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무어스레드'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엔비디아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무어스레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솔루션 '콰어(KUAE)'에 연결할 수 있는 GPU 수를 1만 개까지 확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콰어는 무어스레이드 설계한 거대언어모델(LLM)용 GPU로 만들어진 데이터센터 서버다. 콰어에는 고성능 MTT S4000 8개가 탑재된다. 수조 개의 매개 변수가 있는 LLM 모델을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어스레드는 콰어를 중국 최고의 범용 가속 컴퓨팅 플랫폼으로 만들어 중국 AI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MTT S4000은 무어 스레드가 자체 개발한 무사(MUSA) 아키텍처를 기반 GPU다. 128개의 텐서 코어와 768GB/s 대역폭의 48GB GDDR6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 GPU는 무어스레드가 개발한 MT링크라는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GPU가 통합돼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무어스레드의 설명이다. 무어스레드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용 수소 연료는 멍청한 짓이다."(Hydrogen is Silly for Ca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소셜 네트워트 서비스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라온 파리 올림픽 수소차 사용 반대 서한 게시물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해당 공개 서한은 120명의 학자와 과학자, 엔지니어 등이 파리 올림픽에서 토요타가 수소 차량을 홍보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서명한 것이다. 수소 차량이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을 방해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가 자동차용 수소 연료를 평가절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부터 꾸준하게 자동차용 수소 연료에 대해 비관론을 펼쳤다. ANWC(Automotive News World Congress) 행사에 이어 2022년 파이낸셜타임스(FT)가 개최한 미래 자동차 컨퍼런스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고, 지난해 11월에도 "자동차용 수소는 전혀 의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자동차용 수소 연료뿐 아니라 미국 당국의 수소트럭 인센티브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그는 "이상하게도 정부 자금이 여전히 수소 트럭에 투자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합작 파트너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북미 게임 솔루션 업체 간(GAN Limited)을 품는다. 간 인수를 통해 미국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을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The 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 in United States·이하 CFIUS)는 10일 세가사미홀딩스 자회사 세가사미 크리에이션(Sega Sammy Creation INC.)과 간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세가사미 크리에이션과 간의 합병 발표 7개월 만이다. 이번 CFIUS 승인에 따라 세가사미 크리에이션과 간의 합병 절차는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간은 세가사미 크리에이션의 자회사가 되며, 미국 나스닥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간 합병을 통해 북미 온라인 스포츠 배팅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수요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간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업부문 쿨벳(Coolbet)은 독점적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어 계정 관리 시스템(PAM), 원격 게이밍 서버(RGS) 등 차별화된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 역량 센터도 마련했다. 다만 최근 들어 심화되는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을 고려해 배터리 셀 용량은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 구동 시스템 개발에 140억 유로(한화 약 20조97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 대부분 연구개발(R&D)과 생산 시설 확대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개발 투자 일환으로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운터투르크하임 본사에 전기차 배터리 기술 역량 센터 'e캠퍼스'(eCampus)도 마련했다. 착공 2년 만이다. 10000㎡ 규모로 지어진 이곳 e캠퍼스는 배터리 셀 개발과 생산, 테스트, 인증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갖췄다. 벤츠는 e캠퍼스를 2단계로 나눠 운영, 고성능 셀 혁신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향후 몇 년 안에 전기차 배터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벤츠는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설비를 확대, 생산 에너지 수요의 70% 이상을 재생 에너지원으로 충족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S(Arrow Lake-S, 이하 애로우레이크)'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기대보다 많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팁스터 제이킨(@jaykihn0) 따르면 인텔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의 NPU 속도가 13 톱스(TOPS, 초당 1조 연산)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킨은 각종 하드웨어에 대한 신빙성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제이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애로우레이크의 NPU 성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노트북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엑스(Qualcomm Snapdragon X) 엘리트의 45 톱스에 3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MS 코파일럿+ 탑재 기준인 40톱스에도 한참 미달하는 성능을 가진다. 애로우레이크의 낮은 NPU 성능 원인을 두고 데스크톱에 장착될 프로세서인 만큼 NPU 성능을 줄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이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의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합치면 애로우레이크 플랫폼의 AI연산 성능은 37톱스정도로 추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독일 파트너사 에보텍(Evotec)이 스위스 바이오기업 산도즈(Sandoz)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 협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 CDMO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확대하고 있다. 에보텍과 공동 연구 중인 일동제약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 자회사 저스트-에보텍 바이오로직스(Just-Evotec Biologics·이하 저스트-에보텍)가 산도즈와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산도즈는 저스트-에보텍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기술 플랫폼 J.디자인(J.design)이 품질과 수율이 보장됐다며 CDMO 계약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저스트-에보텍은 프랑스 틀루즈 캠퍼스에서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할 방침이다. 