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일이 녹색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민간 에너지 기업 아크와파워와 독일 전력기업 EnBW, 가스기업 VNG, 로스토크 항만공사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데이 2026' 행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이복동생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과 카테리나 라이헤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크와파워가 개발 중인 얀부 녹색 수소 허브와 독일 로스토크항을 연결하는 '친환경 암모니아 수출입 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VNG는 로스토크항에서 암모니아를 친환경 수소로 전환해 독일에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크와파워는 EnBW와 협력해 북부 항구도시인 얀부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녹색 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개발 중이다. 연내 기본설계(FEED)를 완료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2030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녹색 암모니아는 녹색 수소로 제조한 암모니아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면서 무탄소 연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마르코 아르첼리 아크와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암 질환 치료제들이 유럽에서 처방세를 지속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처방 실적과 더불어, 지난해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들이 초반부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면서 신·구 제품 처방세를 통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에서 약 68%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처방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 제형 모두 안정적인 처방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프랑스 81%, 영국 84%, 독일 74% 등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괄목할만한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램시마SC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타 제제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인플릭시맙 제제로, 투약 편의성까지 대폭 개선돼 의사 및 환자 모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동맹 전선'을 넓히고 있다. 캐나다 산·학·연 파트너들과 협력해 실험실 단계에 머무른 기술을 상업화하는 혁신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초기 북극해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며 캐나다의 자주국방 역량 확보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단순한 완성차 판매 성과를 넘어, 기업 문화와 인사 시스템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추진해 온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이 유럽 현지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권역본부(HME) △현대차 독일 법인(HMG) △제네시스 모터 유럽(GME) △현대 커넥티드 모빌리티(HCM) 등 4개 법인이 글로벌 인사 평가 기관인 탑 엠플로이어 인스티튜트(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026년 최고의 고용주(Top Employer 2026)'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2년 연속 인증 획득 기록을 세웠다. 톱 엠플로이어 인증은 △기업의 인사(HR) 전략 △근무 환경 △인재 채용 △교육 및 개발 △복리후생 △다양성 및 포용성(DEI) 등 총 6개 영역 20여 개 항목을 엄격히 심사해 부여된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임직원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업무 환경 구축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비에르 마르티넷(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권역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금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금 가격 하락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화폐보다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 우위에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JP모건은 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금 가격이 올 연말까지 온스당 6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투자 자금이 금으로 더 유입되면 2030년까지 온스당 8000달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가격은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다음날 10% 폭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JP모건은 이를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있으며 여전히 금 가격이 올초 대비 12%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JP모건은 금 가격 상승의 근거로 "화폐나 채권 같은 유동성 자산 대신 금과 같은 실물 자산에 대한 수요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산 다변화를 위해 금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올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약 8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금 수요도 금 가격 상승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가 중장비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상업 공급 사례를 확보했다. 현지 공장 양산 물량이 실제 고객사 납품으로 이어지면서 모로우배터리의 배터리 사업이 실수요 단계에 진입, 배터리 소재 파트너사인 포스코퓨처엠의 수주 가능성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로봇 기업 림엑스 다이내믹스가 약 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임바디드 AI(체화형 AI·Embodied AI)'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3일 2억 달러(약 29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사 스톤벤처와 중국계 벤처캐피털(VC) 오리엔탈 포춘 캐피털, 코스톤 자산운용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 자동차 부품기업인 중딩그룹, NRB, 산업용 이더넷 기술 기업 카이랜드 등이 있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다목적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임바디드 AI 기술도 개발 중이다. 