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이스라엘 의료장비 업체 나녹스에 대한 공매도 세력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나녹스 주가는 오히려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각에서 공매도 세력의 주장이 완전히 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녹스 주가는 주당 30.11달러(약 3만5000원)로 전일보다 4.4% 상승하며 마감했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로 유명한 투자회사 머디워터스의 의혹 제기로 개장 전 20% 급락세를 보였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머디워터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녹스를 '니콜라보다 더 큰 쓰레기'라고 비판했다. 머디워터스는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렸던 루이싱커피의 회계 장부 조작 의혹을 제기해 나스닥 퇴출을 이끌어내면서 유명해졌다. 나녹스 주가는 지난 11일 주당 64.19달러(약 7만4700원)까지 상승했지만 시트론 리서치의 보고서가 나온 이후 50% 넘게 주저앉았다. 앞서 시트론 리서치는 지난 15일 나녹스가 기술력을 입증하는 특허는커녕 작동하는 시제품이나 미국 식약처(FDA)의 제품 승인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시킹알파는 이러한 시트론 리서치의 주장이 완전히 잘못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여행업계에 한국 정부에 필리핀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을 요청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치 투아뇨 필리핀여행업협회(PTAA) 회장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온라인 세미나에서 "필리핀 관광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하고 있지만 여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필리핀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 단체관광객은 외국인이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관광할 수 있는 제주도에 한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제주 이외 지역은 불법체류 우려로 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제주도를 통해 출국하는 조건으로 비자를 면제받아 서울, 인천, 부산 등으로 입국해 최대 5일간 내륙 지역에 머물 수 있다. 투아뇨 회장은 "대만은 지난 2017년 무비자 입국을 실시한 이후 필리핀 관광객이 급증했다"며 "한국과 필리핀 정부는 완전 비자 면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여행협회가 이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99만명으로 해외 관광객 1위였다. 2010년 74
[더구루=홍성환 기자] 후지사와 노부요시 일본 J트러스트 회장이 태국 오토바이 리스업체로부터 308억엔(3400억원) 규모 소송을 당했다. 그룹 오너와 본사가 거액의 송사에 휘말리면서 현재 진행 중인 JT저축은행 매각 작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GL(Group Lease PCL)은 지난 11일 노부요시 회장과 일본 J트러스트, 싱가포르 계열사 J트러스트 아시아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GL은 지난 2018년 J트러스트 아시아가 자사의 전환사채를 자본으로 전환해 대주주가 되려는 시도로 채무불이행이 발생해 회사가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선 J트러스트 아시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태국 법원은 지난 3월 GL의 손을 들어주고 J트러스트 아시아에 23억엔(약 26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GL은 태국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이는 일본 본사 차원의 결정이었다며 노부요시 회장과 일본 본사로 소송을 확대했다. 그룹 오너가 소송에 휘말리면서 JT저축은행 매각에 차질 우려가 나온다. 최근 진행한 본입찰에 JB금융지주, 한국캐피탈 등 유력 후보가 불참하고 사모펀드 2곳만 참여해 흥행에 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호찌민시 고급 주거 지역에 신규 지점을 열고 영업망을 강화했다. 베트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한화생명의 베트남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호찌민 빈탄 지역에 신규 영업지점과 고객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 빈탄은 1만 가구가 넘는 고급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는 지역이다. 학교, 병원 등 교육·생활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한국 교민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번 신규 지점 개설로 보험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재 18개 지점을 포함해 170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18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를 총괄하는 김동원 상무가 특히 공을 들이는 시장이다. 지난 2018년 말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의 팜 느엇브엉 회장과 만나 금융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도 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산은캐피탈이 베트남에서 일본 대형 금융사인 미즈호와 새롭게 손을 잡았다. 22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산은캐피탈 베트남법인(VILC)의 주요 주주가 산은캐피탈과 일본 미즈호 리스로 변경됐다. 지분율은 산은캐피탈이 81.65%, 미즈호 리싱이 18.35%다. 기존 주주였던 일본 아오조라은행이 미즈호 리싱에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아오조라은행은 현재 베트남 오리엔트상업은행(OCB)에 대한 지분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1997년 현지 금융사인 비엣틴콤은행(VIETINCOM BANK)과 손잡고 베트남 최초 리스사인 VILC를 설립했다. 이후 프랑스 나티식스은행과 아오조라은행이 투자하면서 100% 외국 자본 리스사가 됐다. 산은캐피탈 베트남법인은 알짜 해외법인이다. 설립 이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자산을 크게 늘리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순이익은 35억5000만원으로 전년 30억9000만원보다 15% 성장했다. 자산 규모는 작년 말 12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5% 증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브라질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대출 상환 유예 등 자동차 구매 지원을 확대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상환을 내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존 고객에 대해 대출금 납부를 60일간 유예해주는 제도를 유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부진했던 자동차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은 5월부터 이어진 사회적 격리 완화와 공장 재가동으로 개선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4월 5만6000대로 최악의 부진을 겪은 이후 5월 6만2000대, 6월 13만3000대, 7월 17만4000대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의 구매 지원 강화는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딜러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브라질 시장에서 1만5091대 판매, 시장 점유율 9.25%로 토요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개발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KDB티파 파이낸스의 5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증자를 마무리하고, 개발금융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티파 파이낸스는 현재 5094억 루피아(약 400억원)인 자본금을 내년 1조1400억 루피아(약 910억원)로 확대한다. 