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JCI) 상승을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윈도우 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투자정보 책임자인 마사 크리스티나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올 연말까지 74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사는 자카르타 종합지수가 통상적으로 매년 4분기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최근 10년 동안 매 4분기에 평균 2.1~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여기엔 윈도우 드레싱 효과도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윈도우 드레싱은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에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다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 충돌 등 지정학적 이슈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플레이션 수치와 올 연말 글로벌 경제 성장률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사는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과 석유·기타 원자재 가격에 집중돼 있다”며 “인플레이션 수치와 미국 경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이 발행한 장기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BB(tha)로 부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의 장기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국가장기등급보다 한 단계 낮게 평가했다. 이는 피치의 ‘기업 하이브리드 취급 및 노칭 기준(Corporate Hybrids Treatment and Notching Criteria)’에 따라 선순위 무담보 상품에 비해 후순위사채의 높은 손실 심각도 위험을 반영한 결과다. 후순위사채 보유자는 청구 우선 순위에서 선순위 채권자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기업 손실 흡수와 주식 전환 기능이 포함돼 있지 않은 만큼 부실 위험에 대한 추가 노칭은 없다는 게 피치 설명이다. 피치는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 후순위사채가 회사 자본 구조에 영구적으로 포함 되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 신용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 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말 태국법인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승준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이 베트남 시장 생존 전략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베트남 보험 시장에 다른 보험사들보다 다소 늦게 진출한 만큼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배승준 법인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품 포트폴리오와 유통채널, 운영모델을 구축하고 차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베트남 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베트남 보험 시장은 과거 한국이 경험했던 변화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모기업인 신한라이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베트남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통채널 확대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현재 은행, 금융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배 법인장은 “텔레마케팅과 제휴 설계사를 통해 합리적인 보장과 보험료의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개인보험대리점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내년에는 전문 재무 컨설턴트 채널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 법인장은 대리점 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약 3800억원 규모로 스위스프랑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19일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억5000만 스위스프랑(약 377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쿠폰 금리는 2.0275%로 스왑스프레드는 45bp(1bp=0.01%포인트)다. 만기는 2년이다. 한국철도공사의 신용등급은 무디스 'Aa3', 피치 'AA-'다. 녹색 채권은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녹색산업 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채권이다. 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스위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발행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위스 시장의 경우 녹색채권이 조달 기본형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여부가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올해 들어 KDB산업은행·한국수자원공사·주택금융공사·현대캐피탈 등이 스위스프랑 채권을 발행했다. <본보 2023년 7월 4일자 참고 : KDB산업은행, '2900억원 규모'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베트남에서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보유증권(HTM) 투자에 따른 이익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8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NH증권베트남은 올해 3분기 117억 동(약 6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200%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세후이익은 340억 동(약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63억 동(약 3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만기보유증권 투자에 따른 이익이 작년보다 76.6% 증가한 302억 동(약 1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출금 및 수취채권 이자가 221억 동(약 12억원)으로 작년보다 14.% 증가했으며, 증권 중개 수익은 88억 동(약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늘어났다.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을 통해 기록된 금융자산 이익은 46억 동(약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0만 동과 비교한다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NH증권베트남의 3분기 운영비용은 132억 동(약 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다섯 번째 펀드로 ‘펀드V’를 출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펀드V를 출시하고 11억 달러(약 1조49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펀드V는 온쇼어와 오프쇼어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된다. VIG펀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국내외 자본의 고른 분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VIG파트너스는 국내 대표적인 PEF 운용사 중 하나다. 최근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박병무·신재하·이철민 대표와 신창훈 부대표 등 4인 파트너 체계를 내년부터 이철민·신창훈 대표와 정연박·한영기·한영환 부대표의 5인 파트너가 운영하는 체계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VIG파트너스를를 이끌어왔던 박병무 대표는 내년 1월1일부터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비상근 고문 및 시니어 투자심의위원으로의 역할을 한다. 