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 신항만 1단계 사업 수주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협상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이번주 내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그동안 알포 신항만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 성공적으로 작업을 수행한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세르 반다르 이라크 교통부 장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알포 신항만 사업이 진행 중인 바스라주(州)를 방문해 "대우건설과 알포 신항만 1단계 사업 관련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주 계약을 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포 신항만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남부 바스라주 알포에 신항만을 조성하는 공사다. 총투자액은 60억 달러(약 6조9700억원)에 달한다. 항만이 조성되면 연간 9900만톤 규모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우건설이 수주 예정인 공사는 5개의 컨테이너 부두와 터널, 도로 등 주변 인프라가 포함돼 있다. <본보 2020년 8월 17일자 참고 : [단독] 이라크 정부, 韓건설사와 알포 신항만 5개 부두 공사 곧 계약> 대우건설은 지난해 알포 신항만 방파제 추가 공사,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기업지원금융의 자본금을 확대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캠코기업지원금융에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회생절차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캠코는 회생절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당초 40여개 기업, 최대 300억원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60여개 기업,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은 캠코가 회생 전용 지원(DIP·Debtor in Possession)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DIP 시스템은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을 말한다. 캠코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SGI서울보증과 함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생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 대여와 우대보증을 결합해 공급하는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4월 첫 지원 대상 4개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패키지형 지원 제도 시행 이후 캠코 단독으로 지원하는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물류센터에 금융기관의 돈이 몰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달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서 북서쪽으로 23㎞ 떨어진 던펌린에 있는 9만3000㎡ 크기의 아마존 물류센터를 6680만 파운드(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액은 스코틀랜드에서 이뤄진 단일 자산 투자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최근 국내 금융사들이 아마존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물류센터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 이용이 급증하면서 물류센터의 몸값이 크게 뛰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인디애나,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내 아마존 물류센터 세 곳에 대한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산 가격은 2000억원이다. 하나금융투자와 이지스자산운용은 미국 델라웨어 아마존 물류센터에 대한 2000억원 규모 선매입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슬라와 애플이 주식 분할을 발표한 직후 개미 투자자들의 몰리며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주식 분할은 1주를 여러 개의 주식으로 쪼개는 것을 말한다. 기업 가치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시가총액도 그대로다. 다만 주가는 낮아지고 유통 주식 수는 많아져 개인 투자자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지난달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와 애플 주식을 쓸어 담았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3억1398만 달러(약 36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애플이 3억1227만 달러(3666억원) 순매수로 2위였다. 애플 주가는 주식 분할을 발표한 7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34% 올랐다. 테슬라는 주식 분할을 계획을 밝힌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81% 뛰었다. 주식 분할 이후 거래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도 주가가 크게 오르며 상승 랠리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테슬라는 액면분할 이후 거래 첫날 13% 급등하며 주당 4
[더구루=홍성환 기자] 무소유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주택을 대거 팔았다. 앞으로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실천으로 옮기는 모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7월 이란계 부동산 개발업자인 아르디 타방가리안이 설립한 유한회사와 주택 매매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각 대상 주택은 샬론 로드에 있는 주택 1채와 소메라 로드의 주택 3채로 알려졌다. 이들 주택의 가치는 6350만 달러(약 750억원)로 추정된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대부분을 매각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물리적 소유물을 팔아버린 뒤 어떤 집도 소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보유한 부동산을 전부 매물로 내놨다. 이에 지난 6월 벨에어에 있는 저택을 중국인 억만장자에게 2900만 달러(약 340억원)에 팔았다. 구매자는 온라인 게임회사 넷이즈의 창업자인 윌리엄 딩이 소유한 유한회사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영화배우 진 와일더가 보유했던 주택도 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 현대차의 신형 i30N이 공개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성능 테스트센터에서 신형 i30N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라인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다. 현대차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 남양연구소가 있는 '남양(Namyang)'과 테스트센터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의 영문 첫 글자에서 따왔다. 신형 i30N은 최대 271마력(bhp)의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토크는 기존 36.03㎏.m에서 40.05㎏.m로 올라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9초다. 특히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전 모델까지는 6단 수동 변속기만 장착했다. 현대차는 5년간의 연구 끝에 '스마트 스트림 습식 8DCT'를 개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벨로스터N에 이 변속기를 적용했다. 습식 DCT는 토크 허용치가 높고 냉각 성능이 뛰어나 포르쉐, BMW M 등 고성능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변속기 방식이다. 