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우주 제조 스타트업 스페이스 포지(Space Forge)가 위성 재진입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와의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 입지를 보다 튼튼히 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스페이스 포지는 18일 제조용 우주선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위성 재진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주선의 착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설계된 열 차폐막과 수상 차량이 포함돼 있다. 향후 스페이스 포지의 우주 제조 위성 플랫폼인 포지스타에 통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 포지는 열 차폐막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에 사용된 열 차폐막의 경우 매 임무때마다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스페이스 포지 열 차폐막은 대기권 재진입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체할 필요가 없다. 특히 스페이스 포지 열 차폐막은 고온 합금으로 제작됐으며 발사시 발사체 내부에 접혀 있다가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펼쳐지도록 설계됐다. 앤드류 베이컨 스페이스 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열을 흡수하는 열 차폐막 기술은 1950년대 기술일 정도로 역사가 오래 됐다”며 “우리는 기술 차별화를 통해 타사와의 경쟁
[더구루=최영희 기자] SGA솔루션즈가 18일 ‘SGA ZTA (Zero Trust Architecture,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신뢰하지 않고 검증한다(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원칙을 바탕으로 한 보안 접근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VPN, IPS, Firewall과 같은 전통적인 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사용 만으로 내부는 안전하고 외부는 위험하다고 가정해 설계된 경계 보안 모델의 한계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이러한 경계 보안 모델을 탈피하고 내부, 외부 모두 신뢰하지 않는 영역으로 보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크게 근본적 신뢰 거부, 강력한 인증, 동적 접근제어, 지속적 검증 등이라는 제로 트러스트 7대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美 정부 행정명령 등 전세계적 확산...한국형(K) 제로 트러스트 2025년 본격화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이 2020년부 2026년까지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알에프세미는 18일 “최대주주로 오르는 진평전자가 최근까지 총 25개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며 “오늘 개최되는 배터리데이 2023에서 LFP 배터리 기술 경쟁력과 사업 계획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이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데이에 진평전자 및 진평그룹과 함께 참가한다. LFP 사업 설명은 김재석 진평그룹 총괄이사가 맡는다. 진평전자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외장재 등 LFP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국내, 미국, 유럽 등에서 발급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특허로는 ▲탭밀도를 향상시킨 전구체를 포함 리튬 이차전지 ▲기상 성장 탄소 섬유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 집전체 전처리 ▲비대칭 코팅된 분리막을 포함하는 전극 조립체 ▲전해질리튬-란타늄-지르코늄계 고체 전해질의 제조 등이다. 회사는 국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특허를 등록한 25개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 임시주총에서 배터리 판매를 위한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만큼 본격적인 사업 개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LFP 배터리 후발주자는 알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가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SIDEX 2023(제20회 서울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26~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 200여 개 치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전시회로 국내외 치과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평가된다. 휴비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제품들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Make it Real'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휴비츠 부스는 코엑스 C홀(149, 249번)에 마련됐다. 신제품 론칭, 미니강의,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치과용 3D프린터인 ‘Lilivis Print’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구강스캐너 ‘lilivis Scan’, 치과용 밀링머신 ‘Lilivis Mill’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풀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구강 스캐너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치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고객들이 휴비츠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너지 IoT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18일까지 사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엔릿 아프리카(2023 Enlit Africa)’에 참여해 미래 에너지 IoT 기술과 AM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엔릿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국가의 에너지 인프라 부족 현상 해결에 초점을 둔 에너지 국제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누리플렉스 등 25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누리플렉스는 아프리카 맞춤형 솔루션인 ‘선불형 AMI(지능형검침인프라) 토털 솔루션’ 및 유선, 무선, 모바일 등 다양한 통신방식(WiSUN, ZigBee, GPRS/3G/LTE, LTE-M)으로 개발한 AMI 제품군 일체를 선보였다. 누리플렉스의 온라인 선불식 AMI 시스템은 전기 요금을 미리 지불해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로 도전(盜電)율이 높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사용된다. 다양한 크레딧 충전 방식을 보유하고,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보유한 온라인 선불식 AMI 시스템은 아프리카 전력사 등 기업과 바이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누리플렉스는 지난 2월 도전감지시스템(PTMS) 출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채권 발행을 통해 약 9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 성과를 통해 1등 카드로 도약하겠다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의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최대 1조 루피아(약 9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1년 만기·3년 만기 두 개 트랜치로 구성됐다.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KB밸버리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등이 채권 발행을 지원한다.