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는 이스라엘 의료장비 업체 나녹스(Nano-X)가 원격의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엑스레이 영상을 병원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제품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나녹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의료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암브라헬스'(Ambra Health)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각사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나녹스의 기기로 촬영한 엑스레이 영상을 암브라헬스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란 폴리아킨 나녹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 제품 출시와 함께 원활한 영상 제공을 위해 암브라헬스와 협력을 추진했다하"며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영상 제공업체와 병원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기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반도체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차세대 기술이다. 이미지 선명도는 높이고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인 대당 1억원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의료기기 전문업체 유일기기가 베트남에서 한국-베트남 종합병원 사업에 참여한다. 베트남은 의료 서비스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로 유일기기의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파코그룹은 유일기기와 협력해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800병상 규모 국제종합병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최대 2조4000억동(약 1200억원)이다. 하파코그룹은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이 사업을 승인했다. 하파코그룹은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제지업을 중심으로 현재 의료, 금융투자, 부동산, 무역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제지업의 비중을 줄이고 의료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일기기는 지난 2013년 하파코그룹이 설립한 그린국제병원의 컨설팅과 의료장비 공급을 맡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이퐁에 있는 그린국제병원은 지상 9층에 206병상 규모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인구 고령화, 소득 수준 향상,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의료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의 컨설팅업체 피치솔루션스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 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3조원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파나마 메트로청(MPSA)과 메트로 3호선 건설공사 본계약을 맺었다. 지난 2월 이 사업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이 공사는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연장 25㎞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수주금액은 28억1000만 달러(약 3조1700억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지분율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다. 내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로,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 자금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했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시티 서쪽에 거주하는 주민의 극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금융사를 시작으로 호주 석탄사업에 대한 투자 중단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30일 영국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최대 보험자협회인 런던로이즈(Lloyd's of London) 소속 아폴로신디케이트메니지먼트는 인도 아다니그룹이 개발 중인 호주 퀸즈랜드주(州) 카마이클 석탄 광산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내년 9월 보험 계약이 종료되면 추가로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줄리언 쿠삭 아폴로 회장은 "카마이클 광산 보험 계약이 종료되면 이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아다니에 통보했다"며 "아다니의 항만·철도 확장에 대한 추가 투자 요청을 거부했고, 이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보험 정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마이클 광산은 아다니그룹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석탄 광산이다. 1984년 문을 연 이후 퀸즈랜드 정부의 자산으로 운영돼오다 지난 2011년 민영화를 통해 아다니그룹에 인수됐다. 하지만 환경·시민단체들이 카마이클 광산 개발 사업을 거세게 반대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에 투자한 금융기관을 상대로 투자 철회를 압박해 왔다. 이에 투자자들이 잇따라 손을 떼는 상황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 계열사 KB인베스트먼트가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풍부한 내수 시장 규모와 젊은 인구,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데 따른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과 공동 조성한 센타우리(Centauri) 펀드를 통해 싱가포르 소셜 전자상거래 기업 위바이(Webuy)의 600만 달러(약 6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는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 웨이브메이커 파트너스가 주도했다. 지난해 설립한 위바이는 정해진 인원이 일정 시간 내에 모이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구매 플랫폼을 선보였다. 주로 식음료 제품을 판매 중이다. 싱가포르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소셜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동남아는 전자상거래 산업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인구수는 6억5000만명으로 세계 3위이고, 특히 40세 이하 젊은 연령층의 비중이 66%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센비트가 캐나다 증권규제기관으로부터 투자주의 경고를 받았다. 