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에 기반을 둔 한국계 핀테크 스타트업 트루밸런스가 지속해서 실탄 충전에 나서며 인도 금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소액대출사업 경쟁력을 높여 인도 최대 리셀러 앱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루밸런스는 조만간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마감할 예정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등 글로벌 투자기관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밸런스는 지난해 11월 230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로 NH투자증권, IBK캐피탈, 신한캐피탈,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SB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앞서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 등으로부터도 6500만 달러(약 740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트루밸런스는 인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출시한 핀테크 플랫폼이다. 지난 2014년 선불제 통신요금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통신료 충전, 공과금 결제, 외상·할부 대출, 소액 보험, 이커머스 중개 서비스를 차례로 내놨다.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 70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베트남에서 금융당국의 한도를 넘어서는 신용공급(대출) 증가를 기록했다.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그만큼 시중에 많은 자금을 풀었다는 의미다. 21일 베트남 회계감사원이 베트남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부산은행 호찌민지점이 베트남 가계·기업 등에 공급한 자금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부여한 한도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부산은행 호찌민지점의 신용공급 증가액은 각각 1320억동(약 65억원), 830억동(약 41억원)으로 집계됐다. PV콤은행(13조6560억동), 사이공상업은행(8조6540억동), 바오비엣은행(3조1530억동), 미즈호은행 호찌민지점(1920억동) 등도 중앙은행 한도를 웃돌았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전체 금융 시스템의 신용공급 목표를 설정하고 각 은행에 한도를 부여해 통화 공급 속도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있다. 다만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은행 재무 건전성에 따라 각 은행의 한도를 유연하게 조정한다. 따라서 건전성이 우수한 은행에는 높은 한도를 부여한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신용 수요를 자극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는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수주전이 본격화했다. 폴란드 정부는 최근 원전 개발 계획을 채택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주요 국가들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6~9GW 규모 원자로 6개를 건설하는 내용의 원자력 개발 프로그램(PPEJ)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하우 쿠르티카 폴란드 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자료를 통해 "원전 개발은 유해가스 배출이 없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핵심 목표"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는 내년 입찰을 실시해 원전 모델을 확정하고 2022년 사업자와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026년 첫 원전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43년까지 6기를 모두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총투자액은 156억 유로(약 21조원)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세계 첫 가압수형원자로인 'AP1000'과 한수원의 한국형 3세대 가압 경수로 'APR1400', 프랑스 프라마톰의 'EPR(유럽형 가압 경수로)' 등 3파전이 될 전망이다. 한수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지 기업 육성·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한 신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그린비즈니스센터(GBC)와 공동으로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과 ASEA 국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잠재적인 사업 모델 아이디어를 발굴, 혁신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투자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행 캠페인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평가, 멘토링 세션 등 세 단계에 걸쳐 평가가 진행된다. 최우수 모델로 선정되면 상금과 함께 네트워크 형성, 투자자 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신한퓨처스랩을 출범했다. 해외 현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2016년 베트남 호찌민에 첫 해외 사무소를 열었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대한 지원이 현지 자회사 유동성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부코핀은행이 국민은행과의 인수 시너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낙수 효과가 자회사까지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 이슬람금융(샤리아금융) 자회사 뱅크샤리아부코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회사의 유동성은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라며 "다만 국민은행이 지원하는 부코핀은행의 실적 개선과 뱅크샤리아부코핀의 예금 확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곧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코핀그룹 간 시너지를 통해 기존 은행예금 고객을 유지하고 새로운 공공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지 금융업계에서는 부코핀은행이 빠르게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에 지속해서 자금을 지원하고 한국 금융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적극적으로 이식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으로도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의 인수 효과는 이미 신용도에 바로 반영됐다.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는 부코핀은행의 기업 신용등급을 'idA-'에서 'i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에서 'K-푸드'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태국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잇따라 이벤트를 펼치며 한국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T 방콕지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방콕에 있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매장에서 태국 유명 배우 바스, 킴몬과 함께 한국 식품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제품을 좋아하는 태국인 20명을 초청해 팬 미팅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생중계했다. 바스와 킴몬은 즉석에서 샤인머스캣 타르트를 만들어 팬들에게 나눠줬다. 이와 함께 빙고게임, 포토타임,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K-팝,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태국 현지에서 음식 한류가 불고 있다. 이에 aT는 한국 식품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태국 SNS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감만족, 매드 포 K-푸드(Mad for K-Food)' 행사를 열었다. 고추장, 라면, 유자차 등을 소재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9개 콘텐츠를 진행, 2000여명의 태국 소비자가 SNS에 동시 접속해 K-푸드를 즐겼다. 