또 새로운 19인치 휠을 적용, 기존보다 14.4㎏ 정도 무게를 낮췄다. 내부 옵션으로 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와 중국 간 영토 분쟁으로 일본이 어부지리로 이득을 보고 있다. 양국의 갈등을 틈타 일본 대기업이 중국 국영펀드가 눈독을 들이던 인도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빠르게 가로챈 모습이다. 인도와 일본이 경제·정치적으로 밀착하고 있어 앞으로 일본 기업의 투자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는 인도 2위 신재생에너지 기업 그린코에너지홀딩스에 9억8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분 17%를 확보했다. 2004년 설립된 그린코에너지는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인도 13개 주에서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등 4.8GW 규모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이 회사에 22억 달러(약 2조58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애초 중국 자본이 그린코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저울질했다. 중국 국영 투자회사인 CNIC는 그린코에너지의 지분 10%를 인수하는 것을 검토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CNIC는 중국 외환관리국이 90% 지분을 갖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인도와 중국 간 국경 갈등이 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에너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에너지 기업 퓨얼셀에너지의 실적이 추락했다. 막대한 운영 손실과 현금 유출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했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퓨얼셀에너지 매출은 1870만 달러(약 217억원)로 전년 같은 때 2270만 달러(약 264억원)보다 17.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080만 달러(약 125억원)로 전년 동기 110만 달러(약 13억원)보다 10배나 확대됐다. 순손실은 1520만 달러(약 177억원)로 지난해 530만 달러(약 62억원)보다 3배 커졌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시킹알파는 "퓨얼셀에너지는 막대한 운영 손실과 현금 유출을 겪고 있다"면서 "발전 사업 포트폴리오는 많은 설비 용량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출이 감소하면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과도한 자본 압박은 추가적으로 주가의 단기 희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회사가 사업 계획을 지속해서 실행하기 위해서는 올해 내에 추가 자금 조달이나 기타 다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 협력 파트너였던 포스코에너지와 관계가 틀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8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신용등급 'Aa3'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리아 취엔(Gloria Tsuen)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우수한 운영 성과와 견실한 현금 흐름, 지난해 메모리칩 다운사이클과 올해 경기 침체 등 사업·경제 사이클을 넘어 지속하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강력한 브랜드와 기술적 우위는 앞으로 2~3년간 시장을 선도하고 강력한 현금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현지 사업을 지원한다. BIDV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사무소에 등록된 2000여개 한국 중소기업에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BIDV가 진행하는 행사·세미나에 한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자·사업 활동을 돕는다. 또 한국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률 자문과 인수·합병 서비스를 지원하고, 베트남 산업단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앞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8일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베트남대사를 접견하며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상대국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베트남 대상 수출액은 482억 달러(약 56조원)로 전체 수출액에서 8.9%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중소기업이 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출액은 103억 달러(약 12조원)로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에서 10.2%의 비중을 차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펩시를 인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롯데지주가 가진 필리핀 펩시 지분을 인수하고, 소수 지분까지 증시에서 사들인다. 이후 자진 상장 폐지 뒤 비상장 회사로 전환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펩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상장 폐지를 신청했다. 오는 11월 26일 증시에서 완전히 빠질 예정이다. 이미 지난 6월 17일 이후 주식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주당 1.95페소(약 47원)로 필리핀 펩시 소수 지분 매수를 진행한다. 개인 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2.1%를 사들이는 것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필리핀 증권거래소 내 공개매수를 통해 필리핀 펩시의 지분 30.7% 취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현물출자를 통해 롯데지주가 보유한 필리핀 펩시 지분 42.2%를 71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롯데칠성음료의 지분율은 72.9%로 확대된다. 나머지 지분 가운데 25%는 네덜란드 투자회사 쿼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소유다. <본보 2020년 3월 30일자 참고 : [단독] 롯데칠성, '필리핀 펩시'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개발 중인 호주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 곧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달 초 자금 조달에 성공한 데 이어 건설과 자산 관리를 담당할 업체 선정도 마무리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호주 퀸즐랜드주(州) 콜럼불라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의 건설·자산 관리업체로 RES오스트레일리아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콜럼불라 일대에 162㎿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1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인도 태양광 업체인 스털링앤드윌슨이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공사를 수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국내 금융사가 실무를 주도하고 사업비 조달까지 실시한 첫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초 콜럼불라 태양광 사업을 인수한 뒤 시공사 선정, 인허가 변경 취득, 전력 판매 계약 체결, 운전 유지보수 계약 체결 등 발전소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직접 진행했다. 최근 17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조달했다. 지난 10일 ANZ뱅크, 소시에테제네랄, DBS뱅크 등 선순위 대출에 투자한 현지 대주단과 계약을 맺었다.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