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신디케이트 론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통신위성 사업이 잇따라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다기능 위성 프로젝트(SATRIA)에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대출을 승인했다. 다기능 위성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통신 서비스 개선과 인터넷 속도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PSN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개발을 시작했다. 오는 2023년 위성 발사가 목표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PSN 컨소시엄은 이달 말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이탈리아 합작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위성을 설계·제작한다. 총사업비는 5억5000만 달러(약 6530억원)다. 산업은행과 HSBC, 산탄데르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이 신디케이트 론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9월 10일자 참고 : 산업은행, 인도네시아 통신위성 사업 자금 지원…2023년 발사 목표> 다기능 위성은 VHTS(초고 처리량 위성) 기술을 사용해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속도를 기존 15Gbps에서 150Gbps로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강남구청역 사거리에 위치한 '더피나클강남'의 지분을 싱가포르계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메이플트리 인베스트먼트는 더피나클강남을 4200억원에 인수했다. 3.3㎡당 3200만원 수준이다. 당초 서울 강남 오피스 빌딩 역대 최고가를 쓸 것으로 예상됐지만, 상반기 최고가를 찍은 현대해상 강남타워(338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분은 메이플트리가 49.95%, 메이플트리 북아시아 커머셜 트러스트(MNACT)가 50%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0.05%는 제3자 몫이다. 이번 거래는 펀드는 그대로 있고 주인만 바뀌는 셰어딜 형태다. 현재 더피나클강남의 수익자는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이다. PAG는 지난 2017년 이지스자산운용 펀드를 통해 이 건물을 3100억원에 매입했다. 메이플트리는 PAG가 보유한 수익증권을 인수,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는 그대로 유지된다. 셰어딜 방식은 자산 거래 때 부과되는 4.6% 취득세가 면제된다. 2011년 완공된 이 건물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퀄컴, 휴비스, 랄프로렌, 에코마케팅, 저스트고, 볼보 등이 입주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인공지능(AI) 신약 개발회사인 엑스탈피(XtalPi)에 투자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3억1880만 달러(약 3730억원) 규모 엑스탈피의 시리즈C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PICC캐피털, 모닝사이드 벤처캐피털이 주도했다. 미래에셋을 비롯해 CICC캐피털, CMB인터내셔널 등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이 투자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MIT 출신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알고리즘을 활용해 약물 연구·개발(R&D)의 효율성, 정확성, 성공률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 텐센트, 미국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과 세콰이아캐피털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엑스탈피는 디지털 약물 발견·개발 플랫폼인 'ID4'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소분자 신약 후보 물질의 화학적·의학적 성질에 대한 예측을 제공한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전 세계 70개가 넘는 제약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엑스탈피는 "이번 조달한 자금으로 ID4 플랫폼 개발에 사용할 것"이라며 "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중앙 정부와 하노이시가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의 투자 계획 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중앙 정부에 롯데몰 하노이의 사업 규모를 조정하는 내용을 보고했다. 롯데의 사업 운영 기간은 토지 양도일로부터 50년이고, 이 기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조건이 유지됐다. 베트남 중앙 정부는 인민위원회의 권한에 따라 심의·의결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앞으로 사업 진행 과정을 총리에게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사실상 모든 결정을 하노이시에 위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몰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 인근 떠이호구 신도시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이다. 쇼핑몰·백화점·마트·시네마 등으로 구성된다. 부지면적은 7만3000여㎡, 연면적 20만여㎡ 규모다. 롯데는 지난 2017년 1월 현지법인 설립과 토지사용 관련 양수도 계약을 마치고 개발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당초 그해 착공해 올해 완공이 목표였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2017년 하노이 인민위원장을 직접 만나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다양한 고객·딜러 지원 방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독입, 브라질 등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브랜드의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지난 3~5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구매 고객에게 첫 3개월간 대출 상환을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 고객에 대해서도 상환을 연기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 6월 기준 8.9%로 23개월 연속 상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캐나다에서도 현대차, 제네시스 구매 고객에게 최대 180일의 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기아차의 경우 구매 고객은 최대 6개월, 리스 고객은 최대 3개월 상환을 연기했다. 기존 고객에게 대해서도 대출 상환을 유예했다. 6월 캐나다에서 현대·기아차 합산 점유율은 13.5%였다. 현대캐피탈은 유럽 시장에서 역시 고객에 대한 구매 지원을 강화했다. 독일에서는 무이자 대출, 지급 연기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영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꽝닌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꽝닌성이 폐수 처리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베트남 수처리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대표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서 응옌 반 탕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 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꽝닌성은 한국 투자자와 기업을 위해 최상의 조건을 조성할 것을 약속한다"며 "중앙 정부와 협력해 한국 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방안을 연구 중이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탕 위원장에게 주택 사업과 수처리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요청했다. 꽝닌성은 현재 다수의 폐수 처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수처리 분야에 강점이 있는 GS건설에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2011년 스페인 업체 이니마를 인수, GS이니마를 설립하며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력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수처리 점유율 1위인 BRK암비엔탈의 산업용수 부문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지난 5월 싱가포르와 해수 담수화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연구에 착수했고, 최근 부산시와 손잡고 스마트 양식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대림산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철회했다.