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가 중국에서 전기차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샹동핑 베이징현대 영업총괄 부총경리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는 기술 브랜드 구축과 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대적인 속도'에서 '현대적인 기술'로 변모하고 있고 올해는 현대차 기술 혁신의 가장 중요한 해이자 폭발의 해"라고 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를 소개했다. 이를 반영한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신형 투싼(현지명 투싼L)을 선보였다. 샹 부총경리는 "앞으로 5년간 현대차는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글로벌 신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세계 톱3가 목표"라고 했다. 그는 "전기차는 현대차와 베이징현대의 핵심 영역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 분야에서 현대차는 이미 많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전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우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초고성능 전기차 기술실증 모델인 RM20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RM20e는 최대 출력 8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인도 뭄바이무역관에 내놓은 '코로나19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인도 진출 한국기업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1일 확진자 수는 9월 말 현재 9만명 안팎으로 미국의 3배, 브라질의 4배 수준이다. 이달 말 누적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감염국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700여곳으로, 누적 투자금액은 70억 달러(약 8조원)다. 1만2000여명의 교민, 주재원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8000여명이 현지에 잔류 중이다. 코트라는 "인도 현지에서 한국인과 한국 기업의 위난, 고난을 대하는 응전 자세, 도전 정신이 회자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전대 미문의 사태에도 주재 한국인과 진출 기업이 남다르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인도 경제 개방 직후인 1995년에 조기 진출, 1·2 공장 도합 연산 70만대 생산 능력을 통해 인도 제1의 자동차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진출 후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토요타와 파나소닉 연합이 내후년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을 시작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파나소닉은 오는 2022년부터 일본 도쿠시마현에 있는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배터리 생산을 전담할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프라임플래닛 에너지 앤 솔루션즈'를 설립한 바 있다. 그러면서 17조원 규모 투자 계획도 밝혔다. 두 회사는 정확한 연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고 점차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뿐만 아니라 혼다 등 다른 업체에도 배터리를 공급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합종연횡하고 있다. 현대차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잇따라 회동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는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CATL과 손잡고 100만 마일(160만km-총수명)을 달릴 수 있는 배터리를 공동 개발 중이다. 폴크스바겐은 스웨덴 노스볼트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했고, 중국 배터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칠성음료로 필리핀 펩시의 공개 매수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필리핀 증권거래소(PSE)가 현재 필리핀 펩시는 증시에서 거래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시스템을 통한 주식 교환을 승인할 수 없다고 알린 데 따른 것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펩시는 "롯데칠성은 8일(현지시간)부터 2영업일 간 공개매수를 중단할 것"이라며 "오는 12일부터 재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필리핀 증권거래소는 공개매수 주관사에 "필리핀 펩시는 현재 거래 중단된 상태로 PSE 시스템을 통해 주식 양도를 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장외 거래를 통해 공매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개인 주주가 보유한 필리핀 펩시 지분 2.1%를 공개 매수하고 있다. 이후 자진 상장 폐지 뒤 비상장 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6월 17일 이후 주식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본보 2020년 9월 18일자 참고 : 롯데칠성, '필리핀 펩시' 인수 마무리 단계…소수지분 매수 뒤 '비상장 전환'>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6월 필리핀 증권거래소 내 공개매수를 통해 필리핀 펩시의 지분 30.7% 취득한 바 있다. 이어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이탈리아 내 DHL 물류센터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호주 자산운용사 크롬웰과 함께 이탈리아에 있는 DHL 물류센터 7곳을 5100만 유로(약 690억원)에 인수했다. 크롬웰은 이 자산을 기초로 한 물류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한 자산은 밀라노, 토리노, 볼로냐, 베로나 등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7개 가운데 2개는 신축 물류센터다. 잔여 임차 기간은 16년 수준이다. 롭 퍼시 크롬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럽 온라인 판매율은 현재 평균 8.8%에 불과하지만, 온라인 거래량은 앞으로 10년간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 변화가 가속화하면서 전자상거래 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외 물류센터에 대해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올해 8월에는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미국 델라웨어에 건설 중인 아마존 물류센터를 선매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부동산 자산운용사 누빈리얼에스테이트가 국내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빈리얼에스테이트는 국내 부동산 프라이빗에쿼티(PE) 업체인 상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경기도 의왕테크노파크에 있는 물류센터를 1억22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남양주시 물류센터에 이어 국내에서 실행한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다. 이번에 인수한 물류센터는 총면적 8만4300㎡, 7층짜리 건물이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ICD 수출입 통관과 복합화물터미널이 주변에 있어 수도권 물류거점이다. 루이스 카바나 누빈리얼에스테이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무이사는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시장 가운데 하나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커졌다"며 "이에 더 많은 제3자 물류 수요가 발생할 것이다"고 했다. 