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가 그리스 디핀(DePIN·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프로젝트 웨더XM(WeatherXM)에 투자했다. 디핀은 새롭게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로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웨더XM는 23일 라이트스피드팩션 주도로 77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GS퓨처스를 비롯해 △프로토콜랩스 △보더리스캐피탈 △알룸니벤처스 △메타플랜트 △컨센시스메시 △웨스터리벤처스 등 많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웨더XM는 2022년 설립한 기업으로 그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디핀 프로젝트인 '웨더XM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역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는 고유한 지상 센서 기상 네트워크를 공동으로 구축, 다양한 기상 관측소 하드웨어 장치를 생산한다. 각 스테이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산형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저장해 초지역적으로 일기 예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 스토리지, 위치, 교통 및 에너지와 같은 영역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탈중앙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NH증권베트남(NHSV)이 현지 핀테크 기업 디피소프트(Difisoft)의 투자 플랫폼에 합류한다. NH증권베트남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주식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NH증권베트남은 21일(현지시간) 디피소프트와 협력 계약을 맺고 디피소프트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파브(Paave)’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파브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투자 소셜 네트워크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주식 투자 토론은 물론 가상증권거래소 실시간별 상위 투자자 순위와 함께 유력 투자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투자 소셜 네트워크와 유사한 기능이 포함됐다. NH증권베트남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완전히 새롭고 유연한 주식 거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사 ‘NHSV 프로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을 통해 플랫폼 간 전환을 쉽게 할 수 있어 주식 거래 참여시 더욱 편리한 선택권을 지원할 전망이다. 아울러 NH증권베트남과 디피소프트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포함한 소통 방안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양측 고객 파일의 다양화와 확대를 위한 거래대회 개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이 구글 출신이 설립한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H'에 베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는 최근 2억2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 글로벌 RPA 기업 Ui패스와 악셀이 주도했다. 삼성을 비롯해 △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퍼스트 마크 캐피털 △BPI 프랑스 △크리앤덤 △엘라이아 파트너스 △유라제오 △아글레 벤처스 △모티어 벤처스 △아마존 등이 참여했다. H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과학자들이 설립한 AI 개발업체로, 기존 사명 홀리스틱(Holistic)에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H는 이번 투자로 3억7000만 달러(약 504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시드 펀딩 당시 기업 가치 2억6000만 달러(약 3600억원)를 달성한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을 넘어선 금액이다. 설립한 지 몇 달이 채 안 된 H가 대규모 초기 자금을 끌어모은 배경에는 설립자들이 구글 딥마인드 출신 과학자라는 프리미엄에 유럽의 강한 AI 수요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스트랄 역시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연구원 출신들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H는 여러 AI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이 약 55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우리은행 등과 4000만 달러(약 55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 약정을 맺었다. 신한파이낸스는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천영일 신한파이낸스 법인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신한파이낸스가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경제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현지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파이낸스는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첫 해 18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이듬해 24% 늘어난 22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중이던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65억원·173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4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자산 규모도 6473억원에서 6315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고체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 경영진이 자사주를 대량 매각했다. 전고체배터리 성능 과장 이슈가 논란인 가운데 경영진의 자사주 매각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케빈 헤트리치 퀀텀스케이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 25만7243달러(약 3억5000만원)에 달하는 클래스A 보통주를 매각했다. 이번 거래는 주당 5.505달러에서 5.685달러의 평균 가격에서 이뤄졌으며, 단일 거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주식 수는 지난 20일 진행된 4만5848주였다. 이번 매각은 회사 내부자가 내부자 거래 혐의를 피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증권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10b5-1’에 따라 이뤄졌다. 헤트리치 CFO는 매각과 더불어 옵션 행사를 통해 주당 1.3252달러에 3만4607주를 취득했다. 이 거래는 매각과 별개이며 총 금액은 약 4만5861달러(약 6200만원)에 이른다. 이처럼 헤트리치 CFO가 자사주를 대량 매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퀀텀스케이프 주주인 달린 존스 씨는 지난 2월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퀀텀스케이프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사이공상신은행(Sacombank)이 대규모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2015년 서던 뱅크(Southern Bank)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전략의 일환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이공상신은행은 올 연말까지 지분 33%를 매각해 8억4000만~8억8000만 달러(약 1조1500억~1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사이공상신은행은 현재 주당 거래 가격인 2만8400동보다 높은 3만4500~3만6000동 사이에서 주식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사이공상신은행의 가치는 약 53조5000억 동(약 2조8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사이공상신은행은 이번 지분 매각이 지난 2015년 서던 뱅크와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이공상신은행은 당시 은행 부문 통합을 위한 정부 이니셔티브에 따라 서던 뱅크를 인수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부실 채권도 떠안았다.