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일본 인공위성 스타트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와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다.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신스펙티브와 10회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켓랩은 2025~2027년 10회에 걸쳐 신스펙티브의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처음 계약을 맺은 이후 4개 위성 발사 임수를 수행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신스펙티브는 2018년 설립된 일본 우주스타트업으로 SAR를 탑재한 소형 위성 개발, 제조와 관측 데이터 판매, 정부·기업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전 세계에서 우주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파트너십을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8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 기업 네 곳이 필리핀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19일 필리핀 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근정·유신엔지니어링·수성엔지니어링 등 네 곳이 두마게테 신공항 컨설팅 사업자 입찰에 참여했다. 컨설팅 사업비는 145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다. 이는 필리핀 중주 네그로스섬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두마게테에 기존 공항을 대체하는 신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총 투자액은 170억 페소(약 4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업비를 지원한다. 오는 2030년 개항이 목표다. 두마게테 공항은 오는 2038년까지 연간 최대 250만명의 승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공항의 혼잡이 우려된다. 기존 공항은 국내선만 운영 중으로, 신공항이 개장하면 국제선도 운영된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정부는 이전 정부인 두테르테 정부의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인 '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을 계승해 'Build Better More'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고 있다. 이에 따라 'IFP(Infrastructure Flagship Project)'를 추진 중이다. 필리핀 정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증권이 북미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부문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미국 에너지 전문 상업은행 인트레피드 파이낸셜 파트너스(Intrepid Investment Management)는 19일 메리츠증권과 북미 에너지 부문에 대한 신용 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북미 소재 에너지 회사에 대한 선순위·후순위 신용 투자에 협력할 방침이다. 투자는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의 투자 부문 자회사인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게 된다. 인트레피드 파이낸셜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기반을 둔 상업은행이다. 에너지 부문에 특화됐다. 2015년 설립 이후 약 200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의 거래를 이끌었다. 마이크 프랑스 인트레피드 인베스트먼트 투자 책임자는 "최근 에너지 산업에 직접 대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북미 에너지 부문에 투자 경험이 풍부한 메리츠증권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금융그룹은 최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금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대형 투자은행(IB) 맥쿼리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인수를 추진한다. 18일 부동산 전문매체 밍티안디(Mingtiandi)에 따르면 맥쿼리는 하남 데이터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에 착수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개발했다. 대지면적 6637.5㎡, 전체 면적 4만1919.4㎡에 이른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다. IT 부하용량 25.44㎿, 총용량 40㎿다. 올해 1분기 가동을 시작했다. 임차 비중은 카카오 92%로 나머지는 8%는 LG CNS에서 사용한다. LG CNS가 운영사업자를 담당하는 것을 고려하면 카카오에서 사실상 전체를 임차하는 구조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150개로 용량은 1986㎿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9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는 732개로 소요되는 전력 용량은 4만9397㎿에 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10년 안에 암호화폐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폄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지난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암호화페 포럼에서 "암호화폐는 향후 10년 내에 전 세계 GDP의 최대 25%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규모는 1조 달러(약 1380조원)가 넘었고, 세계적으로 4억명 이상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10년 내에 전 세계 GDP 중 4분의 1을 암호화폐가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고려할 때 글로벌 GDP에 크게 기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CEO는 또 "레이어1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속도가 느리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레이어2의 등장은 인터넷이 전화 접속에서 광대역으로 전환될 것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레이어2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에 대한 강력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조력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전망이 밝지만 규제의 명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업체 프리스턴누에너지(Princeton NuEnergy)에 투자했다.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프린스턴누에너지는 300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로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최종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확장 라운드에서는 삼성벤처투자와 헬륨3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작년 11월 실시한 시리즈A 최초 클로징에서는 GS퓨처스·혼다·위스트론·쉘벤처스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5500만 달러(약 760억원)에 이른다. 프린스턴누에너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이달 말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린스턴누에너지는 프린스턴대 교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분사한 기업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2024년 미국 최고의 녹색 기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린스턴누에너지가 개발한 저온 플라스마 분리 공정(LPAS™)은 기존 방법과 비교해 절반의 비용과 훨찐 낮은 환경적 영향으로 배터리 제조에 직접 활용하기 적합한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에 지분투자한다. 호주 ETF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큰 규모로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호주 ETF 운용사 베타셰어즈(Betashares)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테마섹은 최대 3억 호주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베타셰어즈는 호주 주요 ETF 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380억 호주달러(약 34조6500억원)에 이른다. 호주 ETF 시장은 작년 말 기준 시가총액이 1775억 호주달러(약 162조원)에 이른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큰 액수다. 특히 호주 연금 시장은 미국·영국·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알렉스 비노쿠르 베타셰어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0년 설립 이후 호주 ETF 업계에서 선도적인 회사로 성장했다"면서 "테마섹의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마섹은 운용자산 2870억 달러(약 396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의 '천이비행(Transition Flight)'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시속 100마일(약 161㎞) 속도로 천이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아처는 다른 두 개 시제품으로 천이비행을 달성하게 됐다. 천이비행은 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하는 비행을 말한다. 활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양력을 얻는 고정익 비행기와 달리 전기항공기는 이륙 후 비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수직 양력을 발휘했던 로터가 전방 추력을 생성하도록 방향을 전환하는 천이 단계를 거친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항공운송업 인증을 확보했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와 관련해 현지 금융당국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에 따르면 디안 에디아나 라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은행감독 책임자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한화생명·노부은행 합병과 관련해 양사와 협상 과정 등을 소통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복잡성 등을 고려할 때 협상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금융사 간 주식매매계약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은 지난 5월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내년 중순 투자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알려졌다. 현재 115개 지점과 124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을 주력상품으로 삼고 있다. 모회사인 리포그룹은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운영 중인 현지 재계 6위 기업이다. 노부은행 인수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면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희토류 거점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시가 희토류 산업의 녹색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바오터우시는 기술 혁신을 통해 희토류 산업을 스마트 산업으로 전환하면서 희토류 업계의 '쌍탄소(탄소피크와 탄소중립)'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토류 신소재와 응용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녹색 전기의 거래 비중 상한선을 높이고 희토류 산업의 녹색 저탄소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바오터우시 소재 북방희토류제련 자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 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을 위해 자원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친환경 제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희토류 원료 산업의 녹색화, 스마트화, 첨단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즈창 바오터우희토류연구원 상무 부원장은 "희토류 산업 발전과 쌍탄소 목표 실현은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라며 "희토류 영구자석은 신에너지차 구동 모터, 풍력 발전기 등 각종 모터에 쓰여 신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끌고 에너지 절약과 탄소 감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1분기 1조5000억 달러 규모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을 진행했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 건설로 글로벌 건설 활동을 주도했다. 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전체 건설 프로젝트의 39%를 차지한다. 건설 자산 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프로젝트의 62%를 차지했다. 교통, 인프라 및 기타 유틸리티 부문은 38% 비중이다. 경제 성장, 인구 급증, 현대화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건설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JLL은 사우디아라비아의 2024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은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향후 5년 내 소형모듈원전(SMR)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15일 우즈베키스탄 언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당국 관계자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5년 안에 첫 소형원전이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자흐주(州) 지역에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러시아와 소용량 원전을 건설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과정에서 이뤄졌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 로사톰은 우즈베키스탄에 55㎿급 원자로를 최대 6기 건설할 예정이다. 이 원전이 건설되면 중앙아시아 최초의 원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2018년부터 세계 5위 우라늄 공급국인 우즈베키스탄의 첫 원전 건설을 논의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약 13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