카바나 전무이사는 "서울은 유동적이고, 투명하며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핵심 투자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누빈리얼에스테이트는 상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해 한국에 대한 투자 운용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자처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수주한 캄보디아 프놈펜 이온몰 3호점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ING시티에 위치한 이온몰 3호점 부지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쿠옹 스렝 프놈펜 주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옹 스렝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 차례에 걸쳐 프놈펜에 투자한 이온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 많은 기업과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온몰 3호점 사업은 일본 최대 유통기업 가운데 하나인 이온몰이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로 발주한 공사다. 프놈펜시 외곽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와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부지면적은 17만㎡로 캄보디아에 들어선 3개 이온몰 가운데 가장 크다. 총투자액은 2억8960만 달러(약 3300억원)다. 공사기간은 27개월로 오는 2023년 개장할 예정이다. 이온몰 3호점이 들어서는 ING시티는 프놈펜 도심에서 남부 지역에 대규모로 개발되는 신도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코이카 HRD센터, 캄보디아 지방도로정비 및 개량공사, 아클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정유공장 증설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저유가로 중동지역 수주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동남아에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18억 달러 규모(약 2조원) 규모 베트남 쭝꾸앗 정유공장 증설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테크닙 컨소시엄과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발주사인 베트남 빈손정유화학은 쭝꾸앗 정유공장의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연간 650만t에서 850만t으로 30% 늘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빈손정유화학은 "정유공장 증설은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더 많은 종류의 원유를 처리하기 위해 시급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총 약 67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지난 7월에는 1조400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병원 공사를 홍콩 기업과 공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LH공사의 현장 감독소장이 재택근무일에 공사를 담당한 건설사 직원으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아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H공사 지역본부 소속 감독소장이었던 A씨는 자신이 관리·감독하던 현장 공사를 맡은 건설사 현장대리인과 공무팀장으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A씨 대학교 친구도 동행했다. 이날 건설사가 A씨 접대를 위해 사용한 비용은 골프비 81만원, 식사비 26만원 등 모두 107만원에 달했다. A씨는 휴무일도 아닌 재택근무일에 친구까지 불러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을 받은 것이다. A씨는 건설사 직원과 골프를 치면서 회사에 알리지도 않았다. LH공사 '임직원 행동강령'과 '골프 및 사행성 행위관련 행동강령 운영지침'은 임직원이 직무관련자와 골프를 함께 치는 것을 금지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직무관련자와 골프를 같이 한다면, 사전에 소속부서장에 보고하도록 규정한다. A씨는 "공사 현장이 준공하기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힘들게 노력해 준공했다"며 "이에 서로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공사 현장대리인이 만든 자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LH공사 '임직원 행동강령'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나이지리아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을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한 현지 경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이카는 나이지리아 경찰 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이는 코이카가 지난해 나이지리아 연방경찰청과 체결한 경찰 인재 연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코이카는 3년간 나이지리아 과학수사 요원 45명을 한국에 초청해 과학수사, 납치 대응 등 핵심 역량을 전수한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7위 인구 대국으로 석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으나 높은 실업률과 빈곤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잠자는 거인'으로 불린다. 세계은행은 나이지리아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을 만성적인 치안 불안을 꼽았다. 2015년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테러를 비롯해 납치와 강도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치안 불안으로 주 수입원인 석유와 농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은 오는 9일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연 이자율 6.5%, 3년 만기 채권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완판했다. 유안타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앞서 지난 4월에도 1000만 달러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국내 금융사가 캄보디아에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놈펜상업은행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태국 전자결제업체 트루머니와 전자결제 대출 상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최초로 코어뱅킹IT 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했다. <본보 2020년 9월 24일자 참고 : JB금융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장기발행자등급(IDR)은 'A-'를 부여했다. 피치는 8일 "지속적인 5G 가입자 증가와 잘 통제된 설비투자에 따른 현금 창출 능력 개선으로 재무 건전성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5G에 대한 설비투자는 2019년을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해 현금 흐름이 증가하고 디레버리징 능력이 좋아질 것"이라며 "미디어, 보안, 전자상거래 등 비통신 사업의 현금 흐름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SK텔레콤의 레버리지 비율은 올해 이후 1.8배 이하로 낮아질 전망"이라며 "무선 서비스 매출 성장에 따라 5G 확장은 더 유연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증가 없이 자본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라고 했다. 피치는 "국내 5G 통신망 도입은 무선 ARPU 반등과 중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2017년 정부 주도의 관세 인하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의 감소는 무선 운영의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올해 6월 말 현재 330만명의 5G 가입자를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