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GLN인터내셔널이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이 본국으로 손쉽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GLN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해외 송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GLN인터내셔널은 2일 라오스 최대 상업은행 BCEL(Banque Pour Le Commerce Exterieur Lao Public)과 송금 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LN인터내셔널과 BCEL은 지난해 12월 QR코드 결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새로운 송금서비스 협약 체결에 따라 GLN인터내셔널은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이 본국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는 2024년 초부터 시작된다. GLN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이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라오스간 디지털 디지털 송금 및 혁신 결제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들은 복잡한 계좌 개설, 송금 절차는 물론 높은 비용 등으로 본국 송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불법적인 경로를 통하는 경우가 많아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었다. 이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라오스 중앙은행이 나서 국책 프로젝트로 '라오스 해외 이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모집을 중개했다. 이 사모펀드는 핵심 인프라 부문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60억 달러(약 8조40억원) 규모의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쳐 부채 펀드 III(Brookfield Infrastructure Debt Fund III·BID III)’를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이번 BID III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브룩필드 자산운용도 BID III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지난 10월 자사 대표 사모펀드인 ‘브룩필드 캐피털 파트너스 VI(Brookfield Capital Partners VI)’를 통해 120억 달러(약 16조8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 사모펀드 중 최대 규모다. BID III는 공공 및 민간 연금 플랜과 국부 펀드, 금융 기관, 기부금, 재단, 패밀리 오피스 등 다양한 기관 파트너 그룹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았다. 이미 약정 금액의 50% 이상이 집행됐으며 재생 전력 및 데이터 인프라 부문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 부문에 집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미국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지분 투자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스톡브릿지(Stockbridge)는 국민연금이 자사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미국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캐피탈에 위탁한 자금으로 이뤄졌다. 스톡브릿지는 2005년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현재 338억 달러(약 45조원) 규모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이다. 테리 펜쳐 스톡브릿지 최고경영자(CEO)는 "국민연금은 우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는 회사 재편을 완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연금은 해외 부동산을 비롯해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2023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2028년까지 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을 15%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5년간 대체투자 비중을 올해 말 목표로 삼은 13.8% 대비 1.2%포인트 이상 상향한 것이다.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잔액(투자원금)은 124조4607억원으로 지난해 말(118조521억원) 대비 6조4087억원 늘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이집트가 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과 이집트 기업 간 물 산업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퍼런스·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과 한국물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멤브레인 △강관 △초음파 유량계 △송풍기 △수도계량기 △관망 △슬러지 수집기 △배수시스템 △수처리 △밸브 △액추에이터 분야의 한국 기업 10개사가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 기업 및 기관들은 이집트 주택공공사업부, 환경부, 상하수도 지주회사(HCWW), 상하수도 건설청(CAPW) 등 이집트 관련 부처 기관과의 프로젝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 1995년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전부터 경제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이집트의 대(對)한국 천연가스 수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1억 달러(약 4조1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5%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이집트는 한국에 사탕수수 폐기물과 광물, 섬유, 시멘트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집트에 자동차, 합성수지,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해운사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이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를 관계사로 편입했다. [유료기사코드] 윌.윌헬름센 계열사 트레저(Treasure)는 2일 회계처리 방식 변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를 관계사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회사는 현대글로비스를 관계사로 간주하고 투자를 지분법에 따라 인식하도록 회계처리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저는 100% 자회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지분 11%를 보유 중이다. <본보 2023년 6월 10일자 참고 : 노르웨이 해운사 윌헬름센, 현대글로비스 장악력 더 커지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위치한 복합용도 빌딩 내 매물 4건을 매각했다. 인수자는 NBA 구단 피닉스 선즈의 전 구단주인 로버트 사버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위치한 220만 평방피트 규모의 복합용도 빌딩인 시티라인(CityLine) 내 스테이트팜 오피스를 로버트 사버에게 매각했다.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테이트팜 오피스는 지난 2016년 8억 달러(약 1조85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지 업계는 해당 오피스 4개 동이 포함된 시티라인 단지 전체 개발 사업비가 약 16억 달러(약 2조1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티라인은 지난 5월 미국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후 소유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트랜스웨스턴 인베스트먼트 그룹을 대신해 뉴마크 그룹이 시티라인 매각을 주도해왔다. 