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스타가르트병 치료제 개발사인 알케우스 파마슈티컬스(Alkeus Pharmaceuticals)에 투자했다. 알케우스는 스타가르트병 치료제인 길듀레티놀(ALK-001)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알케우스는 8일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5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TCGX와 웰링턴 매니지먼트, 소피노바 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타가르트병은 전세계를 기준으로 8000명에서 1만명 당 1명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ABCA4로 불리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망막색소상피세포와 광수용체가 소실돼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시력·중심시력 저하, 맹점 형성, 색맹, 광과민증 등이 있다. 길듀레티놀은 스타가르트병의 근본적인 매커니즘을 해결하는 의약품으로 평가 받는다. 정상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눈의 비타민A 이합체화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2상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길듀레티놀은 스타가르트 환자의 망막 손상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FDA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 기업 디지비(Digibee)에 투자했다.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디지비는 8일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6000만 달러(약 7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남유럽 벤처캐피털 K펀드의 성장 펀드인 리드윈드와 브라질 통신사 비보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비보 벤처스, 라틴 아메리카 최대 사모투자사인 키네아, G2D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디지비는 총 9000만 달러(약 1175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디지비는 지난 2022년 2월 2500만 달러(약 32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와 2019년 2월 600만 달러(약 78억 원)의 시드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디지비에 대한 투자로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 사업 확장을 기대했다. 힐렐 무어만 골드만삭스 이사는 “엔터프라이즈 통합 플랫폼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며 “디지비와 파트너십은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에서 첫 거래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행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CIX는 8일 현물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첫 날 총 1만2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7건의 거래에서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셰브론과 CICC 상품 트레이딩, 엔지 에너지 마케팅,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실행됐다. 하나증권은 △카본 그로스 파트너스 △DBS 은행 △RWE 서플라이 앤 트레이딩 △사우스 폴 △비리디오스 캐피털 △비톨 등과 함께 이번 거래에 참여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CI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시장에 나선 바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탄소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 등이 환경 보호와 ESG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나증권은 CIX와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의 금융화에 필요한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CIX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t(톤)당 5.36달러로 발행된 NBS(자연기반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진 자회사 우진엔텍이 원전 해체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우진엔텍은 8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해체 분야 현장실증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 90억 원 규모 사업으로 개발 기간은 3년 9개월이다. 우진엔텍은 2026년 말까지 2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구 원전해체연구소)을 비롯 10곳의 민관기관이 참여해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될 방사능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우진엔텍은 표면 오염도를 원격으로 자동 측정하는 검출장비와 대용량 자체 처분 폐기물 검증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우진엔텍은 원전·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의 정비용역 수행 전문기업이다. 특히 방사선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장치 ’G-CAM’을 개발해 국내 원전에 공급하고 있다. G-CAM은 방사성 물질의 크기, 위치 등 정보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용도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작업 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우진엔텍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계 수명에 도달한 원전들의 해체 시기가 도래하면서 정부의 원전 해체 산업 육성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에서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두 배 순이익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현지에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올해 순이익 목표를 2000억 루피아(약 180억원)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1040억 루피아(약 90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차재영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현지 기자들과 만나 "여신을 늘리기 한국 기업 영업에 집중할 것이며 이외에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도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분기 560억 루피아(약 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총자산은 15조5000억 루피아(약 1조3620억원)로 1년 전보다 42% 늘었다. 한편, 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올해 IT 부문에 25억 루피아(약 2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IT 장비를 개선할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라늄 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라늄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다. 우라늄 관련 기업 실적을 추종하는 ETF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우라늄 선물 가격은 올해 최고치인 파운드당 54.60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엔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는 우라늄 공급 감소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내 우라늄 생산량은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1분기 2511파운드의 U3O8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유타주 화이트 메사 제련소에서 이번 분기 우라늄을 생산하지 않으면서 총 우라늄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9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력 에너지 장기 수요 예측에서 낙관론이 우세해진 부분도 우라늄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우라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넷제로 보험연합(Net-Zero Insurance Alliance·NZIA)에서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화당의 압박으로 탈퇴 행렬이 이어지면서 NZIA의 규모가 크게 쪼그라들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NZIA에서 탈퇴했다. 