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적으로 D램(RAM) 부족 사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제조사들이 가격 협상을 중단하면서 공급제약이 심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부문 급성장으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증가가 D램 공급 부족 문제를 장기화 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L&T(Larsen & Toubro)와 원전·화력 발전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화력 발전 솔루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의 시선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 꽂혔다. 마크 카니 총리에 이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한화오션 방문을 시사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수주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LG화학이 미국 항암 자회사 아베오(AVEO)를 통해 신장암 병용치료 개발에 나섰다. 미국서 판매 중인 혈관 신생 억제제 '포티브다(FOTIVDA, Tivozanib)'와 새로운 혁신 항암 후보물질을 결합해 기존 치료 효과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5일 LG화학에 따르면 아베오는 미국 바이오텍 하이버셀(HiberCell)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임상 1b상을 직접 수행하고, 2상 진입 시 글로벌 독점 실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 계약금은 비공개이며, 옵션 행사 시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지급한다. 하이버셀은 암 재발 및 전이 억제 기전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HC-5404는 세계 최초 임상 진입 PERK(protein kinase R-like ER kinase) 저해제다. 해당 물질은 혈관 신생 억제제 효과를 강화하고 지속시키는 기전으로, 전임상에서 신장암·위암 등 고형암 모델에서 혈관 신생 억제제 단독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능이 확인됐다. LG화학은 포티브다와 HC-5404 병용요법의 잠재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노이다 제품 연구소를 확장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현지 첨단 기술 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글로벌 사우스'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인도 노이다주 산하 지방개발청 ‘노이다 오소리티(NOIDA Authority)’는 4일(현지시간) LG전자 고위 대표단과 만나 노이다 R&D센터 확장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총 100억 루피(약 1630억원)를 투입해 2단계 산업단지 내 2만7129㎡ 부지에 시설을 확장하고, 약 5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노이다 R&D센터 확장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LG전자의 인도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도 내 맞춤형 가전 제품 개발 △첨단 기술 연구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강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LG전자는 노이다·푸네·스리시티 생산 거점과 벵갈루루 연구소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장 대응 속도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내에서 두 곳의 연구 거점을 통해 R&D 역량을 갖추고 있다. 벵갈루루 SW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AI), 시스템온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 계열사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 핵심 사업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각각 출격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이르면 이달 중순께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뉴삼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기도 전에 '현장형 리더'로 바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디지털 전환(DX)의 격전지 인도를,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는 전장용 부품 시장 확대 및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협력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이는 각 사가 주력 분야에서 대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본격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 및 각 사에 따르면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인도로 향했으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일본으로 출국, 글로벌 현장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두 CEO가 맡은 사업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영역인 만큼, 현지 일정에서 파트너십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이준희 삼성SDS 사장, 인도 '클라우드·AI' 거점 구체화 전망 이 사장은 인도에 도착해 공식적인 현장 경영 일정을 시
[더구루=김나윤 기자]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400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알트코인도 줄줄이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장 중 10만 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99,933달러까지 내려갔다.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5일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1억5287만3000원에 거래돼 지난 8월 31일 1억5700만원 이후 가장 낮았다. 폭락장이 이어지면서 4일 기준 업비트 비트코인 거래량은 6623개로 한달 전인 10월 10일 6799개 이후 가장 많았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리플(XRP)의 하락폭은 최근 일주일간 약 14%에 달했고 현재는 약 32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들은 "한국 투자자들이 더 이상 가상자산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고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블록체인 매체 체인캐처는 "한국이 한때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암호화폐 거래국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알트코인의 주요 후원자를 잃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HER2 표적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T-P72/ABP-102' 전임상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항암제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HER2 고발현 종양에서 선택적 항암효과를 보이고, 기존 치료제 엔허투 내성 모델에서도 의미 있는 억제 효과를 확인하며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계열 내 최고 약물)' 목표를 명확히 했다. 셀트리온은 5~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 학술행사인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CT-P72/ABP-102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과 미국 에이비프로(Abpro)가 공동 개발 중인 HER2 타깃 다중항체로, T세포를 암세포에 연결해 공격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방식이다. 이같은 HER2 고발현 종양 특이적 항종양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은 CT-P72/ABP-102의 구조적 설계 때문이다. CT-P72/ABP-102는 T세포가 HER2 저발현 정상 세포에 달라붙는 결합력을 낮춘 반면, HER2 고발현 암세포에는 특정해 반응하도록 결합력을 조절했다. 또 최적의 T세포 활성도를 갖도록 T세포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CPHI 월드와이드 2025'에서 마이크로니들 기반 혁신 제형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섰다. 회사는 GLP-1 마이크로니들, 펙수클루·엔블로 등 주력 신약 라인업을 통해 선진국 유통망 확보와 미래 성장사업군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5 CPHI 월드와이드'에 참가해 혁신 제형 플랫폼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CPHI 월드와이드'는 전 세계 150여개국 2500여개 제약기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제약산업 전시회다. 약 4만명의 업계 전문가, 투자자, 규제기관, 파트너사가 참여하며 원료의약품, CDMO, 제형기술, 완제의약품, 패키징 등 제약산업 전분야를 아우른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펙수클루, 엔블로 등 주요 신약과 함께 GLP-1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바이오시밀러 등 차세대 기술을 홍보하며 글로벌 계약 논의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밀라노에서 열린 'CPHI 2024'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과 손잡고 AI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두바이 주요 산업 부문에 AI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이 이라크가 영공 방어를 위해 도입하는 한국산 방공체계(KM-SAM) 천궁Ⅱ의 활용을 두고 우려하고 있다. 천궁Ⅱ가 이스라엘의 잠재적 공격에 맞서 이란의 최전방 방어선 역할가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정부에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USMCA 연장 여부는 내년 7월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당사국들 간 입장차가 커 재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5일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와 테슬라, 토요타,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 정부에 USMCA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USMCA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으로 기존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에서 원산지 규정을 강화하고 노동·환경 조항을 신설해 지난 2020년 7월1일 발효됐다. 디트로이트 3사(GM·포드·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미국 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성명을 내고 “USMCA는 지역 통합을 통해 미국 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한다”며 “연간 수백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미국 자동차 업계가 USMCA 연장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데에는 내년 예정된 공동 검토(Joint Review) 과정에서 USMCA 연장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USMCA 규정에 따라 미국, 멕시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포드 자동차가 첨단 기술과 규모를 갖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을 세계적인 위협으로 규정하며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전면 재검토한다. 중국 자동차업계가 가격 경쟁력과 디지털 라이프 통합 등으로 서구 자동차 브랜드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한 포드는 경제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더 작고 저렴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건설사 플루어가 투자 회수에 나섰다. 플루어 투자자들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뉴스케일파워 지분 매각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