지난 2016년 건설된 시티라인은 4개의 특수 목적 오피스 빌딩과 12만 평방피트의 리테일 공간, 4만2000 평방피트의 의료용 오피스 빌딩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개의 주요 다트 레일 라인이 연결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8개의 고급 아파트 단지와 30개의 레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펀드매니저인 안주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상무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지난달 1일 안주희 상무를 신임 CIO로 선임했다. 안 CIO는 1980년생으로 2004년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9년부터 홍콩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 미래에셋 ESG 아시아 그레이트 컨슈머 주식형 펀드, 미래에셋 ESG 아시아 섹터 리더 주식형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뛰어난 펀드 성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근무한 라훌 차다 CIO는 지난 9월 말 공식 퇴임했다. 그는 2003~2006년 인도 대형 생명보험사인 아비바생명보험과 스탠다드차타드뮤추얼펀드에서 선임 애널리스트로 활약하다가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에 애널리스트로 합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무라증권이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유럽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성장 전략은 희망적이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업황 둔화 국면에 따른 투자금 조달 우려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권 업계에서도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춰 잡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LG화학 목표주가를 75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70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인 8910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이는 예상보다 부진할 LG에너지솔루션 실적과 이에 따른 LG화학의 양극재 출하량 추가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양극재 수익성이 시장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목표주가는 80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는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 추정치 하향, 순차입금 증가, L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증가로 인해 자금 유동성 압박은 커졌지만 여신 건전성은 아직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1549억1000만 루피아(약 1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순이자이익(NII)은 지난해 3분기 3061억8000만 루피아(약 260억원)에서 올해 3771억7000만 루피아(약 320억원)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2.72%에서 올해 2.76%로 소폭 상승했다. 대출 실행 규모는 9조2900억 루피아(약 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지난 한 해 동안 실행한 8조6000억 루피아(약 7400억원)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여신 증가로 인해 자금 유동성 압박은 커지는 모습이다. 대출 대비 예금 비율(LDR)의 경우 지난해 3분기 87.95%에서 올해 99.5%로 증가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2.21%에서 1.64%로 낮아져 우수한 여신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제3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전세계 주식 시장이 불황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비밀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전문 투자 업체 뉴잉글랜드자산운용(NEAM) 보고서에 따르면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비밀 포트폴리오에 코카콜라, US 뱅코프, 존슨 앤 존스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코카콜라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5년 동안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 코카콜라 주식 3만6450주를 추가했다. 이로써 코카콜라 지분은 올해 1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코카콜라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2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3개 국가(북한·쿠바·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모델을 통해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보장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US뱅크의 모기업인 US 뱅코프 주식도 추가 매수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앞서 올해 1분기 US 뱅코프 주식을 전량 처분했지만, 2분기에 2만1900주를 매입하며 1분기 대비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경기 침체가 미국 은행 업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방산 기술기업 실드AI(Shield AI)는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혁신기술펀드(U.S. Innovative Technology Fund)와 라이엇벤처스(Riot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실드AI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27억 달러(약 2조6490억원)로 평가받았다. 실드AI는 2025년 설립한 방산테크 스타트업이다. AI 파일럿 프로그램 '하이브마인드(Hivemind)'를 개발했다. 원격 조정자나 명령어 입력, GPS(지구 위치 측정 시스템) 등이 없어도 자율적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스템이다. 하이브마인드는 실제로 전투기를 비롯해 수직 이착륙 드론, 쿼트콥터(회전날개 4개짜리 수직 이착륙기) 등을 조종했다. 이미 현장에서 미국 국방부와 동맹국의 군사 작전을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과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과 라트비아 간 경제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1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에서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열망이 라트비아에 다양한 협력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유럽연합(EU) 기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트비아는 발트 3국 중 유일하게 한국 대사관이 개설된 국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진출해 있다. 라트비아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에 투자개발청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한국과의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라트비아의 40번째 수출 파트너이자 42번째 수입 파트너이기도 하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라트비아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약 1억2830만 유로(약 1800억원)에 달했다. 앞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7월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