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태양광 발전 코팅 개발업체 솔라윈도우 테크놀로지가 한국에 아시아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솔라윈도우는 5일(현지시간) 한국에 아시아 지사를 열고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솔라윈도우는 유리나 플라스틱에 부착해 태양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코팅을 개발하는 업체다. 아시아 지사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건축자재, 전기 자동차, 상업용 운송시스템, 전자 제품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이 보갈 솔라윈도우 회장은 "최근 태양열과 인공 실내조명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가장 크고 투명한 솔라윈도우를 시연했다"며 "이는 미국과 한국에서 운영·다기능 사업팀을 확장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솔라윈도우는 아시아 지사장으로 지난 7월 회사에 합류한 존리를 선임했다. 존리 지사장은 현재 솔라윈도우의 이사회 멤버다. 바버라부시재단 투자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노벨 지속가능성 신탁(Nobel Sustainability Trust)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또 소프트뱅크 대체투자·벤처 펀드에서 책임자로 일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아홀딩스 등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가상현실(VR) 게임 제작사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게임이 수혜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 투자 자회사 아이언그레이는 167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 서비오스의 시리즈C 투자를 주도했다. 아이언그레이는 세아그룹 산하 세아에셋인베스트가 부동산임대업과 투자사업을 하던 계열사 세아알앤아이를 흡수합병해 설립된 회사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아이언그레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비오스는 미국 유명 VR 게임 제작사다. 지난 2016년 '로 데이터(Raw Data)'를 성공한 이후 '스프린트 벡터(Sprint Vector)', '크리드(Creed)',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등 다양한 VR게임을 출시했다. 서비오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마이크 메드라노 마케팅 부사장과 TQ 제퍼슨 최고제품책임자(CPO), 테이트 모세션 아트 디렉터를 영입했다. 이번 서비오스 투자에는 아이언그레이 이외에도 우리기술투자, KNET벤처펀드, 서울투자파트너스, 삼성넥스트 등 국내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금리로 고객 기반을 확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대출 금리를 현지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주택담보대출 첫 1년 고정금리 선택 시 금리를 연 6.5%로 기존보다 1%포인트 낮췄다. 다른 경쟁사들이 갖은 조건에서 7%대 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2년 고정금리는 8.3%에서 7.4%로, 3년 고정금리는 9.4%에서 8.0%로 각각 내렸다. 또 4년 고정금리(8.7%)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자동차대출도 1년 고정금리를 7.8%에서 7.5%로 인하했다. 2년 고정금리는 8.6%에서 8.0%로, 3년 고정금리는 9.5%에서 8.6%로 각각 낮췄다. 또 20억동(약 1억원) 이상 고급차를 구매하거나 15억동(약 7500만원) 이상 대출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패키지를 처음 선보였다. 금리는 고정금리 기간 선택에 따라 6.8~7.9%다. 이번 금리 인하는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확보해 소매금융 시장 점유율을 높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두산그룹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두산타워 매입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달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두산타워 매입펀드에 LP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1일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 유동성 확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매각을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캠코 단독 또는 민간과 공동으로 인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두산은 지난달 서울 중구 두산타워를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으로 건물에 설정된 담보 등을 제외하고 현금 약 20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두산그룹은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지원받고 이 가운데 자산 매각을 통해 1조원을 연내 상환하기로 했다. '동대문 두타'로 알려진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에 연면적 12만2586m² 규모다. 두산그룹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 6개월 동안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과 인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롬복국제공항의 관리·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 선정에 참여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가 실시한 롬복국제공항 관리·개발 파트너 선정 사전심사에서 롯데건설, 인천공항공사 등 26개 기업이 통과했다. 로열스키폴, 창이공항, GMR공항, 뮌헨공항, 빈치공항, 중국건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롬복국제공항는 서류 평가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DBFOT(Design, Build, Finance, Operate and Transfer) 사업자로 30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비는 10조3000억 루피아(약 8090억원) 규모다. 롬복국제공항은 내년 열리는 모토GP 2021에 맞춰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활주로를 2750m에서 3330m로 늘리고 터미널을 4만㎡ 확대해, 연간 수용객이 325만명에서 7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와 지난해 8월 '해외사업 동반추진 및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으며 주요 해외공항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돈독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베트남 태양광 사업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집중하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확장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흥하이그룹은 빈푹성 인민위원회에 록닌현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4곳의 지분을 SK건설과 태국 슈퍼솔라에 매각하는 것을 제안했다. 당초 노르웨이 태양광 업체 스캐텍솔라가 이 사업의 투자자로 참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흥하이그룹은 SK건설 등에 협력을 제안한 상태다. 이는 외국 자본을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발전시설은 오는 12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발전용량은 750㎿다. SK건설은 이번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은 SK건설이 미래 먹거리로 투자를 확대하는 부문이다.