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의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MRO(유지·보수·정비)를 꼽았다. 총점의 절반에 해당하는 배점을 이 항목에 할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수함 성능과 입찰 기업의 재정 여력, 캐나다에 가져올 경제적 혜택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나열했다. 21일 캐나다 매체 CBC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에 발송한 입찰제안요청서(RFP)에서 약 40페이지에 걸쳐 평가 기준과 요구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유지보수'에 가장 높은 비중(총점의 50%)을 뒀다. 이어 △성능과 기술 등 잠수함 플랫폼 자체 20% △재정 상태 15% △경제적 혜택 15% 순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캐나다 국방투자청(Defense Investment Agency) 소속의 제임스 루크는 CBC에서 세부 내용 언급을 피하면서도 "캐나다에 최대의 경제 혜택을 가져오는 동시에 캐나다 방위 산업을 최대한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부연했다. 캐나다는 잠수함 건조에만 최대 240억 달러(약 35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업 EDGE그룹과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지난 2월부터 각국의 방위력 증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해온 양사는 방위·우주·조선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고도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와 EDGE의 협력은 중동 방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래 전장(무인전) 대응력과 글로벌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방위산업 전문매체 디펜스미러(DefenseMirror)와 유럽 시큐리티 앤 디펜스(European Security & Defence)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20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에어쇼'에서 EDGE 그룹과 전략적 방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UAE를 위한 통합 다층 방공 시스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예비 합의했으며 △장거리 정밀 타격 시스템 △무인 플랫폼 △방위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협력 기회도 검토한다. 한화에어로의 기술 포트폴리오와 EDGE의 확장 중인 산업 생태계를 결합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모색한다.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방산분야 상호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양국은 방산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으고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아프리카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아프리카 방산매체 디펜스웹(Defenceweb)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남아공 국영 방산기업인 암스코(Armscor)와 양국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협력을 공식적으로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과 솔롬지 음바다(Solomzi Mbada) 암스코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MOU로 공동 연구·개발, 공동 투자, 군수물자 생산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5년간 유효한 이번 MOU에는 양국 방위산업 협력과 국방 연구개발(R&D) 강화 방안이 담겨있다. 양측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방산 물자, 지식 및 기술의 생산과 교류를 중점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무기체계 획득과 공동 국방 연구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세부내용 이행을 위해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구성한다. 암스코는 이번 MOU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4조원대 보병전투차량(Infantry Fighting Vehicle, IFV) 구매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의 링스(Lynx) IFV로 무게추가 기우는 모습이다. 루마니아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레드백 대신 라인메탈 링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면서 라인메탈이 수주전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회동했다.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인 'Gray Eagle-STOL(GE-STOL)' 개발을 위한 후속 협력을 검토했다. 공동 개발 계약 체결 후 활발히 교류하며 무인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GA-ASI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주 고지대 사막에 위치한 엘 마르지 공항 내 GA-ASI 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 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에서 체결한 무인기 공동 개발 계약의 후속 행보로, GA-ASI의 무인기 기술을 살피고 GE-STOL의 개발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E-STOL은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할 수 있는 무인기다. 갑판이 짧은 함상과 야지, 해변, 주차장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 운용 가능하다. 탑재 가능 중량(payload)은 1.6톤(t)으로 정찰과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향후 10년간 약 15조원 규모의 수요가 예상된다. 양사는 시연기 1대를 제작해 2027년 초도비행, 2028년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K2 전차의 조기·적기 납품으로 폴란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현대로템이 폴란드 수출 버전인 K2 전차 'K2GF(일명 Gap Filler·갭필러)' 잔여 물량을 모두 인도하며 현지 신뢰에 부응했다.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3년 3개월 만이다. 1차 이행 계약분 인도를 마무리한 현대로템은 2차 이행계약도 충실히 수행해 폴란드군 전력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HD현대중공업과 무인군함을 미국에서 건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애틀 포스 조선소를 개조해 선박 제작 거점으로 활용한다. 