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 지역 민간신용 시장에서 앞으로 큰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ACC(Alternative Credit Council)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은 4조1000억 달러(약 4900조원) 규모의 연간 펀딩갭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민간신용 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로 기꺼이 돈을 빌려주는 투자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지만 많은 장애물이 있다"고 설명했다. ACC는 민간신용 분야에 관련해 아시아 지역 민간신용 자산 관리자 2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들 중 15명을 인터뷰했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민간신용 시장은 유럽과 미국보다 규모가 작고 매우 느리게 발전했다"며 "특히 시장 세분화가 더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용 할당자들은 이 지역을 포트폴리오의 핵심이라기보다 기회주의적인 사적 부채 놀이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글로벌 수익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시아 민간신용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한국의 연기금들 사이에서 잠재적인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중산층 증가로 인한 펀딩갭으로 지난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경제 정책의 새로운 키워드로 '이중순환 경제(Dual Circulation)'가 떠올랐다. 수출과 내수가 상호보완적으로 순환하는 경제 체제를 의미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에서 직접 "중국은 거대 시장과 수요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과 내수가 상호보완적으로 이중순환하는 신(新) 경제 발전 패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다. 5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산하 중국 문제 연구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중국 중상주의는 끝났는가? 중국의 새로운 이중순환 경제 전략'이라는 주제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이중순환 경제 전략을 놓고 중국이 수출 주도 경제에서 탈피, 폐쇄적 개발 모델로 선회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중국과 서방 선진국 간 탈동조화(디컬플링)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이중순환 전략을 중국 경제에서 대외(첫 번째 순환구조)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두 번째 순환구조) 비중을 높이는 경제 구조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라봤다. 전략 수정 배경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전 세계 투자자의 관심이 아시아 국채에 쏠리고 있다.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아시아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SBC홀딩스는 내년 예상 인플레이션에 맞춰 조정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한국 순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회복이 소비자 물가를 자극할 것이란 전망으로 지난달 미국 국채의 실질 수익률은 -1.12%를 기록했다. 노르디아 마켓과 JP모건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의 높은 금리는 이 지역으로 더 많은 자금이 몰릴 것이란 신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 채권 시장에 390억 달러(약 46조3400억원)를 투자했다. 노르디아 마켓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미국의 실질 금리는 장기적인 달러 약세 전망과 함께 더 매력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을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선진국과 비교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자율주행차에 탑재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이 차선 이탈, 비상 제동 등 위기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운전을 돕기는커녕 오히려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자동차협회(AAA)는 지난달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AAA는 △2019년형 BMW X7 △2019년형 캐딜락 XT6 △2019년형 포드 엣지 △2020년형 기아차 텔루라이드 △2020년형 스바루 아웃백 등 ADAS 시스템이 적용된 5개 차량을 실험에 사용했다. 실험 결과, ADAS 탑재 차량은 4000마일을 달리는 동안 8마일마다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AAA는 "주행 테스트 과정에서 시스템 성능의 일관성이 떨어졌다"며 "위험한 상황 속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고 결국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AAA는 특히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과 운전자 경고 기능이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주행 중 발생한 오류의 76%가 차선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였다. 공공도로에서 차선을 이탈하거나, 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에 36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물류기업 오렉심 그룹(Orexim)은 수출입은행과 자금 조달을 논의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오렉심은 현지 로펌인 사엔코카렌코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오렉심은 우크라이나 해바라기씨유 수출 1위 기업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최대 수출항 가운데 하나인 미콜라이프항에 식용유지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역업, 물류업을 운영 중이다. 오렉심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9월 미콜라이프항에 곡물 수출터미널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권자로서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밀, 옥수수, 대두 등을 연간 250만톤 규모로 출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세계 주요 곡창지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곡물 생산량이 2007년 4000만톤에서 2017년 7700만톤으로 약 2배 증가하면서 옥수수, 밀, 대두 등 주요 곡물의 5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미국 카길과 스위스 글렌코어 등 곡물 메이저 회사와 중국 중량그룹(COFCO), 일본 스미토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내년 초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 외화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외화사채 상환 자금과 미국 나일즈 복합화력발전소 투자금 마련 목적으로 내년 1월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 통화와 금리는 시장 상황에 맞춰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나일즈 복합화력발전소 자기자본금 충당을 위해 호주 시장에서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 규모 캥거루 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나일즈 복합화력발전 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州) 카스 카운티에 1085㎿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투자비는 10억5000만 달러(약 1조2500억원)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남부발전에 장기 발행자 등급(IDR) 'AA-'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폴란드 폴리체 프로판탈수소화(PDH)·폴리프로필렌(PP) 플랜트 사업에 고가도로 공사가 추가됐다. 