신재하 대표도 같은 날짜에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시니어 파트너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철민·신창훈 대표가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및 모니터, 펀드레이징 등을 모두 총괄하는 상근 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 부대표로 역할이 확대되는 정연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Management)'가 멕시코 자동차 금융 플랫폼 스타트업 넥서(Nexu)에 투자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토스벤처스는 밸러 캐피탈이 주도한 넥서의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시리즈 B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핀테크 콜렉티비, 엔데버 카탈리스트가 신규 투자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 벤처스, 울레프, 스퀘어원, 클락타워 벤처스, 길가메시 벤처스, FJ랩스, 이버넷, 캡엠 등이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넥서는 자동차 대출이 어려운 멕시코 시장에서 자동차 구매자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신차 거래 80%, 중고차 거래 40%가 금융서비스를 받는 미국과 달리 멕시코는 신차 구매시 60% 이하, 중고차 구매시 2% 미만만 대출을 받고 있다. 넥서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자동차 구매자는 대출을 신청, 실시간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낮은 딜러 전환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넥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AI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플랫폼 개발과 운영, 서비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약 2조7000억원을 조달한다.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총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뉴욕멜론은행이 주관사를 맡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크레딧아그리콜레·HSBC·JP모건·산업은행 홍콩법인·미즈호증권·UBS 등이 북러너 역할을 한다.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채권 발행은 총 4개 트랜치(만기구조)로 이뤄졌다. 트랜치별 발행액은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5억 달러 △10년 만기 5억 달러 △3년 만기 3억 달러다. 금리는 3년~10년 만기 각 5.375~5.625% 수준이다. 3년 만기 3억 달러 채권의 금리는 SOFR(Secured Overnignt Financing Rate) 금리에 0.700%를 가산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의 국제신용등급은 AA급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해외 조달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지난 8월 5억 달러 규모 홍콩달러 표시 채권과 5000만 달러 규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흥행을 예상했다. 테슬라의 대표 차종인 모델Y의 인기를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샘 코러스 아크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18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며 “기존 테슬라 인기 차종인 모델Y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러스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독특한 디자인에 주목했다. 사이버 트럭은 차체 소재로 스페이스X 로켓 제작에 쓰이는 두꺼운 스테인리스 스틸을 쓴 것이 특징인데, 이전까지 차량 제작에 쓰인 적 없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탓에 조형과 용접이 다른 차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러스는 “사이버 트럭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다른 모양으로 디자인 된 독특한 렌더링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지연된 출시 일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부분도 인기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러스는 사이버 트럭이 예정보다 서둘러 출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테슬라 모델이 겪었던 동일한 유형의 조립 문제에 빠질 경우 그동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중국 핀테크 대기업 앤트그룹과 설립한 합작사 지분을 매각했다. 중국 시장 철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뱅가드는 17일(현지시간) 앤트그룹 합작사인 디지털 투자 자문 서비스 기업 로보어드바이저 지분 49%를 앤트그룹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뱅가드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시장 철수를 준비해왔다. 당시 뱅가드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전액 출자 투자 관리 부서를 폐쇄하고 앤트 그룹과의 자문 합작 투자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국제 정세 불안정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금융 시장은 최근 미국과의 패권 경쟁과 대만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국 기관 투자자들도 앞다퉈 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은 “연금기관 등 미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50~60%가 주식, 5%가 신흥국인데 그 중 2%가 중국”이라며 “현재로선 중국 금융 시장이 어려워진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축소하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뱅가드는 지난 2021년에도 중국에서 뮤추얼 펀드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던 계획을 돌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기업인 국민은행의 지원에도 좀처럼 개선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 주가는 86루피아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만 14.6% 떨어졌으며 최근 3개월 동안은 21.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문제가 있는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효율화 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신주 발행을 통해 8조 루피아(약 69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KB부코핀은행의 손실은 올 상반기 기준 2조8000억 루피아(약 2400억원)까지 낮아졌다. 그럼에도 은행 부실 대출 비율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주가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수석 애널리스트인 무하마드 나판 아지 구스타는 “KB부코핀은행 주가가 100루피아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에 유동성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주식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은행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상각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BNK금융그룹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T&T그룹과 베트남 금융·투자 분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 전 분야에서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합작투자·전략적 제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 인프라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에도 협력한다. T&T는 1993년 설립한 베트남 재벌 기업 가운데 하나다. 금융투자·부동산·에너지·무역·운송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NK금융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자본시장법 위반 여파로 오는 2026년 10월까지 국내 신사업 진출에 제약이 있는 상태다. 이를 만회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업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BNK금융은 현재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