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와 NH농협 등 국내외 기업들이 동남아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내수 시장 규모,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동남아 기업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사모펀드 아치펠라고캐피탈가 진행 중인 2억5000만 달러(약 2820억원) 규모 펀드(아치펠라고 아시아 포커스 펀드 2호)에 한화와 NH농협, 파빌리온자산운용, 벨기에 소피나 등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 모금을 시작한 이후 현재 75%의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 내년 상반기 최종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펀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있는 중소기업 7~10곳에 투자하는 펀드다. 소비 제품·서비스, 금융서비스, 산업·물류 등 세 가지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동남아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풍부한 인구, 젊은 층,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소비, 물류, 금융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실제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의 인구 규모는 6억5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수 3위이고, 40살 이하 젊은 연령층의 비중이 66%로 세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고객 특성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3.0을 선보인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26일 싱가포르 유력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매달 현대카드 앱을 이용하는 400만명 가운데 100만명 이상이 매일 로그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와 비교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현대카드는 지난 8월 사용자의 이용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두 개의 홈(듀얼 홈)' 구조로 개편한 앱 3.0을 출시한 바 있다. 모든 메뉴를 수평적으로 나열했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회원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핵심 메뉴를 '어카운트 홈(Account Home)'과 '콘텐츠 홈(Contents Home)'으로 재구성했다. 김범식 현대카드 프로덕트 기획실장은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고객 기호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소비자는 더 맞춤화된 경험을 위해 앱과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개인화는 금융의 미래다"고 강조했다. 현대카드는 정보 과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30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앱 개발자,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등 디지털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대교 공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주탑 건설을 완료한 데 이어 메인 케이블 설치 작업에도 본격 돌입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차나칼레대교의 메인 케이블 설치 작업을 실시할 플랫폼을 위해 임시 가이드 로프를 설치했다. 앞서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지난 6월 차나칼레대교 주탑 시공을 마무리하고, 현수교의 케이블을 지지하는 장비 설치 작업에 돌입한 바 있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현존하는 교량 중 가장 긴 경간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서 시공·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 철골 구조물이다. 세계 최고 높이의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자베즈파트너스가 중국 칭다오 인공지능(AI) 혁신밸리 조성 사업에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베즈파트너스는 중국 칭다오렌주홀딩스와 합작사를 설립해 AI 혁신밸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2억4000만 달러(약 2700억원)다. 두 회사는 스마트 기술, 과학기기,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 3대 주요 산업에 중점을 둔 4.0세대 첨단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자베즈파트너스는 2009년 출범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골드만삭스 출신 한국계 미국인 박신철씨와 제일은행 출신 최원규씨가 설립했다. 두 사람 모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고, 현재 MG손해보험 출신 권철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할 당시 인수전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2011년 말 현대증권 지분 9.54%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1월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자베즈파트너스는 2013년 MG새마을금고, 대유에이텍 등과 사모펀드를 구성해 MG손해보험을 설립했고, 그린손해보험의 계약을 이전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인수 이후 경연난을 겪으면서 올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 부동산 인기로 덩달아 '뜬' 지역이 분당이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주거환경이 좋아 돈과 사람이 모였다. 분당에서도 새로운 부촌으로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모이는 동네가 있다. 이른바 '분당의 베벌리힐스'로 불리는 구미동이다. 잘 갖춰진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원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진 동네다. 구미동은 학교와 병원 등 각종 기반 시설을 완비했으면서, 전원생활이 가능한 지역이다.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적 프리미엄이 있는데다, 서울과도 고속화 도로 등을 통해 연결된다. 동네 바로 뒤에는 불곡산이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조용하고 유해시설이 없는 환경이 구미동이 신흥부촌이 된 비결이다. 부동산 업계에 서울의 성북, 평창, 청담동에 견줄 정도의 부자들이 구미동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질 정도다. 오래 전 구미동에 터를 잡은 인사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이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다. 11조원이 넘는 자산으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서 회장은 마흔둘에 맨손으로 창업해 20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대 바이오기업을 일궈냈다.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평소 고성능 스포츠카에 강한 애착을 보여온 르노 루카 데메오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스포츠카 브랜드 알피느(Alpine)를 '미니 페라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카 데 메오 CEO는 "알피느는 '미니 페라리'로 성장할 수 있다"며 "포뮬러1(F1) 팀의 전문적인 지식과 알피느 생산공장의 준장인 작업을 결합하면 충분히 페라리와 유사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공식 취임한 루카 데 메오 CEO는 알피느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내년부터 F1 팀 브랜드를 르노에서 알피느로 변경해 참여하기로 했다. 또 현재 단일 모델로 판매 중인 A110의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기차 출시도 검토 중이다. 그는 "페라리와 같은 슈퍼카 회사로 성장하면 생산량, 판매량은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희소성이 높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전기차 모델로도 출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알피느는 스포츠카·레이싱 전문 브랜드로 1955년 출범했다. 1973년 경영 악화로 르노에 인수됐다. 