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이 호주 자원기업 에코그라프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소재를 재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배터리 재활용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일하이텍은 에코그라프의 독자적인 정제 공정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고순도 탄소 양극소재를 회수해 재활용한다. 성일하이텍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 유가금속인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 구리 등을 재활용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주목을 받는다. 시장조사업체 리포트링커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연평균 18.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NE리서치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이 290GW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유럽법인이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이어 벌금 처분을 받았다. 산업은행의 해외법인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 헝가리국립은행(MNB)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산업은행 유럽법인 KDB유럽에 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정보 누락 등을 이유로 벌금 2000만 포린트(약 7600만원)를 부과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개선하고 당국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헝가리국립은행은 "KDB유럽은 자금 세탁, 테러 자금과 관련된 다수의 의심 거래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신고하지 않았다"며 "며 "의심 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정보 시스템을 적절하게 운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신속하게 보고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조치를 내리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 유럽법인이 벌금을 받은 것을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신용 위험 관리, 회계, 예금보험, IT 보안 등에 문제가 발견되면서 2075만 포린트(약 79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헝가리국립은행 조사에 따르면 KDB유럽은 내부 규정, 임금 정책, 회계·보고 정책 등을 포함해 신용기관의 기업 지배 구조 시스템을 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이슬람금융(샤리아금융) 자회사에 대한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자본 규제 강화에 따른 것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자회사 뱅크 샤리아 부코핀의 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부코핀은행이 직접 출자하거나 다른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이슬람개발은행, 말레이시아 아핀은행 등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금융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금융사업이다. 이슬람 율법은 이자를 금지하고 도박, 술, 마약 거래,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산업에 투자할 수 없다. 부코핀은행이 뱅크 샤리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을 추진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은행의 자본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현지 모든 은행에 오는 2022년까지 핵심 자본을 최소 3조 루피아(약 23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올해 말까지 1조 루피아(약 780억원), 내년 말까지 2조 루피아(약 1560억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뱅크 샤리아 부코핀의 자본은 6월 말 현재 7067억 루피아(약 55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러시아 세마코브스코예(Semakovskoye) 가스전 사업에 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가스전의 개발사인 러스가스얼라이언스(RusGazAlyans)는 최근 수은·무보를 비롯해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일본무역보험(NEXI) △중국수출보험공사(Sinosure)·중국수출입은행(ChinaExim)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이탈리아 수출보험공사(SACE) △독일 무역보험기관 율러헤르메스(Euler Hermes) 등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오는 4분기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러스가스얼라이언스는 서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 있는 세마코브스코예, 파루소보예, 세베로-파루소보예 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해 2017년 4월 설립된 회사다.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스프롬의 자회사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9월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가스프롬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세마코브스코예, 파루소보예, 세베로-파루소보예 가스전의 매장량은 420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 액체탄화수소 매장량은 700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개인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투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지난 3~4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50명을 대상으로 투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SV는 주식시장 개요와 기본 분석 등 기초 지식을 비롯해 재무분석, 거시경제 전망, 유망 산업 정보, 파생상품 등 전문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했다. KBSV는 이를 시작으로 매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을 통해 개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초에도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환불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개인 투자자가 대거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베트남 증권기록센터(VSD)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규 증권계좌 수는 19만3000개로 지난해 전체 신규 계좌 수(18만9000개)를 넘어섰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3만개 이상씩 늘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종합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한국과 동남아 금융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J트러스트의 한국 금융사업 대출잔액은 3조90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0.8% 늘어, 2개월 만에 증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JT친애저축은행이 2조351억원, JT저축은행이 1조37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21.0% 성장했다. 반면 JT캐피탈은 49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4% 줄었다. 동남아 금융사업 대출잔액은 5억9400만 달러(약 6820억원)로 전년 같은 때보다 26.2%나 급증했다. 