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중국 진단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 산하 투자사 아람코벤처스는 시스폴리바이오텍에 1억 위안(약 180억원)을 투자했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과 제품 연구·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부인종양학 조기 진단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궁내막암 진단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주력 제품의 생산·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지난해 12월 빈 살만 왕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이후 경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중동 지역 내 영향력 확대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일대일로 추진 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에너지 기업 디안 스와스타티카 센토사(Dian Swastatika Sentosa·DSS)에 자금을 조달했다. 현지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금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SS는 27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만디리은행 등과 1억8150만 달러(약 235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DSS는 인도네시아 재벌 기업인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다. 에너지 및 석탄 채굴 사업을 하고 있다.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4위로 금융·자원·식품·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많은 글로벌 기업이 니켈 등 핵심자원 공급망 확보, 2억7000만명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 공략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시장이다. 이에 다양한 기업금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대 2억 달러(약 26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법인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내달 임시주주 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2월 5일자 참고 :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유상증자 착수…해외 실적 개선 박차>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내년 사업 목표를 공개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시 한 번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순이익 확대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KB부코핀은행은 27일(현지시간) ‘2023년 기업설명회’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과 올해 사업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과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 신승협 KB부코핀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우열 행장은 “KB부코핀은행 혁신을 장려하고 변화를 수용하며 이해관계자들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며 “내년에도 흑자전환을 달성한 이후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순이익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B부코핀은행은 올해 안정적인 재무 성과를 보였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은 33.16%로 업계 평균인 27.33%보다 높았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LAR)도 53.50%에서 43.9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 인터베스트가 말레이시아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프롭테크 기업 라이브인(LiveIn)은 사전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와 웨이브메이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 MDV와 정글벤처스, CAC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라이브인은 2020년 설립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상대적으로 경재력이 부족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을 연결해 준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브인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임대 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인터베스트는 운용자산 규모가 16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르는 국내 대형 VC다. 현재까지 투자한 기업이 300여개에 달한다. 국내 시장 외에도 동남아와 미국 기반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필리핀 해상교량 설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에밀 사다인 필리핀 공공사업·고속도로 건설부(DPWH) 수석 차관은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기업들과 체결한 해상교량 설계사업에 따른 엔지니어링 서비스 비용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공적개발원조(ODA)로부터 대출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신과 경호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20일 필리핀 공공사업·고속도로 건설부와 PGN(Panay-Guimaras-Negros) 해상교량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사업비는 26억7000만 달러(약 3조4600억원)로 이 중 설계비는 4727만 달러(639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필리핀 비사야스 지역 내 파나이와 기마라스, 네그로스 등 3개 섬을 주경간장 680m 사장교 2개와 접속교로 연결하는 총 연장 32.47km의 연도교 프로젝트다.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인프라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선박으로 3~4시간 소요되던 도서구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내년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 완화, 경제 성장률 회복 등 경제 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X는 26일(현지시간) '2024년 신흥국 전망'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메모리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 부문 약세 등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최근 몇 년간 이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2024년에는 반도체 기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X는 또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업종이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라 아웃퍼폼(평균 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잠재적인 미국 경기 침체와 메모리 재고 과잉 지속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울러 내년 4월 총선이 하반기 입법 정책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크레디트스위스 신종자본증권(AT1·코코본드) 전액 상각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여진이 지속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주요 기관투자자 26곳은 도쿄지방법원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모건스탠리 합작법인을 상대로 크레디트스위스 AT1 전액 상각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17억3000만 엔(약 160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모건스탠리 합작법인은 일본 기관 투자자에 1400억 엔(약 1조2800억원) 규모 크레디트스위스 AT1을 판매했다.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앞서 지난 4월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채권 가운데 160억 스위스프랑(약 23조5450억원) 규모 AT1을 모두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럽 AT1 시장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7년 스페인 포플라르은행의 상각 규모(13억5000만 유로·약 1조9540억원)를 10배 이상 웃돈다. AT1은 은행 등 금융사가 자산부실화 등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발행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새로운 다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외 시장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보험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생활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화라이프+'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선보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라임(LIME)'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베트남 보험업계에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선보인 것을 한화생명이 처음이었다. <본보 2021년 7월 20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디지털전환 가속도> 고객은 한화라이프+를 통해 가입한 보험 정보를 확인·관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여행, 건강,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보험 가입 신청과 보험료 청구 등도 가능하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08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보험사가 단독으로 100% 출자해 설립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연말 들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각국의 경제지표와 규제 상황 등을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경제 전문 미디어 플랫폼 파이낸스 브로커리지(Finance Brokerage)가 발표한 ‘아시아 시장 랠리: 연말 급등에서 얻은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번주 0.3% 상승한 3만3254.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0.1% 오른 2918.93으로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였다. 이 밖에 대만 자취엔지수(TAIEX)와 태국 SET지수 역시 소폭 상승하며 아태 지역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하며 비교적 한산한 거래 환경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장 변동성 측면에서 보면, 닛케이225옵션의 내재 변동성을 측정하는 닛케이 볼라틸리티(Nikkei Volatility)는 2.49% 감소해 16.81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닛케이225와 관련된 옵션 거래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에 일정 수준의 안정성이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파이낸스 브로커리지 진단이다. 특히 파이낸스 브로커리지는 중국 규제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디지털 중개업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Moomoo Financial Singapore)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승인 받았다.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면서 관련 산업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암호화폐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빈 치아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통화청은 싱가포르를 디지털 자산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플랫폼에서 디지털 결제 토큰 거래와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선 현재 12개 이상의 기업이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가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주식을 1년여 만에 매수했다. 지난 10월 합병 이후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1~22일 이틀간 라인야후 주식 171만주를 매수했다. 아크인베스트가 LY코퍼레이션 주식을 매수한 것은 1년 만으로 앞서 최근 4분기 연속 비중을 축소해 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 회사인 일본 Z홀딩스는 지난 10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해 라인야후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사업 효율화의 일환이다.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면서 내년 이후 핵심 사업의 '재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야후재팬과 라인의 이용자 계정을 연계해 광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합병 직전 분기인 2023 회계연도 2분기(6~9월) 매출은 441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 엔으로 13.9% 늘었다. 라인야후 주가는 25일 현재 주당 473.2엔으로 합병 이후 14% 상승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소매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케이팝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헨리 사와리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26일 현지 매체 콘탄과 인터뷰에서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마케팅 전략을 연계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앞서 지난 9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모회사인 KB국민은행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케이팝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5만석이 모두 팔리며 큰 흥행을 거뒀다. 특히 지난 8월 KB부코핀은행이 자사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는 조건으로 2000석 선판매에 나섰는데 판매 시작 3분 만에 5만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매진됐다. 사와리 부행장은 또 "한국 비스니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중소기업 및 소매 부문 신용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예금 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개인 신용 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