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현지에 제조시설도 구축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레스트리얼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미국 유타주(州)에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건설을 추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고급 주거단지 프리미엄 상업지구 공사를 시작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바산타 에코타운 프리미엄 상업지구 착공식을 열었다. 내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프리미엄 상업지구는 3층 건물로 50여개 상점이 들어선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의 4배에 달하는 102만제곱미터(㎡)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건설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는 합작사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분율은 롯데건설 인도네시아법인인 롯데랜드가 70%, 바산타 자회사인 파꾸안이 30%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모던랜드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카르타 동부 가든시티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세쿼이아7'을 개발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케냐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2단계 사업의 컨설팅 계약을 따냈다. 케냐도시도로청은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지능형 교통 시스템 2단계 사업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나이로비 전역 교차로에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교통 흐름 개선과 도로 안전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한국과 케냐 정부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통해 추진한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는 지난 2021년부터 EIPP를 통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도로청은 "이 사업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을 위한 기술을 활용하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교통 관리를 위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냐 나이로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케냐 정부는 2019년 기준 교통체증으로 연간 10억 달러(약 1조4280억원)의 손실을 입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현대건설을 투자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했다. 부패 방지 시스템이 크게 개선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현대건설에 대한 '관찰(Observation)'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NBIM 측은 "관찰 기간 현대건설이 부패 방지·탐지·처리 노력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현재 회사가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부패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부패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잎서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7월 NBIM의 관찰 대상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NBIM은 당시 "2008~2018년 한국을 비롯해 알제리, 인도네시아 등에서 부패 혐의 및 의심이 제기됐고, 2005~2013년 사이 한국에서 광범위한 입찰 조작과 불법적인 가격 담합에 회사가 연루된 사실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1990년 설립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약 1조7000억 달러(약 242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 통신업체 HKBN 인수전에 중국계 통신사와 미국 사모펀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수전이 흥행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MBK파트너스의 투자 대박 기대감이 나온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d이 HKBN 인수를 위해 68억6000만 홍콩달러(약 1조237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7.6%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미국계 사모펀드 아이스퀘어드캐피탈(I Squared Capital)도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인수 제안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증권업계에서는 주당 5~6홍콩달러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HKBN 홍콩 최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기준 홍콩 기업용 광대역 시장에서 37%, 주거용 광대역 시장에서 34%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HKBN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로 있다. MBK파트너스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홍콩 유선 통신업체 WTT를 HKBN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동시에 이 회사 지분 11.1%를 확보한 바 있다. 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잠재적 충돌 가능성을 인정했다. 다만 두 사람의 공통된 비전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 CNN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와 머스크 두 사람 모두 강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성격이 각자 성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두 사람의 지배적 성격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는 "일론 머스크의 회사를 살펴보면 자율주행·로보택시를 제공하는 테슬라, 우리를 달이나 화성으로 데려가는 스페이스X 등 이 기업이 하는 일은 우리를 새로운 시대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이러한 기술을 사용해 사회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대선 전부터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대선 몇 주 전부터는 트럼프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으며 격전지의 보수 유권자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투자했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텐스토렌트는 3일 6억9300만 달러(약 97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증권과 국내 신기술금융사 AFW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현대차와 LG전자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베조스익스페디션,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등이 투자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의회가 심해 광물자원에 대하 탐사·채굴 승인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 사회주의좌파당은 1일(현지시간) 영해 내 심해 광물자원 탐사에 대한 허가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주의좌파당 측은 "우리는 해저에서 광물을 추출하려는 계획을 중단했다"면서 "이는 내년도 예산안 채택을 돕기 위해 의회에서 소수 정부와의 협상의 일환으로 이러한 양보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의회는 앞서 1월 노르웨이 대륙붕에 있는 약 28만1000㎢에 달하는 북극 해저 지역에 대한 광물 탐사와 채취를 허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노르웨이의 이러한 결정에 환경단체는 물론 과학계와 정치권까지 거세게 반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홍콩계 임대주택 공급업체 위브리빙(Weave Living)이 한국에 이어 일본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KKR과 위브리빙은 일본에 합작벤처를 설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일본 내 3000여 가구 규모 임대주택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쿄에 위치한 총 439가구로 구성된 11개 건물을 인수했다. 앞으로 오사카 등 일본 전역 대도시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은 민간 기업이 운영 및 관리하는 임대주택을 뜻한다. 일본은 기업형 임대주택이 활성화된 시장이다. 전체 임대주택 1900만여 가구의 80%인 1520만여 가구를 민간에서 관리한다. 공공에서 임대하는 비율은 10%에 그친다. KKR과 위브리빙은 우리나라에서도 합작법인을 설립한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영등포구 양평동 5가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을 매입해 고급 레지던스로 새단장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동대문구 휘경동의 98실 규모 오피스텔을 인수해 위브플레이스 회기라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태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태국 최대 민간 전력회사 걸프에너지의 자회사인 걸프리뉴어블에너지컴퍼니와 12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8억2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패키지는 아시아개발은행의 2억6000만 달러(약 3600억원) 일반 자금 지원과, 한국수출입은행·중국수출입은행·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독일개발은행(DEG) 등의 5억2900만 달러(약7400억원) 규모 협조융자로 구성됐다. 여기에 클린에너지펀드를 통해 3135만 달러(약 440억원)를 지원한다. 걸프리뉴어블에너지는 조달한 자금으로 393㎿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8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을 갖춘 256㎿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4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수잔 가보우리 아시아개발은행 민간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은 태국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크게 향상시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국 국가적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태국의 사례가 지역 전체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파핀 왕비왓 걸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리그룹의 오너가가 세운 로보틱스 기업 '쑤저우원스타로보틱스(苏州一星机器人, 이하 원스타)'가 해산한다. 직원들을 해고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흔적을 지우고 있다.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매섭게 추격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창립 3개월 만에 첫 로봇을 공개했으나 갑작스레 해체 수순에 돌입,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서 레벨4(완전 자율주행) 전기밴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실증 주행을 시작, 밴 모델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