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기업 노무라가 엔화 및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노무라는 28일 자회사 레이저디지털,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GMO인터넷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두 회사와 협력해 엔화 및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상환·유통 구조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형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해 미국 달러나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오쿠다 켄타로 노무라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시장에서 필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금융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과 혁신성을 크게 향상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작년 6월 지급결제서비스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졌다.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물건 거래와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돼 연간 1000조 엔(약 8690조원) 규모의 기업 간 결제의 효율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첨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PIF는 28일 우주항공산업 전문 투자 자회사 네오스페이스그룹(NSG)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PIF가 우주항공산업에 중점을 둔 벤처펀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SG는 △위성 통신 △지구 관측 및 원격 감지 △위성 항법 및 사물인터넷 △위성 및 우주 중심 벤처캐피털(VC) 등 4개 부분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오마르 알마드히 PIF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직접투자 대표는 "NSG 설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위성 및 우준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야망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래 첨단 산업의 현지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전략 산업 내에서 국가 경제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21억 달러를 항공우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 우주위원회(SSC)를 사우디 우주국(SSA)으로 격상하고 우주인 양성 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추진 중인 코리안링크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자금 수요도 증가한 영향이다. 27일 KB뱅크에 따르면 코리안링크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5조 루피아(약 4300억원)에 달하며 펀딩 포트폴리오는 4조 루피아(약 340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1월 설립된 코리안링크는 KB뱅크의 중소기업금융본부 산하의 사업 부서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소유하거나 계열사로 있는 현지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잠재적 파트너십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사업체와 대표사무소, 공장을 설립하면서 은행권의 금융 지원이 보다 절실해진 상황이다. 코리안링크는 이러한 기업들에게 금융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베카시와 땅그랑, 찌레곤 지역에 약 10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코리안링크는 비정기예금(CASA)을 통해 이들의 거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주요 한국 기업 고객으로는 △KT&G △현대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벤처캐피털(VC) BIM벤처스와 일본 금융그룹 SBI금융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맞손을 잡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M벤처스와 SBI금융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사우디-일본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창업 및 성장 단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하메드 아미네 메라 BIM벤처스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에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타노 요시타카 SBI금융 회장은 "중동은 우리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JB자산운용 호주 부동산 펀드 투자 사기의 주모자가 호주 현지 사법당국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호주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州) 대법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부동산 개발사 LBA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였던 드미트리오스 차리시오(Demetrios Charisiou)에 NDIS펀드 투자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19년 4~7월 LBA캐피탈의 CIO를 맡았던 당시 KB증권과 JB자산운용의 'JB 호주NDIS펀드'를 약정 내용과 다르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본보 2021년 3월 12일자 참고 : 호주 경찰, 'KB증권·JB운용 투자사기 논란' 핵심 인물 기소> JB 호주NDIS펀드는 호주 현지 사업자가 호주 정부의 장애인 주택 임대 사업에 투자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펀드다. KB증권이 판매하고 JB자산운용이 운용했다. KB증권은 지난 2019년 3∼6월 이 펀드를 기관투자가에게 2360억원, 법인과 개인에게 904억원어치를 각각 판매했다. 해당 펀드는 호주 현지 사업자인 LBA캐피탈이 호주 정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헤지펀드의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보유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은 유지했다. 24일 JP모건 분석 보고서에 공개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3분기 연속 크게 늘렸던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보유 비중을 올해 2분기 소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헤지펀드 지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관찰된 수준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같은 기간 동안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투자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유 지분도 팬데믹 이전 수치를 크게 상회했다. JP모건은 지난 2년 간 헤지펀드와 브로커의 매그니피센트 7 소유 지분 증가는 투자자문사 범주에 속하지 않는 연기금, 보험사, 은행, 기타 실물 자금 투자자 등의 보유 지분 감소로 인해 상쇄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헤지펀드와 달리 액티브 리얼 머니 매니저, 특히 미국 100대 액티브 주식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특정 기술주에 대한 비중 확대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늘리면서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친(親) 트럼프 성향의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벡 라마스와미 전 로아반트사이언시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BuzzFeed) 지분을 매입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비벡 라마스와미는 올해 3~5월 버즈피드 주식 270만주를 매수했다. 매수가는 주당 1.54~2.51달러 수준이다. 라마스와미는 SEC 공시에서 "주식이 저평가돼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회사 전략의 변화를 비롯해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사회 및 경영진과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즈피드는 2006년 허핑턴포스트 창업주인 조나 페레티가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업체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가볍고 유쾌한 소재의 콘텐츠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시사 뉴스를 다루고 심층적인 탐사 보도를 하는 거대 미디어로 올라섰다. 하지만 계속되는 가짜 뉴스·낚시성 제목 논란과 신생 경쟁 매체 등장으로 영향력이 줄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매체 광고비를 줄이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뉴스 부문을 폐
