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효성 계열 금융자동화기기 제조사 효성TNS가 기업공개(IPO) 재개를 공식화했다. 정부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지속해서 강화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효성TN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효성아메리카의 모회사인 효성TNS가 한국 증권거래소에 IPO를 개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다만 "정확한 시기와 규모, 구조는 확정하지 않았고 지주사인 효성이 효성TNS의 대주주로 남을 것이다"고 했다. 주관사로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효성TNS는 금융화자동기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효성의 알짜 계열사 가운데 하나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현문 전 효성중공업 부사장, 조현상 효성 사장 등 오너 일가와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총수 일가의 지분만 42.4%에 달한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이슈로 그동안 꾸준히 IPO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 해외 매출 증가로 내부 거래 비중을 낮출 여력이 커지면서 지난해 IPO 작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규정은 오너의 지분율이 20% 이상인 대기업집단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기업 가운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이 투자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친환경 화력발전소 사업이 자금 조달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연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IPT(Indo Raya Tenaga)는 지난 12일(현지시간) 26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완료했다.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하나은행 등을 비롯해 CIMB은행, 메이은행, 중국은행, 만디리은행, 니가라인도네시아은행,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반튼주에 2000㎿급 친환경 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35억 달러(약 3조9000억원)다.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파워와 석유화학기업 바리토 퍼시픽이 사업을 주도한다. 한전은 지분 투자 방식(15%)으로 5100만 달러(약 570억원)를 투입한다.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이사회에서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투자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한화에너지가 추진하는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ESS)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의 '탈석탄 금융' 선언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아일랜드 법무법인 아서콕스로부터 아일랜드 ESS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법률 자문을 받았다. 아일랜드 ESS 사업은 아일랜드 중부 지역 2개 부지에 200㎿ 규모의 ESS를 설치·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한화에너지가 지분투자(80%)와 설계·조달·시공(EPC), 유지·보수 등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기업이 배터리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총 사업비는 1억500만 유로(약 1400억원)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8월 한화에너지와 금융계약을 맺고 5620만 유로(약 740억원) 규모 PF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은행도 PF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마련한 'KB 그린웨이 2030'과 '탈석탄 금융' 정책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8월 2030년까지 그룹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20조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기술 등 국내 기업이 공급계약을 맺은 상파울로 지하철 스크린도어(PSD) 사업이 현지에서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 참여했던 현지 기업이 사업자 선정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계약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12일 브라질 상파울로의 철도 전문매체 메트로CPTM 보도에 따르면 우리기술, 삼중테크 등이 수주한 상파울로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이 6개월째 중단된 상태다. 브라질 건설사 텔라르E&C는 상파울로 지하철 스크린도어 공급 계약 과정에서 부정한 행위가 있었다며 상파울로 메트로(Metro de Sao Paulo)를 상대로 계약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텔라르는 이 사업을 따낸 KOBRA 컨소시엄의 브라질 현지업체가 특혜 채용을 통해 입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상파울로 법원은 지난 5월 텔라르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공급 계약을 일시 정지시켰다. 상파울로 메트로가 곧바로 항소를 제기했지만 고등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이로 인해 스크린도어 설치 작업이 중단됐다. 이 계약은 상파울로 지하철 1·2·3호선 37역사 88트랙에 스크린도어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독일 자동차 리스업체 식스트리싱(Sixt Leasing)이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폐쇄(셧다운) 조치로 차량 임대 사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현대캐피탈의 유럽 모빌리티 사업 확대 전략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트리싱은 올해 1~9월 누적 매출 5억6530만 유로(약 7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판매 수익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3억1990만 유로(약 4190억원)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같은 때보다 7.6% 감소한 1억5860만 유로(약 2080억원)를 기록했다. BET(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는 520만 유로(약 70억원)로 70.0%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분기 폐쇄 조치로 이 기간 차량 이용이 많이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에 큰 영향으로 미쳤다. 3분기 들어서도 차량 이용량이 회복하지 않았다. 식스트리싱은 3분기 영업 실적 회복세가 약하고 4분기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지속돼 당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가수 로코베리, 스텔라장과 함께 전 세계 빈곤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노래를 선보였다. 한국컴패션은 오는 12일 오후 6시 '해피 미리 크리스마스' 음원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음원은 가난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기쁨에서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에게 추억을 선물해주자는 의미를 담은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해피 미리 크리스마스는 컴패션의 오랜 후원자인 가수 겸 프로듀셔 로코베리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음원 수익금은 캠페인 기금에 보태져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크리스마스 선물금은 학용품, 신발, 쌀, 식용유 등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필요 물품을 사는 데 사용한다. 