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8.11 위안화 환율 개혁'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015년 8월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중간가) 형성 메커니즘을 조정했다. 이는 시장 수급 현황을 좀 더 반영해 기준환율 결정의 시장 메커니즘 확대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환율 개혁 이후 위안화 환율의 양방향 변동이 일상화됐고 환율의 탄력성이 크게 강화돼 거시 경제 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2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위안화 환율은 118거래일 가운데 55거래일 상승했고 63거래일 하락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위안화는 주요 국제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국경 간 자본 흐름이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유지됐다. 환율 개혁은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구성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기준 위안화는 글로벌 결제 통화 중 4.61%를 차지하며 8개월 연속 세계 4위 결제 통화 자리를 유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청정 수소 생산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코트라 '수소 시대가 열린다! 캘리포니아, 미국 최초의 연방 지원 수소 허브 출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재생 가능한 청정 수소 에너지 시스템 연합(ARCHES)이 공식 출범했다. ARCHES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청정하고 재생 가능한 수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수립됐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미국 내 수소 허브 구축을 목표로 지역 청정 수소 허브 프로그램(H2Hubs)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7개 지역이 수소 허브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첫 번째가 ARCHES다. ARCHES는 DOE와 협약을 체결해 에너지부가 제공하는 최대 12억 달러, 공공 및 민간 자금 114억 달러를 포함해 총 12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 여기에서 에너지부가 제공하는 12억 달러는 초당적 인프라법을 통한 연방 자금에서 지원된다. ARCHES가 최종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허브는 캘리포니아 항구의 여러 시설을 포함한 청정 수소 생산 사이트 네트워크로, 연간 약 200만m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기업이 멕시코에 수출시설을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FI LNG와 파일럿LNG는 멕시코 중서부 살리나 크루스항에 LNG 터미널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하루 60만 갤런의 LNG를 생산하는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가동이 목표다. 멕시코 서부 항구에 수출 시설이 들어설 경우 텍사스 등 미국 내륙 지역과 연결된 가스관으로 옮긴 LNG를 운송선에 실어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있다. 현재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미국의 주요 수출 대상은 유럽이다. LNG 수출항구는 모두 대서양 지역에 있다. 이 때문에 파나마 운하를 거쳐야 하는 아시아행 수출 물량은 물류비와 시간 등이 많이 소요된다. 미국 LNG 업계가 태평양 수출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면 아시아의 에너지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7개의 LNG 수출 항구를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 빅테크 기업의 비중을 축소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2분기(4~6월) 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공사는 2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2만2446주를 팔았다. 또 엔비디아 주식 54만4291주를 매도했다. 이외에 애플 3만9471주, 아마존 11만9959주, 알파벳(클래스A) 19만3762주, 테슬라 21만8011주를 각각 매각했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서 1분기에도 미국 빅테크 주식 비중을 축소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 16일자 참고 : 한국투자공사, 1분기 '매그니피센트7' 비중 축소> AI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면사 미국 빅테크 기업이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실제로 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55% 상승했다. 애플은 연초 대비 21% 올랐다. 아마존(19%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 플랫폼 가이드휠(Guidewheel)에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가이드휠은 16일 3100만 달러(약 42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블랙록과 테마섹이 공동 설립한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가 주선했다. 에코랩, 리씽크임팩트, GS백커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빌 게이츠가 조성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EV)와 그레이크로프트가 추가로 자금을 댓다. 가이드휠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공장 플랫폼 '팩토리옵스(FactoryOps)'는 클라우드 기술로 공장 내 모든 기계를 연결하고 능동학습 시스템으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이드휠의 플랫폼은 △제너럴모터스(GM) △이글루 △킴벌리클라크 △젤드웬 △세믹스 △트라이코브라운 △릴라이언스스틸앤드알루미늄 △매디슨인더스트리스 △보그워너 △US스틸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를 예방하고 녹색금융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SBV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SBV 청사에서 팜꽝융 부총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신한금융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신한금융과 SBV 간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팜꽝융 부총재는 진 회장에게 베트남의 녹색 경제 개발과 녹색금융 촉진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진 회장은 "그동안 신한금융의 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정부와 중앙은행에 감사하다"면서 "베트남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15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신규 통합 본사 출범식을 진행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4월 호찌민 경제 중심지인 투티엠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더메트'를 인수했다. 