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한 도서 기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증한 책이 1만3000권에 이른다. 빠른 실적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는 베트남 남부 띠엔장성 공공도서관에 어린이도서 2818권을 기증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어린이도서 기증 사회공헌활동인 '꿈의 책장'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띠엔장성을 비롯해 하노이, 남딘, 투아티엔후에, 박장 등 5개 지역 공공도서관에 1만3000권을 기부했다. 지난 6월 하노이 공공도서관에 어린이도서 4231권을 기증해 하노이시 문화체육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본보 2020년 6월 15일자 참고 : 신한카드, 베트남서 어린이도서 기증 감사패 받아…'독서광' 임영진 사장 영향>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시켰다.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거둔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올해 상반기 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뭄바이 공공주택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우리 건설사의 인도 주택사업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공공사업부는 뭄바이 반드라 지역 재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인 공공 아파트의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공무원을 위한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6560가구, 16개 동의 아파트를 짓는다. 현재 이 지역에 사는 공무원 2560가구 가운데 2200가구가 새 아파트로 옮길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시작해 내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작업이 중단됐다. 이에 최소 6개월 사업이 지연되며 오는 2022년 중반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앞으로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하라슈트라주 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 LH가 합작 투자할 예정이다. 수은이 1%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공사업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와 조인트 벤처를 체결하거나 분양을 통해 사업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중공업이 적자에 시달리던 루마니아 사업장 매각에 성공했다. 부진한 해외 자산을 처분하며 경영 정상화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두산IMGB의 지분 99.92%를 현지 투자펀드인 SIF 바나트-크리사나에 매각하기로 했다. 얼마에 팔았는지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두산IMGB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 31일부로 생산을 중단하고 토지·기계장치 등 자산 매각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0년 8월 10일자 참고 : 두산중공업 '루마니아 사업장' 부지 매각 급물살…2~3곳과 협상 진행> 두산IMGB는 두산중공업이 2006년 루마니아의 최대 주조·단조업체인 크배르너IMGB를 인수하며 설립됐다. 인수 당시 창원 본사에 있는 플랜트 기초 소재 생산 라인에 이어 제2의 소재 공급 거점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관련 기자재 수요 증가 전망 속에 동유럽 교두보까지 확보한다는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인수 후 계속 대규모 적자에 시달렸다. 지난해 순손실은 2억7800만 레이(약 800억원)로 전년 2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STB인터내셔널이 미국 시장을 노크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B인터내셔널은 미국 화장품 자체 라벨링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STB인터내셔널은 화장품 기획·제조 전문기업이다. 화장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기획과 디자인을 컨설팅한다. 또 생산자와 유통업체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며 브랜딩, 판매, 경쟁사, 시장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STB인터내셔널은 품질·재고 관리, 유통 환경, 생산 분야 등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삼성증권의 헬스케어&뷰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전체적인 회사의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STB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과 스킨 케어 제품이 주력 분야다. 다양한 피부 타입과 얼굴 특징에 맞는 색상을 제공하는 색조 화장품을 제조한다. 색조 화장품의 품질과 효과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특수 용기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다. 효모, 귀리 등에서 추출한 특수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항염즘, 피부 진정, 트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가 올해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주요국 심사가 지연되는데다,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탓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에서 올해 안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승인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최재형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결합 심사를 중단했고, 액화천연가스(LNG)선 분야 시장 지배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은 올해 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내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와 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총 6개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이 맨 처음 승인했고, 지난달 싱가포르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애초 기한이었던 지난 3일 결론을 내지 못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두 차례 심사를 중단하면서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결정하지 못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공사가 2023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18년 초 공사를 시작한 이후 40%에 가까운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시행사인 CPGCBL(Coal Power Generation Company Bangladesh Limited)은 지난달 말 현재 공정률이 37%라고 밝혔다. CPGCBL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도 프로젝트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일정대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은 일부 작업도 곧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토지개발을 완료했고, 기둥 공사와 기타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치타공주(州) 마타바리섬에 발전용량 12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항만 등을 짓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약 7년이다. 스미토모 상사-도시바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방글라데시 정부와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맺었다. 