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DGB대구은행이 스페인계 생체인식 기술 전문기업과 손잡고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르면 오는 5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19일 관련 업계 따르면 대구은행은 최근 생체인식 기술 전문기업 페이스피(FacePhi)와 안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구은행은 자사 안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가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출시를 준비해왔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 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금융사는 비대면으로 금융 거래를 할 때 △실명확인증표 사본 제출 △영상통화 △위탁기관 등을 통한 실명확인증표 확인 △기존 계좌 거래 등의 방법 가운데 두 가지 이상 확인해야 한다.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영상통화 대신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가 부여됐다. 양사는 우선 고객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신분증 사진을 비교해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재는 직원이 화상통화를 통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이어 모바일 앱에서 안면인식 로그인 기능을 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자동차 제조기업 빈패스트가 시장 점유율 30%까지 확대, 향후 5년 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내년 전기차를 출시해 미국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9일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빈패스트의 모기업 빈그룹은 최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자동차 생산량 확대, 신차 출시, 원가 절감 등을 통해 5년 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소형 해치백 파딜 1만8016대 △중형 세단 럭스A2.0 6013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럭스SA2.0 5456대 등 총 2만9485대를 판매했다. 빈패스트는 올해 자체 생산한 전기버스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가솔린 차량 모델 2종, 전기차 모델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2년 전기차의 3분의 2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자율주행,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음성제어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빈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설립한 자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에서 모바일 전문 증권사를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식 거래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증권사를 위협하고 있다. SBI홀딩스 계열 모바일 전문 증권사 SBI네오모바일증권은 지난 14일 자사 모바일 앱에서 개설한 계좌가 5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SBI네오모바일증권 월 거래액 50만엔(약 530만원)까지 월 수수료 200엔(약 2130원) 정액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월 200포인트를 제공해 현금 대신 포인트를 사용해 주식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가입자 가운데 70%가 첫 거래에서 포인트를 사용했고, 이 가운데 90%는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모바일을 통한 주식 거래사 활성화하면서 인터넷 전문 증권사가 약진하고 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은 지난 2018년 노무라증권과 함께 라인증권을 설립했다. 라인 앱을 통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개설된 계좌가 31만개에 이른다. 주요 대형 증권사인 노무라증권과 라루텐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은행이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의 채권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3000억 루피아(약 24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알디라시타증권, 시나르마르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했고, 부코핀은행이 채권 수탁을 맡았다. 피리담 파마는 1976년 설립된 제약사로, 일반 처방약을 비롯해 건강 보조제, 피부미용 제품, 의료용 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호주 백신 개발 기업 박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용화·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한편, 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으로부터 소규모자영업(소호) 및 중소기업(SME) 금융, 소매금융 등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선진 디지털 역량을 이식해 인도네시아 10대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미얀마에서 맞손을 잡았다. 미얀마에 진출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 개척에 공동으로 나서는 것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미얀마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최근 BIDV 양곤지점과 미얀마 금융시장에서 상호 발전을 지원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프라, 자산, 정보 등을 공유하며 각 사의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분 투자를 통해 BIDV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BIDV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와 협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2014년 8월 하나은행이 국내 최초로 미얀마 소액금융기관(MFI) 시장에 진출하며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이후 하나캐피탈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하나캐피탈의 지분율을 55%, 하나은행은 45%다. 하나캐피탈은 추가 출자를 통해 지분율을 더 늘릴 예정이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해 1~3분기 매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지털 자산의 상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상장 절차를 간소화해 기준에 맞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디지털 자산 상장 신청 플랫폼인 '에셋 허브'를 출시했다. 디지털 자산 발행자가 에셋 허브를 통해 상장을 신청하면, 코인베이스는 법률, 컴플라이언스, 기술 보안 등을 평가해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 코인베이스는 디지털 자산 발행자가 자산의 수명주기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에셋 허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우리의 지침은 가능한 모든 디지털 자산을 상장하는 것"이라며 "상장 절차는 간소화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다"고 했다. 현재 코인베이스에는 40여개 암호화폐가 거래 중이고, 수탁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90여개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시 상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 2018년 투자금을 모집할 당시 기업 가치가 77억 달러(약 8조5240억원)로 평가받았다. 코인베이스는 거래량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10억 달러(약 1조1040억원) 규모 쿠웨이트 가스플랜트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예비입찰을 진행한 뒤로 사업자 선정 작업이 사실상 멈춘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OC는 쥐라기 가스플랜트 공사 4번·5번 패키지 본입찰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 예비입찰을 통과한 적격예비후보 기업 가운데 한 곳이 지난달 이와 관련해 KOC 측에 문의했지만,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입찰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쥐라기 가스플랜트 4번, 5번 패키지는 하루 1억50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유황처리시설, 수처리장, 기타 부대시설 공사를 포함한다. 공사 기간은 22개월이다. 