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IPIC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터미널의 항만 서비스 업체 입찰을 연기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PIC는 알주르 LNG 터미널에서 접안·정박 서비스 업체 입찰 마감일을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로 연장했다.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재가스화 시설과 22만5000㎥ 규모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가스공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6년 3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29억3000만 달러(약 3조4700억원)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LNG 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을 각각 담당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시운전과 발주처 운전 교육을 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주신화월드 2단계 확장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중단됐다. 제주신화월드 개발사인 중국 랜딩인터내셔널이 손실이 커짐에 따라 투자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랜딩인터내셔널은 최근 홍콩 증권거래소에 재출한 보고서에서 "그룹의 건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포시즌스 리조트, 라이온스게이트 무비월드 등 제주신화월드 대규모 확장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으로 △가족친화형 숙박시설인 신화리조트관 △럭셔리 호텔로 기획된 포시즌스 리조트관 △미국 미디어 그룹 라이언스게이트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웃도어 테마파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2018년 3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해 개장한 이후 확장 프로젝트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금융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계약을 맺으며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면서 제주신화월드 방문객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실제로 제주신화월드 상반기 매출은 1억2240만 홍콩
[더구루=홍성환 기자]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일본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어포(TierⅣ)가 일본 대형 보험사인 솜포홀딩스에 인수됐다. 일본 보험업계가 눈앞에 다가온 자율주행차 시대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솜포홀딩스는 티어포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98억엔(약 1100억원)을 출자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솜포홀딩스는 지난해 6월 티어포에 48억엔(약 540억원)을 투자하며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플랫폼을 공유하고 자동운전 플랫폼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사업에서 얻는 주행 기록·위치 정보 등을 솜포홀딩스가 기존 전개해온 카셰어링, 주차장 공유 사업의 데이터와 결합해 MaaS(Mobility-as-a-Service),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솜포홀딩스는 또 자율주행차 시대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험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연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티어포는 올해 1월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제휴에 따라 티어포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차 시뮬레이터인 LGSVL를 소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튜브와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한국계 벤처투자가 기디언 유(Gideon Yu·한국명 유기돈)가 설립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에바 오토메이션이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바 오토메이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비자발적 챕터7(Chapter 7)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에바 오토메이션은 2014년 기디언 유 등 실리콘밸리 기술투자회사 '포메이션 8' 관계자들이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위성도시 레드우드 시티에 설립한 오디오·비디오 제품 및 인터페이스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6년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인 바워스 앤드 윌킨스(B&W·Bowers&Wilkins)를 인수했다. 지난 2018년에는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이종석(미국명 그레고리 리) 전 노키아 테크놀로지 사장을 최고경영자(CEO)영입하며 사업 확대를 꾀했다. 하지만 제품 개발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손실이 커지자 올해 초 B&W에 대한 투자를 포기했고, 결국 파산 신청에까지 이르렀다. 앞서 기디언 유 회장과 이종석 CEO는 지난 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기디언 유는 야후의 재무책임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에서 JT·JT친애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운영하는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순항 중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 그룹 자회사인 키홀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사 취소, 방송 출연 감소 등으로 2분기 적자가 확대했지만 하반기 인수·합병(M&A) 효과가 나오면서 연간 흑자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키홀더의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엔(약 9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억엔(약 34억원), 순이익은 4억엔(약 45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매출은 53억1700만엔(약 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5억8700만엔(약 66억원), 순손실은 5억2700만엔(약 59억원)이었다. 키홀더는 아이돌 그룹을 관리·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예능·드라마·영화 제작, 광고 대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자회사에 일본 인기 걸그룹 SKE48, 노기자카46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영상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 지분을 인수하고 부동산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키홀더는 "아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 2016년 발행한 후순위 채권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각각 2440억 루피아(약 200억원), 4750만 달러(약 56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피치는 1일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 후순위 채권의 신용등급은 현지 다른 발행자에 비해 낮은 채무불이행 위험을 나타낸다"며 "다만 경제 환경 변화는 상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치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후순위 채권은 국가 장기등급보다 2단계 낮은 수준"이라며 "선순위 무담보 증권과 비교해 해당 채권의 부진한 회복 전망과 채권의 손실 위험도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순위 채권 상품은 은행이 실행 불가능한 지점에 다다랐을 때 원금과 이자의 감가상각을 유발할 수 있는 내재된 특징이 있다"고 했다. 