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가 스웨덴 연기금 AP7의 투자 대상 제외 명단에서 빠졌다. 비인도적 무기로 꼽히는 집속탄(분산탄) 사업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AP7는 한화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집속탄·대인지뢰 등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AP7의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한화는 지난 2020년 말 유럽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집속탄 사업을 분할해 매각한 바 있다. 집속탄은 한 개의 탄 안에 수백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가 있는 구조로 살상 범위가 축구장보다 넓다. 하늘에서 수백 발이 쏟아지는 모습에 '강철비'라고 표현한다. 집속탄은 정밀 타격 무기와 달리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비인도적인 무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유럽 등에서는 집속탄 생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네덜란드 공무원연금 등 유럽 큰손 연기금은 집속탄 업체를 블랙리스트와 같은 레드 플래그 국가로 분류해 투자하지 않는다. 실제로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한화를 2007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이후 지난 2021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2분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ECB는 내년 2분이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지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정책 입안자들이 목표로 설정한 2%와 비교해 눈에 띄게 약화됐다"고 밝혔다. 애초 골드만삭스는 ECB가 내년 3분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이전 금리 인하에는 상당한 장애물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거나 성장률이 개선하지 않을 경우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는 지난 1일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2021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시장 예측치 2.7%를 크게 밑돌았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비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10월 10.7%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급등세는 ECB의 긴축통화 기조를 촉발해 예금금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아랍에미리트(UAE) 기후펀드에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UAE 기후펀드 '알테라(ALTERRA)'에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알테라 출범은 기후 변화 대응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을 동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기후펀드가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AUM) 9조5000만 달러(약 1경203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운용사다. '월스트리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핑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블랙록은 애플·아마존·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알테라는 UAE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8)를 개최로 조성한 사모투자 기후펀드다. 총 300억 달러(약 38조8700억원)로 조성해 기후 변화 대응 솔루션에 투자할 예정이다. 블랙록을 비롯해 브룩필드자산운용, TPG 등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다. 알테라는 오는 2030년까지 2500억 달러(약 325조원)를 투자한다는 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340억원 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 자본력을 강화해 영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말 현지 최대 민간은행인 BCA(Bank Central Asia)와 4000억 루피아(약 340억원) 규모 신용약정을 맺었다. OK뱅크는 "이는 운전자본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는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을 개선하고 회사 유동성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OK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06억7000만 루피아(약 1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2억6000만 루피아(약 9억원)보다 두 배 성장한 수치다. 공격적인 대출 영업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4530억 루피아(약 380억원)로 전년 동기 3250억 루피아(약 27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신용분배는 8조6400억 루피아(약 7270억원)로 1년 전보다 16%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9월 말 현재 5.81%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개선했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덴마크 펀드가 멕시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약 13조원을 투자할 전망이다. 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오악사카에서 실시한 정례 기자회견에서 "선박용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플랜트 건설 사업에 덴마크 펀드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투자액은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력 후보로 덴마크 자산관리 회사인 쾨벤하운인프라파트너스(CIP)가 거론된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지난 8월 CIP가 멕시코 주요 항만인 살리나크루스에서 친환경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멕시코는 수년 전부터 북부 솔라벨트(일조량이 풍부한 지역) 태양광 사업 등 재생 에너지 개발과 이를 활용한 전력 생산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멕시코 에너지부의 국가 전력 체계개발계획을 보면 지난해 전체 국가 전력 설비용량 8만7130㎿ 중 화석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비중은 6.4대 3.6 정도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우리는 무공해 시대를 촉진하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디지털 은행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IBM과 함께 미래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오픈 API’ 시스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BIDV 오픈 API는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시스템으로 BIDV와 IBM 베트남 지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BIDV 오픈 API에는 API 관리자와 API 게이트웨이, API 분석, API 프로그래머 등 4개의 주요 모듈이 포함돼 있어 미래 오픈 뱅킹 트렌드를 선도할 기술로 평가 받는다. 