현지 증권법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또는 딜러로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증권감독원(BCSC)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센비트와 비트스테이커스, 크립토-마이너, 알마그룹 등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투자주의 명단에 포함했다. BCSC는 미등록 금융회사에 대해 투자주의를 권고한다. BCSC는 "센비트 등은 지역 주민들에게 암호화폐 채굴·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은 BC주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나 딜러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C주 주민들은 이 플랫폼을 이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센비트는 2018년 서울에서 설립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SEN서울경제TV, 리까오홀딩스 등과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현재 싱가포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정부로부터 규제 적격 심사를 받은 최초의 거래소인 웰스심플크립토가 지난달부터 공식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웰스심플크립토는 캐나다 투자 운용업체인 웰스심플이 운영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채권회수법원(DRT)이 최초로 개인보증인의 파산을 인정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첸나이 채권회수법원은 하나은행 첸나이지점이 제기한 소송에서 개인보증인 로히트 나뜨(Rohit Nath) 씨를 상대로 한 파산 신청을 인정했다. 타밀나두주에서 개인보증인 파산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보증인에 대한 파산절차 개시법은 지난해 12월 1일 고시됐다. 나뜨 씨는 첸나이에 본사를 둔 태양광 부품 제조업체 알렉트로나 에너지(Alectrona Energy)가 받은 대출에 개인 보증을 제공했다. 첸나이에 사무실을 둔 아난트 메라띠아 변호사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인도에서는 발기인과 그의 가족, 친척, 회사 동료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에 대해 개인보증인 역할을 한다"며 ''이는 이미 적자를 냈고 현재 전염병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법적 규제 변화에 따라 발기인과 보증인은 채무불이행에 대한 지속적인 개인보증과 추가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성과 등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측면"이라며 "가족을 개인보증인으로 포함하는 것을 심각하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림산업이 연내 필리핀 수도권 광역고속철도 공사에 본격 돌입한다. 이를 통해 필리핀 토목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필리핀 말로로스-클락 철도 프로젝트(MCRP·Malolos-Clark Railway Project) 2공구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대림산업은 스페인 건설사인 악시오나와 합작사를 설립해 공동으로 시공한다. 대림산업이 맡은 2공구는 15.8㎞의 고가교량과 역사 1개를 짓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6억1697만 달러(약 7000억원)로, 대림산업 지분은 50%다. 필리핀 정부는 북부 클락에서 수도 마닐라를 거쳐 남부 칼람바에 이르는 총연장 163㎞의 남북철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역점 추진하는 '빌드, 빌드, 빌드(Build·Build·Build)' 정책의 핵심 인프라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중 마롤로스-클락 철도 프로젝트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와 클락을 잇는 필리핀 최초 수도권 광역고속철도다. 오는 2023년 일부 구간의 운영을 시작하고 2025년 전구간을 개통하는 것이 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지화 전략 가운데 하나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연이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중부 지역 주민을 위해 2억동(약 1000만원)을 기부했다. 현지법인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은 최근 제15호 '린파', 제16호 '낭카', 제18호 '몰라베' 등 태풍이 연이어 상륙하면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130명이 넘었고, 이재민은 20만명에 달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번 지원을 통해 태풍 피해를 본 베트남 지역사회와 주민의 어려움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을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왔다. 올해 들어 집행한 코로나19 관련 지원비용은 38억 동(약 1억8600만원)에 달한다. <본보 2020년 9월 10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 다낭·꽝남·꽝나이 지역 코로나19 극복 지원> 지난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를 최고의 투자처로 꼽았다. 댄 파인먼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대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2020~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9월 수출 증가율이 긍정적이었고, 내수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인먼 대표는 "한국은 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처한 국가 가운데 하나이고 2차 확산에 따른 문제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인먼 대표는 "한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 등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원화 강세는 한국 증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했다. 이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어 두 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의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베트남·한국 기업가 투자협회(VKBIA)와 협력하기로 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VKBIA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두 나라에서 양방향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나라의 기업, 기관, 단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종합 금융 서비스를 통해 우리 중견·중소기업의 현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투자기업 지원센터를 설립, 법인 설립 절차 등 실무 업무도 돕고 있다. VKBIA는 베트남과 한국 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출범한 경제 협력체다. 양국 기업, 전문가, 경제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문화, 교육 분야 발전도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베트남 3곳, 한국 2곳 등 5곳에 사무소가 있다. VKBIA는 이날 국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크라우드와도 MOU를 맺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TB투자증권이 태국에서 투자은행(IB)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꾸준히 내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 태국법인(KTB Securities Thailand)은 태국 고무제조업체인 NER(North East Rubbers)의 회사채 인수에 참여한다. NER은 운전자금 목적으로 7억 바트(약 254억원) 규모 2년 만기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KTB ST를 비롯해 노무라증권, 아시아플러스증권, 필립증권 등이 회사채 인수에 참여한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1년 사명을 KTB ST로 변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 확장에 나섰다. 현재 KTB투자증권과 KTB자산운용이 KTB ST의 지배기업인 KTBST홀딩스의 지분 69.9%를 보유하고 있다. KTB ST는 진출 이후 2015년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016년 이병철 부회장이 취임 이후 IB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태국인 쿤윈 씨를 최고경영자(CEO)이자 2대 주주로 영입하면서 현지화에 성공했다. 건설 엔지니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