생산 규모를 키우고 미 해군에 공급도 추진한다. 15일 안두릴과 미국 방산 전문지 디펜스원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안두릴은 첫 자율수상정(ASV) 프로토타입을 한국에서 건조하고 이후부터 미국에서 만든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포스 조선소를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 조선소는 예인선 건조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포스 마린타임이 운영하던 조선소다. 지난 2021년 10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안두릴은 포스 조선소를 건조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수천만 달러를 투자해 개조를 진행하고 있다. 안두릴은 공식 성명에서 "미국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듈형 공격 수상함(Modular Attack Surface Craft·MASC)을 포함해 향후 선박은 미국에서 건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기 저비용 선박 조립과 통합, 테스트를 위한 안두릴의 미국 최초 허브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두릴은 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페루에서 장갑차 조립에 본격 돌입한다. STX와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조립공장을 준공했다. 기술 이전을 추진해 적기에 공급하고 중남미 시장을 뚫는다. STX와 조나 밀리타르(Zona-militar)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FAME-STX 특수·군용 차량 생산 공장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와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 빈센테 티불시오 내무장관, 세사르 디아스 국방장관, 알도 프리에토 교통통신장관, 세사르 브리세뇨 육군 총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페루 유일의 특수·군용 차량 생산 공장이다. STX와 FAME S.A.C.이 협력해 페루 정부를 위한 군용, 경찰, 의료, 공공 안전용 차량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와 기아의 KLTV 4X4 모델을 조립한다. 생산 규모는 월 80대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작년 5월 FAME가 발주한 600만 달러(약 820억원) 상당 차륜형 장갑차 사업을 수주했다. STX를 통해 1차 양산분인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기로 하고 기술 이전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캐나다 해군 주최의 방산 포럼에 참가했다. '약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후보 모델인 장보고-Ⅲ(KSS-III) 배치-II를 홍보하고 현지 군·정부 인사들과도 교류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원팀'을 이뤄 수주전에 힘을 보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딥 블루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캐나다 해군과 방위·안보 매체인 뱅가드 캐나다(Vanguard Canada)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영국 밥콕과 한화오션, 독일 TKMS, 프랑스 사프란 등 글로벌 조선 ·방산 기업들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제임스 암스트롱 제독과 에릭 이사벨 사령관, 폴라 포크스 공공서비스조달부 국방·해양 조달 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해 '캐나다 잠수함 조달 사업(CPSP)'의 기회와 인력 준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LIG넥스원은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원팀을 이뤄 잠수함 입찰에 도전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KSS-III의 잠수함 소나(항법 및 거리 측정 음향) 체계와 해양 무장 공급을 맡는다. 이번 포럼 참석도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해성을 자국 함정에 탑재하고 한국으로부터 기술까지 이전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집트가 지상 전력뿐 아니라 영공 방어체계와 유도무기 분야까지 방산 수입을 전반적으로 확대하며 'K방산'의 주요 중동 수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해커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향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에 대한 기밀 자료를 해킹했다. 레드백의 부품과 설계도 등 주요 정보를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했다. 호주의 안보와 밀접한 군사 자료들이 지속 유출되면서 현지 정부에서도 해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한층 강화된 방어 시스템을 갖춰 민감한 정보들에 대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사이버 투판(Cyber Toufan)과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서 이스라엘 방산 기업인 마야 테크놀로지스의 기밀 데이터가 공개됐다. 사이버 투판은 약 1년 6개월 전부터 마야 테크놀로지스의 데이터 탈취를 시도했다. 마야 테크놀로지스의 협력사인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와 아이언돔 개발사인 이스라엘 라파엘에도 접근했다. 해킹 범위를 넓혀가며 17개 이상 방산 기관·기업을 표적으로 삼았고 기술 문서와 통화, 비디오 녹화 내역 등 수십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사이버 투판의 해킹 데이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서 생산할 레드백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레드백과 주요 부품 이미지, 설계도,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이 이라크가 영공 방어를 위해 도입하는 한국산 방공체계(KM-SAM) 천궁Ⅱ의 활용을 두고 우려하고 있다. 천궁Ⅱ가 이스라엘의 잠재적 공격에 맞서 이란의 최전방 방어선 역할가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산토스가 SK이노베이션 E&S가 참여하는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바유운단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의 투자 확정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제시했다. 당초 계획보다 사업 추진 일정이 지연되며 향후 산토스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 로드맵 전체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BMW와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이 유럽 배터리 규제에 공동 대응한다. 양사는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BMW는 CATL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현지화 전략을 펼쳐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