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을 통해 내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무디스는 28일 "대림산업 자체 사업상의 이유로 신용등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전까지 대림산업에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등급 'Baa2'를 부여했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대림산업이 내년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신용등급 철회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신용등급 철회는 대상 회사가 요청하면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건설과 석유화학 부문 자회사 두 곳을 설립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인적·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주식회사(가칭)'와 건설사업 부문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 부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한다. 오는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 지주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는 산업별 특성에 맞게 개별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지주회사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로힝야 난민을 위해 70만 달러(약 8억2000만원)를 지원했다. 로힝야족을 학살한 미얀마군과 협력했다는 비판을 받는 포스코의 부담도 조금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주방글라데시 대사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적십자연맹(IFRC)에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로힝야 난민캠프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주방글라데시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2017년부터 로힝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했다"며 "특히 콕스바자르 인구 이동 운영을 위한 긴급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은 지난 2017년 라카인주(州) 마웅토 인딘마을에서 이른바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로 불리는 로힝야족 대학살을 자행했다. 당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74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정부는 방글라데시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IFRC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을 통해 2015~2020년 방글라데시에서 IFRC의 프로젝트에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지원한 바 있다. 정부와 코이카의 꾸준한 지원으로 로힝야 대학살을 일으킨 미얀마군에 간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했다고 비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캄보디아의 전염병 예방·탐지·대응 능력 개선을 위해 보건 분야에 850만 달러(약 99억원)를 지원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이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보건부와 보건 시스템 강화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는 보건부와 협력해 국가 실험실 시스템을 강화하고, 현장 역학조사자를 비롯해 공중 보건 인력의 역량을 높인다. 또 국가·지역 수준의 비상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역학조사자에 대한 훈련을 지속해 각 지역에 인력을 한 명 이상 배치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의 의심 사례를 조사하고 빠르게 후속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이카는 또 49개 공공 실험실에 실험실 품질관리 시스템(LQMS, Laboratory Quality Management System), 실험실 정보 시스템(LIS, Laboratory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하고 검체 수송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공공 실험실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염병 진단 체계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 비상운영센터(EOC)도 재정·기술 지원을 받는다. EOC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직원이 단체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커지자,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신한카드의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 직원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중앙수혈혈액원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이후 헌혈하는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실내 활동을 기피하는데다 헌혈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시켰다.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거둔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출범 1년 만에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로 올라서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의 우량 고객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신규 지점 설립을 승인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X는 중국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는 '차이나 바이오테크 이노베이션 ETF'를 선보였다. 이 펀드는 미국,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솔랙티브 차이나 바이오테크 이노배이션 지수를 추종한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중국 바이오테크 산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정부는 바이오테크 산업을 전략적 신흥 산업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바이오테크 산업은 미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연간 특허 건수는 미국을 웃돈다. 첼시 로드스톰 글로벌X 애널리스트는 "바이오테크는 과거 치료 방법이 없었던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해 의료 서비스를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했다. 다양한 테마형 ETF를 개발, 현재 70개 이상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130억 달러(약 15조260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의 4차 산업혁명 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직업교육총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4차 산업혁명 적응을 위한 직업 교육'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수출입은행,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세계은행 등이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날 수출입은행과 세계은행은 공동 연구한 베트남 4차 산업혁명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 및 직업자격제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베트남은 4차 산업혁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국제노동기구(ILO)는 베트남의 경우 노동집약적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고용 구조와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일자리 대체율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세계은행은 4차 산업혁명 대비 베트남 직업교육 훈련 지원과 관련해 직업교육 훈련제도와 정책에 대한 한국의 선진 사례·지식 공유를 요청했다. 프로젝트 연구팀은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지만 농업 분야 등 일부 산업에서 노동 수요가 로봇으로 대체돼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며 "이에 반해 전기, 전자,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에서는 인적 자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