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건설사가 필리핀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남북철도 건설사업을 싹쓸이했다. 해외 건설시자에서 K-건설의 우수성을 빛낸 모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은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남북철도 건설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총 5개 공구 가운데 3개가 우리 건설사의 몫이다. 현대건설은 현지업체인 메가와이드,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 함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를 수주했다.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km 고가교를 세우는 공사다. 대림산업은 지상 역사 1개와 16㎞ 고가교를 건설하는 제2공구를 따냈다. 대림산업은 스페인 악시오나와 함께 이 사업을 수행한다.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남북철도 차량기지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부지면적 33만㎡에 48동의 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해 자국 경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건설사가 남북철도 사업에서 수주 쾌거를 거두며 인프라 사업의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필리핀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빌드, 빌드, 빌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으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한 명당 1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단숨에 백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기준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앞서 지난 9월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멤버 7명의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 646억원에 달한다. 1인당 92억원이다. 상장 이후 주가가 오르면 주식 가치는 더욱 뛰게 된다. 박시혁 대표의 보유 지분은 43%다. 주식 가치는 1조6709억원에 이른다. 재벌닷컴이 집계한 상장사 주식부호 순위에서 14위 수준이다. 방시혁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05년 빅히트를 설립했다. 2013년 BTS가 데뷔 앨범인 '2 Cool 4 Skool'를 발매했다. 이후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의료장비 업체 나녹스에 대한 공매도 세력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시트론 리서치는 이달 중순 나녹스가 기술력을 입증하는 특허나 작동하는 시제품이 없고, 미국 식약처(FDA)의 제품 승인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이어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린 루이싱커피의 나스닥 퇴출을 이끈 머디워터스가 '니콜라보다 더 큰 쓰레기'라고 지적하며 공격에 동참했다. 미국 주식 정보 매체 모틀리풀은 나녹스에 대한 공매도 세력의 공격 이유를 분석했다. 모틀리풀은 "시트론 리서치와 머디워터스는 나녹스를 테라노스와 비교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투자 가치를 논하는 수준이 아니라 범죄 기업이라고 주장하는 셈이다"고 전했다. 미국 바이오 기업 테라노스는 실리콘 밸리 최악의 사기극으로 꼽힌다. '피 한 방울로 질병을 진단한다'고 홍보하며 기업가치 10조원을 웃돌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사기로 밝혀지면서 2018년 청산 절차를 밟았다. 한때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렸던 테라노스 CEO 엘리자베스 홈스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모틀리풀은 나녹스와 테라노스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홈스는 자신의 이름으로 200개가 넘는 특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최대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서 삼성페이를 출시한다. 최근 삼성페이와 관련해 유럽 핀테크·금융사와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하면서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구글페이, 애플페이가 장악한 유럽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솔라리스뱅크, 글로벌 최대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와 삼성페이를 도입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지난 6월 솔라리스뱅크의 6000만 유로(약 82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했다. 솔라리스뱅크는 현지 최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지난해 1550만 유로(약 2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최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도 진출했다. 롤랜드 폴츠 솔라리스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우리의 제품과 기술 플랫폼의 혁신적인 강점을 입증했고,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삼성페이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고객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바이오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도 관련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곳은 세계 42개 회사에 달한다. 이 중 3상을 진행 중인 곳은 △미국 모더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테크 △미국 존슨앤존슨 △중국 칸시노 바이오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 △중국 우한생명과학연구소 △중국 시노팜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 △호주 머독 아동연구소 등이다. 투자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회사는 모더나와 화이자다. 주식 정보 매체 모틀리 풀은 "타임라인, 임상시험, 자금 조달 등을 고려할 때 모더나와 화이자가 백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모틀리 풀은 "모더나는 처음부터 백신 개발 경쟁의 선두 주자로, 지난 3월 최초로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을 시험했다"면서 "다른 회사도 모더나를 따라잡았지만 여전히 백신 개발에서 있어 선도 기업이다"고 평가했다.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단계 시험 결과 56~70세 참가자와 71세 이상 참가자에서 중화항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아차가 인도에서 딜러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딜러와의 소통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일 인도 에이펙스딜러협회가 최근 의뢰한 딜러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기아차는 1000점 만점에 7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폐쇄 기간 현지 딜러와의 소통과 인력 관리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기아차 딜러들은 커뮤니케이션과 인력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며 "기아차 경영진은 정기적으로 현지 대리점주들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고, 영업·서비스 직원에 대해서도 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셀토스, 쏘넷, 카니발 등 3개 모델을 판매 중이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5% 수준이다. 토요타는 641점으로 2위였다. 토요타 딜러들은 고객 불만 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과 재정적 지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마루티 스즈키는 573점으로 3위였다. 이에 반해 타타와 혼다는 각각 449점, 404점으로 평균(600점)을 밑돌며 최하위 2곳으로 뽑혔다. 