다만 피치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한국의 모회사로부터 제도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채무불이행 위험을 낮춘다"며 "이른 다른 인도네시아 은행과 차별점으로 현지 다른 은행의 후순위채권 불이행 위험은 더 높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사람과사람들'이 캄보디아에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의료기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31일 캄보디아 대사관 등에 따르면 사람과사람들 경영진은 최근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 사람과사람들은 산업용 장비·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의료기기 사업부인 AS메디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음압병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 보건서, 대학병원, 국가의료원, 공항·항만 검역소 등에 2000대 이상을 공급했다. 현재 미국,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도 추진 중이다. 디망쉐 대사는 캄보디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과사람들 경영진은 최근 수차례 만남에서 급증한 국제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캄보디아에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데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디망쉐 대사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기업이 아세안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캄보디아에 공장을 설립하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보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 가운데 하나인 기린정밀공업이 미국에 설립한 첫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린정밀공업의 미국 자회사 KRA오퍼레이션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뉴베리 카운티에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작년 9월에 착공해 지난 6월 완공했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기린정밀공업은 가전제품 부품 및 조명기기 제조업체다. 총투자비는 1150만 달러(약 140억원), 시설 규모는 1만200㎡다. 뉴베리 카운티에 있는 삼성전자 세탁기 공장에 금속압형 제품을 공급한다.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번 투자는 지역 주민에 대한 KRA오퍼레이션의 약속을 보여주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원영 기린정밀공업 대표는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는 우리의 첫 미국 사업장으로써 최고의 장소라고 확신했다"며 "실제로 공장 설립 과정에서 일류 고객 서비스, 숙련된 인력, 산업 친화적인 환경을 경험했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이 베트남에서 현지 토종 은행보다 낮은 대출 금리로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 주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1.5~2.0% 하락,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계 은행을 비롯해 외국계 은행이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토종 은행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우리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외국계 은행은 1~3년 우대기간 연 6.49~8.80% 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반해 TP은행, 비엣콤은행, 테크콤은행, 마리타임은행 등 현지 토종은행의 우대기간 금리는 연 7.7~10.0% 수준이다.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우리은행은 점포망을 지속해서 확장하면서 현지 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영업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호찌민 동남부 바리어붕따우성의 푸미지점을 시작으로 하반기 껀터시 등에서 5개 지점을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만 6개 지점을 열었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36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동산 전문 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스페인에 설립한 부동산 리츠(REITs)가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VREF 세비야는 지난달 31일 파리 공개시장에 주당 3.75유로(약 5300원)로 상장했다. VREF 세비야는 산업·물류 부동산에 투자하는 회사다. 베스타스자산운용 부동산 펀드가 지분 100%를 출자했다. KB국민은행이 베스타스자산운용의 지분 위탁을 받아 최대 주주에 올라있다. 앞서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세비야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를 2억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19만1000㎡ 규모로 스페인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다. 아마존이 20년간 100% 임차하는 조건으로,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최근 몇 년 새 유럽 내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유럽 물류 자산은 10억 유로(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4월 미국 부동산 투자업체 인베스코 리얼에스테이트로부터 폴란드 중부 산업도시 우치의 물류센터를 7100만 유로(약 1000억원)에 매입했다. 우치는 폴란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리아펀드가 JP모건자산운용을 새로운 자산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펀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JP모건과 펀드 투자 관리 계약을 맺었다. 그동안 이 임무를 수행하던 알리안츠가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JP모건이 새로운 위탁사가 됐다. 코리아펀드는 이사회와 펀드 주주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변경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세한 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코리아펀드는 한국 증권시장에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는 외국인들의 수익증권이다. 1984년 7월에 설립됐다. 미국에서 자금을 모아 설립한 기금으로서 한국 상장기업 주식을 매매, 차익과 배당소득을 취득해 투자자에게 분배한다.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미국 나일즈 가스 복합발전소 사업 관련 환경 비용 59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세금 형태로 되돌려받게 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 쉘튼 나일즈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림에너지와 한국남부발전, 인덱 등이 지불한 환경 정화 비용을 프로젝트에 대해 징수하는 재산세 공제를 통해 보전할 계획"이라며 "이는 모두에게 윈윈(win-win)이다"고 밝혔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건주(州) 카스 카운티에 1085㎿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억50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다. 이 가운데 5억9000만 달러(약 7000억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했고, 나머지 4억6000만 달러(약 5400억원)는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 미국 현지 개발회사인 인덱이 투자했다. 남부발전이 50%, 대림에너지와 인덱이 각각 30%, 20%씩 투자했다. 이들은 관리 법인을 설립, 발전소 운영·경영에 참여한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9월 첫 삽을 떴다. 준공 후 35년간 운영된다. 연평균 약 5억 달러(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