레 응옥 람 BIDV 회장은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BIDV 오픈 API를 개발하게 됐다”며 “BIDV 오픈 API는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 띠 뚜 뎁 IBM 베트남 지사 총괄 이사는 “고객은 IBM와 BIDV의 결합으로 뛰어난 유틸리티 기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BIDV 디지털 생태계의 파트너에게 오픈 뱅킹 모델에 따라 디지털 제품을 개발하는 강력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BI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한국과 일본 관계 개선으로 두 기관의 교류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일본국제협력기구는 지난달 24일 도쿄 본부에서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기구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 발전의 중요성 및 일본국제협력기구·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연계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이에 양국 간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담당 인력 확대를 통해 현지 중고차 시장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최근 중고차 신용 대출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 채용을 통해 신규 인력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세나얀과 케바요란 바루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고차 품질 향상과 함께 금융사들의 다양한 대출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중고차 판매량은 신차 판매량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의 중고차 시장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아세안 6개국 중고차 시장 규모가 지난 2021년 550억 달러(약 72조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KDB산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국책 금융기관이 모나코 선사 에네티에 선박 자금을 지원했다. 에네티는 1일 글로벌 금융기관과 최대 4억3600만 달러(약 5700억원) 규모 선순위 담보부 녹색 장기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크레딧에그리꼴·소시에테제네랄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최대 1억15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지원하고, 무역보험공사가 최대 1억4520만 달러(약 1900억원)를 투입한다. 산업은행은 크레딧에그리꼴, 소시에테제네랄,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 크레딧인더스트리얼 등과 함께 최대 1억3080만 달러(약 1700억원) 규모 커머셜 트랜치에 참여했다. 에네티는 조달한 자금을 한화오션에 발주한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2척의 건조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만기는 각 선박 인도일로부터 12년이다. 에네티는 WTIV 자금 조달을 위해 한국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 외 주식을 판매하고, 벌크선을 매각했다. 한화오션은 에네티로부터 지난 2021년 상반기, 하반기 각각 1척씩 수주했다. 인도는 2024년 3분기, 2025년 상반기 각각 납품될 예정이다. <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를 인수한다. 이번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히드로 공항 최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QIA)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스페인 인프라 투자사 페로비알로부터 히드로 공항 지주사 톱코(FGP Topco)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다. 톱코 지분 25%를 소유했던 페로비알은 나머지 15%를 프랑스 사모펀드 그룹 아르디안에 넘길 계획이다. 총 매각 규모는 24억 파운드(약 3조9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으로 카타르투자청이 기존 지분 20%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으며 아르디안이 2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의 지분으로 중국투자공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영국 정부가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로비알은 지난 2006년부터 히드로 공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분을 56%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9월 역대 월간 최대치인 700만 명 이상의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치를 처음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자금을 조달한다. 페르타미나가 한국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으로 신조선을 발주하는 만큼 국내 조선소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지난 22일 페르타미나와 각각 업무협약(MOU)를 맺고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한국 정부가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 한국 제조 제품 구매자를 위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적수출신용기관은 대외 수출을 촉진할 목적으로 자국 수출기업 및 해외 수입자에게 정부 보증의 대출(수은)을 하거나 보증, 신용 및 보험(무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의 자회사 시스팬(Seaspan)이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Sinosure),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에서 제공하는 ECA 보증과 보험을 기반으로 선박금융을 조달했다. 디아 쿠르니아와티(Diah Kurniawati) 페르타미나의 재무이사는 "한국의 금융 기관의 자금 지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페르타미나의 신뢰성을 보여준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채권 상환에 나선다.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내달 21일 만기가 도래하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및 달러화 후순위 채권의 원리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루피아화 채권의 상환 규모는 2500억 루피아(약 210억원)다. 달러화 후순위 채권의 원리금은 4822만 달러(약 620억원)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앞서 지난 2016년 채권을 발행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