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디지털 경영이 베트남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온라인을 통한 청구서 제출, 보험금 정산, 보험료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했다.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또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지 핀테크 기업과 협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간편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부, 보험금 수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보 2020년 8월 20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 핀테크 '모모·비엣유니온'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지난 9월부터 다채널 고객 소통 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전화, 문자, 인터넷, 소셜미디어, 이메일 등 다양항 채널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법정 디지털 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디지털 화폐 선점을 위한 전 세계 중앙은행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코먼웰스은행, 내셔널호주은행, 퍼페츄얼 등 금융사와 블록체인 기술회사 콘센시스 소프트웨어가 참여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분산원장(DLT) 플랫폼에서 토큰화된 신디케이트론 자금 조달, 결제, 상환을 위해 기관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 발행의 개념증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금융 거래에서 디지털 화폐의 효율성, 리스크 관리, 혁신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앞다퉈 디지털 화폐 도입 준비에 나선 상태다. 국제결제은행(BIS) 등에 따르면 전 세계 66개국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디지털 화폐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CBDC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 화폐다. 국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내놓은 대표 상품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Mirae Asset Emerging Bluechip Fund)'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적립식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는 5년간 두 배 가깝게 늘었다. 2일 인도 경제 전문매체 민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 SIP(적립식 뮤추얼 펀드·Systematic Investment Plan)를 매월 3000루피(약 5만원)씩 5년간 넣은 투자자는 펀드 평가액 25만6000루피(약 390만원)로, 수익률 42.2%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지난 2010년 내놓은 상품으로 중대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SIP 수익률은 3년 11.00%, 5년 12.84%를 달성했다. 스와루프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민트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투자 철학은 양질의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데 중점을 두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치 평가를 한다"며 "비즈니스, 관리, 가치평가 등 세 가지 주요 요소를 모두 분석해 투자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9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계 투자자가 미국 실리콘밸리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사무실 건물에 2000억원에 육박하는 거액을 배팅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계 투자자로 구성된 투자그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호세 북부에 있는 사무실 건물 3개를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브코웨스트로부터 1억6000만 달러(약 182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최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이뤄진 가장 큰 부동산 거래 가운데 하나다. KB국민은행이 7800만 달러(약 88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부동산 거래 기록을 보면 투자그룹의 주요 임원에 이승표, 도미닉 리 등 한국계 투자자가 올라 있다. 현재 이 건물은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비롯해 지난달 말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6억610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 부동산 거래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모두 IT기업이 입주해 있는 사무실 건물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위프트 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는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사이버 금융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험·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자사 모바일 금융 플랫폼 '워키(Wokee)'의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부코핀은행은 "고객의 모든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프웨어와 하드웨어, 브레인웨어를 개선했다"며 "모든 보안 장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고객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계별로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 지분 22% 투자 이후 디지털 뱅킹과 정보기술(IT)을 비롯해 리스크관리 등을 중심으로 역량 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해왔다. 최근 지분 67%를 인수, 1대 주주에 오르며 부코핀은행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최우선 목표로 지속해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객의 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법정 디지털 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유럽이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 이르면 내년 디지털 화폐 유통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부터 디지털 유로 발행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유럽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화폐의 장·단점, 정보보호, 금융 시스템, 역외 사용 등 주요 이슈를 묻는 내용이다. ECB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디지털 화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설문조사를 공유하며 "유럽인의 지출, 저축, 투자 방식이 점점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유럽인의 생각을 듣고 디지털 유로 발행을 미리 준비할 시기"라고 전했다. 앞서 ECB는 지난달 디지털 유로 발행에 대한 공개 논의를 시작한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디지털 유로의 상표 등록을 출원했다. 