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시가총액 1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그룹에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홍콩에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6억3000만 달러(약 8400억원) 규모의 해양설비(FPSO) 수출 거래 관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협조융자 상업은행, 법률자문사 등 관계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재벌 기업 중 하나로 인도 전역에서 △에너지 △석유 화학 제품 △섬유 △천연 자원 △소매 △통신 부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매출부문은 석유 화학과 유통, 통신 서비스다. 수출입은행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통신 부문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과 7억5000만 달러(약 9900억원) 규모의 금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계약 체결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협조융자 상업은행들과 면담도 진행했다. 면담에는 HSBC(홍콩상하이은행) 수출 금융 글로벌 헤드인 마나브 푸트나니와 ANZ(호주뉴질랜드은행) 캐피털 마켓 아시아 헤드인 김강재가 참석했다. 수출
[더구루=최영희 기자] 랩지노믹스는 암 진단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미국 100% 종속회사 클리아랩 큐디엑스(QDx Pathology Services)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브라카1·2(BRCA1·BRCA2) 패널 검사’, ‘포괄적 유전성암 패널 검사’, ‘OTD-Solid(OmniTumorDetect-Solid) 고형암 패널 검사’ 등 총 3종이다. 3종의 암 진단 서비스는 FDA(식품의약국) 트랙을 거치지 않고 LDT(실험실개발테스트)로 큐디엑스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 먼저 ‘BRACA1·BRCA2 패널 분석’ 서비스는 유방암 및 난소암의 유전적 위험성을 평가한다. ‘포괄적인 유전성 암 패널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유전성암에 대한 유전적 위험성을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다. ‘OTD-Solid 패널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종류의 고형암(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등)의 진단 및 치료 선택에 활용된다. 모든 패널 분석 서비스 성능은 대폭 향상됐으며, 원가 감소에도 성공해 수익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BRAC1·BRCA2 분석은 재검율은 0%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 고형암 분석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 항암 치료제 개발사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FORE Biotherapeutics)에 투자했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치료제인 플릭소라페닙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24일 SR원과 메디시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삼성증권과 △오르비메드 △HBM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노바티스 벤처 펀드 △3B 퓨처 헬스 펀드 △코모란트 자산운용 △웰링턴 매니지먼트 등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경구용 BRAF 변이 선택 억제제로 평가 받는 플릭소라페닙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노벨러스(Novellus)란 이름으로 설립된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는 항암 치료제 전문 개발사다. 지난 2021년 현재 사명으로 바뀐 이후 미국에 글로벌 본사를 설립하고 치료제 라이선스 실험에 집중하고 있다. FORE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요 치료제인 플릭소라페닙은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수소 시장의 성장을 전망했다.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수소 시장이 더욱 각광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딜로이트는 23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 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수소 시장이 4110억 달러(약 5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7.8%에 이를 전망이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청정 에너지 리더 기업들은 수소 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가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풍력과 태양열,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최근에는 여러 지역 사회와 제조 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 연료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 시장 확대를 천명했으며, 상업용 트럭 시장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도 수소 연료를 활용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앞서 발표한 다른 보고서에서도 수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딜로이트는 당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브라질·인도 주식 ETF를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글로벌X는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글로벌X 브라질 액티브 ETF(BRAZ US)’와 ‘글로벌X 인도 액티브 ETF(NDIA US)’를 상장했다. 수수료율은 각각 0.75%다. 두 상품은 브라질과 인도에 대한 리서치 중심의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ETF 고유의 수수료 구조와 유동성, 투명성을 유지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장기 비즈니스 모델과 견고한 경쟁력, 우수한 경영진을 갖춘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이번 상품들은 글로벌X의 모기업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개별 포지션 규모 제한과 벤치마크 대비 섹터 비중 제한, 목표 보유 종목 수를 조절한다. 글로벌X는 “브라질은 남미의 핵심 경제 국가로 숙련된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시장을 자랑한다”며 “최근 중앙은행이 통화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가 새로운 재정 개혁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는 구조 개혁과 강력한 정부 지출, 낮은 인건비 덕분에 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블랙록을 비롯해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온타리오투자관리공사(IMCO) △온타리오공무원퇴직연금(OMERS) 등 캐나다 주요 연기금이 참여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AUM) 9조5000만 달러(약 1경203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운용사다. '월스트리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핑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블랙록은 애플·아마존·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앞서 지난해 7월에서 11억 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주요 투자자로는 폭스바겐·IMAS재단·베일리기포드 등이 있다. 두 차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3억 달러(약 3조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노스볼트는 확보한 자금을 BMW·스카니아·볼보·폭스바겐 등으로부터 확보한 55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투자를 할 방침이다. 