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자립 인도 정책(Self Reliant India Policy)'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기술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경 분쟁 이후 인도 정부가 중국산 제품 퇴출을 목표로 규제 강화에 나서는 것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7일 코트라 인도 뭄바이무역관이 내놓은 '양날의 칼, 자립 인도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5월 인도 산업·경제 정책의 핵심 비전으로 '자립 인도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중국 정부와 국경 충돌을 거치면서 중국산 제품·서비스 퇴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는 현재 만성적인 대규모 무역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수입액이 연 5200억 달러(약 586조원)에 달하는 데 반해 수출액은 연 3500억 달러(약 395조원)로 1700억 달러(약 192조원)의 적자가 발생한다. 특히 2010년도 이후 중국의 대(對)인도 수출·투자가 급증했다. 2019년 기준 중국의 대인도 수출액은 700억 달러(약 79조원), 수입액은 150억 달러(약 17조원)다. 인도 핸드폰 시장의 70%를 샤오미, 비보, 오포 등 중국 기업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중국 바이오 기업 JW테라퓨틱스가 상장에 성공했다. 이번 상장으로 수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중국 최초 면역세포치료제(CAR-T)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래에셋의 배팅이 큰 수익을 거둘지 주목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W테라퓨틱스는 최근 홍콩증시에서 실시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 달러(약 3370억원)를 조달했다. 주당 3.07달러(약 3440원)에 9770만주를 발행했다. 제임스 리 JW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핵심 면역세포치료제(CAR-T) 제품 후보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개발에도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제조·공급망을 강화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고 전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JW테라퓨틱스는 시애틀에 있는 바이오 기업 주노테라퓨틱스와 상하이 소재 제약·바이오 연구 아웃소싱 업체 우시앱택이 지난 2016년 공동 설립한 회사다. 최근 미래에셋이 이 회사의 투자 모든 과정을 직접 이끌어 국내에도 알려졌다. 앞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6월 호주계 벤처캐피탈 CPE와 함께 JW테라퓨틱스의 1억 달러(약 1120억원) 규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롱리안(Ronglian Cloud Communications)에 투자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롱리안의 1억25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F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중국 국영 벤처캐피탈펀드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을 비롯해 뉴오리엔탈산업펀드, 블루텡캐피탈, 클라우드알파 등이 투자했다. 이는 중국에서 조달한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분야 사모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롱리안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정부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롱리안은 지능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정부 기관에 포괄적인 커뮤니케이션·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중국 국영 국가전망공사, 가전업체 하이얼홀딩스, 중국은행, 상해푸동발전은행, 텐센트, 현대차 등이 있다. 준창쉰 롱리안 창업자는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출시한 대표 주식형 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Mirae Asset Emerging Bluechip Fund)'의 투자 한도를 대폭 낮춘다. 현재 과도하게 유입되는 펀드 자금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 SIP(적립식 뮤추얼 펀드·Systematic Investment Plan) 상품의 투자 상한선을 기존 2만5000루피(약 38만원)에서 2500루피(약 3만8000원)으로 10배나 하향 조정했다. 다만 기존 가입 고객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지난 2010년 내놓은 상품으로 중·대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2016년부터 거치식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적립식 상품만 판매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로 매월 유입되는 자금은 28억 루피(약 425억원) 규모로 현재 시장 상황에 비해 상당히 큰 수준"이라며 "우리는 주식이 흡수할 수 있을 만큼의 자금만 유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낮은 중형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신한카드에 서울 을지로 파인애비뉴를 매각한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 소파즈(SOFAZ)가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란 뜻을 전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파즈는 현지 언론에 "파인애비뉴를 매각한 것이 한국 시장 철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일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뮤추얼 펀드를 통한 한국 투자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전략, 금융시장 동향에 따라 한국 투자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비중 증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소파즈는 지난 3일(현지시간) 애비뉴타워 A동을 신한카드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5215억원으로 3.3㎡(1평)당 2600만원 수준이다. <본보 2020년 11월 4일자 참고 :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 "신한카드에 파인애비뉴 매각 완료"> 소파즈는 지난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이 건물을 47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파인애비뉴 A동은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6만5775㎡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11년 준공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 기반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가 새로운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코인을 내놨다. 반려동물 육성 게임 엑시 인피니티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코인 'AXS'를 발행했다. 최초 시가총액 1000만 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730만 달러로 안정화됐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 플랫폼 런치패드를 통해 토큰 발행을 검토했다. 암호화폐 연구기관 델파이디지털도 엑시 인피니티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델파이디지털은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어치 ASX를 매입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엑시'라는 캐릭터를 알에서부터 어른까지 육성하는 게임이다. 성장한 캐릭터는 캐릭터 간 배틀, 교배, 판매, 훈련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게임 아이템과 같은 수집 대상에 고유한 가치를 부여한다. 토큰별로 고유한 특성과 가치를 갖기 때문에 다른 토큰이 흉내낼 수 없고, 서로 교환할 수 없다. 