[더구루=정등용 기자] IMM인베스트먼트가 아랍에미리트(UAE) 대체투자 운용사 쇼룩파트너스와 2호 펀드를 조성했다. 일본과 인도에 이어 중동·북아프리카(Middle East-North Africa·MENA)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쇼룩파트너스는 23일(현지시간) IMM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IMM 인베스트먼트 글로벌(IMMG)과 1억 달러(약 1370억원) 규모의 기술 중심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쇼룩파트너스는 중동·북아프리카의 선도적인 대체투자 운용사다. 핀테크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게임, 웹3.0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구축해 왔으며 △님카드 △사르와 △린 테크놀로지스 △트루커 △모즌 △렌도 같은 혁신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쇼룩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에도 공동운용(Co-GP) 방식으로 프로젝트펀드 나흐다(Nahda) 1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나흐다 1호 펀드는 스마트팜인 퓨어 하베스트(Pure Harvest)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 BNPL(선구매 후결제) 플랫폼인 타마라(Tamara) 등에 투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쇼룩파트너스는 중동·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말레이시아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 라이브인(LiveIn)에 투자했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라이브인은 24일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라이브인의 사전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 일환이다. 앞서 라이브인은 작년 12월 해당 라운드에서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유치했고, 이번 확장 라운드를 통해 260만 달러(약 40억원)를 추가로 확보했다. <본보 2023년 12월 28일자 참고 : 토종 VC 인터베스트, '말레이판 직방' 라이브인 투자> 라이브인은 2020년 설립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상대적으로 경재력이 부족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을 연결해 준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브인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임대 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브인은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투자자의 지원을 바탕으로 동남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일본 재생 에너지 시장에 투자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바달라는 중국계 사모펀드 PAG가 조성한 일본 재생 에너지 투자 펀드에 출자했다. 무바달라가 재생 에너지 관련 펀드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일본에 기반을 둔 태양광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108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 건물 50%에 태양광 패널 설치하고 기업·주차장 건물, 전국 1000여개 도시와 마을 국유지, 개발촉진지구 등에 태양광 설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미 일본은 태양광 발전 설비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다. 2021년 기준 일본의 국토 면적당 태양광 발전용량은 1㎡당 147㎾(킬로와트)로, 독일(126㎾)이나 영국(55㎾)을 크게 앞선다. 일본의 태양광 발전은 2019년 기준 5600만㎾로 전체 전력량의 6.7%다. 일본을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6% 감축할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비트코인·이더리움 ETP(상장지수상품)가 상장된다.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2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자사 암호화폐 ETP인 피지컬 비트코인(Physical Bitcoin)과 피지컬 이더리움(Physical Ethereum)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두 상품은 오는 28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며 수수료는 0.35% 부과된다. 또한 두 상품은 전문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며 개인 투자자는 접근이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앞서 영국 금융감독청이 지난 3월 전문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ETP 상장에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결과다. 아울러 올초 미국과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도 요인이 됐다. 당초 영국 금융감독청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통적인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ETF를 허용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 서류를 보면 주요 은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금융그룹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 정상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KB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LAR)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는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7% 이하로 낮추면서 펀더멘털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KB뱅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제도를 통한 저등급 자산 유동화 같은 일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선별적이고 신중한 상각 계획과 다수의 저등급 자산 회수 노력 등이 유효했다고 자평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은 KB뱅크가 지난 2021년 혁신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당면한 과제 중 하나였다. KB금융에 인수된 이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한 때 65%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KB뱅크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22년 말 50%로 낮아졌으며 지난해 말에는 40%대까지 떨어졌다. KB뱅크는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올해 말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0%대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KB뱅크는 이 같은 성과에 KB금융의 지원과 역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KB금융은 자체 개발한 최신 뱅킹 시스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