총 투자액은 45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현지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솔루션 기업인 퀵아이디(Kwik.ID)와 제휴를 맺었다. 퀵아이디의 생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퀵아이디는 AI 기반 얼굴인식과 광학적 문자판독장치(OCR) 기술의 문서확인 기술을 적용한 비디오 고객확인(KYC)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퀵아이디 솔루션은 85% 달하는 일치율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이후 이 회사의 솔루션을 적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실제로 퀵아이디에 따르면 은행, 주택금융, 핀테크, 전자지갑 등 다양한 업종에서 채택 기업이 매월 30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지난 5월 디지털 뱅킹 플랫폼 '신한 쏠 인디아'도 출시했다. 신한 쏠 인디아는 인도 문화와 모바일 환경을 고려해 현지 맞춤형 금융 앱으로 개발했다. 또한, 인도 현지 한국계 은행 최초로 금융 앱에서 모바일 OTP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 보안카드를 대체했다. 또 실시간 자금 이체가 가능한 실시간 송
[더구루=홍성환 기자] 농촌진흥청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사막 지역에서 벼를 생산하는 두 번째 시험재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압둘라 알 누아이미 UAE 기후변화 및 환경부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 농촌진흥청과 사막 지역 쌀 재배 2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UAE의 사막 지대인 샤르자 지역에서 1차 시험재배를 실시, 우리나라가 개발한 벼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건조지역용으로 자체 개발한 벼 품종인 '아세미'를 지난해 11월 25일 시험재배지 2200㎡에 파종했고,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수확했다. 쌀 생산량은 1000㎡당 763㎏이다. 농촌진흥청과 UAE 정부는 1차 시험재배 성공을 토대로 쌀 재배를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특히 물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UAE 사막 지역의 쌀 생산액은 ㏊당(1만㎡) 약 565만원으로 바닷물을 제염 처리해 사용하는 물의 비용(㏊당 2000만원)에 미치지 못해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농촌진흥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AE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UAE 아부다비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제2 공장 건설을 위해 1억유로(약 1400억원)를 조달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대형은행인 BBVA와 이 같은 내용의 운전자본 대출 계약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자금을 배터리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에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월 연간 생산 능력 7.5GWh 규모로 가동 중인 헝가리 코마롬시 제1 공장 부지에 전체 면적 11만5702㎡ 규모의 제2 공장 건설을 결정한 바 있다. 총 투자 금액은 9452억원으로, 2022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를 핵심 배터리 생산기지로 키워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유럽은 환경 규제과 주요국 친환경차 정책 확대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은 22만89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5848대보다 45%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신디케이트 그린론을 통해 미국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 코크레인 화력발전소의 최대 주주인 미국 에너지 기업 AES가 이 사업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에 매각했다. 현재 이 사업에는 대림산업 자회사인 대림에너지도 참여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ES의 자회사인 AES제너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코크레인 화력발전소 운영법인의 지분 49.99%를 칠레 투자 펀드인 TIF인베르시오네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1억1350만 달러(약 1350억원)로, 내달 중순께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AES제너는 발전소 운영·관리를 계속 담당하게 된다. 코크레인 발전소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150㎞ 떨어진 메히요네스 산업단지에 있는 550㎿급 발전시설이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앞서 대림에너지는 지난 6월 일본 미쓰비시상사로 이 사업의 지분 40% 인수, 공동 운영에 참여했다. 발전소가 위치한 칠레 북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광산 밀집 지역이다. 생산된 전기는 발전소 인근의 3개 광산회사와의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모두 판매하게 된다. AES제너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탄소 집약도를 낮추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수소차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수소차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기업들도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며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지난달 27일 미래차 전문협회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CHINA EV100)와 공동으로 '한·중 미래차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 관계자들은 양국 간 미래차 산업과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각 나라의 미래차 산업 동향을 점검했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과 국내 에너지 솔루션 전문업체 PNE솔루션은 중국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허윈탕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엔지니어는 "중국 정부는 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수소차 분야는 후발주자지만 최근 기술 혁신, 재정 지원, 세수 우대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각 지방정부도 수소차 보급과 산업 체인 구축 위해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차로 빠르게 옮기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기업 옥석가리기에 한창이다. 투자 전문매체 스톡스 텔레그래프(Stocks Telegraph)는 자동차 업계 유망 종목으로 △테슬라 △포드 △워크호스 그룹 △제너럴 모터스(GM) △니콜라 등 5개 기업을 꼽았다. ◆ 테슬라 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9.02% 하락한 주당 407달러(약 48만원)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내림폭도 커졌다. 지난 52주간 최저 주가는 43.67달러(약 5만원), 최고 주가는 502.49달러(약 60만원)를 넘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명의 독일 장관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현재 독일 바이오 기업인 큐어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을 논의 중이다. ◆ 포드 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포드 주가는 주당 6.82달러(약 8100원)다. 지난 52주간 최저 3.96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