더메트는 지난해 완공한 신축 건물로,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다. 이 건물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투자증권·신한DS 등 현지에 진출해 신한금융 계열사 5곳의 본사가 입주했다. 이를 통해 현지 계열사 간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했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디지털 화폐 채굴, 채굴 풀, 채굴 인프라 운영자 등 핵심 개념을 정의하고, 암호화폐 채굴 시장 참여자의 권리와 책임을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암호화폐 채굴은 러시아 법인 및 등록된 개인 기업인만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채굴자는 에너지 소비량이 정부가 정한 한도 이내일 경우 등록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 법은 러시아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외국 디지털 금융자산의 거래를 허용하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을 위협하는 경우 특정 자산 거래를 금지할 수 있다. 암호화폐 광고 및 무제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특정 지역에서의 채굴 금지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참여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 간 상품 무역액은 2018년 1조9000억 달러에서 2023년 2억8000억 달로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8.1%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 간의 상품 무역액은 1조4000억 달러로 전체 무역의 47.4%를 차지했다. 협력의 질도 향상되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장비 및 부품 수출을 확대해 현지 산업 발전을 돕고 있다. 수출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전자 부품, 일반 기계 장비, 의료기기 수출 등이 늘었다. 수입 부문에서는 농산물 및 공산품 수입이 증가했다. 또 일대일로 국가와 녹색 개발, 디지털 경제, 청색 경제 등 방면의 투자·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협력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들은 양자 메커니즘, 무역 실무 그룹, 투자·협력 실무 그룹 등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Arm Holdings)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분기(4~6월) 암홀딩스 지분 117만6470주를 모두 매도했다. 4~6월 평균 주가를 반영하면 인텔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1억467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현금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앞서 작년 9월 암홀딩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했을 당시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암홀딩스는 인공지능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실제로 인텔이 지분을 매각한 2분기 마지막 거래일 기준 암홀딩스 주가는 163.62달러로, 공모가(51달러)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7월 들어서는 최고 186.46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다만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13일 현재 주가는 123.79달러까지 낮아졌다. 인텔은 실적 악화에 따라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2분기(4∼6월) 128억3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0.02달러의 순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기업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와 맞손을 잡았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14일 지멘스에너지와 SMR 전력 변환 장치 우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지멘스에너지와의 공급 계약으로 SMR 장비를 표준화해 제조·건설·운명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비용을 우선시해 고속 핵분열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은 입증된 설계를 기반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기존 공급망으로 만든 구성 요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메타·노보노디스크·ASML홀딩스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NBIM은 메타 지분을 2023년 말 1.22%에서 6월 말 1.18%로 줄였다. 같은 기간 노보노디스크 지분은 1.87%에서 1.75%로, ASML 지분은 2.61%에서 2.54%로 각각 감소했다. 메타와 노보노디스크, ASML은 NBIM 포트폴리오 내 상위 10개 종목이다. 6월 말 현재 NBIM가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세 곳이었다. NBIM은 현재 전 세계 8800개 이상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72%가 주식, 26%가 채권이다. NBIM은 엑손모빌·셸·BP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지분을 확대했다. 반면 테슬라와 폭스바겐 지분을 축소했다. 1990년 설립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약 1조6000억 달러(약 218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고 이를 투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뱅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 Bank)가 출범 2개월 만에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뱅크는 지난 6월 공식 앱을 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고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고객 가운데 62%가 그랩 앱과 계좌를 연동해 두 플랫폼 간 시너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고르 M.시아한 슈퍼뱅크 대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100만명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지분투자 방식으로 처음 해외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지난 6월 19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작년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협력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 경험(UX) 혁신과 상품·서비스 기획 과정에도 그랩과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추가로 출자했다. 카오뱅크와 그랩, 싱텔 등 주요 주주는 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의 자금을 새롭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