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자산관리회사(VAMC)가 이 부실 채권을 관리하면서 33%의 지분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주주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공상신은행은 베트남 자산관리회사에 대한 부채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미국 니켈·코발트 추출 기술 스타트업 바니얄(BANIQL)에 투자를 단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바니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니얄은 20일(현지시간) 160만 달러(약 21억8336만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비넥스트가 주도했으며, 소풍벤처스 외에도 시드스타즈 인터내셔널 벤처스와 A2D 벤처스가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XA 네트워크의 엔젤 투자자 등도 참여했다. 바니얄은 이번 자금을 △파일럿 시설 구축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팀 확장 △특허 개발과 협업, 제품 개발 등 전반적인 운영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가 청정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바니얄은 니켈과 코발트 추출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저장장치의 핵심 부품이다. 바니얄은 이 기술을 통해 니켈과 코발트 추출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규제 개선을 속도를 높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라인뱅크·라쿠텐뱅크·넥스트뱅크 등 현지 인터넷전문은행 3곳과 감담회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대상으로 투자 자문, 보험 통신판매 등과 관련한 규제를 풀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만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지난 2021년 초 공식 출범한 이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라인뱅크는 올해 1분기 3억600만 대만달러(약 1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넥스트뱅크와 라쿠텐뱅크도 각각 2억32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 1억8000만 대만달러(약 80억원)의 적자를 봤다. 업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이달 초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다만 손익분기점 도달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초기 장애물로 경쟁이 치열한 대만 금융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합리적인 수익을 얻는 것이 더 큰 과제"라고 밝혔다. <본보 2024년 5월 13일자 참고 : 피치 "대만 라인뱅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오픈AI(OpenAI)를 기반으로 한 감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여기엔 음성·텍스트 변환과 계약 분석 기능, 갭 분석 기능 등이 포함됐다. KPMG는 21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생성형 AI 도구 ‘KPMG 오딧 챗(KPMG Audit Chat)’과 스마트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KPMG Clara)’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KPMG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감사 전문가가 경영진과의 논의를 녹음·분석해 회사의 프로세스와 리스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음성·텍스트 변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화된 회의에서 프로세스 맵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플로차팅 기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계약 조건을 추출해 이를 식별·요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계약 문서 분석기가 포함됐으며, 다른 회사의 공시 요건과 비교해 재무제표 공시를 평가할 수 있는 동료 벤치마킹 기능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기능들은 KPMG 감사 파트너와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PMG는 감사 파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신규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리테일 영업력을 강화,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이달 말 롯데센터 하노이에 출장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은행의 베트남 영업점 네트워크는 2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개장 10년차를 맞은 롯데센터 하노이는 하노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다. 높이 272m로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센터 하노이가 위치한 바딘 지역은 하노이 신시가지로 많은 국내외 금융사가 들어서 있다. 우리은행은 연내 베트남에 33개 지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하노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한 바 있다. 미딩은 하노이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이 위치한 지역이다. 또 상반기 중으로 롯데몰에도 영업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3월 4일자 참고 : 우리은행, 베트남 24번째 지점 오픈…네트워크 확장 박차> 한편,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동남아 3대 법인에 5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전문 투자사들의 투자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총 900개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가운데 블랙록 IBIT의 흥행이 가장 두드러졌다. 21일 가상자산 분석기업 K33 리서치(K33 Research)에 따르면 900개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틀 룬데 K33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13F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937개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했다”며 “반면 금 ETF의 경우 95개의 전문 투자사들이 투자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는 400개 이상 전문 투자사들의 투자를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체별로 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19억4000만 달러(약 2조64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입했으며, 모건스탠리도 2억70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흥행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호건 CIO는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기업 수와 규모가 563개사, 35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스페인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신원 인증 솔루션을 도입한다. 페이스피는 한글과컴퓨터(한컴)가 2대주주로 있는 업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페이스피와 신원 인증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증권은 온보딩 및 사용자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이스피의 기술력에 주목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고객 보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금융 서비스 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페이스피는 삼성증권과의 계약으로 아시아 태평양 기술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지역에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제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신원 확인 솔루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페이스피는 안면인식 기술 중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기능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얼굴을 움직여가며 본인을 인증하는 기존 액티브 방식이 아닌 차세대 기술로 평가 받는 패시브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패시브 방식은 정면에서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본인을 인증할 수 있어 사용성이 높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