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복궁 인근에 빌딩을 보유한 건물주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개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빌딩을 65억원에 사들였다. 곧바로 이를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현재 갤러리와 출판사, 서점, 브런치 카페 등이 입주해 있다. 올해 1월 기준 이 건물의 토지공시가격은 1㎡당 581만원으로, 부지 면적(582.40㎡)을 고려하면 땅값은 33억8000만원이다. 개별주택공시가격은 8억6100만원이다. 토지와 건물 공시가격을 감안할 때 이 빌딩 시세는 100억원을 넘어 4년여만에 35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 같은 시세차익은 하 부회장이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과정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에 따른 것이다. 통의동 일대는 문화재 발굴이 빈번한 데다 청와대와 가까운 입지적 특성 탓에 개발 제한이 많다. 건물을 신축하려면 문화재 발굴 조사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또 건물 높이는 4층으로 제한되고, 청와대 방향으로 창을 내지 못한다. 이에 투자 가치가 비교적 높지 않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 부회장이 보유한 건물은 경복궁에서 불과 70m 거리에 있다. 그럼에도 건물을 매입하고 신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중국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의 핵심 사업인 금융센터 진출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챙기는 사업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지방금융감독관리국은 최근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비롯해 HSBC은행, 언스트앤영 등과 하이난 금융센터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이난 금융센터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프로젝트의 일부다. 지난 6월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 방안'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서 중국 본토 다른 지역보다 금융 부문의 대외 개방도를 크게 넓히기로 했다. 하이난을 홍콩을 대체하는 새로운 금융센터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을 뛰어넘는 초강대국을 만들겠다는 '중국몽'(中國夢)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추진 중이다. 시 주석은 지난 2018년 4월 하이난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구상을 처음 언급했다. 하나은행은 많은 글로벌 기업의 하이난 진출이 예상되는 등 무역금융 부문에서 기회가 많을 것이란 판단에 대표 사무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정부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이 쏠린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캘리포니아주의 이러한 움직임이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내놓은 '미 캘리포니아,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판매 단계적 금지' 보고서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25년까지 주 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여객 운송용 신차는 '무공해 차량(Zero-emission vehicles)'이어야 한다는 것을 규정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2035년 이후로 캘리포니아에서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금지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35년까지 주 내에서 신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와 트럭은 100% 무공해 차량이어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2045년까지 중대형차도 100% 무공해 차량이어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오프로드 차량에도 2035년까지 이 목표를 적용하도록 했다. 해당 규제를 목표로 지칭했지만 집행 권한을 가진 주 대기환경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CARB)를 관할 기관으로 지정해 시행 계획을 세우도록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이 전략자산 유출 방지를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강화했다. 최근 몇 년 새 중국의 대(對)EU 투자가 급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17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내놓은 'EU, 전략자산 유출 방지를 위한 외국인 투자 스크리닝 규제 시행' 보고서를 보면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발생하는 외국인 투자를 스크리닝하고 필요하면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지난 11일부터 시행했다. EU 집행위는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에너지 등 EU의 핵심전략 분야에 대한 역외 투자가 증가하자 첨단기술 유출을 막고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규제를 도입했다. 회원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략 분야에 투자하는 역외국 기업을 견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규제 내용을 보면 역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외국기업이 EU가 지정한 전략 분야에 투자할 때 회원국은 투자 영향 분석 등을 시행하고 역내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투자를 거부할 수 있다. 인프라, 에너지, 기술, 데이터, 금융, EU 추진 프로젝트 등이 전략 분야로 지정됐다. 이외에도 EU 이익을 해친다고 판단되면 스크리닝을 시행할 수 있다. 역외국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정책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저가 전략, 정부 주도의 산업 계획 등 중국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전기차 수요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 자동차 연구회사인 자토다이나믹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조만간 중국을 앞지를 전망"이라며 "다만 유럽과 미국은 경제성 우선, 중앙집중 계획 수립, 소비자 정보 사용 등 여전히 중국으로부터 배울점이 많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로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했다. 상반기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앞섰다. 블룸버그NEF의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유럽을 중심으로 올해 7% 성장할 전망이다. 자토다이나믹스는 "전기차 비중이 낮은 시장의 정부가 필요로 하는 것은 가능한 쉽게 전기차를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중앙집중식 계획 수립"이라고 강조했다. 자토다이나믹스는 중국 정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스타차지(Star Charge)'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차지는 이달 초 중국 증시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IPO 주관은 국태군안증권에 맡겼다. 