로코베리는 "모든 사람들이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가난 가운데 있는 소외되고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같은 음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텔라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 가운데 누구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 본사 사무실 규모를 축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기존 롯데센터 하노이의 두 개층을 사용하던 본사를 한 개층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에 악화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파이낸스는 상반기 순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2배 이상 확대했다. 롯데카드는 본사 축소와는 별개로 베트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 수수료 인하 등으로 국내 카드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다. 실제로 롯데파이낸스는 올해 초 자본금을 6000억 베트남동(약 290억원)에서 9911억 베트남동(약 4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본보 2020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덩치 키운다…자본금 65% 확충>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에 적극적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며 정상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부코핀은행이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국민은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1대 주주에 오른 이후 7억8000만 달러(약 867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2억5000만 달러(약 2780억원)는 자본으로 확충했고, 나머지는 예치금 형태로 유동성을 지원했다.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국민은행의 유동성 지원을 통해 실적이 계속 개선하고 있다"며 "은행예금(DPK) 증가 규모는 연간 기준으로는 예년을 밑돌지만 국민은행이 지배 주주에 오른 이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행 네트워트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거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회사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잡은 이후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부코핀은행과 거래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에 "현지 한국 기업들은 국민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개발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현지 새정부 출범 이후 탄력을 받고 있다. 새로 선출된 무스타파 알 카디미 이라크 총리가 이 사업을 우선 과제로 꼽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정부청사에서 카디미 총리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한화건설에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대금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도 한화건설에 공사대금 2억3000만 달러(약 2560억원)를 지급한 바 있다. 이는 정치적 상황에 관계 없이 비스마야 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카디미 총리는 이 사업을 우선 과제로 꼽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카디미 총리는 취임 직후 주최한 각료회의에서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 공사와 연계된 주요 도로 등을 완성하는 이슈를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부동산 자산운용사 ARA에셋매니지먼트가 서울 여의도 사무실 건물인 파크원 타워2 안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NH투자증권이 ARA에셋매니지먼트를 파크원 타워2의 부동산 펀드 운용사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현지시간) ARA자산운용은 한국 자회사 ARA코리아자산운용가 조성한 민간 부동산펀드를 통해 파크원 타워2를 1조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파크원 타워2 관리·의사결정 등 운용을 책임지는 부동산펀드 운용사에 ARA코리아를 선정했다. NH투자증권과 ARA는 지난해 서울역에 맞은편에 있는 서울스퀘어를 인수할 때도 함께 참여한 바 있다. 파크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통일교 주차장터에 들어서는 초고층 오피스타워 2개동과 호텔, 쇼핑몰이다. 지난 2007년 6월 첫 삽을 뜬 지 13년 만인 올해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6년 시행사가 선투입한 5000억원을 제외한 2조10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주관했다. 타워1은 1조4000억원, 타워2는 7000억원 규모다. ARA는 2002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운용자산 규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M&M)와 미국 자동차 유통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쌍용차 지분 매각 협상에서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인수 금액과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상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HAAH의 인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년간 쌍용차에 쏟아부은 투자액에 비해 지나치게 금액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마힌드라가 HAAH가 제안한 재정적 조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현상은 계속 진행되고 조금씩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HAAH가 인수 의지를 계속 보이고 있고 M&M과 쌍용차와 역시 쌍용차 신규 투자처 확보가 절실한 만큼 이달 말까지 큰 틀에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합의는 연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HAAH는 지난 9월 마힌드라에 쌍용차 지분을 2억5800만 달러(약 288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HAAH는 쌍용차의 부채 만기 연장을 인수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0년 9월 23일자 참고 : 마힌드라, HA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계 전기차기업 송과모터스가 국내 공장에서 개발·생산한 조립식 주택을 앞세워 파키스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송과모터스의 자회사인 모듈식주택 업체 G-송과는 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나야 파키스탄 주택개발국(NAPHDA)과 함께 모듈식 주택 모델 하우스를 개관했다. 이는 중산층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고급하려는 파키스탄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앞서 G-송과와 나야 파키스탄 주택개발국은 지난 2월 신소재 모율식 주택 공급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G-송과는 파키스탄 주택 공급을 목표로 지난 9월 평택 공장에서 첫 모듈식주택 양산품을 선보였다. 전체면적 160㎡ 규모 2층짜리 주택이다. ICC 건축법에 따라 제작돼 제품 수명은 50년 이상이다. 파키스탄 주요 주택 형태인 벽돌집보다 단열·내구성 등이 우수하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500만 가구 공급 프로젝트(Naya Pakistan Housing Programme)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조조정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오다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