현지 정부가 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혜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리체 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폴리체 PDH·PP 플랜트의 항구와 저장 시설을 연결하는 고가도로 건설을 허가했다. 마렉 슈보츠 폴리체 부지사는 "이번 후속 결정은 폴란드에서 가장 큰 투자 사업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석유화학 산업에서 가장 큰 투자 가운데 하나다. 올해 초 공사를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11억2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다.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 지분을 투자, 준공 후 운영 단계에도 참여한다.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세계적인 실물투자 분야 전문지인 IPE 리얼 에셋이 진행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어워드(IPE Real Estate Global Award)' 수상에 실패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 어워드 1차 시상식에서 기회추구형 전략상(Opportunistic Strategy) 후보에 올랐지만 캐나다 퀘벡주(州)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 산하 부동산 담당 부서인 아이반호 캠브리지(Ivanhoé Cambridge)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기회추구형 전략상과 아태지역 투자자상(Asia Pacific)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에는 부동산 투자자 대상을 차지했고, 2018년에도 아태지역 투자자상과 코어 앤 코어 플러스 전략상(Core and Core-plus Strategies)을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E 리얼 에셋은 글로벌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 분야 전문 격월간지다. 매년 글로벌 연기금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1차 시상식에서는 캐나다 투자기관이 상을 휩쓸었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아이반호 캠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착공 일정이 내년 초로 미뤄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2월 수주해 애초 지난 6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내년 1분기 메트로 3호선 공사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이 이행보증보험 입찰을 진행하는 등 연내 착공도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다소 밀린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0년 7월 28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 수주 파나마 메트로 보증보험 입찰…착공 임박> 이 사업은 파나마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의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인프라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로,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사업을 따냈다. 수주금액은 28억1000만 달러(약 3조3400억원)이다. 현대건설이 51%로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이 NH투자증권 등에 가스관 자산을 매각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기관에 부동산 자회사의 지분도 팔았다. 석유 생산량 확대 등 핵심 추진 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지속해서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드녹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과 부동산 자회사 지분 49%를 매각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맺었다. 매각 금액은 55억 달러(약 6조5300억원)다. 아드녹은 올해 안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드녹은 성명을 통해 "이번 투자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장기 자본에 회사를 개방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과 전략적 성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드녹은 석유 생산량을 현재 하루 400만 배럴에서 오는 2030년까지 500만 배럴로 늘리는 것을 포함한 전략적 사업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을 지속해서 매각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NH투자증권, 미국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이탈리아 스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선보인 모바일 얼굴인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에 스페인 기술이 쓰여 눈길을 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달 스페인 생체인식 기술기업 페이스피와 함께 얼굴인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able(마블)'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신분증 진위를 확인하는 신분증 사진이 고객이 셀프 촬영한 현재 얼굴과 일치하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신분증 사진은 과거 모습으로 현재와 차이가 있고 헤어스타일, 안경 착용 여부에 따른 인증 어려움을 고려해 단순 이미지 일치 여부가 아닌 변화 속에서도 유지되는 정보를 특정하고 비교하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는데, 핵심 기술을 제공한 페이스피는 얼굴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몇 년간 유럽과 중남미 금융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판교에 아시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페이스피 솔루션은 얼굴 내 1만6000여개의 특장점을 최소 용량으로 패턴화해 암호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VGA 카메라급 화상도에서도 정확한 얼굴 인증이 가능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500% 가깝게 급등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뿐만 아니라 친동생인 킴벌 머스크까지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형과 함께 테슬라에 초기 투자해 상당한 주식을 보유한 덕분이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킴벌 머스크는 지난 6월 말 기준 테슬라 주식 13만848주(0.07%)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지난달 말 주식을 5대1로 액면 분할함에 따라 킴벌의 보유 주식 수는 65만4240주로 늘었다. 테슬라 주가가 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주당 447.37달러(약 53만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킴벌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2억93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이른다. 킴벌은 현재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이사이기도 하다. 킴벌은 일론이 테슬라를 인수한 뒤 2008년 2월과 11월에 두 차례 진행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주식을 확보하고, 이사 자리도 꿰찬 것으로 전해진다. 형을 도와 테슬라 성장에 힘을 보탠 것이다. 킴벌은 테슬라 이전에도 한 살 터울 형인 일론 머스크와 여러 차례 사업을 함께 했다. 머스크는 지난 1995년 아버지와 킴벌로부터 2만8000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