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오는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리스 황 라인뱅크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초 목표로 했던 것과 같이 2025년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라인뱅크의 가장 큰 경쟁 우위는 소비자 금융으로 이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주식 중개를 시작으로 펀드와 채권, 해외 투자 등 젊은 고객이 관심을 보이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인뱅크의 관점에서 볼 때 은행이 반드시 기업금융에 의존해 수익을 낼 필요는 없다"며 "라인뱅크의 핵심 경쟁력은 소비자 금융이다"고 강조했다. 라인뱅크는 최근 신용카드와 증권계좌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금융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올해 신용카드 발급 6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13일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신용카드·증권계좌 서비스 출시> 라인뱅크는 이날 출범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inancial Platf
[더구루=최영희 기자]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와 외부를 가르던 기존의 '경계 중심' 보안을 넘어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고 언제나 검증한다(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원칙으로 보안을 지키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국가적 차원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공표하며 한국형(K) 제로 트러스트 구축에 나섰다. SGA솔루션즈가 주관 기업으로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자회사인 에스지앤을 비롯해 소프트캠프, 지니언스가 참여한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시범 적용할 수요기관으로 NHN클라우드, 넷마블, 부동산114, 예스티 등이 선정됐다. 강화된 인증체계,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 ,네트워크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oftware-Defined Perimeter, SDP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TOP3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국내 최대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에서 두번째 수주를 따냈다. PCS(공압식 이송 설비)에 이어 사일로(Silo) 설비를 공급한다. 20일 디와이피엔에프는 현대엔지니어링과 197억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관련 계약을 체결해 사일로 설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일로는 이송시스템을 통해 운반된 석유화학 제품 및 다양한 형태의 분체를 저장하는데 사용된다. 석유화학 플랜트의 최종 생산품인 폴리머를 출하하기 전 저장하고 혼합하는 대형 설비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달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 약 363억원 규모의 PC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입찰을 통해 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의 모기업이자 사우디의 종합 에너지·화학기업인 아람코가 울산에 초대형 석유화학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자 규모가 9조원에 달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연간 에틸렌 생산량 기준 180만 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 엑스포타워에 위치한 신테카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비즈니스 총괄 사장과 신준녕 제핏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가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 검증에 제핏의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비임상연구 협력을 통해 자체 신약후보물질 확보 및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핏은 국내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선두 비임상시험기관(CRO)이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안정성, 유효성 및 의학적 연관성을 분석하는 시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브라피쉬 시험데이터 분석 자동화 인프라 등을 통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제브라피쉬는 잉어과 열대어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일치한다고 보고되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인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o9솔루션즈(o9 Solutions)에 투자했다. o9솔루션즈의 올 상반기 매출이 증가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o9솔루션즈는 20일 제너럴 애틀랜틱의 비욘드넷제로와 KKR,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에서 1억1600만 달러(약 14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o9솔루션즈의 기업가치는 37억 달러(약 4조7000억 원)로 상승했다. 마지막 투자 라운드였던 지난해 1월 기업가치는 27억 달러(약 3조4200억 원)였다. 최근 인도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 하락 속에서도 KKR은 o9솔루션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2분기 o9솔루션즈의 연간반복매출(ARR)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1분기 연간반복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차크리 고테무칼라 o9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의 장기 전략에 대한 성과와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산업 분야와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도쿄지점이 채권 발행을 통해 약 3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한다. 최근 한국·일본 관계 개선으로 양국 기업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짐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도쿄지점은 22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산업은행 도쿄지점 채권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이는 최근 한·일 두 나라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우리 기업이 일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일본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조직인 'DSRJ(디바이스 솔루션 리서치 재팬)'를 설립했다. 지난해 일본에 재진출한 현대차는 지난 5월 도쿄에서 '현대 브랜드데이'를 개최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5월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한금융이 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같은 달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타벅스를 사칭해 주식토큰 에어드랍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피싱 메일이 유포돼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특정 다수 네티즌에 '스타벅스 코리아 주식 토큰 신규 발행'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발송됐다. 이메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업 주식 토큰 스타벅스 코리아 주식 토큰(SBT)을 소개한다"면서 "스타벅스 코리아의 주식과 연동되는 암호화폐 SBT의 가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주식으로 보증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메일 하단에는 스타벅스에서 발송한 이메일처럼 회사 주소와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다. 다만 해당 메일의 발송자 주소는 '@starbucks-kr.beauty'로 실제 스타벅스가 발송하는 이메일 주소인 '@starbucks.co.kr'과 다르다. 해당 메일의 링크를 클릭하면 QR코드가 연결되는 이는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을 인증하면 개인정보와 암호화폐를 빼가는 전형적인 피싱 수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스타벅스 무료 대체불가토큰(NFT) 에어드랍'이라는 제목의 메일이 대규모로 발송된 바 있다. 이 역시 같은 수법으로 메일 내 링크를 클릭하면 QR코드로 연결된다. 