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전 세계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1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전 세계 벤처캐피탈(VC) 투자액은 188억5000만 달러(약 23조962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360억8000만 달러(약 45조8650억원) 대비 47.8%나 급감했다. 최대 활황이었던 2021년(523억4000만 달러·약 66조5350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펀딩 라운드 수는 1129건으로 지난해 1847건 대비 38.9% 줄었다. 구체적으로 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Shein)이 20억 달러(약 2조5420억원)를 조달한 것이 지난 5월 이뤄진 벤처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쉬인은 제너럴아틀란틱서비스·마모우라·세쿼이아캐피탈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쉬인은 '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패션업체로 2008년 중국 난징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배송 지역은 미국을 비롯해 150여개국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어니스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쉬인은 미국 패스트패션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들어 국내 금융그룹의 비용 효율성이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중국과 일본 금융사들은 악화했다. 16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평균 비용수익비율(cost-to-income ratios)은 52.97%로 전년 동기 56.37% 대비 3.40%p 하락했다. 비용수익비율은 영업비용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비율이 낮을수록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의 비용수익비율은 45.95%로 작년 같은 기간 57.25% 대비 11.30%p 하락했다. 하나금융그룹은 48.67%로 1년 전 56.77%에 비해 8.10%p 개선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년 51.00%에서 올해 48.85%로 2.16%p 낮아졌다. 이에 반해 신한금융그룹은 43.95%로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낮았으나 지난해 38.18%와 비교해선 5.77%p 상승했다. 이외에 IBK기업은행은 40.40%, NH금융그룹은 38.95%로 각각 5.85%p·14.92%p씩 하락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한국 금융사의 경우 경기 반등과 높은 수익성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도 'IPO(기업공개)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코카콜라 공식 유통업체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GRPM)'는 16일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는 주당 공모 가격 범위를 120~130루피아로 설정하고 최대 3억90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1억7000만 루피아(약 3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다. 이와 함께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는 신규 주주들을 위해 1억445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무상으로 발행했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시리즈 I 워런트 1주를 받을 수 있다. 각 워런트 보유자는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 주식 1주를 매입할 수 있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총 7건의 IPO를 대표주관했다. 2020년에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을 2년만에 뛰어넘었다. 합산 공모금액은 8703억루피아(약 719억원)에 이른다. 올해 1분기엔 현지 물류기업 'LAJU'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D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5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다. JP모건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주 하이빈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9%에서 5.5%로 하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중국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이 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소매판매는 3조7803억 위안(약 67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로이터 통신의 예상치인 13.6%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1∼5월 소매판매는 18조7636억 위안(약 335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하지만 이 역시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6%에 못 미쳤다. 특히 지난 3월(3.9%), 4월(5.6%)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의 변화를 보여주는 1∼5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주 하이빈은 “시장은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부실채권 비율 개선을 위해 자산 스왑 방식으로 부실채권을 일괄 매각한다.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클린 뱅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총 3조8000억 루피아(약 3200억 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할 예정”이라며 “매각은 특정 청산과 이슬람 채권 발행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KB부코핀은행은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조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는 게 몬동 부행장 설명이다. 몬동 부행장은 “KB부코핀은행은 부실채권 매각과 관련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며 “이 거래의 모든 측면이 금융감독청 규정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매각 예정인 부실채권은 2조4000억 루피아(약 2000억 원) 규모의 대차대조표상 대출 판매와 1조4000억 루피아(약 1200억 원) 규모의 상각 대출로 구성됐다. 매각 완료 후 위험대출(LAR) 비율은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KB부코핀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약 7900억원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올해 들어 지속해서 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총 6억 달러(약 7900억원) 규모 평균 3년 만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클래스 A1·A2 두 개 트랜치, 각각 3억 달러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의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다. 담보 규모는 1조1551억원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 ABS에 각각 신용등급 'AAAsf'를 부여했다. 피치는 △낮은 채무 불이행 위험 △강력한 현금 흐름 △구조적 위험 완화 등을 고려해 이러한 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자본 시장에 진출해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왔다. 스위스 시장에서는 2010년 첫 진출 이후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총 27억8000만 스위스프랑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 남호 공동대표가 미국 여성 배구 용품 브랜드 아볼리(Avoli)에 투자했다. 