임바디드 AI는, AI가 자동차, 로봇, 제조 시스템 등 물리적 사물의 두뇌 역할을 해 기계가 스스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체제(OS)인 'COSA(Cognitive OS of Agents)'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로봇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움직임을 계획·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여러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가 중국 본토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중화권 호텔 사업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공식 개관하고, 고급 호텔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서부 핵심 도시를 전략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진출은 호텔신라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호텔신라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시안 고신구에서 '신라모노그램 시안'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호텔신라가 '신라' 브랜드로 중국 본토에 선보이는 첫 번째 호텔로, 시안 고신금융지주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개관식에는 김준환 호텔신라 부사장과 정광수 주시안 한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하오야오웨이 시안 고신금융지주그룹 총경리 등 한·중 주요 인사와 문화·관광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바람은 장안에서 일고, 구름은 사해에서 모인다(风起长安,云集四海)'를 주제로, 천년 고도 시안의 역사성과 호텔신라의 브랜드 미학을 결합한 상징적 행사로 진행됐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시안 고신구 실크로드 과학성 핵심 입지에 자리 잡았다. 시안 국제의
[더구루=오재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중형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P/C선) 수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HD현대미포와 합병을 통해 중형선 강자로 부상한 HD현대중공업은 중형선 수주를 늘리고, 중형·대형 선박 전 라인업을 갖춘 '원스톱 조선사' 체제 구축을 가속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 그리스서 '2800억원' 규모 석유화학제품선 4척 LOI 체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DL케미칼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의 북미 주요 생산 거점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을 확보, 친환경 소재 공급망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바이오 기반·순환 원료를 국제 기준에 따라 관리·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크레이튼이 추진 중인 중장기 친환경·탄소 저감 전략의 실행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자사 제조 시설이 'ISCC 플러스(PLUS)' 인증을 받았다. 크레이튼은 파나마시티 공장에서 생산하는 바이오 기반 폴리터펜 수지 제품에 대해 주문 단위로 지속가능성 선언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ISCC 플러스는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원료의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투명성을 검증하는 자발적 국제 인증 제도다. 원료의 출처와 사용 내역을 공급망 전반에서 추적·관리하는 매스 밸런스 방식에 기반해 재생·순환 원료 사용 비중을 국제 기준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접착제와 타이어를 비롯해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저탄소 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증 기반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객사는 크레이튼이 제공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의회에서 열린 이른바 '짝퉁 배터리' 근절 토론회에 참석했다. 중국산 위조 배터리의 위험성을 공유하고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일 바렐실로(Kyle Vallecillo) LG에너지솔루션 시니어 IP 사내변호사는 최근 국제상표협회(International Trademark Association·이하 ITA)의 주최로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토론회에 패널로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위조품을 퇴출하고 정품 인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벤 클라인 하원의원(공화당·버지니아주)을 비롯해 미국 상표권 관련 초당파 의원 모임(Congressional Trademark Caucus) 소속 의원들과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렐실로 변호사는 ITA의 초청을 받아 패널 토론자로 연단에 올랐으며 중국산 위조 배터리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장난감이든 일상 기기에 쓰이는 배터리든 소비자들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며,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정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단속과 교육, 국제 협력을 통해 위조 상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남미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아는 올해 1월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전통 강자인 르노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중남미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콜롬비아 경제인협회(AND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현지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0% 급증한 2966대를 판매하며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르노는 2595대에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마쓰다(1623대) △토요타(1584대) △쉐보레(1431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나 기아와의 격차는 뚜렷했다. 현대차는 25.2% 증가한 770대를 판매해 브랜드 순위 10위에 안착했다. 기아가 1위를 차지한 배경은 현지 전략형 모델인 피칸토와 K3 크로스 등이 선방한 결과다.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에 따르면 세단의 주행 성능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기아 피칸토와 K3 크로스는 1월 한달간 각각 889대, 669대가 판매됐다. 비포장도로가 많은 중남미 특유의 도로 환경을 공략하며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계 글로벌 담배 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의 차세대 전자담배 '뷰즈 울트라(Vuse Ultra)'가 미국 '굿디자인어워즈(GOOD DESIGN Awards)'에서 수상하며 기술·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프리미엄 기기인 만큼 점유율 하락과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국내 시장 출시에 관심이 쏠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법원에 자사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얼티엄 파워업(Ultium PowerUP)'와 관련된 집단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GM은 집단 소송 자체에 절차상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결함에 대한 증거도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