태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베트남에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베트남 주식 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이달 초 인터넷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전자실명제(eKYC)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라인에서 신분증과 사진을 등록하면 증권사 직원이 연락해 계좌 개설 절차를 설명하고 정보 확인을 실시한다. 이후 온라인 거래 계정을 만들면 곧바로 거래를 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온라인 계좌 개설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이날부터 특별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개인 투자자가 대거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베트남 증권기록센터(VSD)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규 증권계좌 수는 19만3000개로 지난해 전체 신규 계좌 수(18만9000개)를 넘어섰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3만개 이상씩 늘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자본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홍보대사 이영표, 션과 함께 '축구로 어린이를 돕자! 컴패션FC'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는 중남미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후원금 전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난구호 기금으로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지역 어린이를 위해 쓰인다. 중남미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브라질은 15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는 사망자 수가 8만4000명을 넘어섰다. 컴패션은 캠페인에 참여하면 각 후원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포토 문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의 SNS에 포토 문자 인증샷과 지정된 해시태그를 공유하면, 5명을 추첨해 이영표 사인볼을 증정할 계획이다. 컴패션은 지난해 이영표 홍보대사와 함께 축구를 하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자선축구 대회 '컴패션 에이매치'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금 캠페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영표, 션 등 홍보대사와 10명의 컴패션 후원자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금융, 미래에셋금융, 우아한형제들 등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e스포츠 기업에 투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e스포츠 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 계열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인도네시아 프로게임단 에보스 e스포츠의 모회사인 어텐션홀딩스의 12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미래에셋 계열 미래에셋벤처스, 우아한형제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에보스 e스포츠는 2017년 창단한 인도네시아 프로게임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440만 달러(약 50억원)를 모금했다. 이번 투자로 박상호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가 어텐션홀딩스의 이사회에 참가한다. 박 이사는 NHN에서 근무할 당시 스마트폰 게임사업팀 게임 소싱 담당을 맡은 바 있다. 이후 액센츄어를 거쳐 2012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다. 현재 게임·IT분야 해외투자를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은 올해 말 11억1000만 달러(약 1조2700억원)에서 2023년 21억1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보험사 지와스라야 부패 사건과 관련해 한국 A증권사 관계자가 현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검찰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A증권사 인도네시아법인 현지인 임원을 비롯해 현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7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인니 검찰은 즈와스라야와 거래한 현지 자산운용사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인니 대검은 자료를 내고 "이번 조사는 지와스라야 부패 사건의 실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지와스라야의 재무 관리와 투자 관련해 문제를 밝히는 데 꼭 필요한 조사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와스라야가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과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해를 봤다며 부패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검찰은 베니 회장을 비롯해 지와스라야 전직 임원들을 부패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또 이번 거래와 연관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베니 회장은 2018년 포브스가 발표한 인도네시아 부자 50명 가운데 43위에 오른 인물이다. 당시 자산은 6억7000만 달러(약 7700억원)로 추산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중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두라스에서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주온두라스 대사관은 '디지털 시대를 열어가는 한-온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밋업'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사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정보화진흥원, 본투글로벌센터 등 정부 부처, 정책기관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온두라스에서는 공공혁신부, 중미기술대, 노동기술훈련원 등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우리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소개, 온두라스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분위기 조성, 우리 ICT 스타트업의 중미 진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두 나라 동종 ICT 분야 스타트업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중미 진출을 위한 전략, ICT 업계 최신 동향, 기술·자본 투자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행사 참가 기업은 에프엘에이치게임즈, 뤼이드, 블록오디세이 국내 스타트업 세 곳과 클로익, 셀페이, 클라우드비즈, 데이웨어, 에빌 테일즈 등 온두라스 스타트업 다섯 곳이다. 한편, 양국은 온두라스에 ICT 스타트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종합상사가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라디슬라브 크리클리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과 만나 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일동 현대종합상사 우크라이나 지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관심을 설명했다. 블라디슬라브 장관은 현대종합상사의 관심을 환영하며 "고속철도 사업 파트너 선정은 제안된 조건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자금 조달, 시행 시기, 보조금을 이용한 타당성 조사 등에서 통합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카르코브시와 만나 지하철 교체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현지 인프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보 2019년 3월 6일자 참고 : [단독] 현대종합상사, 우크라이나 노후 지하철 교체사업 출사표> 현대종합상사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우수한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받았다. 현대종합상사는 2010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