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소를 활용한 철강 탈탄소화가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시험 적용된다. 이탈리아는 철강공장에서 수소를 사용해 철강제품을 처리하는 시험을 통해 그린 철강 전환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강관 생산 업체인 이탈리아 테나리스(Tenaris)는 유럽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 운영사 중 하나인 스남(Snam),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기업 테노바(Tenova)와 협력해 6개월간 탈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부문에서 수소 사용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한다. 테스트는 테노바가 최근 개발해 테나리스의 달미네(Dalmine) 공장에 설치한 이음매 없는 파이프 열간압연 재가열로에 수소를 사용해 연료를 공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업 제조 공정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낮추는 통합 솔루션 개발을 시작한다. 테나리스는 이번 프로젝트 테스트 현장 제공 외에도 제철소의 설치, 운영, 성능 모니터링에 대한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남은 달미네 공장에서 테스트에 필요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알칼리성 전기분해 시스템을 제공한다. 테노바는 연소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수소 연료 전용 버너를 공급함으로써 공정의 가치 사슬을 완성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대(對) 중국 제재에도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은 견고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IT매체 세미애널리시스(Semi A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중국에 100만개 이상의 새로운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하며 90억 파운드(약 15조8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애널리시스는 GPU 가격이 9400~1만 파운드(약 1600~1700만원)에 형성돼 총 94억 파운드(약 16조5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에선 엔비디아의 이 같은 실적이 미국의 대 중국 제재 속에 나온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의 급격한 부상에 힘입어 2조5000억 파운드(약 440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영국 대표 주가지수인 FTSE 100 전체 가치 약 2조1000억 파운드(약 3700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미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미쓰비시가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F-15 전투기의 레이더 수리를 전담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우주항공 기업 RTX(옛 레이시온테크놀로지스)와 F-15 전투기에 장착되는 레이더 수리를 위한 시범 계약을 체결했다. 수리를 맡게 될 레이더는 F-15 기수에 장착된 'APG-63(V)1'로, 수리 후 미 공군뿐만 아니라 연합군에서도 운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APG-63(V)1은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하는 F-15J, 미 공군의 F-15C, 전투기 공격용 버전인 F-15E, 한국 공군이 장착한 F-15K 등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RTX과 제조 라이선스 계약(MLA)을 맺고 2004년부터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하는 AN/APG-63(V)1 레이더의 제조 및 수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미쓰비시전기는 일본군 포함 미군 등 연합군의 F-15 'APG-63(V)1' 레이더도 수리하게 된다. 미쓰비시전기가 미군 전투기를 수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RTX는 "이번 시범 계약을 통해 미쓰비시전기의 수리 능력을 검증하고, 문제가 없을 경우 향후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선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해운사들이 신조 발주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송 수요가 늘면서 컨테이너선 신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6월 한 달 동안만 17척의 컨테이너선이 발주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해운왕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의 자회사 SFL 코퍼레이션(Corporation)은 중국 뉴에라조선소(New Era Shipbuilding)에 LNG 추진 초대형 선박을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컨테이너선 분야에 진출했다. 1만6000TEU 뉴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으며, 신조선은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 달러(약 2764억원)으로, 5척은 총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신규 LNG 이중연료 1만5000~1만6000TEU 컨테이너선의 현재 가격은 1억9900만 달러(약 275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억9200만 달러(약 2653억원)에 비해 4% 올랐다. 그리스 선주도 뉴에라조선에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에반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물량 확보에 나섰다. AI(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AI 개발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GPU를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100억 달러(약 13조8200억원)를 투자하기 위한 자금 차입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소프트뱅크는 텐센트와 T모바일, 10x 게놈,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처럼 GPU 구매를 위해 특수 목적 법인을 설립한 다음 GPU를 임대해 대차대조표에서 부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행보는 AI 인프라에 대한 노출을 늘리려는 손정의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GPU를 확보하려는 계획은 AI 기술, 특히 복잡한 AI 알고리즘을 처리하는 역할에서 칩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소프트뱅크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기술의 혁신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손 회장은 최근 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회사에 자금 지원 규모를 늘린다. 탄탄한 자금이 뒷받침돼야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SMR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서다. 루마니아에 SMR을 공급할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전날 현지 에너지부의 요청으로 오는 18일과 19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 안건을 보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자금 조달이다. SNN은 작년 8월 16일 체결한 대출 계약에 따라 합작사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에 지원할 자금 한도를 2억4300만 달러(약 3300억원)까지 증액하는 안건을 올렸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SNN과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가 SMR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SNN은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대출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면 로파워 뉴클리어는 조달 자금으로 SMR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 SMR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불확실성이 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형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가 한국 코스피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 시간을 연장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해외 투자자 유치 확대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3일(현지시간) 한국 코스피 200 파생상품의 거래 시간을 연장한 유렉스/KRX 링크를 공개했다. 