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은행이 미국 뉴욕지점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미흡과 관련된 현지 당국의 집행조치를 완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8일(현지시간) 농협은행에 대한 집행조치를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FRB는 지난 2017년 1월 농협은행 뉴욕지점에 자금세탁방지법 준수 미흡으로 시정조치에 해당하는 '서면합의(written agreement)'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서면합의는 미국 금융당국의 감사 등급 5단계 중 3등급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미국 당국에 이행합의서를 제출하고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개선 조치를 시행해왔다. 당시 농협은행은 미국이 요구하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관련된 기록도 부실했던 점이 문제가 됐다. 구체적으로 △현지 영업점에 대한 본국의 관리·감독 허술 △현지 금융거래 감시 체계 미비 △준법감시인 규모 및 역량 미달 등 세 가지 사항이 지적됐다. 이로 인해 농협은행은 같은 해 12월 미국 뉴욕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1100만 달러(약 15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국립대(VNU)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KB증권은 지난 10일 베트남 국립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성적 우수 학생 40명에게 한 사람당 2500만 동(약 14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성적 우수 학생 40명은 자연과학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제대학, 국제학교, 융합과학부에서 배출됐다. KB증권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국립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은 장학금 후원을 비롯해 채용·인턴십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응우옌 호앙 하이 베트남 국립대 부총장은 “KB증권의 장학금은 기초 과학 분야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 법인장은 “우리 장학금이 학생 시절의 이정표이자 자부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 60% 증가한 385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이다. 반도체, 석유화학, LNG선 등을 중심으로 확보한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높은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군 확대, 해외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비엠티 관계자는 “반도체, 플랜트, LNG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록했다"며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공급처 확대, 수출 물량 급증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지난해 3월 아람코로부터 피팅, 밸브 등 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람코에 대한 직접 공급과 아람코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외 건설사 등으로 납품이 가능하다. 한편 비엠티는 오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산 장안 신공장으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약 150
[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우진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진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107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7.9%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주로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설비진단시스템(CMS) 및 반도체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1분기는 현재 건설 중인 새울원전 3·4호기(구 신고리 5·6호기) 부품 공급 증가 및 우진엔텍 등 핵심 자회사들이 성장을 이끌었다. 우진 관계자는 “새울 3호기는 2024년, 4호기는 2025년 준공 예정으로 신규 건설원전에서 매출이 지속 발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실적 성장세와 함께 재무 상태는 더욱 건전해지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던 차입금을 1분기에 전액 상환하면서 무차입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핵심 자회사 우진엔텍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진엔텍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0% 증가한 84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페탈(Petal)에 투자했다. 페탈은 11일 3500만 달러(약 46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발라벤처스(Valar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삼성넥스트와 탈중앙화 자산관리 플랫폼 싱크로니(Synchrony)를 비롯해 스토리벤처스·코어이노베이션캐피탈·리버파크벤처스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한 페탈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용도가 낮은 고객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연간 수수료가 없는 신용카드가 2개 있는데 하나는 신용이 양호하거나 부족한 사람에게 발급되고, 나머지 하나는 신용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사람에게 발급한다. 현재까지 약 40만명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했다. 페탈은 지난해 매출은 8000만 달러(약 1050억원)를 기록했다. 내년 흑자 달성이 목표다. 페탈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B2B(기업간 거래) 데이터 인프라·분석 자회사인 프리즘데이터(Prism Data) 분사했다. 제이슨 로슨 페탈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싱크로니
[더구루=최영희 기자] 그래프 DB(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한국철도공사에 자사의 오픈소스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인 'AgensSQL(아젠스SQ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비트나인은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에 아젠스SQL을 제공한다. 철도운행정보 시스템은 열차운행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스템 장애 발생시 열차 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안정적 운영 체계의 구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기존 시스템인 오라클 및 IBM DB2의 PostgreSQL(포스트그레SQL)로의 전환(마이그레이션) 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비트나인의 아젠스SQL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아젠스SQL을 활용해 열차 운행 및 관리 서비스의 안정성,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 및 확장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젠스SQL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한 관계형 DBMS다. 비트나인이 그간 축적해온 DB 코어 개발 역량을 통해 보안, 모니터링, 데이터 분산 기능 등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이 지닌 취약점들을 완벽히 보완했다. 