최근 대기업을 사칭해 토큰을 발행한다는 피싱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헤지 펀드들이 유럽 주식 비중을 높이고 있다. 미국 주식 시장 랠리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19일 골드만삭스 프라임 브로커리지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헤지펀드의 미국 증시 노출 비중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 반면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데이터를 보면 유럽 주식 시장에 대한 노출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빈센트 린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가 미국 증시의 하방 위험에 대비하기 시작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헤지펀드 엔티퍼디 파트너스의 투자 담당 이사인 앨리슨 사바스도 “엔비디아와 애플, 아마존 등 올해 미국 증시 랠리를 주도한 일부 대형 기술주들은 미래 수익 전망에 비해 현저히 고평가돼 있다”며 “현재 이들 기술주의 주가수익비율 배수를 정당화할 만한 근거를 찾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S&P 500 지수는 올초부터 현재까지 15% 이상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 가까이 올랐다. 나스닥 100 지수도 38% 이상 급등했다. 다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 증시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기업 아이티섹 아시아(ITSEC Asia·CYBR)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아이티섹 아시아는 19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를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 범위는 100~110루피아이며 10억873만4800주를 발행해 약 1100억 루피아(약 93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또한 약 5억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발행해 신규 주주에게 인센티브로 무상 제공한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시리즈 I 워런트 1개를 받을 수 있다. 시리즈 I 워런트 행사 기간은 3년이며 총 규모는 약 2000억 루피아(약 170억 원)다. IPO 자금 중 87%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지역 사이버 보안 팀 확장에 사용된다. 신규 진입 시장에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사무실을 임대하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13%는 새로운 사이버 보안 제품과 도구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팀을 구축하는 데 투입된다. 아이티섹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기업 중 하나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국내 1곳과 해외 공장의 각 2곳을 증축하기로 결정하고 일정대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 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받은 신규 수주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국내 공장 중 신아산공장의 6105㎡ 증축과 해외 공장 중 멕시코 공장의 1만4850㎡, 스페인 보르하공장에 1만㎡ 증축 투자로 지난 6월 착공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에 위치한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Crash Pad), 콘솔(Console), 캐리어(Carrier), 멀티박스(Multi Box)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하며 2024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헤지펀드 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해머스페이스(Hammerspace)에 투자했다. 해머스페이스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머스페이스는 19일 프로스퍼리티7 벤처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6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아크인베스트는 피어 88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와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해머스페이스가 유치한 첫 번째 기관 투자다. 해머스페이스는 신규 투자 자금을 플랫폼 기능 강화와 고객 서비스 팀 확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머스페이스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다양한 위치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여러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와 온프레미스 데이터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운영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글로벌 파일 시스템이 있다. 이 기능은 기업의 비즈니스 정보 사본에 대한 필요성을 줄여준다. 해머스페이스는 또한 여러 가지 다른 데이터에 대한 관리 작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영국 시장 진출을 다시 추진한다.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영국법인 준법감시인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임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올해 말 영국 투자자에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로빈후드는 링크드인에 올린 채용 공고에서 "회사가 영국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를 고용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가"고 설명했다. 앞서 로빈후드는 지난 2019년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AC)으로부터 주식 중개 허가를 받고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기 명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영국 진출을 무기한 연기했다. 업계에서는 로빈후드가 사용자 안전장치를 개선하라는 압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당시 로빈후드를 사용하는 한 대학생이 옵션거래를 하다가 자신의 거래관리 화면에 마이너스 73만 달러라는 숫자가 표시된 것을 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2013년 설립한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이다. 수수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7대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가 프랑스 원전 대기업 오라노(Orano)의 우라늄 광산을 장악하면서 프랑스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니제르 반프랑스 군부가 정권을 잡은 뒤 우라늄과 금 수출 금지령을 내린데 이어 이번엔 광산을 탈취해 우라늄 공급망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광산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MINING.COM)에 따르면 니제르 군부는 오라노의 우라늄 광산을 무단 점유했다. 니제르 군부는 오라노가 현지 계열사 허용 지분 63.4%를 초과하는 우라늄을 채굴해 주주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니제르 군부는 성명을 내고 "오라노를 니제르에서 추방하려는 군 당국의 지속적인 전략의 또 다른 단계"라며 "오라노 광산 국유화는 더욱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가능하게 하고 니제르가 광물 자원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라노의 광산 운영 중단과 프랑스 직원 송환 등 자산 매각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니제르 군부가 오라노 광산을 장악하자 오라노는 니제르를 상대로 광산 면허 관련 중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니제르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민간 항공 서비스 기업 제텍스(Jetex)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3일 제텍스와 상업용 에어택시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UAE를 시작으로 제텍스가 운영 중인 30여개 국가 40여개 민간 항공기 터미널에 에어택시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처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에 적합하도록 FBO(자가용 항공기 지원센터)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처는 현재 UAE에서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처는 2023년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2026년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UAE UAM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