일본 금융사업은 채무보증잔액이 2101억엔(약 2조2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다. 아파트론은 1559억엔(약 1조6960억원)으로 같은 기간 0.9% 줄었다. 한편, J트러스트는 JT저축은행 매각을 추진 중이다. 최근 본입찰을 실시했고,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뱅커스트릿PE 등 사모펀드 두 곳이 입찰에 참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LG가 공동 투자한 일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벤처기업 큐럭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실제 상장하게 되면 기술력 확보라는 원래 목적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투자 이익도 기대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럭스는 오는 2023년 미국 나스닥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큐럭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며 "두 회사의 투자 이후 일본 기업을 비롯해 많은 투자자가 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큐럭스는 일본 규슈대 연구진이 개발한 OLED 관련 특허 50여개를 이관받아 2015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차세대 OLED 기술로 불리는 열활성화지연형광(TADF)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OLED 색상을 내는 데 꼭 필요한 희소금속인 이리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전력 소모도 줄인 것이 장점이다.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2년 상품화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 큐럭스에 160억원을 공동 투자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투자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정오(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코인당 1만1408달러(약 1310만원)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13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초 이후 처음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 원인으로 '잭 도시 효과'를 꼽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잭 도시 CEO가 이끄는 온라인 결제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퀘어는 지난 9일(현지시간) 5000만 달러(약 58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이전까지 1만1000달러 선 밑에서 거래됐다. 스퀘어는 비트코인 매입 대해 "암호화폐는 개인에게 경제적 자율권을 부여하는 도구고, 세계 모든 사람들이 글로벌 통화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며 "비트코인은 미래에 유비쿼터스 통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잭 도시 CEO는 열성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유명하다.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프랑스계 운용사와 유럽 중소형 빌딩에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는 프랑스 운용사 라 프랑세즈와 합작펀드(HILF Euro Office JV)를 설립했다. 구체적인 펀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합작펀드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등 서유럽 6개국 주요 도시에 있는 중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투자 기간은 10년, 목표 내부수익률(IRR)은 8%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펀드의 60% 이내, 개별 자산의 65% 이내로 사용하며 우수한 입지와 임차인을 확보한 자산에 투자를 집행한다. 합작펀드는 우선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에센에 있는 독일 전력회사 RWE의 오피스 빌딩을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 오피스 빌딩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는 지난해 연말 기준 해외 부동산 부문에서만 수탁고 2조원에 육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비사카파트남 메트로 사업 지원 계획을 철회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7월 비사카파트남 메트로 사업에 대한 410억 루피(약 6500억원) 규모 대출을 연장하지 않았다. 수출입은행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도시철도공사와 협의 끝에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비사카파트남 메트로 사업은 안드라프라데시주 항만 도시인 비사카파트남에 총연장 140㎞ 길이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80㎞ 경전철로 조성되고, 나머지 60㎞는 현대식 트램이 설치된다. 한편, 안드라프라데시주 도시철도공사는 최근 비사카파트남에 사무실을 열고 철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최종 세부 보고서(DPR)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200억 루피(약 3조4600억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정부의 교통카드 기반 자동요금징수(AFCS·Automaed fare collection systems)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자동요금징수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르면 연내 현금이 필요없는 교통요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호프 리비란 필리핀 교통부 차관은 "중앙 청산소를 통해 정부는 다수의 AFCS 서비스 업체를 승인할 것이고, 교통카드는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며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특정 업체가 사업을 독점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호프 차관은 이어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에 사업 승인과 수출입은행 대출 등을 위한 사업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 카드 리더기, 교통카드, 통신 프로토콜 등에 대한 국가 표준을 확정하는 중이다. 아울러 주요 AFCS 서비스 업체에 탭앤고((Tab and Go·비접촉 결제) 카드를 발행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한편, 현지 시민단체는 필리핀 정부에 이번 사업과 관련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인도 온라인 약국 스타트업 파미시(PharmEasy)가 2억 달러(약 2300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미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미디어 기업 나스퍼스와 미국 투자회사 TPG캐피탈로부터 각각 1억 달러(약 1150억원)씩 총 2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나스퍼스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의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다. 뭄바이에 본사를 둔 파마시는 온라인 의약품 판매업체다.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해 알려진 회사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주도한 2억2000만 달러(약 254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KB금융이 조성한 KB글로벌 플랫폼 펀드를 통해 투자한 바 있다. 파마시는 뭄바이, 콜카타, 델리, 벵갈루루, 첸나이, 구르가온 등 전국 10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구매하면 지역 소매 약국을 통해 배달한다. 현재 기업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3830억원)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는 지난 8월 온라인 약국 플랫폼 넷메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