산업은행이 5800억 루피아(약 460억원)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DSU그룹이 투입한다. 이번 자본확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등 개발금융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자본금이 1조 루피아 이상이면 개발금융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본격적인 경제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수도 이전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파 파이낸스는 내년 개발금융 업무를 시작하면 자산 규모가 작년 말 기준 1000억원에서 20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0.8%로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이달 초 티파 파이낸스 지분 80.65%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3000만 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앵커 투자자(핵심 투자자)로 참여한 인도 화학기업 켐콘캐미칼(Chemcon Speciality Chemicals)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켐콘은 31억8000만 루피(약 500억원) 규모 IPO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가는 주당 338~340루피(약 5350~5380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청약 개시 직후 주문이 몰리며 한 시간 만에 발행 예정 주식의 2.23배에 달하는 주문이 쏟아졌다. 미래에셋은 공모에 앞서 미래에셋 뮤추얼펀드를 통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켐콘은 미래에셋를 비롯해 IDFC, ICICI푸드덴셜, IIFL, HSBC글로벌 등으로부터 9억5000만 루피(약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켐콘은 앵커 투자자와 IPO를 통해 조달한 자본은 시설 확장과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988년 설립한 켐콘은 제약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헥사메틸디실란(HMDS), 클로로메틸 이소프로필 카보네이트(CMIC)와 유전 산업에서 완성액으로 쓰이는 칼슘·아연·나트륨 브롬화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인도 유일한 HMDS 제조업체도,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생산 규모가 크다. CMI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베트남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낮은 금리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에서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시장 선점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자동차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첫 12개월 동안 금리는 연 7.0%이고, 이후 최고 10.0%를 적용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첫 1년간 연 7.69% 금리로 현지 은행 중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첫 2년간 우대이율을 선택하면 금리는 연 8.6%다. 베트남우리은행과 신한베트남은행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이 현지 토종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첫 12개월 연 7.25%로 2위, 말레이시아계 홍룽은행은 첫 12개월 7.55%로 3위였다. 베트남계 은행 가운데 7%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비엣틴은행이 첫 12개월 7.7%로 유일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8.0%), 테크콤은행(8.19%), 비엣콤은행(8.4%), MBB(8.5%) 등은 연 8%대였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3년 전 자금 조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경전철(LRT) 사업이 추가 사업비 조달에 성공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철도청은 신디케이트 론을 통해 4조2000억 루피아(약 3300억원) 규모 자카르타 자보데벡 경전철 사업비를 조달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자금을 조달한 이후 추가로 사업비를 마련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이 사업의 신디케이트 론에 참여한 바 있다. 자보데벡 경전철 노선은 자카르타, 보고르, 데폭, 버까시를 잇는 광역 노선이다. △짜왕~찌부부르 △짜왕~꾸닝안~두꾸 아따스 △짜왕~버까시 등 3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총길이는 43㎞다. 사업비는 29조9000억 루피아(2조3600억원)다. 지난 2015년 9월 착공했고, 오는 2022년 운행이 목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보데벡 노선이 개통하면 시간당 11만6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통 혼잡 문제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경전철과 도심고속철(MRT)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대중교통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케펠캐피탈과 손잡고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2024년 해외투자 비중 50%를 목표로 해외 대체투자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케펠캐피탈과 아시아 민간 인프라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케펠캐피탈은 싱가포르계 글로벌 조선기업인 케펠의 자산운용 부문 자회사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 해외 대체투자 위탁 운용사로 케펠캐피탈을 추가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자산 관리 부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재생 에너지, 도시 개발 등 에너지·환경 인프라 자산을 개발·운영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센터, 노인 시설 등 새로운 분야의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 국민연금이 케펠캐피탈과 제휴를 맺은 것은 기금 운용 수익률 개선을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8월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4년까지 현재 35% 수준인 해외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해외투자액은 270조4000조원(36.1%)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21일 삼성화재에 장기 채권발행자 등급(ICR) 'aa+', 재무건전성 등급(FSR) 'A++'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우수한 운영 성과, 리스크 관리 등을 반영했다"며 "자체 분석 모델(BCAR)로 측정한 위험자본조정화는 지난해 많은 자본과 흑자 규모로 뒷받침되는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차대조표의 강점은 다른 경쟁사에 비해 낮은 자산·채권인수 레버리지, 최고 높은 규제 위험 기반 자본비율로 뒷받침된다"며 "또 대부분 고정 수익 자산에 투자를 배분하고 다른 경쟁사보다 해외·대체투자 비중이 낮아 투자 전략이 보수적이다"고 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결합비율은 손해보험 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에도 다른 보험사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이후 보험료 인상에 따른 자동차 보험 수익성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기간 자동차 사고율 감소로 보험 인수 실적이 개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M베스트는 또 "초저금리 환경 속에서 투자 수익률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