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산운용사들이 첫 상업용 부동산 리츠 출시를 신청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리츠 제도를 확대한 결과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선전 증권 거래소는 자산운용사 3곳으로부터 상업용 부동산 리츠 출시 신청을 받았다. 이달 초 중국 금융당국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차원에서 쇼핑몰과 백화점 등 소비자 관련 상업용 부동산을 리츠 제도에 포함 시키도록 품목 규정을 확대한 바 있다.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된 서류를 보면 차이나 자산운용이 ‘소비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상품 2개를 신청했고,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와 CICC 펀드도 각각 1개의 상품을 신청했다. 이번에 제출된 리츠 상품은 △SCPG 홀딩스 △우마트 커머스 △상하이 싱시마오 커머셜 매니지먼트 △차이나 리소스 랜드 상업 부서 등이 소유한 부동산을 담보로 하고 있다. 중국 리츠 제도는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고속도로와 물류 센터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로 한정돼 있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 저렴한 임대 주택 프로젝트까지 프로그램이 확대 개편됐다. 한편,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총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26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2024 경제 전망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내년 2월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뤄지는 것에 따른 경제 현안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 상황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다뤘다. 제프리 누그라하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이사는 "내년은 동시에 선거를 실기하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미래의 다양한 글로벌 경제 도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2월 14일로 예정된 대선은 현 국방부 장관이자 그린드라당 총재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 여당 후보인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의 간자르 프라노워 전 중부 자바 주지사, 보수 무슬림의 지지를 받는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지정학 리스크 자문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군사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골드만삭스 글로벌 연구소(The Goldman Sachs Global Institute)’를 설립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동 지역 군사 분쟁까지 발생하면서 지정학 리스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는 미국 현지 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연구소는 미국 대형 은행의 파트너인 재러드 코헨과 조지 리가 이끌 예정이다. 연구소는 미중 관계, 유럽과 중동의 분쟁, 공급망 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 리더들과 협력하며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골드만삭스 외에 독립 투자 회사인 라자드 LAZ.N(Lazard LAZ.N)이 지정학 리스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POBA)가 해외 대체투자를 확대한다. 해외 고위험 자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업체 3650리트(3650REIT)는 27일 행정공제회와 1억 달러(약 1360억원) 규모 투자 약정를 맺었다고 밝혔다. 3650리트는 이 자금을 자사 대출 전략을 기반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기초 건설·자본 확충·인수 등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단기 대출에 중점을 둔다. 조너선 로스 3650리트 공동 창업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약정은 우리의 대출 접근 방식의 강점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행정공제회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해 기쁘게 생각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정공제회는 최근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대체투자 규모는 16조4481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21조954억원)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연기금·공제회와 비교해 대체투자 비중이 크다. 행정공제회는 대한지방행정협회를 모태로 지난 1975년 출범했다. 행정공제회는 실물자산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상장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현지 은행권 최초로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했다. [유료기사코드] BIDV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기준에 맞춰 2조5000억 동(약 1380억원) 규모로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은행 가운데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BIDV가 처음이다. 녹색채권은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녹색산업 분야 사업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한 채권이다. BIDV는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BIDV는 현재까지 1900개 녹색 신용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다. 지원액은 약 71조 동(약 3조9190억원)에 달한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출범했다.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등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 받는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랩 코리아는 새로운 벤처 캐피털 펀드인 ‘스파크랩 딥테크’를 출시했다. 첫 번째 클로징 금액은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로, 한국 내 시드 및 시리즈A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코리아는 딥테크를 △인공지능 △생명공학 △우주기술 △스마트시티 △증강·가상현실 △양자 컴퓨팅 △첨단 소재로 정의하고 관련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스파크랩 딥테크 펀드는 스파크랩 코리아의 김유진 매니징 파트너가 이끌며 메타(구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디렉터 출신인 다니엘 김이 벤처 파트너로 합류했다. 다니엘은 지난 2007년 메타의 225명의 공채 1기 중 한 명으로 입사해 11번째로 장기 근속했다.