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배터리 기술 혁신 기업 스토어닷(StoreDot)이 '차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시대를 연다. 실리콘-탄소 음극 기반 신기술을 선보이며 배터리 수명을 100만km 가까이로 늘렸다. 기존 실리콘 음극이 가진 내구성 한계를 사실상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현대자동차의 미국 합작공장에서 발생한 구금 사태의 여파가 캐나다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한국인 근로자를 단순 업무에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넥스트스타는 공장 가동 전 장비 설치를 위해 고용한 인력이라고 반박하며 일자리 창출 성과를 강조했다. 19일 캐나다 방송사 CBC와 HRR이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슨 로 캐나다 철강노조 로컬 700 비즈니스 매니저는 "넥스트스타와 정부는 한국에서 온 노동자를 고도의 전문 업무에만 투입할 것이라고 보장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지게차 운전부터 일반 전기 설비 등을 수행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목격했다"며 "납세자의 세금으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데 캐나다 근로자와 캐나다 건설업체에 (수혜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잭 메슬리 온타리오 건설업협회(Ontario Erectors Association) 회장도 맞장구를 쳤다. 그는 "조합원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파이프 절단과 용접, 전기실 작업 등 단순 노무와 공인된 전문 작업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리엘리먼트)'과 손잡고 희토류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산단지를 미국에 조성한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으로 자원을 조달,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9일 리엘리먼트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리엘리먼트는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희토류 공급망 강화 및 미국 내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마크 젠슨 리얼리먼트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미국 내 단일 거점에서 △희토류 원료 확보·분리·정제 △영구자석 제조 △폐자원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전주기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료 조달과 영구자석 사업을 총괄하고, 리엘리먼트는 분리·정제·재활용 기술을 맡는다. 한국과 미국 정부도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슐롱스크 대학교(Uniwersytet Śląski)와 손잡고 유럽 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지 연구소 설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18일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KSSE)에 따르면 이상민 SKIET 사장과 리샤르트 코지오웩(Ryszard Koziołek) 슐롱스크 대학교 총장은 지난 10일 대학 본관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학 내 'US-SK 공학연구소(US-SK Lab)' 설립으로, 배터리 및 바이오 소재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소는 슐롱스크 융합 화학 센터(Śląskie Interdyscyplinarne Centrum Chemii) 내에 구축되며, 열량측정(calorimetry)에 특화된 실험실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배터리 소재 연구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폴란드는 물론 유럽에서도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KIET는 설립을 위해 215만 즈워티(한화 약 7억원)를 지원하며 연구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세아홀딩스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중국의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格林美, GEM)와 손을 잡고 배터리 순환경제를 실현한다. 유럽 내 배터리 재활용과 소재 협력을 모색해 유럽 내 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재활용 시장 요구에 부응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조립장비 업체인 우원기술이 현대자동차와 SK온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지원하고 미국 출장 자제령을 내렸다.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구금 사태 여파다. 미국에 진출한 배터리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공장 건설 지연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미국 정부의 배터리 공급망 구축 플로우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8일 파이내셜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우원기술은 최근 현대차와 SK온의 조지아 합작공장에 장비 설치를 위해 투입된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제공했다. 켄 심(Ken Shim) 우원기술 미국법인장은 "그들(직원)은 호텔이나 집에 머물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고 일주일 휴가라고 생각하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구금됐던 사태의 여파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은 전자여행허가 이스타(ESTA)와 단기 상용비자인 B1 비자로 미국을 오간 점을 문제 삼아 직원들을 체포했다. 이후 현지에 파견된 한국 직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심 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모지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KBR과 손잡고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 실증에 나선다. 아모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청정 수소 생산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모지는 16일(현지시간) KBR과 암모니아-수소 전환 솔루션을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암모니아 분해 촉매 응용 평가와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암모니아를 글로벌 탈탄소화와 수소 경제 확산의 핵심 요소로 만드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아모지의 독자적 루테늄(Ruthenium) 기반 암모니아 분해 촉매를 KBR의 수소 생산 플랫폼에서 상업적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해상·산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 여부를 평가한다. 향후 지속적으로 정례적인 지식 교류와 공동 시장 탐색, 아모지 촉매가 통합된 KBR 시스템 실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모지의 촉매는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하는 화학 반응을 효율적으로 돕는 핵심 물질이다. 촉매를 사용하면 기존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빠르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산업 현장이나 해상 플랫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내달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행사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미국 사업의 장기 비전과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이바지해 온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주요 배터리 투자 기업으로 북미가 글로벌 배터리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통찰을 공유한다. 16일 세계 B2B전시회 전문 주최사인 인포머 그룹 산하 인포머 마켓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부사장)과 롭 슈넬(Rob Schnell) SK온 북미 RHQ장은 내달 6~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 노스 아메리카'에서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다. 이 부사장은 7일 'LG의 배터리 혁신 및 미국 내 제조 리더십에 대한 약속(LG’s Commitment to Battery Innovation and U.S. Manufacturing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선도적인 배터리 셀 개발부터 주요 OEM 파트너사들과의 기가팩토리 구축에 이르기까지 LG의 장기적인 혁신 로드맵을 공유한다.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미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노력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페인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풍력 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MS는 확보한 전력을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센터 운영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력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