올해 들어서만 16개 보험사가 탈퇴했다. 특히 창립 멤버였던 프랑스 악사와 독일 알리안츠도 지난달 회원사에서 빠졌다. 이에 3월 말 30곳에 달했던 회원사는 현재 14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 가운데 국내 보험사로는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이 회원사로 남아있다. 이는 미국 공화당과 산업계 로비스트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따른 결과다. 앞서 공화당 소속 23개 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15일 NZIA 회원들에 그룹 목표와 요구사항이 연방 및 주 독점금지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NZIA 회원사는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객사와 투자 기업에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집단적인 감축 요구를 문제로 삼았다. 이에 글로벌 보험사들이 미국 사업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탈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최대 2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만나 "유상증자액 가운데 1조4000억~2조4000억 루피아(약 1230억~2110억원)를 손상차손충당금(CKPN)으로 할당했다"며 "자금 조달 즉시 부실대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최근 부실자산을 지속해서 정리하고 있다. 앞서 작년 6월 싱가포르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630억원)를 매각했다. 이어 작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PPA·Perusahaan Pengelola Aset)에 자산 스왑 방식으로 1조3000억 루피아(약 1140억원) 규모 부실대출을 양도했다. 이에 작년 10월 부코핀은행의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은 기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RBBR은 OJK가 현지 은행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건전성 등급이다. 총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데 현재 1등급을 획득한 은행이 없어 부코핀은행은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가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의 투자 판단 기준이 장기적 성장성보다 당장의 수익성으로 바뀐 데 따른 결과다. 8일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는 573억 달러(약 74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776억 달러(약 232조 원)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땐 68% 감소한 수준이며, 860억 달러(약 112조 원)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 50% 줄었다. 특히 미주 지역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미주 지역 벤처캐피털 투자는 2542건, 331억 달러(약 43조230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4050건, 440억 달러(약 57조4600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브라질의 경우 올해 1분기 벤처캐피털 투자 라운드 수가 전분기보다 10%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 금액은 전분기 2억4070만 달러(약 31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억6390만 달러(약 2100억 원)로 30%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KPMG는 벤처캐피털의 투자 경향이 변화된 데서 원인을 찾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경제가 탈(脫) 달러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신 냉전 체제로 탈 달러화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JP모건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를 중심으로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달러 사용량은 통상적 범위 내에 있고 달러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 복잡한 그림이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 거래량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상업적 매출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2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달러 비중이 약화되고 있다는 게 JP모건 분석이다. 세계중앙은행 외환 보유고의 경우 달러 비중은 사상 최저치인 58%까지 떨어졌다. 이는 여전히 전세계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금 비중이 5년 전 11%에서 현재 15%까지 증가한 것을 고려한다면 급격한 내림세다. JP모건은 이 같은 탈 달러화 움직임에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 금융 제재가 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벤처캐피털(VC) 콜라보레이티브펀드(Collaborative Fund)가 국내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와 손잡고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7일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콜라보레이티브펀드는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소풍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아시아 지역 기후 기술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기술 기업 투자를 공동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벤처투자업계 큰손 크레이그 샤피로 회장이 지난 2010년 설립한 투자사다. 환경·식품·금융·건강·교육 등 사회·환경적인 임팩트가 큰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비욘드미트·망고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해 아머드프레시·쏘카·렌딧 등 국내 스타트업에도 투자했다. 2008년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설립한 소풍벤처스는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사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추구하면서 사회적·환경적 가치까지 달성하는 투자를 말한다. 소풍벤처스는 2020년부터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중소기업이 전기차 구매를 구매하는 것을 지원한다. 인도 중소기업개발은행(Sidbi)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세계은행 신탁기금, 인도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 등과 중소기업 전기차 구매 유동성 지원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기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 전용 대출 프로그램이다. EDCF, 한국-세계은행 신탁기금을 재정적 지원을 하고, 국가개혁위원회가 기술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약 150만대의 전기차 구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정부의 강한 전기차 육성 정책에 힘입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코트라의 '인도 전기차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전기차 등록 수는 작년 말 기준 약 200만대에 달한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