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회사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 네트워킹 기업 큐비텍(Qubitekk)을 인수했다. 기존 양자컴퓨터를 넘어 양자 네트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현대차가 이스라엘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르돔(Kardome)에 투자했다. 음성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르돔은 7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현대차가 투자했다. 이외에 넥스트기어벤처스·허니스톤벤처스·제이-벤처스·탈라르·테크스타스 등이 참여했다. 카트돔은 위치 기반 음성 인식 AI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위치 기반 및 노이즈 감소 공간 음향 음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카르돔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웨어러블 및 기타 컴퓨팅 장치의 공간 음향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카르돔은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차량 내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성 AI는 문장·이미지·음성을 포함한 다양한 AI를 연동해 사용하는 멀티모달 시대가 본격화하면 반드시 필요한 AI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음성인식 시장 규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함에 따라 리플(XRP)·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분야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XRP와 솔라나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전 7시 현재 솔라나 가격은 189.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 이상 뛰었다. XRP 가격은 0.5444달러로 6% 넘게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실제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XRP·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도 부풀어오르는 상황이다. 현재 카나리캐피탈, 비트와이트, 21셰어즈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영국 노동당 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첫 협상을 진행한다. 6일 영국 정부에 따르면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 상무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 대표단이 방한해 우리 정부와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나라가 무역 협상을 하는 것은 지난 7월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처음이다. 앞서 양측은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계기에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고, 올해 1월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한 바 있다. 기존 한·영 FTA는 영국이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2019년 서명·2021년 1월 발효)한 무역 협정이다. 양국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며 경제 협력의 발전을 견인해 온 것으로 평가됐으나, 협정문이 상품·서비스 등 시장 개방 중심으로 구성돼 디지털·공급망 등 최신 국제 통상 규범을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레이놀즈 장관은 "두 나라는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무역 협정 개선을 통해 하이테크 경제 부문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아울러 영국 기업이 전 세계에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서 장기렌터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롯데렌탈 베트남법인과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렌터카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의 우리VV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롯데렌탈의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신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2027년 8억8471만 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 37만8000대에서 2028년 61만4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지점을 개점하며 진출한 이후 2017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2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른바 '중국 인공지능(AI) 4대 호랑이'로 불리는 생성성 AI 스타트업 지푸AI가 약 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글로벌 AI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푸AI는 초기단계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펀드를 출범했다. 지푸AI는 2억11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푸AI는 최근 1차 클로징을 완료했고, 현재 1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중국 기술 스타트업 인프라웨이브스, AI 스타트업 인피니전스AI 등이 있다. 지푸AI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생성생 AI 스타트업으로, 칭화대 지식공학그룹 연구진을 기반으로 한다. 작년 8월 중국 정부가 최초로 승인한 챗봇 기업 11곳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문샷AI·미니맥스·바이촨 등과 함께 중국의 AI 4대 호랑이로 불린다. 중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아울러 베이징·선전 지방정부에서도 자금을 지원받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Swiggy)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기는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앵커투자 라운드에서 508억5000만 루피(약 8300억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이 앵커투자자로 참여했다. 미래에셋 이외에 캐피탈그룹·피델리티·블랙록·슈로더·알리안츠·노무라·시타델·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청·영국대학퇴직연금 등 글로벌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연기금 다수가 앵커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기는 최대 12억5000만 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로 IPO를 추진 중이다. 이날부터 주식 공모를 시작한다. 앞서 공모가 밴드는 371~390루피로 제시했다. 오는 13일 인도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인도 전역 500여개 도시에 진출해 15만여개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경쟁사인 조마토와 함께 인도 음식배달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20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중국 텐센트의 대주주인 네덜란드 프로서스가 이 회사의 지분 33%를 보유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 자회사 카본코가 캐나다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친환경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캐나다 비료기업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는 5일(현지시간) 카본코와 저탄소 비료공장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가 서스캐처원주(州) 벨플레인에 건설하는 비료공장에 최첨단 탄소포집 및 저장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본코는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에 연간 최대 10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연간 112만8000mt(메트릭톤) 규모 암모니아 및 질소 기반의 비료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다. 조만간 기본설계(FEED)에 착수할 예정으로, 오는 2029년 가동이 목표다. 제이슨 맨 제네시스퍼틸라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카본코와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농업인들이 저탄소 질소 비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지난 2022년 설립한 CCUS 전문기업이다. C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해양설비 상부구조물 제조기업 다이나맥홀딩스의 창업자가 한화그릅의 공개매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기존 확보 지분을 감안하면 한화 측이 다이나맥홀딩스의 경영권 확보에 성공한 셈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나맥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림쯔종은 한화의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했다. 앞서 림쯔종은 한화가 지난달 11일 최초 제안한 공개매수가인 0.6싱가포르달러에 대해 "매력적이지 않으며 (다이나맥의) 성장 잠재성을 반영하지 못한 가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화는 지난달 15일 공개매수 가격을 0.67싱가포르달러로 11.7% 인상했다. 현재 창업자가 보유한 다이나맥 지분은 30.7%다. 현재 한화가 확보한 지분은 약 25%로 창업자 주식을 인수하면 과반 지분을 넘어서게 된다. 한화그룹은 해양 설비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는 다이나맥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해양 설비 선체를 만들면, 싱가포르와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다이나맥에서 상부 구조물을 제작해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나맥은 지난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국부펀드가 미국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베타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는 3억1800만 달러(약 4400억원) 규모로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카타르투자청(QIA)가 주도했다.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TPG 라이즈 클라이밋 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도 참여했다. 베타테크놀로지스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전기 항공기 및 전기 모터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타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설립한 전기 항공기 회사다. 버몬트주 벌링턴에 기반을 두고 있다. 베타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승객 및 화물 수송용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 작년 하반기 약 1만8580㎡ 규모 제조 시설을 열었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30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일 클라크 베타테크놀로지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라운드는 전기 항공기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지난 몇 년간 파트너와 협력해 항공기와 충전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알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건설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4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의 건설·산업·에너지 2024(CIET 2024)'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지환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지사장은 이날 주제 발표에서 "가능한 빨리 키얀리 폴리머 플랜드를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플랜트의 가동은 투르크메니스탄 전체 산업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와 '키얀리 폴리머 공장 정상화 사업 2단계'에 대한 협력계약(CA)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도 맺었다. 키얀리 폴리머 공장은 아시가바트 북서쪽 500㎞ 지점에 있는 시설로 2018년 준공됐으나 현재 운전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리그룹의 오너가가 세운 로보틱스 기업 '쑤저우원스타로보틱스(苏州一星机器人, 이하 원스타)'가 해산한다. 직원들을 해고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흔적을 지우고 있다.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매섭게 추격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창립 3개월 만에 첫 로봇을 공개했으나 갑작스레 해체 수순에 돌입,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서 레벨4(완전 자율주행) 전기밴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실증 주행을 시작, 밴 모델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