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 강화에 나선다. 국민은행 색깔 입히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은행·부코핀 간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부코핀의 중소기업 부문을 발전시킬 한국 최대 은행이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푸완토노 회장은 "국민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고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울러 한국 선진 금융시장의 디지털 금융을 부코핀은행에 이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인수 이후 신용등급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의 사업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도 기업 신용등급을 'idA-'에서 'idAA'로 높였다. 피터 압둘라 경제개혁센터(CORE) 책임연구원은 "국민은행의 신규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서 이른바 '베트남판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베트남 증시의 강세가 이어지자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빌리는 신용융자 잔고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한국계 증권사의 규모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23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와 현재 매체 TTVN 등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베트남 증권사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66조동(약 3조234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 잔고액 기준 상위 10위권에 한국계 증권사가 세 곳이나 포함됐다.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의 신용융자 잔고는 3분기 말 현재 9조6700억동(약 47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현지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두 번째로 많은 베트남 호찌민시티증권(6조2200억동·305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KIS베트남)과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이 각각 4위와 9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은 2500억동(약 1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9%나 급증했다. 호찌민시티증권(42%), VPS증권(57%), 비엣캐피탈증권(49%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해 도서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하남성 공공도서관에 어린이도서 2211권을 전달했다. 이에 하남성은 신한베트남파이낸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태준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부법인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도서 기부를 통해 하남성 어린이의 자기 개발과 동기부여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 기부 프로젝트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어린이도서 기증 사회공헌활동인 '꿈의 책장' 사업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의 능력 개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하남성을 비롯해 하노이, 남딘, 투아티엔후에, 박장, 띠엔장성 등 6개 공공도서관에 1만5000여권을 기부했다. 신한카드는 국내에서도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한 이후 502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권장도서 62만권을 지원하는 등 8만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안전한 독서 환경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로 KDB산업은행 등 대주단으로부터 조달 예정이었던 3억 달러(약 3400억원) 규모 대출 계획을 백지화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최근 정부로부터 국가 보조금을 받은 후 신디케이트 론을 취소했다.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3만5000㎿ 발전소 건설 사업을 위해 산업은행 등 8개 금융사가 포함된 대주단에 5년 만기 10억 달러(1조13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 론을 받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연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처음 계획을 축소, 지난 7월 산업은행과 일본 미즈호,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 등 세 곳에 1년 만기 3억 달러(약 3600억원) 규모 대출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경영 사정이 개선되지 않자 결국 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했다. <본보 2020년 7월 17일자 참고 : 인도네시아 전력청, 산업은행 등 대주단에 대출 변경 요청> 인도네시아 전력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1분기 28억 달러(약 3조1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이익는 전년 대비 96.5%나 줄었다. 이에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서 현장 직원의 건강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진행한 제22회 안전경진대회(Annual Safety, Health and Environmental Award Convention·ASAC)에서 '사업장 보건상(Workplace Health Award)'를 수상했다. '사업장 보건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상으로, 사업장 근로자의 보건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LTA는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07 구간 공사와 관련해 근로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했다"며 "또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 개인 용품, 체온계, 모기 퇴치체 등으로 구성된 개인용 키트를 제공하고 해외 근로자들이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IT기기를 마련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07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북부 지역과 창이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43㎞의 톰슨 이스트코스트라인 지하철 공사 구간 중 하나다. 삼성물산은 싱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3조원 규모 이라크 바그다드 도시철도 사업을 수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저유가 사태로 중동 건설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올린 성과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알스톰 컨소시엄은 이라크 교통부와 바그다드 고가 도시철도 프로젝트(BET·Baghdad Elevated Train)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의향각서(MOI·Memorandum Of Intent)를 체결했다.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알스톰은 최근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 무스타파 알 카디미 이라트 총리와 만나 각서에 서명했다. 사실상 수주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총연장 22㎞ 철로와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철로와 역 등 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알스톰은 열차 공급을 맡는다. 1단계 사업비는 25억 달러(약 2조8000억원)다. 