이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너지 IoT플랫폼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 관한 대규모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란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 자급자족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시스템을 뜻한다. 모잠비크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주관사인 누리플렉스는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인 한전과 해외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해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준거사이트를 확보해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에 태양광발전시스템750kW, 에너지저장시스템(ESS) 3.6MWh, 디젤 발전기 500kW로 구성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함으로써 현지 6125가구 총 2만7000여 주민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누리플렉스는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설계에서부터 부품조달, 공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을 비롯해 이동 변전소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주관한다. 한전은 배전망 설계, 에너지저장장치 (ESS) 및 디젤발전기 등 전력분야 참여기관으로 협력한다. 모잠비크는 천연가스전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향후 에너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내 자금 유출이 가속화 하고 있다. 부동산 등 다른 투자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23일 베트남 금융 서비스 플랫폼 핀트레이드(FiinTrade)에 따르면 지난주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 푸본 FTSE 베트남 ETF 등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ETF 상품의 자금 순유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들의 지난 한 주 간 자금 순유출 규모는 9730억 동(약 550억원)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총 누적 순유출 금액은 1조4000억 동(약 780억원)에 이른다. 자금 유출은 주로 푸본 FTSE 베트남 ETF에 집중됐다. 그 규모만 3350억 동(약 190억원)에 달한다.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의 경우 각각 5600억 동(약 310억원), 3640억 동(약 2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VFMVN30 ETF와 VFMVN 다이아몬드 ETF, 푸본 FTSE 베트남 ETF의 총 자산 규모는 48조9050억 동(약 2조74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푸본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거용 태양광 시설 대출 전문 미국 핀테크 기업 선라이트 파이낸셜(Sunlight Financial)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간접대출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신규 대출을 실행하기 위한 현금 조달 능력에 의구심이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설립한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 본사를 둔 금융기술 기업이다. 주거용 태양열 시스템 설치와 관련해 대출을 제공한다.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작년 하반기부터 5억5000만 달러(약 7360억원) 규모 간접대출을 실행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간접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의 현금 흐름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기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선라이트 파이낸셜 주가는 0.14달러로 한 달 전보다 70% 이상 하락했다.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주가 부진 탈피를 위해 1:20 주식 역분할을 결정했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펀드 가입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내놨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모바일 뱅킹 앱에 AI를 통한 펀드 추천과 비대면 펀드 가입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인 '하나 아이드바이저(Hana Aidvisor)'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은 하나 아이드바이저를 통해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 상품을 추천받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하나 아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위험을 관리하고 최대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여명의 세계 4위 대국임에도 은행 계좌 보유율이 40%에도 못 미친다. 1만8000여개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 많다. 하지만 인터넷 보급률은 75%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60%를 웃돈다. 또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SNS) 이용도 활발하다. 이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텐센트의 신용 등급을 ‘A1’,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디스는 텐센트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과 규제 문제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및 재무 성과와 견고한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며 “어려운 운영 환경에서도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선제적인 비용 최적화 조치를 통해 비즈니스 유연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텐센트는 올해 2분기 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뒀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시장 전망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텐센트의 2분기 순이익은 261억7000만 위안(약 4조7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334억2000만 위안(약 6조1078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492억1000만 위안(약 27조2696억원)으로, 시장이 전망한 1517억3000만 위안(약 27조7301억원)보다 적었다. 특히 게임과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부문 매출이 전망치를 하회했다. 텐센트는 앞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의료 시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Charlie Hospital Semarang)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22일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5억3000만 주를 발행해 609억5000만 루피아(약 5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이며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기업 가치는 115조 루피아(약 10조원)로 책정됐다. 조달 금액 중 50.47%는 의료 장비 구매에 쓰이며, 48.92%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신규 병원 건설에 투입된다. 나머지 금액은 운전 자본과 운영 자본 등으로 활용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은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켄달 리젠시 보자에서 의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데막 리젠시와 중부 자바 지역 전체로 사업을 넓히며 다양한 계층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인포베스타 캐피털 어드바이저리 애널리스트인 파자르 드위 알피안은 찰리 호스피털 세마랑에 대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오랜 기간 IPO를 해온 발행사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