이에 앞서 스타차지는 지난달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진행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중국 CICC캐피탈 등으로부터 8억5500만 위안(약 1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설립한 스타차지는 전기차 충전 장비 제조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차량인터넷(IoV)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관리, 스마트 운영·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스바겐, 현대차, 베이징자동차그룹 등 전 세계 30여개 완성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충전 산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2020~2024년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가 176억4000만 달러(약 22조원)까지 성장하고, 연평균성장률(CAGR)이 5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기업이 일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 선진국형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7일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이 내놓은 '글로벌 기업은 왜 일본에 투자하는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일본 대내직접투자액(수지)은 2조9000억엔(약 31조62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들어 대내직접투자액은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 2017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다. 최대 투자 지역은 유럽으로 8049억엔(약 8조7800억원)이 유입됐다. 아시아의 대일직접투자는 5522억엔(약 6조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2158억엔(약 2조3500억원)으로 투자 규모가 가장 컸다. 산업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금융·보험업(7조6933억엔, 34%)을 제외하고 △전기기계기구(3조7434억엔, 16.5%) △운송기계기구(3조4558억엔, 15.2%) △화학·의약 (1조6241억엔, 7.2%)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의 비중이 높았다. 코트라는 "일본은 고령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사무소와 롯데센터 하노이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사무소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에서 한국 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6일까지 한국 여행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한복 무료 체험, 가상현실(VR) 체험, 한국 여행 사진전, 여행 가이드 무료 증정 등을 진행한다. 케이팝 커버 댄스 공연, 전통 수제 기념품 만들기, 한국 여행 퀴즈 등의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방문객에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55만3731명으로 전년보다 21%나 급증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일본·대만·홍콩·태국에 이어 6번째로 많은 수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수입산 세라믹 건축자재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검토 중이다. 17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는 지난달 13일 수입산 세라믹 바닥재와 벽타일 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사에 착수했다. 말레이시아 제조업협회는 "절대적인 관점에서 세라믹 바닥재와 벽타일 수입이 증가했고, 이는 2017~2019년 자국 내 비슷한 품목을 생산하는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의 세라믹 타일 수입량은 3164만1383㎡로 전년(2794만3593㎡)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량은 2924만7916㎡로 소폭 감소했지만, 수입량이 자국 내 생산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2017~2019년 3년 연속 증가했다. 반면 자국 내 생산지수는 2017년 100에서 2018년 95, 2019년 74로 감소세다. 통상산업부는 세라믹 바닥과 벽 타일의 수입 증가가 자국 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준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개시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예비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예비 결정이 선언되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잠정적으로 세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JP모건자산운용이 아시아 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준비를 시작했다.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JP모건자산운용은 아시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보일 ESG ETF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출시 계획을 정하지는 않았다. JP모건은 다른 시장에서 순수한 ESG 또는 테마형 ETF를 출시한 경험이 없다. 다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ESG 관련 펀드 수가 늘어나면서 준비에 나섰다. 올해 초 JP모건자산운용이 320명의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40명 중 70%는 ESG ETF가 앞으로 2~3년간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평균(56.0%)을 크게 웃돌았다. 션 커닝햄 JP모건자산운용 아시아 ETF 책임자는 "더 많은 틈새전략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시아 지역 투자자의 진보적인 성격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글로벌 투자자는 ETF가 수동적 투자 전략에만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시아 투자자는 보다 혁신적인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며 "아시아는 테마별, 보다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방글라데시가 중국이 노리던 벵골만 소나디아섬 항구 개발 계획을 접었다. 중국과 국경을 놓고 갈등을 빚는 인도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대신 소나디아섬 인근 마타르바리에서 일본과 손잡고 항구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과 인도의 갈등을 일본이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환경 문제를 이유로 소나디아섬 항구 개발 사업을 공식적으로 폐기했다. 칸드케르 안와룰 이슬람 장관은 "소나디아섬 항구 개발로 생물 다양성을 해칠 것이란 우려가 컸다"며 "대신 마타르바리에 새로 항구를 개발할 것이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공식적으로 환경 문제를 철회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 지정학적 요소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인도 정부는 벵골만과 근접해 있다는 지리적 요인으로 중국의 개입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지원한 자금을 방글라데시가 상환하지 못하면 전략적 인프라를 넘기라고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몇 년간 인도 주변 남아시아 항구 등을 잇따라 개발하는 이른바 '진주 목걸이' 전략으로 인도를 자극했다. 중국은 2013년 인도양에 핵 추진 잠수함을 파견했고, 함반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미얀마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스마트폰, 가전제품 구매 무이자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빠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얀마 KBZ페이와 제휴를 맺고 최대 12개월 무이자 대출 상품을 내놨다. 미얀마 최초 디지털 대출 서비스인 KBZ페이 쇼퍼 론을 통해 무이자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KBZ페이는 미얀마 최대 민영은행인 KBZ은행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이다. 적격 고객은 보증인 없이 6~12개월, 최대 500만짯(약 44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하면 1영업일 만에 승인이 난다. 모바일 지갑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인도차이나 북서쪽에 있는 미얀마는 면적이 한국의 6배에 달하고, 인구도 5600만명 수준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2016년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개혁·개방 정책에 따른 빠른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