연장된 거래 시간에 따라 투자자들은 한국과 미국, 유럽의 각 시간대에 걸쳐 거래 기회를 조정해 미국 및 유럽 시장 시간대에도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엔 코스피 200 옵션, 미니 코스피 200 선물, 코스피 200 선물, USD/KRW 통화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된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해당 상품들이 한국거래소(KRX)에서 해당 계약과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해 다양한 시장에서 건전한 리스크 관리와 효과적인 투자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최근 규제 변화로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유렉스/KRX 링크가 더 많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란 갈릭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최고경영자(CEO)는 “유렉스/KRX 링크는 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주류·음료기업 산토리홀딩스 인도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인도를 교두보로 삼아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산토리홀딩스는 4일 인도 법인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마사시 마츠무라(Masashi Matsumura) 매니징 디렉터가 산토리 인도 사업의 지휘봉을 잡았다. 산토리홀딩스 인도법인은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에 있는 도시 구르그람(Gurugram)에 자리를 잡았다. 구르그람은 BMW, GE, 지멘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의 인도 본사가 자리하고 있어 인도 경제·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산토리홀딩스는 인도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주류, 음료 사업을 전개하며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에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히비키와 미국 위스키 짐빔·메이커스 마크 등 주류, 오렌지나·오아시스·보스 커피 등 음료를 선보일 전망이다. 세사민 EC(Sesamin EX) 등의 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도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류, 음료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산토리홀딩스의 행보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화학 대기업 바스프(BASF)가 칠레 리튬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 전기자동차 판매 성장 둔화에 따른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이 요인으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바스프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칠레 리튬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한 웰스 미네랄(Wealth Minerals)과의 초기 회담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바스프는 “결국 웰스 미네랄과의 협력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바스프는 웰스 미네랄과 협력해 칠레 리튬 탐사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또한 리튬을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음극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스프는 전기차 판매 둔화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칠레 리튬 개발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공급업체들이 유럽 제조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을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배터리를 앞세우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바스프는 프랑스 광산 업체 에라메(Eramet)와 추진해왔던 인도네시아 니켈·코발트 합작공장 투자도 백지화 했다. 에라메는 프로젝트 실행 전략에 대한 평가 끝에 이 같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가동에 돌입했다. 전기차에 이어 ESS까지 나트륨이온배터리 응용처를 확대하며 중국 기업의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 ‘독주’가 심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 산하 발전 기업 '다탕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후베이성 첸장시에 나트륨이온배터리 기반 ESS 시설 운영을 개시했다. 용량은 1단계 50MW/100MWh 규모로 시작해 향후 100MW/200MWh까지 늘린다. 다탕그룹의 ESS 시설은 32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42개의 배터리 저장 용기 △21개의 부스터 컨버터 △110킬로볼트(kV)급 변압기 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전력 피크 저감 △자동 발전·전압 제어 등 지능형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주요 기술과 장비는 100% 중국 현지에서 조달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SS 시설 핵심인 배터리는 '중커하이나 테크놀로지(中科海钠科技, 이하 중커하이나)'가 공급했다. 중커하이나의 185암페어시(Ah)급 대용량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사용한다. 이번 ESS 프로젝트는 중국 내 최대 규모를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산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이 등장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워크포스 파트너 얼라이언스(workforce partner alliance)라고 불리는 반도체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로 배정된 50억 달러 예산 중 일부를 할당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NSTC는 최대 10개의 인력 개발 프로젝트에 최대 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분배한다. NSTC는 조만간 분배금 지원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며 모든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출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인력 육성에 나선 것은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산업 인재 부족 규모가 6만7000명(반도체 산업협회(SIA)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경우에는 최대 9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는 2022년 칩스법 등을 통과시키며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인재 부족으로 발전 속도가 늦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30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13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랩터레이크와 12세대 엘더레이크가 '인디렉터(Indirctor)'라는 새로운 보안 공격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인텔 CPU에 대한 인디렉터 공격 취약점 연구의 초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8월에 열리는 USENIX 보안 심포지엄에서 논문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이 발견한 인디렉터는 하이엔드 인텔 프로세서의 간접 분기 예측기(IBP)와 분기 타켓 버퍼(BTB)라는 두 하드웨어를 대상으로 공격한다. 인디렉터는 스펙터-V2라고도 불린다. 인디렉터는 사이드 채널 공격을 통해 CPU 내부에서 처리 중인 정보에 탐지되지 않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 이후에도 프로세서가 정상 작동해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로 탐지가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가 탈취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2월 인텔에 통보했다. 인텔 측은 "연구팀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IBRS(간접 분기 추측 제한), eIBRS(향상된 분기 예측 제한)와 같은 문제 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