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팀의 창립 멤버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0년 페이스북이 모바일로 전환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메타의 사내 인큐베이터이자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부서인 NPE(신제품 실험) 코리아의 리더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전자결제 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자인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가 인도 인공지능·전기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르마는 최근 3억 루피(약 50억원) 규모의 ‘VSS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VSS 투자 펀드는 인도의 인공지능 산업과 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샤르마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샤르마는 인도 첨단 기술과 AI 기반 혁신 분야 내 스타트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VSS 투자 펀드 조성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샤르마는 페이티엠 설립 이후 올라 일렉트릭과 GOQii, 트리보 호텔 등 다양한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해왔다. 샤르마는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가들이 있으며 인도도 첨단 기술과 AI 기반 혁신 강국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10조 달러(약 1경3500조원) 규모의 아트마니르바르 경제를 향한 인도의 열망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정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도 인공지능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두고 있다. 롱안성은 베트남 내 경제 개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봉규 기업은행 부행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쩐 뚜엉 아잉 중앙경제위원장이 마련한 기업 간담회 참석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롱안성은 최근 개선된 시설과 유리한 투자 조건을 갖췄다”며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나타냈다. 박 부행장은 “롱안성은 역동적인 경제 개발 지역으로 호치민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현재 56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신규 진출 기업 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6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최대 진출 국가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진출기업 중 제조업 비중이 60%가 넘는데다 약 84%가 중소기업이라 기업은행의 역할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지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EZ손해보험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험사와 손잡고 현지 보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험사 탭인슈어는 25일 신한EZ손해보험과 디지털 기반 자동차 보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저렴한 보험료의 온라인 자동차 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신한금융그룹이 작년 7월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해 출범한 디지털손해보험사다. 신한EZ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상품을 주로 취급함에 따라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중산층과 젊은 세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보험시장 성장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2019년 기준 지출된 총보험료를 국내총생산(GDP)로 나눈 보험침투율은 3%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 평균은 7.8%로 말레이시아(4%)·싱가포르(7%)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Invesco Real Estate)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마제스타 시티 타워B를 매각했다. 지난 2017년 인수 이후 약 6년 만이다. 인베스코는 24일(현지시간) 상업용 부동산 자산인 마제스타 시티 타워B 오피스를 코람코자산신탁(Koramco)이 운용하는 리츠(REIT) 펀드에 3억8650만 달러(약 5200억원)의 가격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베스코는 지난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코어펀드를 통해 오피스·리테일·공동주택으로 구성된 마제스타 시티의 업무시설 타워B를 매입했다. 인베스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핵심 펀드 책임자인 이안 실링은 “마제스타는 6년 전 인수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했다”며 “이번에 결정된 매각 가격은 최초 매입 가격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위치한 마제스타 시티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A등급 건물이다. 높은 층고와 풍부한 주차 공간, 테라스, 리테일 및 자연 친화적 조경 공간 등 다양한 임차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들이 DPU(데이터처리가속기) 설계 스타트업 망고부스트에 투자했다. 망고부스트는 신제품 개발과 인력 확충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망고부스트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5500만 달러(약 740억원)를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3억500만 달러(약 4030억원)로 평가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투자 유치 금액은 6500만 달러(약 880억원)로 늘어났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외국 자본으로 홍콩에 본사를 둔 IM 캐피털, 프리미어 파트너스도 이름을 올렸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설립한 DPU 설계 스타트업이다. DPU는 업계 표준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가능 멀티코어 중앙처리장치(CPU)로 불린다. 데이터 중심의 가속 컴퓨팅 기술로 차세대 프로그래밍 가능 프로세서로 평가 받는다. 망고부스트 DPU는 더 빠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센터 구축을 가능케 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인프라 처리를 위한 CPU 및 서버 비용을 줄여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약 3000억원 규모로 스위스프랑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2억 스위스프랑(약 3020억원) 규모로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쿠폰 금리는 2.0175%, 스왑스프레드는 42bp(1bp=0.01%포인트)다.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은 △S&P AA △무디스 Aa2 △피치 AA- 등이다. UBS와 BNP파리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스위스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발행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스위스 시장의 경우 녹색채권이 조달 기본형으로 자리 잡았을 만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여부가 중요한 요소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억 달러·5억 유로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또 올해 1월에는 3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해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물 조달에 성공했다. 5월에도 13억5000만 유로·5억 달러 규모 채권을 각각 발행했고, 6월에는 8억5000만 호주달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