이라크 정부가 이 가운데 15%를 투입하고, 이라크와 중국이 조성한 펀드가 나머지를 투자한다. 2단계도 예정된 만큼 이를 수주할 경우 총 사업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은 지난해 두 차례 이라크에 방문해 이번 수주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고, 박동욱 사장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프랑스 대형 보험사 악사의 친환경 산업 전문 계열사로부터 연료전지 구매·자금 조달을 지원받는다. SK건설이 집중하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악사 산하 악사XL의 자회사인 뉴에너지리스크(NER)는 SK건설·한국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화성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소의 연료전지 구매·자금 조달 촉진을 위해 미국 블룸에너지에 보험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SOFC 발전소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장 부지에 지어진 SOFC 발전소는 지난 6월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가 적용됐다. 설비용량은 19.8㎿로, SOFC 방식으로는 국내 최대이자 처음으로 가동되는 대용량 연료전지설비다. 총 1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40년 5월까지 20년간 운영된다. <본보 2020년 9월 3일자 참고 : SK건설, 경기 화성·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화> SE그린에너지가 사업 시행을,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은 각각 84.8%, 15.2%씩 지분투자해 특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2021 세계 대학 순위'에서 129위에 올랐다. 미국 하버드대는 7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2일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대는 총점 67.5점으로 129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고, 아시아권에서는 15번째다. 2014년 첫 평가에서 72위를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2018년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 지표별로 지역연구 평판이 3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간행물 26위 △세계연구 평판 37위 △총 인용지수 57위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수 95위였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205위), 고려대(264위), 카이스트(274위)가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연세대(329위), 포스텍(367위), UNIST(395위), 한양대(440위) 순으로 높았다. 하버드대는 총점 1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이다. 하버드대는 세계연구 평판, 지역연구 평판, 연구간행물, 총 인용지수,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수 등 대부분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1일 KB국민은행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국민은행이 필요할 경우 부코핀은행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회사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에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이 높은 신흥 금융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 두 은행 간 통합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자본 확충으로 부코핀은행이 대규모 인출 사태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최대 신용평가사 페핀도도 부코핀은행의 기업 신용등급을 'idA-'에서 'idAA'로 높였다. 후순위 채권 등급도 'idBBB'에서 'idA+'로 높였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페핀도는 "부코핀은행의 신용등급 상승은 국민은행이 이 회사의 지분 67%를 보유한 지배 주주가 됐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국민은행과의 전략적 협력과 강력한 자본화를 바탕으로 은행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현성 티켓몬스터 의장이 이끄는 테라폼랩스가 싱가포르계 블록체인 업체 퍼시스턴스(Persistence)에 투자했다. 모바일 결제, 국경 없는 화폐·포인트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신 의장의 '테라 프로젝트'가 전 세계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의 설립자인 마이클 애링턴이 조성한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애링턴 XRP 캐피탈은 퍼시스턴스에 대한 370만 달러(약 42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테라폼랩스를 비롯해 싱가포르 골든게이트벤처스의 암호화폐 부문 룬엑스벤처스, 중국 IOSG벤처스, 인도 스파크디지털캐피탈, 우드스톡펀드 등이 참여했다. 퍼시스턴스는 골든게이트벤처스 출신 투샤르 아가르왈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탈중앙화 금융(DeFi)과 개방형 금융(OpFi)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테라롬랩스는 벤처업계 유명 인사인 신현성 티몬 의장이 설립한 회사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결제와 국경 없는 화폐·포인트 교환 네트워크 구축으로 가상자산을 결제에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 회사를 세웠다. 배달의민족, 야놀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Eat Just)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향후 생산 공장도 구축, 아시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잇저스트와 협업 관계를 구축한 SPC삼립의 비건식품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잇저스트는 미국계 사모펀드 프로테라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와 함께 싱가포르에 아시아 자회사를 설립했다. 잇저스트와 프로테라 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000만 달러(약 230억원), 1억 달러(약 1130억원)를 투자해 제조공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잇저스트는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수천톤 규모의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생산할 것이다"며 "또 배양육(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는 세포공학기술로 생산하는 살코기) 개발 등 파트너십을 확장하기 위해 프로테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잇저스트는 아시아 자회사를 통해 주력 제품인 '저스트 에그'의 제조·유통업체와 협력해 공급망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저스트 에그는 녹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달걀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콜레스트롤이 없고 포화지방이 낮아 비건과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델타마스 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대차의 동남아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공단에 짓고 있는 현대차 완성차 공장의 공정률은 현재 60% 수준이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말 착공했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처음 계획대로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며, 국내 기술 인력을 제때 파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델타마스 공장은 현대차의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와 호주 수출 시장을 뚫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총투자비는 2030년까지 15억5000만 달러(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현지 CNBC인도네시아와 인터뷰에서 "공장 건설이 계획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