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공식적으로 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며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가 열린 것이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정의선 신임 회장을 이미 검증된 경영자로 평가했다. 2년 전부터 실질적으로 그룹을 진두지휘하면서 급속도로 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정의선 회장은 2018년 9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그룹 경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우버와 전기항공택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7월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또 "정 회장은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독일 아우디·폴크스바겐 출신 피터 슈라이어를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기아차의 반등을 이끌었다"며 "또 2015년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선보여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성공했다"고 했다. 일본 닛케이 신문은 "지난 5~10년간 현대차는 정체기를 맞고 있었는데 정의선 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13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에 조성한 '삼성마을' 학교에 건강·위생키트를 전달했다. 손 세정제, 비누, 치약, 칫솔, 마스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필품과 위생용품으로 구성했다.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와 삼성물산은 다카 인근 미르푸르 지역에서 삼성마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3월 31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방글라데시에 '삼성 빌리지' 짓는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삼성마을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NGO들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 1호 마을을 건설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8개 마을을 조성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라오스 여성 폭력 예방 사업에 700만 달러(약 80억원)를 지원한다. 코이카 라오스 사무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라오여성연맹과 '여성 폭력 예방, 대응 체계 및 정책 역량 강화 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RD)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순 주라오스 대사와 인라반 케오분판 라오여성연맹 대표,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구기금(UNFPA)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코이카는 라오여성연맹과 함께 여성 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상담센터를 설립하고, 피해자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운영 체계와 지원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또 UNDP, UNFPA와 라오스 여성 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성순 대사는 "라오스 정부는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이 가정 폭력에 노출돼 있어 사회, 경제 활동에 장애가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여성 폭력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인라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이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기업신용등급 'A1'을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독자신용도(BCA)는 'Baa2'를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분산형 전원 활용을 촉진하려는 한국 정부의 목표하에 열병합발전 설비를 운영하는 지역난방 부문의 중요한 공기업으로서의 전략적 중요성 확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서울·수도권 지역으로 구성된 공급권역 내 고객에게 지역난방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채무불이행으로 생길 평판·전이 리스크를 정부가 용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한국 정부는 올해 초 지역난방 공급과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했고, 7월에는 저탄소, 분산형 전원 확산 방안 등을 포함한 한국형 뉴딜정책을 내놨다. 열병합발전을 통해 생산된 지역난방과 전력은 다른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원 대비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다. 다만 신용등급에 반영한 유사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등급 상향 수준은 ‘Aa2’로 다른 공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공사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사업 규모와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신용등급 'Aa2'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 내에서 LH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한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LH의 정책적 역할을 고려하면 정부가 LH의 채무불이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평판·전이 리스크를 용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LH의 독자신용도를 'Ba3'로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국내 토지 개발·주택 부문에서 시장 지위, 자금 조달력은 이전보다 개선했지만 재무건전성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3년간 LH의 재무건전성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며 "정책적 역할을 위해 LH의 투자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차입금이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이 투자한 베트남 게임 퍼블리싱 스타트업 아포타가 모바일 간편결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게임 퍼블리싱, 광고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포타 계열 아포타페이는 베트남 중앙은행(SBV)로부터 지불중개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자지갑뿐만 아니라 전자지불 게이트웨이 서비스도 운영·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포타는 라이선스 획득을 계기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게임 퍼블리싱, 광고, e스포츠 등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포타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업체다. 게임 퍼블리싱 업계 3위로 가입자 수가 6000만명에 달한다. 광고 사업과 모바일 결제, 전자지갑, 스트리밍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VC 네 곳이 동시에 투자해 알려진 회사다. VC 네 곳은 아포타와 750만 달러(약 86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맺었다. 