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으로 내달 말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일은 내달 27일이다. KB파이낸시아의 신용등급은 AAA 수준이다. KB파이낸시아는 앞서 지난해 채권 발행에서 공모액 1조 루피아의 3배가 넘는 3조1000억 루피아(약 2790억원) 규모의 청약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7월 22일자 참고 :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 870억 채권 청약 대박>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금융서비스 기업 피남(Finam)의 블라디슬라프 코체트코프 사장은 18일 현지 경제 전문 매체 RBC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한국, 브라질, 멕시코 시장에 대한 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체트코프 사장은 “브라질은 이미 헤알화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가장 빠르게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멕시코의 경우 러시아와 대외 무역 관계가 활발하지 않아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예금 금리가 높고 주식 배당 성향도 높아 상대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덜한 상황이었다. 특히 해외 주식 이익에 대해선 높은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어 한국 투자 유인이 떨어졌다. 다만 이번에 피남이 한국 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러시아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에선 러시아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아직 러시아 주식에 대해서는 예탁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탁원은 현재 뉴욕 증시 등 30여개국 주식 거래에 대해서만 예탁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신 국내 투자자들은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관계사인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One Mobility Management)의 손익을 양도받는다. 얼라인은 내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 손익이전계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얼라인과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이달 2일 손익이전계약 계약을 맺었다. 손익이전계약은 연결납세제도의 일환으로 피지배 회사의 모든 손익을 지배회사에 귀속시켜 손익을 통산하는 것이다. 원모빌리티매니지먼트는 유럽 금융그룹 산탄데르의 계열사로, 얼라인의 모회사는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의 합작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이다. 얼라인은 또 로스 윌리엄스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본부장과 홍근배 현대캐피탈 해외경영관리실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올해 초까지 현대캐피탈 미국법인장을 역임한 로스 윌리엄스 본부장은 최근 본사로 합류해 현대캐피탈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농업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농업 시장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이와 관련한 금융 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18일 인도네시아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은 지난 16일 현지 언론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농업은 한 국가의 전략 산업 중 하나”라면서 “인도네시아 농업 분야와 관련한 모든 금융 생태계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농업 시장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가 제 관심사 중 하나”라며 “인도네시아 농업 시장은 농민들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인도네시아 농업 부문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인도네시아는 넓은 토지와 풍부한 노동력, 적절한 기후를 갖추고 있어 농업 시장이 성장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보유했다는 게 이 행장 생각이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농업 부문이 전체 국내총생산(GDP) 중 14%를 차지한다. 농촌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46%로 절반에 이르며 농업 부가가치는 한 해 1250억 달러(약 167조 원)에 달한다. 한국에서 수출하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2b/3상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의 타입 C(Type C)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타입C 미팅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 책임 주체(개발사)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비정례 성격의 회의다. 개발사가 신약의 개발, 심사와 관련해 FDA에 문의하고 답변을 받는 미팅이다. 메드팩토는 미국 머크(MSD)와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을 제외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Pre-IND(임상시험계획) 미팅에 이어 이번 타입C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준비중인 글로벌 2b/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공개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1b/2a 탑라인 데이터에서 월등한 치료효과가 확인되면서 IND 승인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탑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투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단기 통화안정채권(통안채)에 투자할 수 있는 ETN 3개 종목을 지난 17일 한국 거래소에 상장하며 국채 ETN에 이어 단기 채권 ETN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상장 종목은 ▲메리츠 KAP 통안채 3개월ETN ▲메리츠KAP 통안채 6개월 ETN ▲메리츠 KIS 통안채 1년 ETN으로 각각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통안채 중 잔존 만기가 약 3개월, 6개월, 1년인 3개채권으로 기초지수가 구성되어 있다. 기초지수는 KAP 한국자산평가와KIS 자산평가에서 산출하며, 매달 기초자산 구성 종목이해당 종목의 만기에 맞게 재편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업계에서 유일하게 만기 3년부터 30년까지의 국채를 만기별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국채 ETN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긴만기의 국채를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었다면 통안채 ETN은 단기채권의 대표 안전자산인 통화안정채를기초자산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지난 4월 출시한 ‘메리츠 KIS CD금리투자ETN’을 포함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종목은 총 4개로 늘었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위폭스가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위폭스는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과 같은 미개척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위폭스는 18일 JP모건과 바클레이즈로부터 5500만 달러(약 7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45억 달러(약 6조 원)를 유지했다. 2014년 설립된 위폭스는 보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고객은 위폭스를 통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보고 전문가로부터 알맞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에서 보험 문서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 기한에 대한 알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위폭스는 자체 중개인과 외부 중개인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독일 내 경쟁사인 겟세이프와 달리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에 의존하지 않는다. 위폭스는 현재 4000개의 유통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자체 보험사인 위폭스 인슈어런스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외부 보험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보험 상품을 설계·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위폭스는 현재 손해보험, 생명보험, 건강보험 분야에서 300개의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유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