산도즈 바이오시밀러는 △옴니트로프(성분명 소마트로핀) △바이노크릿(에포에틴 알파) △자르지오(필그라스팀) △릭사톤(리툭시맙) △하이리모즈(아달리무맙) 등 바이오시밀러 1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자사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직전단계 연구를 담당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영국에서 산미구엘(San Miguel) 브랜드 맥주를 유통·판매한다. 시기는 내년부터다. 맥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영국 맥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페인 주류기업 마호 산미구엘(Mahou San Miguel)은 지난 2일(현지 시간) AB인베브 영국 자회사 버드와이저 브루잉 그룹 UK&I(Budweiser Brewing Group UK&I·이하 버드와이저 UK)와 산미구엘 현지 유통·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기간, 계약 금액 등 이번 계약과 관련된 세부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토케로(Alberto Rodríguez-Toquero) 마호 산미구엘 매니징 디렉터는 "영국은 산미구엘 중요 시장"이라면서 "버드와이저 UK와 긴밀히 협력해 산미구엘 영국 사업을 차질 없이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드와이저 UK는 해당 계약을 토대로 내년 1월1일 영국 내 산미구엘 브랜드 맥주 제품 유통, 판매, 홍보 등을 위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거 맥주 산미구엘 에스페셜(San Miguel Especial)을 비롯해 논알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석유화학기업 헝리그룹(Hengli Group)이 북부 랴오닝성의 대표 조선소 다롄조선소(DSIC)에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다. 헝리그룹은 조선업 강화를 위해 북부에서 경쟁력 있는 조선소에 투자해 조선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헝리그룹은 7일(현지시간) 다롄시 인민정부와 창싱섬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와 창싱섬에 있는 헝리그룹 석유화학복합단지의 산업개발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헝리그룹은 소셜미디어 위챗의 공식 계정을 통해 "다롄조선소에 92억 위안(약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며 "다롄시 창싱다오에 연간 180만톤(t)의 철강 처리 능력과 연간 710만t, 40척의 선박 건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헝리그룹은 다롄조선소 투자로 초대형 유조선과 가스 운반선, 컨테이너선 외 해상 부유식 저장 시설, 시추 장비 건조 능력을 확대한다. 헝리그룹의 자회사 헝리중공업은 그룹이 자체 주문한 선박과 벌크선(건화물) 일감만 보유하고 있다. 헝리그룹이 투자하는 다롄조선소는 청나라 시기인 1898년 설립됐던 군함 조선소이다. 중국 건국 이래 총 40여 종 800여 척의 군함을 건조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영국 원자력청(Great British Nuclear)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SMR 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9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엔트라원 에너지(ENTRAone Energy)와 영국 정부의 SMR 공모에 입찰서를 제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SMR 기술은 유일하게 R&D(연구·개발)를 완료하고 규제 승인을 확보해 제조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영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원자력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원자력청은 지난해 7월 SMR 기술 선정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6개 기업 모델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최종 선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모델에 대해서는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과 영국 원자력청과의 파트너십, 부지 접근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엔트라원은 지난 2022년 뉴스케일파워와 체결한 독점 파트너십을 토대로 SM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소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그룹의 반도체 부문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이 자랑하는 유해물질 배출 '제로(0)’ 기업 입지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당국에 보고한 것과 달리 공장에서 발생한 일부 화학물질이 외부에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당사가 화학 물질 관리 촉진법(PRTR)에 의거해 매년 보고하고 있는 화학물질 배출·이동량에 있어 지난 2년도 분의 보고 데이터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공장은 구마모토현 반도체 단지인 세미콘 테크노파크 내 입주한 '구마모토 기술 센터(Kumamoto Technology Center)'다. 소니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은 지난 2021년과 2022년도에 웨이퍼 에칭·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와 수용성 염 등일 폐기하는 과정에서 불산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 폐기물 배출 관련 보고 당시 회사는 유해 물질이 전혀 없다고 표기했었다. 다만 공장 외부로 배출하기 전 사업장 내에서 무해화 등 별도 처리 과정을 거친 만큼 인체에 유해하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소니 측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전기자전거용 칼륨 이온 배터리가 출시됐다. 생산 비용을 낮추는 한편 친환경성도 갖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획기적인 칼륨 이온 배터리 기술로 전기자전거의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안휘 릴리즈(Anhui Release)와 안휘 궈신 신소재(Anhui Guoxin New Materials)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칼륨 이온 배터리팩 및 칼륨 이온 에너지 저장 시스템 '칼륨 에너지 넘버원(No.1)'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우한이공대학교 신소재 복합기술 국가핵심연구소 주임 교수이자 부총장인 마이 리창(Mai Liqiang) 교수팀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연구팀이 발명한 에너지 저장 재료 및 장치의 연속 운송을 위한 다중 규모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중국 후베이성 배터리 제품 품질 감독 및 검사 센터의 인증을 받았다. 양사가 개발한 칼륨 이온 배터리 셀은 획기적인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이 제품의 에너지 밀도는 151Wh/kg이다. 완전히 충전했을때 최대 130~150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자파타AI(Zapata AI)와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9일 공동 상업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사는 디웨이브 리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통합 양자 및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촉진하는 데 협력 중이다. 두 회사는 새로운 계약에 따라 자파타AI의 독점적인 유니버셜 제너레이티브 AI(Universal Generative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속한 개발을 수행한다. 아울러 디웨이브의 리프 양자 서비스를 기반으로 양자·하이브리드 양자·전통적 AI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크리스토퍼 사부아 자파타AI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자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이 복잡한 사업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이번 협력이 기업에 귀중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CEO는 "양사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알고리즘 역량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