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으로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50% 상향 조정한 것으로, 캐시 우드는 이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해 왔다. SEC는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이 결정에 따라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의 상품이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향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회계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투자한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차세대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낙점한 로봇 분야 신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노르웨이 로봇기업 1X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는 12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와 EQT벤처스·스카게락캐피탈·니스타드그룹 등이 참여했다. 1X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2세대 안드로이드(인간형 로봇) '네오(NEO)'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오는 가사 도움에 초점을 맞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1X테크놀로지스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오픈AI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1X테크놀로지스 로봇에는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다. 오픈AI 이외에 소프트뱅크 등도 이 회사에 투자했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자 참고 : '보스턴다이내믹스' 떠나보낸 소프트뱅크, 로봇기업 1X 투자 추진> 삼성은 미래 신사업으로 로봇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38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 상장이 지연됨에 따라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초기 투자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 규모는 2억8500만 달러(약 38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회사 가치를 113억 달러(약 14조8600억원)로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할 것"이라며 "규제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다. 리플은 현재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 이상이 현금과 250억 달러(약 32조8800억원) 가치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은 앞서 작년 7월 SEC와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뉴욕지방법원은 리플 소송과 관련해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리플은 증권이 아니다'라는 약식 판결을 내렸다. 앞서 SEC가 지난 2020년 12월 "리플이 법에 의한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가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추진한다. 양국 간 외교적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중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애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무 장관은 왕웨이 아르헨티나 주재 중국 대사를 만나 65억 달러(약 8조55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와 기타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서 몬디노 장관은 아르헨티나가 브릭스(BRICS) 회원국 가입 의사를 철회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와 무역 및 협력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점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며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중국도 포클랜드 제도 분쟁에서 아르헨티나를 지지하며 양국 우호 관계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집권 후 아르헨티나 정부가 친미 노선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양국 관계도 삐걱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루이스 토토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이 아르헨티나 주재 대만 대표부 공관장인 플로렌시아 미아오훙 시에를 만나려고 했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잔돈투자 플랫폼 에이콘스(Acorns)가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 기업 헬릭스바이Q2(Helix by Q2)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 확대에 따른 첫 번째 상품으로 마이티 오크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에이콘스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에이콘스는 지난 2012년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신용카드 이용자가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전용계좌로 보내 저축하거나 펀드 등의 상품에 투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잔돈을 1달러로 설정했을 경우, 9달러짜리 물건을 구매할 때 10달러를 결제하고 1달러를 자동으로 임금하는 식이다. 가입자는 450만명에 달한다. 헬릭스는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 기업이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회사가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자체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장하는 것을 말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1조4000억원을 조달한다.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총 10억6154만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다. 이번 ABS는 총 6개 트랜치(만기구조)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다. 담보 비중은 현대차 44.0%, 기아 47.3%, 제네시스 8.7%다. 대출 채권 유동화 가치(SV) 대비 할인되지 않은 잔존 가치(RV)는 72.5% 수준이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매년 꾸준히 ABS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네 차례에 걸쳐 ABS를 발행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아메리카, '1.8조 규모' ABS 발행>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이달 초 25억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 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과 엔비디아가 미국 의료로봇 전문기업 네오시스(Neocis)에 투자했다. 네오시스는 치과 수술 로봇을 상용화한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을 받는다. 네오시스는 200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로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네오시스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유일한 치과 수술 로봇인 요미(Yomi)를 개발했다. 요미는 임플란트 수술 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수술 시 컴퓨터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게 한다. 또 햅틱 로봇 기술을 지원해 의사가 촉감을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수술 부위의 정확한 시각화를 통해 수술 의사가 더 완벽하게 수술의 모든 과정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요미는 출시 후 4만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알론 모제스 네오시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지원은 우리가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플란트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 시리즈가 주목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살리기에 본격 돌입하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모펀드 시장은 축소되고 있다. 투자 상품이 다양해진데다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MMF와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설정액은 지난 2010년 127조원에서 2023년 9월말 기준 100조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3일 금융위원회가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번 방안에는 판매보수의 외부화, 공모펀드의 상장거래, 펀드 비교추천 업무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대표적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모투자재간접형 공모펀드 시리즈가 관심 받고 있다. 이 중 ‘미래에셋 헤지펀드 셀렉션 펀드’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사모재간접형 공모펀드로, 헤지펀드 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를 선별해 투자한다.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안정적인 절대 성과를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은 451억원, 1년 수익률은 10.37%에 달했다. 글로벌 시장이 불안했던 시기의 성과도 우수하다. 지난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투자에 특화한 국내 벤처캐피털(VC) 파라마크벤처스가 인도 구강 및 스킨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메이크오(makeO)에 투자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크오는 1600만 달러(약 210)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360원에셋·아시시카촐리아 등 인도 VC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파라마크벤처스, 에잇로드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파라마크벤처스는 지난 2021년 설립한 국내 VC로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설립자인 김천수 대표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인도 투자에 가장 정통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17년 설립한 메이크오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구강 및 피부 관리 전문업체다. 구강 관리 브랜드 '투쓰시'와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전역 17개 도시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내 5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메이크오는 "우리의 사명은 모든 인도인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14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지난해 헬스케어 사업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9일(현지시간) 투자 메모를 통해 엔비디아에 대한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면서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부문이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사업이 AI 신약 개발과 유전체학, 환자 진단, 의료 기기, 로봇 공학에 대한 컴퓨팅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가속 컴퓨팅과 AI 딥 러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컴퓨팅 플랫폼·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헬스케어 업종도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사업은 지난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목표롤 2~3년 앞당긴 성과”라며 “이제 헬스케어 분야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 내 상위 3개 업종에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웨어러블과 의료·이미징·로봇 공학, 컴퓨터 지원 신약 개발 분야의 기회에 힘입어 강력한 시장 확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약 7200억원 규모로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를 발행한다. 신한은행이 유로화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증가하는 조달 수요에 대응해 발행처를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억 유로(약 7200억원) 규모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모기지 채권을 담보로 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신한은행 커버드본드에 신용등급 'AAA(EXP)'를 부여했다. 커버드본드는 금융기관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채권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만기 5년 이상 장기채권이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녹색채권(그린본드) 형태로 발행된다. 녹색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가운데 하나로 △탄소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의 녹색 산업과 관련된 용도로 사용이 한정된다. 특히 신한은행은 유럽커버드본드위원회가 인증하는 커버드본드 라벨을 취득함으로써, 유럽의 정통 커버드본드와 같은 법률적·구조적 안정성을 갖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앞서 작년 10월 대만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해양기술 스타트업 세이어마한(ThayerMahan)에 투자했다. 전 세계 해양조사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이어마한은 10일 한화자산운용의 주도로 200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 시리즈B 후속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MC2시큐리티펀드 △AE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 △아이스퀘어드캐피탈 △옐로서브펀딩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한 세이어마한은 정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해양 도메인 데이터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수중 음향학·인공지능(AI)·원격조정 시스템·자율운항 등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제품·서비스는 △해양 포유류 탐지 △해양 건설 소음 완화 △해저 탐지 및 보안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상업용 해상 에너지 서비스와 해양 감시 분야에서 세이어마한의 비전과 역량, 경험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들과 협력해 회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 코너 세이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