블록체인 시스템에 기록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신의 소유권 보장이 가능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KB국민은행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영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기업들 역시 부코핀은행과 거래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부코핀은행이 한국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업금융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부코핀은행과 한국 기업 간 거래가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현지 언론에 "현지 한국 기업들은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모든 한국 기업이 부코핀은행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행의 선진 금융 시스템은 부코핀은행의 강점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면서 현지 우리 기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부코핀은행이 자금이 필요한 한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등 대기업을 포함해 2000여개 한국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일본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참여했다.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일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다이와증권그룹과 핀테크 기업 디지털개라지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125억엔 규모(약 1350억원) 규모 투자펀드(DG랩 2호 펀드)를 조성했다. 한화자산운용이 해외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제약사 에자이, 다이쇼제약, 가격 비교 사이트 카카쿠코무, 통신사 KDDI, 보험사 손보재팬보험, 건설사 타케나카, 패션기업 TSI홀딩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등이 투자했다. 이 펀드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보안, 바이오헬스 등 5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DG랩 1호 펀드와 함께 200억엔(약 2160억원) 규모로 자금을 운용할 예정이다. 2호 펀드 조성 이후 13개 기업에 투자했고, 1호 펀드와 함께 40여개 투자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AMRC)이 영국 비영리기업과 손잡고 한국과 영국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 간 협력을 모색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영국 비영리기업 '비즈니스웨스트;와 두 나라의 수소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제조업체·혁신기업 간 전문 지식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은 영국 셰필드대 소속 비영리 기관으로 대한민국의 관련 기관·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첨단 제조 기술 R&D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웨스트는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의 스타트업·성장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업이다.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와 비즈니스웨스트는 그동안 이노베이션 UK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프로그램(GBIP)에 함께 참여하며 두 나라의 관계 발전을 위해 광범위하게 협력해 왔다. 필 스미스 비즈니스웨스트 전무는 "이번 MOU를 통해 GBIP에 참여할 혁신기업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며 "수소 분야에서 두 나라의 혁신기업을 서로 연결하고 현지 시간 진출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겠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점차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기존 자동차보험보다 저렴한 자체 상품을 출시, 기존 보험사를 위협하고 있다. 테슬라는 보험 사업을 전기차를 잇는 제2의 캐시카우로 확대할 계획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보험 사업의 미래는 상당히 밝다"며 "보험 사업은 앞으로 전기차 사업의 30~40%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계적인 분석 대신에 개선된 피드백 루프(입력·처리·출력·입력 순으로 결과를 자동 재투입하는 순환 회로)를 활용해 더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며 "테슬라는 차량 수리비를 더 잘 조사할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전부터 테슬라의 경우 첨단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고 발생률이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낮기 때문에 보험료를 다르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테슬라는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처음 자체 보험 사업을 시작했다. 다른 보험사보다 20~30% 저렴하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중국 전기차 업체 바이튼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신규 자금 유치를 통해 재기의 기지개를 켰다. 이에 바이튼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옛 한국GM 군산공장 운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튼은 최근 이사회와 주요 주주들이 구조조정안을 승인함에 따라 곧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바이튼은 지난달 성명을 통해 "첫번재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가능한 빨리 조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엠바이트(M-BYTE)'를 정식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튼은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재정 상황에 악화되면서 수개월간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시작으로 베이징, 미국, 독일 사무소를 차례로 폐쇄했다. 미국, 독일 사무소는 파산을 신청했다. <본보 2020년 6월 24일자 참고 : [단독] '중국판 테슬라' 바이톤 자금난 심각…'옛 GM 군산공장' 위탁생산 불투명> 바이튼은 결국 지난 7월 1일부터 6개월간 모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 4곳을 인수하는데 미국 대형 법무법인 화이트앤드케이스가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트앤드케이스는 서울 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풍력단지 인수 거래와 관련해 한수원에 세금, 규제, 부동산, 독점금지 등을 자문했다. 화이트앤드케이스는 1901년 뉴욕에 처음 설립한 미국계 다국적 대형 로펌으로 전 세계 40여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 사무소를 열었다. 서울 사무소 인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M&A 자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9월 알파자산운용·스프랏코리아·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과 구성한 한국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대형 육상풍력발전단지 4곳의 지분 49.9%를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브룩필드 리뉴어블과 인베너지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지분을 취득한 발전단지는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리지(226㎿), 비숍 힐(218㎿), 네브래스카주의 프레리 브리즈(201㎿), 텍사스주 래틀스네이크(207㎿) 등 4곳이다. 이미 수년간 운영 실적을 보유한 곳으로 앞으로 25년간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