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공들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익스플로러EV' 생산을 본격화했다. 탄탄한 내구성에 더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현지 운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전날 독일 쾰른 공장에서 익스플로러EV 1호 모델을 출고했다. 당초 지난해 8월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비용 효율을 우선시하는 산업 동향에 따라 기존 니켈 망간 코발트(NMC) 배터리에서 리튬 철 인산염(LFP) 배터리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11개월 가량 지연됐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익스플로러EV의 판매 가격은 4만9900달러(한화 약 6891만 원)다. 포드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 모델이다. 머스탱 마하-E와 비교해 최소 3200달러 싸다. 파워트레인은 281마력을 내는 단일 모터를 갖춘 후륜 구동 모델과 335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가 장착된 사륜 구동 모델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1킬로와트 AC 충전을 지원하며 급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일본물류단체연합회가 주최한 '물류환경대상'에서 수상했다. 라운딩 매칭 시스템 기반 철도 운송 체제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일본물류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물류환경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물류환경대상은 일본물류단체연합회가 물류 부문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을 평가하고 업계 전반으로 ESG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일본 롯데는 현지 식품기업 카바야식품과 손잡고 기존 트럭 운송체제를 대체하는 철도 운송 체제를 개발·운영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사가 손잡고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한 해당 철도 운송 체제는 라운드 매칭 시스템을 골자로 이뤄졌다. 일본 사이타마현 소재 일본 롯데 공장에서 오카아먀현에 위치한 일본 롯데 창고로 화물을 운반한 열차가 빈 상태로 사이타마현으로 돌아오지 않고, 오카야마현에 있는 카야마식품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사이타마현에 있는 카야먀식품 창고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상품 운송에는 전용 '31ft 슈퍼 UR 컨테이너'(31ftスーパーURコンテナ)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로코가 철도 차량 공급사 후보를 다섯 곳으로 좁혔다. 영국이 탈락하며 현대로템을 비롯해 프랑스·스페인·중국 업체가 맞붙게 됐다. 추가 평가를 진행해 이르면 연말 공급사가 확정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HESPRESS 등 모로코 매체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ONCF)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철도 차량 사업 입찰자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당초 현대로템과 프랑스 알스톰, 스페인 탈고·CAF, 중국 CRRC, 영국 TDI 이노베이션스로부터 수주 의사를 확인했다. 일주일 동안 회사별 기술과 재정 상황 등을 검토한 후 협상을 진행할 후보군을 다섯 곳으로 압축했다. 이 과정에서 TDI 이노베이션스는 탈락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320km/h) 18편성·144칸 △준고속철(200km/h) 40편성·320칸 △도시 간 전동차(160km/h) 60편성·240칸 △도시 내 메트로(140km/h) 50편성·200칸 도입 총 4개 사업 모두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알스톰과 CAF도 마찬가지다. 반면 탈고는 고속철·준고속철에 대해, CRRC는 도시 간 전동차·메트로 참여를 제안했다. 전체 사업비는 총 35억2000만 유로(약 5조290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 마케팅 기업 '앤트소미(Antsomi)'가 태국에서 네이버 메신저 앱 '라인'을 기반한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앤트소미는 16일(현지시간) 라인 플랫폼 기반 마케팅 솔루션 '앤트소미 CDP 365 온 라인 OA(Antsomi CDP 365 on LINE O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앤트소미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위해 태국 디지털 마케팅 기업 'H+ 타이랜드'와 손잡았다. 앤트소미 CDP 365 온 라인 OA는 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물론 게임, 쿠폰, 퀴즈 등으로 고객 등록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세분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앤트소미가 라인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한 것은 태국 내 브랜드와 기업이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소비 시장이 쇼피, 라자다와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채널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작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마케팅을 진행하기보단 기업 맞춤형 마케팅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 PEJ가 미국 웨스팅하우스 주도의 신규 원전 사업에 폴란드 기업의 참여를 확인한다. 현지 기업의 관심도와 준비 상황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이 가져올 수주 기회를 현지 기업들이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7일 PEJ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폴란드 경제연구소(Polish Economic Institute), 폴란드 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 이하 BGK)과 폴란드 기업의 신규 원전 사업의 참여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 기업의 원전 사업 참여 잠재력을 파악하고자 기획됐다. 원전 분야에 폭넓은 연구 경험이 있는 폴란드 경제연구소의 주도로 진행된다. 해당 연구소는 수십 개의 세부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수행한다. 원전 사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설문 조사를 통해 폴란드 기업의 관심 정도를 파악하고 참여를 막는 장벽을 확인한다. 금융 지원과 인증서 취득 등 원전 공급망에 참여토록 현지 기업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한다. 아담 유슈차크 폴란드경제연구소 박사는 "질적 연구와 업계 협의가 선행됐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여전히 미국 주요 반도체 제조·검사장비 업체들 매출 비중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큰 손' 고객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에도 거래가 늘어나며 사실상 제재가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론이 힘을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총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램리서치와 KLA의 중국 매출도 급상승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시장이 전체 매출에서 비중은 42%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p 늘어났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KLA 등 3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실적을 놓고 봤을 때도 최근 중국에서의 구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매출액 규모가 사상 최고인 350억 달러를 기록, 전체 시장(1090억)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수출한 장비들은 규제 대상이 아닌 레거시 장비들이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을 막기 위해 미세 공정 장비 판매를 금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호주에서 양자컴퓨터 연구를 중단한다. MS는 연구역량을 미국 본사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2017년 시드니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시드니(Microsoft Quantum Sydney)'를 폐쇄하기로 했다. 