약을 통해 영국에서 펩시, 7UP, 마운틴듀 등의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칼스버그는 현재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펩시 병입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브리트빅을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브리트빅은 로빈슨스, R. 화이트 레모네이드 등 유명 비알코올 음료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스틸헤드 LNG(Steelhead LNG)가 한국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 연안형 부유식 LNG 생산 플랜트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스틸헤드 LNG는 특허 출원으로 독자 기술로 만든 연안형 LNG생산설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틸헤드 LNG는 한국과 미국에서 연안형 부유식 LNG 플랜트에 대해 특허를 추가했다. 앞서 캐나다, 호주, 멕시코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는 스틸헤드 LNG의 독창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가스를 액화해 수출하는 최첨단 솔루션을 포함한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은 전기 구동 압축기, 공기 냉각 모듈, 통합 스토리지 등을 통합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한다. 스틸헤드 LNG측은 "한국과 미국은 모두 LNG 산업의 핵심 전략 관할권"이라며 "미국은 세계 최고의 LNG 공급국이 됐고, 한국은 부유식 LNG 시설 건조의 선도적인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스틸헤드 LNG는 2013년에 설립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자체 LNG 수출 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해왔다. 지난 2018년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세계 최초 바다 위 LNG 수출 기지인 '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의 유력한 폴란드 K2 전차 생산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가 인력 감축에 돌입한다. 수년간 재정난에 시달리고 정부 지원까지 받지 못하며 결국 인력을 축소하기로 했다. 폴란드향 K2 전차(K2PL) 생산을 뒷받침할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크레시(Kresy.pl) 등 외신에 따르면 WSK PZL 칼리슈(WSK PZL Kalisz S.A)는 전체 인력의 최대 12%를 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6%, 내년에 동일한 비율로 직원을 내보낸다. 규모로 보면 약 50~7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추정된다. WSK PZL 칼리슈는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의 자회사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설립돼 트럭과 승용차 등을 수리했다. 전쟁 이후 여러 차례 사명 변경을 거쳐 1996년 오늘날의 회사명을 얻었다. 특히 WSK PZL 칼리슈는 K2PL에 핵심 부품을 생산할 업체로도 알려졌다. 향후 길게는 30년 동안 회사 발전을 지원할 정도로 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제기됐다. 자금을 확보하고 공장 현대화와 채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심각한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며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할 지경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폴란드 원전 사업을 두고 현 정권과 전 정권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작년 말 정권 교체에 성공한 도날드 투스크 총리가 신규 원전 투자를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 정권 시절 해당 사업을 밀어붙인 고위 인사가 강력히 비판했다. 현지 정계는 혼란에 빠졌지만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지속하며 원전 건설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따르면 야체크 사신 전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은 지난 19일 "투스크는 폴란드의 발전 비전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언제나 그렇듯이 그는 폴란드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는 폴란드가 독일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값비싼 전력을 구매하는 노선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사신 전 부총리의 발언은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 직후에 나온 것이다. 앞서 폴리티카 인사이츠(Polityka Insight)는 폴란드 정부가 한수원과 폴란드전력공사(PGE),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PAK)이 추진 중인 원전 건설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실상 사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디앳엑스(Endiatx)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진단로봇 '필봇(Pillbot)'의 상용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삼킬 수 있는 진단로봇 기술의 개발로 소화 기관 관련 질병 예방에 패러다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디앳엑스는 필봇의 임상시험을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주요 의료기관과 손잡고 진행한다. 엔디앳엑스는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6년 필봇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필봇은 삼킬 수 있게 폭 13mm, 길이 30mm 크기로 만들어진 진단 로봇이다. 필봇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초당 2.3메가픽셀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펌프젯 추진기로 이동이 가능하다. 의사들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으로 필봇을 조정하며 환자의 장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약 40년전 개봉한 데니스 퀘이드, 맥 라이언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이너스페이스'처럼 장기 구석구석을 로봇 알약이 탐험하는 셈이다. 엔디앳엑스에 따르면 현재의 필봇은 20세대 이상 개발을 진행해 온 제품이다. 1세대 제품은 축구공 크기였다. 필봇의 장점은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빠르게 위 등 장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