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애플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견고한 브랜드 충성도를 높게 평가한 결과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3540억 달러(약 470조8200억원) 규모 투자 포트폴리오 중 45.4%를 차지해 1위 투자 종목에 올라 있다. 버핏은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애플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버핏은 우선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가 애플의 핵심 자산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애플의 혁신성과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버핏은 애플 경영진 외에 구독 서비스에 중점을 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에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배당금 지급과 함께 6000억 달러(약 800조원) 상당의 자본 환원 프로그램도 버핏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다. 버핏은 지난 4월 미국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경영 방식을 칭찬하며 “업계에서 가장 세련된 C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가 미국 '퀀텀스케이프'에 대한 첫 리포트를 내고 뛰어난 성장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 비용 절감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다. 20일 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크리스 맥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퀀텀스케이프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와 12개월 목표주가 10달러를 제시했다. 주당 6.71달러인 목표주가 컨센서스 대비 49% 높은 수치다. 맥날리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와 달리 흑연 음극재가 없는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를 고평가했다. 흑연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 생산 원가를 kWh당 20달러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업계 평균의 3배 수준인 30%의 마진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들 기업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점유율도 높이는 전략이라는 게 맥날리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맥날리 애널리스트는 "퀀텀스케이프의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의류 패션 기업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Sai Silks Kalamandir)에 투자했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19일(현지시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비롯한 다수의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3억6300만 루피(약 6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주요 앵커 투자자로는 △소시에테 제네랄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모리셔스 △HSBC △BNP 파리바 아비트라지 △SBI 뮤추얼 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 펀드 △화이트오크 캐피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인디아 △HDFC 뮤추얼 펀드 △코탁 마힌드라 신탁 △아디트야 빌라 선 라이프 신탁 △아바쿠스 성장 펀드 등이 있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기업공개를 통해 120억 루피(약 1900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당 210~222루피의 가격으로 최대 2700만주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의류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매출·세후이익 측면에서 상위 10개 패션 소매업체에 포함되기도 했다. 사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전세계 연기금 펀드들이 20년 만에 최악의 운용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금리 상승, 경제 성장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Thinking Ahead Institute)가 19일 발표한 ‘글로벌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 규모는 20조6000억 달러(약 2경7300조원)로 전년 23조6000억 달러(약 3경1200조원)보다 12.9% 감소했다. 이는 20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며,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연기금 자산이 9%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대조적인 수치다. 연기금 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는 영국과 일본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증시 위기와 이에 따른 시장 불안정성 외에 확정급여형 연금에서 소규모 확정기여형 연금으로의 지속적인 전환이 요인이 됐다. 제시카 가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 이사는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력에 이어 올해는 경제 성장 둔화가 이어졌다”며 “취약한 글로벌 경제로 인해 연금 자산도 급격한 감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미국 폴리실리콘 공장 재가동에 투입할 자금 조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대주주이자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한화솔루션은 안정적인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19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NH농협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9억원) 규모 장기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슬로거래소에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전액 지급보증을 섰다. REC실리콘은 이번 대출로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두 확보했다. 지난 3월 하나은행으로부터 1억1000만 달러(약 1455억원) 규모 대출을 받은 데 이어 국내 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연간 1만6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지난 2019년 5월 잠정 폐쇄됐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REC실리콘은 한화솔루션의 투자와 당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대규모 자금 지원에 힘입어 공장을 증설하고 올 4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 아이폰15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증권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애플의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수요 증가가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19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애플 주가도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도 이날 분석 노트를 통해 “아이폰15의 인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중확대(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 주가를 215달러로 제시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때 2% 중반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9% 상승한 177.97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아이폰15의 리드타임에 주목했다. 리드타임은 제품 주문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생산이 원활하지 않거나 수요가 많을 때 리드타임이 길어진다. 골드만삭스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7년간 출시된 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화재 피해자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현지 매체 하노이머이(hanoimoi)에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1억1450만 동(약 620만원)을 기부했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자선활동에 참여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면서 "이번 기부금은 회사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겼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을 열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고, 2006년 호찌민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2017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에서 비대면 리테일 영업·자산수탁사업·IB 주선 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베트남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브로드마켓지수(BMI)에서 제외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S&P 글로벌 BMI에서 빠졌다. S&P 글로벌 BMI는 글로벌 투자가능 기회를 포착하도록 설계됐다. 25개 선진시장과 25개 이머징마켓의 약 1만1000개 주식을 포함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부티엔디 스폰서리츠로 인천 스퀘어원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내 그랜드머큐어호텔을 기초자산을 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설적인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 회장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에 대해 주가가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됐다고 혹평했다. 이에 반해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에 대해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18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채노스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강세장의 전형을 보여준다"면서 "현재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75배의 수익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이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주가 하락)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노스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테슬라를 거듭 저격하며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채노스 회장은 엔비디아에 대해서는 "AI의 잇걸(It girl·매력적인 여자)"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1990년대 인터넷처럼 기술의 구조적 변화를 볼 때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받아 들인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기술이 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주장했다. 챗GPT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엔비디아가 대표적인 수혜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보험사 처브(Chubb)와 세계 최대 재보험사 로이드(Lloyd)가 리튬 배터리 운송에 관한 보험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정적인 리튬 배터리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처브와 로이드는 리튬 배터리 운송 및 보관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로이드 오브 런던(Lloyd’s of London)‘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로이드 오브 런던은 해상 화물 시장에서 리튬 배터리 운송과 재고 보험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운송과 재고 수량, 자체 재고, 창고 법적 책임 등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위험 유형에 대해 최대 5000만 달러(약 660억원) 한도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초과 재고와 예비 부품 주문에 대해서도 보장이 가능하다. 로이드 오브 런던은 독점적인 로이드 플랫폼을 포함해 런던 시장에서 도매·특수 사업을 영위하는 처브 글로벌 마켓(CGM)이 주도하고, 다른 11개 로이드 신디케이트의 지원을 받는다. 처브 글로벌 마켓은 처브의 글로벌 기후 사업부인 처브 클라이밋 플러스(Chubb Climate+)의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튬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로이드 오브 런던을 통해 광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 바이(by) 하나은행'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 모바일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400만회를 돌파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라인뱅크의 주요 고객은 MZ세대"라며 "다양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통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공식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이 손잡고 해외에서 디지털은행을 선보인 것은 하나은행과 라인이 처음이다. 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맺으며 디지털은행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라인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라인뱅크는 이달 초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BT21 라인뱅크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BT21 캐릭터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직불카드로,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본보 2023년 9월 6일자 참고 :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MZ 잡아라…BT21 캐릭터 카드 출시>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위기 완화와 함께 자동차 수요 회복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투자자문사 잭스 에쿼티 리서치(Zacks Equity Research)는 18일 철강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주로 포스코, 커머셜 메탈스, L.B. 포스터를 꼽았다. 잭스 에쿼티 리서치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가 철강 산업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프라 지출 및 엔드 마켓 수요 증가가 철강 가격을 지지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이다. 포스코는 현재 잭스 에쿼티 리서치 등급 2위(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컨센서스 전망치는 지난 두 달 동안 12.8% 상향 조정됐다. 잭스 에쿼티 리서치는 포스코의 장기 수익 성장률을 18%로 예상했다. 잭스 에쿼티 리서치는 포스코가 제철 산업 회복과 자동차 부문 수요 반등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 제철소가 침수 리스크에서 벗어나면서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현금 흐름 관리와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에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 업체들은 △자동차 △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