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친환경사업부문과 신에너지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친환경사업부문은 안재현 사장이 사업부문장을 맡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준혁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장이 현지법인 파인트리증권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동남아 최고의 디지털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준혁 법인장은 현지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와 인터뷰에서 "디지털 경쟁력은 파인트리증권의 강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디지털 전략은 다른 증권사와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 지난해 12월 파인트리증권을 공식 출범했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인트리증권의 디지털 전략을 고객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 이준혁 법인장은 "파인트리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비교해 지점과 중개인이 없어 고객에게 낮은 수수료와 금리 정책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파인트리증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이를 통해 고객이 전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법인장은 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본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오는 2020년까지 10대 증권사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자은행(IB)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더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트라가 필리핀에 기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미달했다고 필리핀 보건부가 발표했다. 다만 업체 측은 필리핀 보건부가 농도별 민감도(양성 판별률)의 평균치를 발표한 것으로 WHO 기준에는 미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RITM)가 코트라와 국내 진단키트 개발·제조업체 SD바이오센서가 제공한 항원 진단키트의 성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민감도(양성 판별률)가 7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HO 기준은 민감도 80%, 특이도 97% 이상이다.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민감도 항목에서 WHO 기준에 미달한 것에 대해 필리핀 보건부는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WHO가 비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한 제품"이라며 "WHO와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SD바이오센서는 "필리핀 보건부가 당사의 제품을 임상했을 때 바이러스 농도가 낮은 검체를 다수 사용했다"면서 "임상 실험할 때 사용하는 검체의 바이러스 농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실험을 진행한 바이러스 농도별 민감도를 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보건부가 발표한 71%는 다양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가 올해 안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FTA가 발효되면 매년 평균 7%씩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의 신흥국이 우리 경제영토로 편입된다. 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장관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한-캄보디아 FTA 제3차 공식협상을 앞두고 "지난 두 차례의 회의에서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FTA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폰모니로스 장관은 "이번 협의는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완화함으로써 두 나라 간 시장 접급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한-캄보디아 FTA는 양자 무역을 늘려 교역을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FTA를 통해 캄보디아 제품을 한국에 수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와 캄보디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관련 제3차 FTA 공식협상을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FTA정책관이 참여하며, 캄보디아에서는 상무부 소속의 심 소껭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 롯데카드도 약진하는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사가 베트남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베트남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핀그룹(FiinGroup)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6%로 소매금융업계 5위에 올랐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1억5100만달러(약 1760억원)에 인수,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의 우량 고객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법인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시장 점유율이 2018년 3%에서 2019년 5%로 확대됐다. 2011년 출범 이후 영업 활동이 거의 없었으나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 초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의 자본금을 2배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한편, 현재 베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선도적인 친환경 금융 활동을 위해 '탈(脫)석탄'을 선언한 가운데 주요 외신이 이를 집중 조명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지난 3일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석탄 발전 부문에서 자본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KB금융의 '탈석탄 금융' 정책을 소개했다. KB금융은 지난달 25일 윤종규 회장 주도로 열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에서 국내외 석탄화력 발전소건설과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채권 인수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탈석탄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이다. 이는 KB금융이 지난 8월 발표한 'KB그린웨이 2030'의 일환이다. KB그린웨이 2030은 2030년까지 전 계열사의 탄소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줄이고, 현재 20조원 규모인 ESG 관련 상품 판매와 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나닷컴은 "지구 온난화, 기상 악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증가했고, 석탄발전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KB금융은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서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베트남 북부 지역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태국계 부동산 개발기업 아마타그룹과 꽝닌성 꽝옌 신도시 조성 사업인 '아마타 시티 하롱'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아마트그룹이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로 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교육·환경시설 등이 조성된다. 1단계 사업으로 1억5559만 달러(약 1800억원)를 투입해 송코아이 산업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주거·교육·환경시설 건설이 추진된다. 2단계 사업비는 14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다. GS건설은 아마타그룹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GS건설은 그동안 호찌민 등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다. 현재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서 나베 신도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찌민 핵심 개발 지역인 투티엠과 9군 지역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GS건설은 지난달 말 꽝닌성 응옌 반 탕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본보 9월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