최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월 신규 증권 계좌 개설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들도 비상이 걸렸다. 11일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개설된 증권 계좌는 701만6556개(개인계좌 700만1243개·기관투자자 계좌 1만5313개)로 집계됐다. 4월에만 2만2740개의 증권 계좌가 신규 개설됐는데 이는 지난 2020년 2월 이후 38개월 만에 월 최저치다. 지난 3월 3만9552개, 2월 6만3864개, 1월 3만6040개의 신규 증권 계좌가 개설된 바 있다. 이는 증권 시장에 대한 베트남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특히 신규 증권 계좌 감소는 증권사들의 증권 거래 수입료 등 주요 수익원에도 악영향을 미쳐 전체 사업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 베트남 주식 시장 내 24개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총 세후 이익은 2조4000억 동(약 1351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6조 동(약 3378억 원) 대비 60% 급감한 수준이다. 이처럼 경영 실적이 악화하자 증권사들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글로벌 여행 예약시스템 공급업체인 세이버 코퍼레이션(Sabre Corporation)과의 글로벌유통시스템(GDS)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 사우스레이크에 본사를 둔 세이버 코퍼레이션은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다양한 여행산업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연간 약 2600억 달러 규모의 여행 지출을 관리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전 세계 수십만 개에 달하는 세이버와 제휴된 여행콘텐츠와 연계하여 더욱 풍부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Sabre Red 360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적용하여 항공, 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abre Red 360 인터페이스’는 고객 관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약시스템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 및 콘텐츠를 세이버 스마트 업무시스템과 연동하여 보다 신속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Sabre API를 활용한 국내외 메타 검색 엔진을 통해 예약을 확보함으로써 온라인 여행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대표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제 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 사업에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위한 과정 중심 평가(학습 진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다. 이는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등 학습자의 핵심 역량과 과제 수행에 필요한 교과 지식 습득 여부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데이터드리븐과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대산학협력단, 데이터헌트, 어니컴 총 7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 중 건국대산학협력단, 열린사이버대산학협력단, 서울교육대학교와 함께 국어, 수학, 과학 등 5개 교과의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맵 개발을 담당한다. 인공지능 학습용 지식맵은 지식 개념 간 관계에 대한 정보를 가진 지식 구조도로서 개념 별 이해도를 파악하여 맞춤형 학습을 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다. 이번 과제로 현재 수학 교과에만 적용된 지식 개념 간 관계 구조도가 다른 과목으로도 확장돼 개인별 전 과목의 통합 역량에 대한 진단 및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
[더구루=최영희 기자] 액션스퀘어는 자사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삼국주장록’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오는 18일 결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삼국블레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삼국지 스토리와 언리얼 기반의 호쾌한 액션이 결합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바 있으며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인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넷이즈는 중국 내 게임시장 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연매출 약 18조원을 기록한 중국 2위 게임사다. 액션스퀘어가 제공한 삼국블레이드의 IP를 살려 중국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던 스테디셀러 게임인 삼국블레이드의 IP를 활용한 삼국주장록을 중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액션 게임 장르에 특화된 우수한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여 나갈 것”고 전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에서 증권 담보 대출(LAS·Loan Against Shares) 사업을 확대한다. 현지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과 협력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는 11일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 펀드인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투자자들은 펀드인디아 플랫폼에서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 9%의 고정 수수료와 999루피의 이용료로 뮤추얼 펀드와 주식에 대한 대출이 가능하다. 앞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는 지난해 11월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도증권예탁기관(NSDL)에 등록된 예탁계정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전에도 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는 고객 주식을 담보로 1만~1000만 루피(약 16만~1억6490만 원)의 금액을 대출해준다. 대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최대 연 9%의 이자가 부과된다. 대출금은 신청 당일 고객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기업과 손잡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미 SMR 동맹 강화를 지원 사격하는 모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엑스에너지는 지난달 말 SMR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국내 제조·공급망 파트너를 활용하는 신규·기존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이 회사에 전략적 투자한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초 이 회사 전환사채에 각각 2000만 달러·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에 두 회사의 글로벌 SMR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3년 1월 18일자 참고 : [단독]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 美 상장 앞둔 소형원전 기업 '엑스에너지' 베팅> 제이 클래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한국 파트너는 첨단 원자력 기술을 전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스에너지는 2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