과거 우아한형제들과 크래프톤, 쿠팡의 성공 사례처럼 남 대표의 투자 선구안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15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남 대표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미국 여성 배구용품 브랜드 아볼리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아볼리는 아디다스와 룰루레몬, 나이키, 언더아머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임원까지 역임한 릭 앵길라와 마크 올레슨이 설립한 브랜드다. 여자 배구 선수 수요에 맞춘 운동화, 의류, 장비 등을 제작하고 있다. 남 대표는 최근 급성장하는 미국 여자 배구 시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미고교체육연맹(NFHS) 보고서에 따르면 여자 고등학교 학생들의 배구 활동 참여율은 지난 2022년 이후 15% 증가했다. 클럽 수준에서 뛰는 여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참여율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 특히 오는 8월 30일 예정된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대회 중 하나인 ‘발리볼 데이 인 네브래스카(Volleyball Day in Nebraska)’의 경우 이미 8만3000장의 티켓이 완판됐을 정도로 배구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ETF가 순자산 4000억 원을 돌파해 4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한 첫 반도체 ETF이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의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 섹터에 해당하는 41종목을 편입하며 회사 매출 중 반도체 비중이 큰 고순도 종목을 담고 있다. KODEX 반도체는 연초 이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 시장 전망과 신규 호재성 소식 등에 힘입어 다른 국내 반도체 ETF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며 1개월 수익률 19.3%, 연초 이후 수익률 47.0%를 기록했다. 실제로 챗GPT 등 인공지능(AI) 산업의 열풍, 엔비디아의 역사적인 호실적 등으로 국내외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감산효과 또한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등에 힘입어 KODEX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월가에서 '헤지펀드 제왕'으로 불리는 켄 그리핀 시타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중국 경제가 흔들릴 경우 미국 경제에도 심각한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리핀 CEO는 15일 영국 파이낼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소비 지출이 중단되는 동시에 중국 경제가 과속방지턱에 부딪힐 경우 (미국 경제에) 추악한 원투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투자자에게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전 세계적인 변화가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 시장에서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리핀 CEO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홍콩을 찾았다. 그리핀은 올해 중국 경제가 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타델은 중국 당국에 해외 투자자가 중국 본토 거래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격 외국 기관 투자자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에도 미국 대표 기업이 여전시 중국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뉴욕 최고 직장에 선정됐다. 개방성과 협업, 다양성에 기반한 기업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포춘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15일 글로벌X를 뉴욕시 최고의 직장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글로벌X 직원들을 대상으로 17만 건 이상의 설문 조사 응답을 수집했다. 직원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한 60개 이상의 피드백을 공유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X 직원 95%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응답했다. 직원 99%는 ‘경영진이 비즈니스 관행에 정직하고 윤리적’이라고 답했으며, 직원 98%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해준다’고 응답했다. 글로벌X는 전세계 직원 수 250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문제 해결과 창의적 사고, 협업, 성실성의 문화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직원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글로벌X는 지난해에도 크레인스 뉴욕 비즈니스(Crain's New York Business)로부터 2년 연속 ‘뉴욕시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베스트 프랙티스 인스티튜트(Best Pr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JP모건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투자 앱을 출시한다. 챗GPT와 유사한 방식으로 글로벌 금융권 산업 전반에 AI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15일 리플 나이지리아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AI 도입을 확대 중인 금융권 추세에 발맞춰 투자 앱 ‘인덱스GPT(IndexGPT)’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덱스GPT는 챗GPT와 유사한 방식이다.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기존 챗봇과 달리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여러 상황과 스타일에 맞춰 답변할 수 있다. 실제 사람 간 대화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덱스GPT는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증권을 선택해 분석한다. 여기엔 AI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보다 정확한 고객 수요에 맞춘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1억 명의 사용자를 유치한 챗GPT 성공을 보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위험 평가, 잠재 고객 발굴, 마케팅, 고객 경험, 사기 방지 등 다양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삼성전자가 베트남 간편결제 사업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베트남 정부가 현금 없는 사회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삼성비나전자는 삼성월렛과 신한은행 금융상품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안전하고 간편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신한은행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삼성월렛 앱에 저장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삼성전자 사용자와 신한은행 고객이 모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용 삼성비나전자 법인장은 "두 회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포괄적인 통합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삼성월렛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삼성전자의 보안 성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현금 없는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결제 금액에서 현금 사용률을 8%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