시설 폐쇄와 함께 시드니대학교와의 7년간의 양자컴퓨터 연구 파트너십도 종료된다. MS가 호주 양자컴퓨터 연구시설을 폐쇄하기로 한 것은 연구 역량을 통합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MS는 호주 양자컴퓨터 연구 시설을 폐쇄하고 확보한 연구역량을 미국 본사 연구시설로 통합한다. MS가 양자컴퓨터 연구 시설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호주에서는 양자컴퓨터 연구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드니대학교 측은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시드니에서 연구를 주도하던 데이비드 라일리(David Reilly) 교수 등 다수의 연구진이 호주에 남아 독자적인 연구를 이어가기로 한 만큼 향후 양자컴퓨터 연구 개발에 큰 타격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시드니대학교는 양자컴퓨터 외에 인공지능(AI) 등 다른 첨단 기술부문에 대한 MS와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보건단체들이 필립모리스(Phillip Morris)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미국 출시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필립모리스가 내건 아이코스의 장점에 대해 거짓이라고 꼬집었다. 아이코스의 미국 도입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소아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미국폐협회(the American Lung Association) 등 보건단체 6개 연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아이코스의 미국 출시를 반대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보건단체 연합은 아이코스가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필립모리스 주장에 대해 기만적이라며 FDA가 오해할 만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필립모리스가 미국과 필리핀, 멕시코, 카자흐스탄에서 아이코스의 유해성이 연초보다 낮다고 제안했다며 이는 FDA의 명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단체 연합은 아이코스가 연초 흡연자가 전자담배 흡연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필립모리스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워털루대학 국제담배규제프로젝트(ITC) 연구 결과를 반박 근거로 제시했다. ITC 연구결과, 한국과 일본에서 아이코스 사용자가 연초를 끊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코어위브(CoreWeave)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코어위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룸에너지는 일리노이주(州) 볼로 소재 치리사테크놀로지파크스(Chirisa Technology)의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코어위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연료전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AI 분야 선두주자인 코어위브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우리의 첨단 기술과 AI에 대한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벤추로 코어위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전시키면서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투자했다. 기후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현지시간)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을 통해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브랜든 미도 기후혁신기금 수석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및 포장재 전반에 걸쳐 폐기물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희토류 원소의 지속 가능한 공급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희토류 등 중요 금속의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첨단 재활용 기술 개발 업체다. 대표적으로 수명이 다한 하드 드라이브에서 희토류를 회수할 수 있는 CC360을 개발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하드 드라이브는 수명이 다할 경우 IT 자산 폐기(ITAD) 업체로 보내지는데, 이 폐기 절차는 데이터를 파기한 후 금과 은 등 다른 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파쇄하도록 설계돼 있다. CC360은 희토류 회수를 위해 하드 드라이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엔비디아 등이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비영리 뉴스매체 '프루프뉴스'는 16일(현지시간) 애플, 앤비디아, 앤트로픽, 세일즈포스 등 기업들이 4만8000여개 유튜브 채널에서 추출된 17만3536개 영상 자막을 AI모델 학습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들이 사용한 데이터에는 칸 아카데미, MIT, 하버드와 같은 온라인 교육 채널부터 월스트리트 저널, NPR, BBC 등 언론 매체들의 영상이 포함됐다. 또한 미스터 비스트, 퓨디파이 등 유튜브 내 글로벌 대형 채널도 포함됐다. 프루프뉴스는 확보한 데이터에 '지구 평면설'과 같은 음모론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들 기업들이 해당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한 '데이비드 팩먼 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팩먼(David Pakman)은 "아무도 내게 와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팩먼은 정치 관련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60개 자막 데이터 세트가 사용된 것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주춤한 휴미라 빈자리를 꿰차기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행보가 분주하다. 올해 초 미국 국가보훈부(VA)에 공급하는 입찰 계약을 단독으로 수주한 데 이어 상호교환성(IC·인터체인저블) 교체 처방 획득에 나서는 등 물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브비의 휴미라 올해 2분기 시장점유율이 82%로, 전 분기(95%)보다 13%p 줄었다. 매출도 36% 줄어든 22억7000만달러(약 3조1416억원)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분기 기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2%로 4위를 차지했다. 아직 시장점유율은 미미하지만, 올해부터 공세가 거세지면서 오리지널 제약사 애브비의 아성도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2월 하드리마를 VA에 공급하는 입찰 계약을 단독으로 수주하는 등 하드리마 마케팅을 강화해 하이리모즈와 차별화를 꾀하고 휴미라 빈자리를 꿰찬다는 전략이다. VA는 900만명 이상의 미국 내 퇴역 군인들을 위한 정부 기관이다. 의료·금융 등 각종 분야 혜택을 제공하며 미국 전역에 걸쳐 종합병원급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