그러다 1995년 생산이 중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의 중국기업 제재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수출통제법을 도입했다. 미국 기업이 주요 타깃이지만 제3국 기업도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어 우리 기업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4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17일 수출통제법을 통과시키고,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수출통제법은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는 물품을 제3국으로 수출할 수 없도록 제재하는 법안이다. 중국 내에 있는 중국 기업과 외국계 기업, 개인 모두가 제재 대상이다. 이는 그동안 중국 기업을 제재해온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제재하고 틱톡과 위챗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해왔다. 수출 통제 대상은 무기 등 군수품과 핵, 기타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물품, 기술, 서비스 등이다. 군수품 외에도 군사 용도와 군사력 향상에 사용되는 군·민 양용 물자와 기술, 서비스도 포함된다. 일반 기업도 국가안보·이익 관련 물품, 기술, 서비스를 수출할 때 규정을 따라야 하고, 법을 위반하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한 르노의 순수전기차 '트윙고 Z.E'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트윙고 Z.E.는 22㎾h 배터리를 장착한 순수 전기차다. LG화학의 배터리셀과 수랭식 냉각장치를 탑재했다. 완충 시 190㎞(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에코 모드에서는 225㎞, 도심 주행만 했을 경우에는 27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트윙고 Z.E.는 60㎾ 출력(82마력)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최대 토크는 16.3㎏.m, 최고속도는 135㎞/h다. 정지 상태에서 50㎞/h에 도달하는 시간은 4초다. 직류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ZOE의 '카멜레온' 충전기를 사용해 최대 22㎾ 충전이 가능하다. 이 경우 한시간 동안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2.3㎾ 가정용 소켓을 사용하면 15시간이 걸린다. 화물 용량은 최대 240ℓ다. 위성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 검색 등이 가능한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트윙고 Z.E.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가 연말 출격을 앞두고 있다. 프리미엄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출시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가격을 16만500달러(약 1억8200만원)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연말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4.0ℓ 바이터보 V8 엔진과 48볼트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550마력, 토크는 73㎏.m다. 통합 시동 발전기는 단시간에 21마력, 25㎏.m을 낼 수 있다. 지능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에는 전방 도로를 자동으로 스캔해주는 카메라가 장작된다.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차량 높이를 낮춰 쉽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부에는 듀얼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설치된다. 터치스크린, 메르세데스-벤츠 사용자경험(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비게이션용 증강비디오, 스마트폰 통합,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메르세데스-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인 8000여명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어 능력 시험을 치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해외송출공단(BP2MI)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반 제조업 부문 고용허가제-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컴퓨터 기반 시험(CBT)을 실시했다. 현지인 8640명이 참가했다. EPS-TOPIK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이다. 부족한 노동 인력을 채우기 위해 매년 해외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 구사 능력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 산업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 등을 평가한다. 합격점 이상을 받으면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베니 람다니 국립해외송출공단 책임자는 "해외에서 일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국민의 권리이고, 이를 촉진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라며 "해외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국립해외송출공단은 한국 정부와 협력해 매년 6000명의 노동자를 한국에 보내고 있다. 정부 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2007~2019년 8만5000여명이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기술 자회사 씨지오(CGO)가 유럽이 주도하는 세계 해상풍력발전 건설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지오는 노르웨이 해양기업 OIM과 해상풍력설치선(WTIV) 건조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2022년 납품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씨지오는 해상풍력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7월 씨지오 지분 23%를 인수했고, 지난 8월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앞서 씨지오는 지난 7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7000t급 규모 초대형 해상풍력설치선을 건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상풍력설치선은 대규모 발전 설비를 해상에서 운반, 설치하는데 필수적인 선박이다. 초대형 크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유럽 등 해상풍력발전 선진국의 일부 기업이 경험과 선박을 보유해 독점적으로 운영해 왔다. 국내에는 기술적인 한계로 4MW 이상의 해상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전문 설치선이 없었다. 씨지오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해상풍력발전단지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30MW 규모)'의 해양 시공 전체를 주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관련 국책연구 과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투자를 검토 중인 인도계 음식배달 스타트업 조마토가 인도네시아에서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접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음식점 폐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마토는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 중인 '조마토 프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료 사용자에게 제휴 식당, 카페, 바의 독점적인 헤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다만 무료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앞서 필리핀에서도 유료 서비스를 접은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도네시아에서 식당 폐점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전국식당연합회(NRA)에 따르면 현재 10만개 점포가 문을 닫았고, 이 가운데 15%는 폐업했다. 조마토는 인도 음식배달 시장 2위 업체다. 2008년 앱을 통해 식당 메뉴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출발했다. 이후 리뷰, 예약 기능, 음식배달 서비스 등을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경쟁사 스위기와 함께 인도 음색배달 플랫폼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 펀드를 통해 조마토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