아포타 관계자는 "그동안 아포타페이는 그룹 서비스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라이선스를 얻으며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의 베트남 투자가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5000억원을 투자한 베트남 재계 2위 마산그룹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 지난해 투자한 '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 2018년 동남아 투자 플랫폼인 SK동남아 투자법인을 통해 마산그룹 주식 1억990만주를 11조동(약 5460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10만동(약 4960원)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13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마산그룹 주가는 7만4800동(약 3710원)으로 매입 당시보다 25% 하락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2년새 2위에서 10위로 주저앉았다. 이에 SK㈜의 마산그룹 지분 관련 평가손실은 2조7500억동(약 13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적자 규모가 큰 빈그룹의 유통 자회사를 인수하면서 주가가 30% 가깝게 폭락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해 초 5만동(약 2475원) 밑으로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회복한 상태다.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3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디자인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이 있는 디자인경영연구소(DMI)가 선정한 '디자인 밸류 어워드 2020'을 수상했다. 현대차가 DMI 디자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와 '현대 룩(Hyundai Look)' 라인업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지난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은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의 경쟁 우위를 부여하는 고객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 낸 것을 인정받아 영광이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콘셉트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현대 룩 라인업을 개발, 패밀리 룩 전략을 추진했다. 현대차 각 모델은 시그니처 주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터키 국영 철강사 카데미르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터키 카라뷔크에 있는 카데미르 본사를 방문했다. 이는 카데미르가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카데미르는 삼성물산 관계자와 생산시설을 둘러보면서 고부가가치 강철, 코일, SBQ스틸 등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터키 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철도 선로, 차륜 제품을 홍보했다. 이어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세계 철강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앞으로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와 철강 수요 급감으로 철강업계에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철강사들은 생산량을 대폭 줄였다. 세계 철강업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2분기 유럽, 북미, 남미에서 생산을 중단, 전분기 대비 31.8% 감산했다. 세계 3위 일본제철도 5개의 고로 가동을 멈춰 생산량을 28.4% 줄였다. 다만 최근 자동차와 건설, 가전 등 후방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서히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중국과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경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계열사 하나벤처스가 e스포츠 산업에 투자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하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펀드'를 통해 홍콩 기반의 프로게임단 탈론이 진행한 200만 달러(약 23억원) 규모 시드펀딩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하나벤처스 이외 위더스인베스트먼트, 뉴웨이브e스포츠, 스프라우트인베스트먼트, 게이브칼패밀리, EMC캐피탈, 애니포카브랜드, 펠릭스라헤이 등이 참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 리그 등에 참가하는 탈론은 프랑스 유명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과 스폰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유명하다. 탈론은 올해 PCS(Pacific Championship Series) 리그에 처음 참여해 스프링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초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서머 시즌에서도 2위에 오르면서 롤드컵에 진출했다. 탈론은 이번에 모은 자금을 통해 새로운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고 라이프 스타일 가치 제공을 더욱 발전할 계획이다. 장시아오 탈론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e스포츠팀을 설립한 이후 새로운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라이프 스타일, 패션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주식배당을 통한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베트남 정부가 국영은행의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현금배당 대신 주식배당이나 이익유보로 자본을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줬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인 BIDV는 지난해 이익의 7%를 주식으로 배당할 예정이다. 비엣콤은행도 2018년 이익의 18%를 주식배당을 하기로 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 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국영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자본규제인 바젤Ⅱ를 충족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자본 투자 기업의 자본 및 자산 사용·관리에 관한 법률'을 입법 예고했다. 법안을 보면 주식·출자금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자본을 계속 투자할 수 있는 대상에 국가 자본 50% 이상인 상업은행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BIDV, 비엣틴은행, 비엣콤은행, 아그리은행 등 4대 국영은행은 정부 예산 기여를 위해 현금으로 배당할 필요 없이 주식으로 배당하거나 이익금을 유보할 수 있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충남 청양 구봉금광과 경남 거창금광 개발 사업권을 100% 인수할 계획이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버드먼천트는 구봉·거창금광 사업에 대한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다. 가치평가 후 합작사 파트너인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가 보유한 사업 지분 50%를 인수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 사업을 위해 각각 50%씩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구봉광산과 거창광산의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올해 초에는 자본을 늘리며 본격적인 개발 채비를 마쳤다. <본보 2020년 3월 27일자 참고 : [단독] 구봉·거창 금광 개발 가시권 진입…英 업체, 자금 확충>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채굴됐다. 거창광산은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경제성이 떨어져 두 광산 모두 채굴이 중단됐고, 현재는 폐광이다. 블루버드머천트는 현대 장비를 동원해 과거 손이 닿지 않았던 깊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