한편, 이륜차 부문에서는 인도 최대 이륜차 업체인 히어로 모토코프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정부가 지난 6월 김포, 파주, 여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수도권 전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으면서 비규제 지역 분양이 늘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비규제 지역에서 1만6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1~8월 같은 지역에서 공급된 물량은 1984가구로, 8692가구나 많은 규모다. 그동안 분양이 거의 없던 지역도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대상에서 빠지면서 분양이 많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경기도 양평에서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은 1846가구로 작년 180가구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도 공급에 나서고 있다. 여주의 경우 올해 2666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작년 551가구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예비청약자들이 수도권 규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건설사 또한 청약 수요가 감소하는 규제 지역보다 비규제 지역의 분양을 늘리는 모양새"라며 "수도권 비규제 지역이라고 해서 무작정 청약에 참여하기보다 서울 접근성, 상품성, 브랜드 등을 꼼꼼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기존 전기차 인프라 기업뿐만 아니라 석유 대기업, 자동차 제조사, 전력회사 등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충전 기술을 공급하고 있거나 개발 중인 회사는 20개 안팎이다. 이 가운데 가장 유망한 10곳을 추렸다. ◆ 차지포인트(ChargePoint) 미국 전기차 충전회사 차지포인트는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6만8000개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다임러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BMW, 현대차, 토요타 등 세계적인 자동체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이베이 등도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 차지포인트는 현재 스펙(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다. ◆ ABB 스위스 기술업체 ABB는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하지만 사업 비중이 큰 것은 발전 장비 부문이다. ABB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아이오니티, 패스트네드 등 전기차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에 고출력 DC 급속 충전소를 공급하며, 전기차용 커넥티드 DC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 더벤처스가 말레이시아 주차 솔루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남아 스마트 주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벤처스는 말레이시아 좀파킹(JomParking)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좀파킹은 현금 없는 주차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차 앱, 발레파킹 운영자를 위한 모바일 앱, 전자주차 티케팅 시스템 등 다양한 주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좀파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의 기술을 활용한 V2X(차량·사물 통신)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무하마드 나시르 하비자르 최고경영자(CEO)는 "더벤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주차 산업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시스템과 기술을 향상시킬 것이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5만 가구의 알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진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주변 환경이 함께 개선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 건설업계와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올 4분기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30곳, 5만2169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만5301가구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구도심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면서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도심은 교통, 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특징이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진행으로 기반 시설이 확충돼 주거 환경이 크게 좋아진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가치가 높아져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구도심 지역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지만 노후 된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풍부하다"며 "최근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가치가 상승하고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면서 학습 효과로 유사 지역에 대한 관심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스트라드비젼의 AI 기업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가 지난달 'ISO 9001:2015' 인증을 획득했다. ISO 9001:2015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 경영 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 중 하나다. 첫번 째 목표는 고객 만족도를 충족하고 관련 법령rhk 규제 요건을 준수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구적 능력을 보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시스템 개선과 적합성 보장을 통해 지속해서 소비자를 핵심 관심사로 두는 것이다. 스타라드비젼의 SVNet은 AI 기반 인베디드 인식 소프트웨어다. 혹독한 기상 조건이나 열악한 상황에서도 주변 차량, 차선, 보행자, 동물, 교통 표지판 등 도로 위에 모든 것을 감지하고 식별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처리해 안전한 주행으로 교통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경쟁업체와 비교해 SVNet은 실행하는데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적으며, 소비전력도 낮다. 스트라드비젼의 특허 기술과 최첨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의 영업 강화를 위해 실탄 충전에 나섰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현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IBK인도네시아은행에 1조 루피아(약 790억원)를 출자했다. 이는 현지에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올해 들어 지속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앞서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4월에도 6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을 실시한 바 있다. 6월 말 현재 자본금은 1760억원이다. <본보 2020년 4월 28일자 참고 : 기업은행 인니법인, 유상증자 미달…목표치 87% 수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기본자본(Tier1) 규모에 따라 은행 등급을 BUKU1~4로 나눈다. 등급이 높아야 사업 범위도 넓어진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자본금 1조 루피아(약 790억원)를 넘기며 BUKU2 등급을 얻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초 인수한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그해 9월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설립했다. 출범 당시 현지 중소기업 맞춤형 상품과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