내년 중반께 디지털 유로 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CBDC 발행에 가장 앞서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 인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자회사 청라에너지의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통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시설투자 자금을 마련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청라에너지의 리파이낸싱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 3712억원 규모 차입금을 리파이낸싱해 39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차입구조는 9월 말 현재 장기대출 3677억원, 정책자금 35억원에서 구조화대출 1000억원, 장기대출 2700억원, 예비한도 200억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갚아야했던 기존 차입금의 원금상환 재원을 검단신도시 사업 투자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자 비용을 낮추고 추가 차입, 유상증자 부담도 해소했다. 이와 관련해 청라에너지는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청라에너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약 11만 세대에 지역 냉·난방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로 한국서부발전과 GS에너지가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청라에너지는 지난 2018년 7월 정부로부터 7만여 세대에 달하는 인천 검단신도시의 지역난방 사업권을 획득했다. 내년 상반기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인도 금융투자시장에서 ESG 관련 펀드를 출시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최초의 ESG ETF 2종을 선보였다. 두 ETF는 인도 니프티100 ESG 섹터 지수(Nifty 100 ESG Sector Leaders Index)를 벤치마크한다. ESG 투자는 기업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적정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와 자연재해, 인종차별 시위와 맞물려 ESG 투자가 급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ESG ETF로 유입된 자금은 220억 달러(약 25조원)에 이른다. 역대 최대 기록으로, 지난해 전체 투자액을 3배 웃도는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06년 11월 진출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인도법인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작년 말 기준 수탁고는 7
[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 금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직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는 국민이 많지 않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코트라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이 내놓은 '캄보디아 금융업' 보고서를 보면 캄보디아에는 현재 상업은행 51개, 특수은행 14개, 소액금융대출기관 82개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은행은 일반 상업은행과 특수은행으로 나뉜다. 상업은행은 여·수신, 외환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수행하고, 특수은행은 상업은행의 업무 가운데 하나만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소액금융대출기관은 예금을 수취하는 기관(MDI) 6개와 예금을 수취하지 않는 소액금융대출기관(MFI) 76개 등으로 구성된다. 코트라는 캄보디아 금융업의 강점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 △달러화가 통용되는 자유로운 시장 △해외직접투자(FDI) 지속적 유입 등을 꼽았다. 약점으로 외부 위기에 취약한 경제 구조와 실물 경제 위축이 금융 부문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들었다. 이어 코트라는 금융 서비스 보급률이 낮은 데 따른 높은 성장 가능성과 모바일 확산·젊은 인구 등을 기반으로 핀테크 서비스 발전 가능성을 기회로 봤다. 다만 업체 간 치열한 경쟁, 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정부가 건설 기자재 공급망 현지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타르는 중동 최대 인프라 건설시장 가운데 하나로 건설 기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이 현지 기자재 제조업 분야에 직접 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코트라 카타르 도하무역관에 따르면 카타르 공공사업청은 카타르개발은행(QDB)과 협업으로 2017년부터 타힐(Ta’heel)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지 제조기업이 공공사업청에 공급 기업으로 등록하고 건설 기자재 조달 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신규 공장 설립을 장려하고 현지 제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수립됐다. 타힐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공사업청에 등록된 현지 건설 기자재 공급 기업은 2017년 86곳에서 2020년 140곳으로 증가했다. 등록 제품은 도로 포장재·표지판, 소방설비, 시멘트, GRP 파이프, 가로등·조명 제품 등이다. 이러한 정책으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 공급된 카타르산 기자재는 2016년 전체 공급량의 38% 수준에서 2020년 70%로 치솟았다. 오는 2025년 77%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L&F와 에코프로를 전기차 관련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31일 투자전문 매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유망 종목에 16개 기업을 추가했다. 이에 전기차 유망 종목 포함 기업이 48개에서 64개로 늘었다.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닛산, 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Li Auto)와 니오(Nio)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GM은 2023년까지 22종의 전기차를 각각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르노·닛산·미쓰비시는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2%로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다. 전기차 관련 소재업체로는 국내 L&F와 에코프로를 비롯해 엑솔타(Axalta), PPG인더스트리, 강봉리튬(Ganfeng Lithium), 유미코아(Umicore)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재 시장 수요량은 2025년 275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약 46만t 대비 6배 증가하는 것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33.3%다. 리튬 채굴 업체로 칠레 SQM,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한국 중고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중고차 가격이 낮아진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한국 중고차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상황이다. 31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7월 우크라이나 중고차 등록 수는 3만4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같은 달 신차 등록 수를 4배나 웃돈 수치다. 중고차 수입은 지난해 40만8000대로 2018년 11만6000대 대비 4배 가깝게 증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4년 정식 통관 절차를 밟지 않은 유럽 중고차 수입이 허용하면서 유럽 중고차가 저렴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식 통관을 거치지 않은 차량과 관련해 사고 보험 처리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정부는 정식 등록하지 않은 차량에 대한 수입 금지, 정식 통관 절차를 밟지 않는 차량에 대한 벌금제를 도입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은 유럽 중고차를 대체할 다른 나라 수입 중고차에 관심을 갖게 됐다. 현재 미국산 중고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산 중고차는 대부분 사고 차량이다. 미국에서는 사고 차량의 수리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대부분 폐차 처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