수주 기업은 완공 후 5년간 시설 운영과 관리도 맡는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을 비롯해 중국 시노펙, 일본 JGC, 영국 페트로팩, 미국 KBR(Kellogg Brown & Root) 등 11개 기업이 지난해 9월 적격예비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추진하는 중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의 교두보인 중미 지역에 K-바이오 클러스터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신탁기금(KTF)'을 통해 중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한 기술 협력에 사업비 35만 달러(약 3억8700만원)를 승인했다. 이에 정부는 CABEI가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CABEI는 1분기 중으로 기술 협력을 시작하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CABEI 정식 가입한 것을 계기로 최근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한국-CABEI 신탁기금을 출범했다. CABEI는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중미 지역 다자개발은행이다. 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 등 8개 역내국과 한국·대만·멕시코 등 7개 역외국을 포함해 15개국이 가입했다. 한국의 CABEI 지분은 7.6%다. 역외국 가운데 대만에 이어 두 번째, 전체 회원국 중에서는 일곱 번째로 많다. 단테 모씨 CABEI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미네소타주(州)의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했다. 아마존이 장기 임차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4분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레이크빌에 건설 중인 풀필먼트 센터를 1억2480만 달러(약 1380억원)에 매입했다. 이 물류센터의 전체면적 6만9677㎡ 규모로, 아마존이 15년간 임차해 사용한다. 오는 8월 완공 예정이다. 풀필먼트는 물류 매입·입고·재고·보관 단계를 거쳐 수송에 이르는 복합적인 물류 과정을 위한 시설이다. 하나금융투자와 이지스자산운용은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스캐넬프로퍼티스로부터 이 물류센터를 포함해 버지니아주, 캔자스시티주 등의 물류센터 세 곳을 동시에 인수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와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2000억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해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도 투자한 바 있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물류센터의 몸값이 뛰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자상거래 이용이 크게 늘면서 물류센터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미래에셋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스위스 최대 증시 거래소 SIX그룹과 손잡고 일본과 스위스,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회랑 구축을 추진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자회사 SBI디지털에셋을 통해 지난달 SIX그룹 디지털 자산 플랫폼 SDX(Swiss Digital Exchange)와 합작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과 스위스,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사는 싱가포르에 합작사를 세우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 발행, 상장, 거래, 수탁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는 2022년 거래소 출범이 목표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온라인 매체 스위스인포(Swissinfo)와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 부문은 아직 성숙하지 않았고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각 거래소가 공존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새로운 자산 분야에 대한 투자 접점을 늘리고 전체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수십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기술적 돌파구로 이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혁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 샤리아 뮤추얼펀드 시장에서 약진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샤리아 펀드 운용자산이 무려 4배 넘게 급증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샤리아 펀드는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투자 상품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박이나 술, 마약, 담배, 무기,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허용 수준을 초과하는 기업 등에는 투자를 금지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90%가 무슬림으로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다. 18일 인도네시아 투자 플랫폼 바렉사(Bareksa)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손자회사인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의 샤리아 뮤추얼펀드 운용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8960억 루피아(약 710억원)로 전년 대비 332% 늘었다. 샤리아 펀드를 취급하는 현지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는 샤리아 펀드 시장 점유율 1%로 업계 18위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서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현지 운용사 아키펠라고자산운용을 인수해 신한자산운용 인도네시아를 출범한 바 있다. 이후 현지 법인 간 협업을 통해 자산운용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바하나TCW인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패션기업 랑시그룹이 하나은행과 합작 설립한 자산운용사의 지분을 축소하면서 지난해 실적 기여도가 크게 줄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랑시그룹의 북경랑자하나자산관리유한공사 관련 투자순이익은 5700만 위안(약 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3% 감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같은 기간 52.6% 감소한 3억 위안(약 511억원)이었다. 투자활동에 따른 순현금 유출은 1억6600만 위안(약 283억원)이었다. 이는 랑시그룹이 지난 2019년 우후덕진인베스트먼트에 북경랑자하나자산관리유한공사의 지분 42%를 매각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랑시그룹의 지분율은 34%로 낮아지며 북경랑자하나자산관리유한공사가 연결 종속기업에서 제외됐다. 북경랑자하나자산관리유한공사가 랑시그룹에 기여한 순이익은 △2017년 7600만 위안(약 129억원) △2018년 9300만 위안(약 158억원) △2019년 4800만 위안(약 82억원)이었다. 북경랑자하나자산관리유한공사는 하나은행이 중국 자산관리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7년 랑시그룹과 함께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하나금융투자도 지난 2019년 이 회사에 지분 투자했다.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본격 양산이 임박했다.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테슬라는 생산시설 구축 마무리와 함께 관련 인력 구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세미 팩토리 건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월 세미 양산을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초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미 팩토리의 기초공사와 구조물 설치, 바닥재 시공 모습 등이 담겼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세미 프로그램 총괄은 "향후 수 개월간 진행될 장비 설치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양산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일년 내내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세미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미의 본격적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테슬라도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미와 관련해 83개 구인 공고를 발표했다. 채용 범위는 미국 전역이며 세미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리튬망간리치(LMR) 기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포드는 고밀도·저비용·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LMR 기술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포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아이온 파크(Ion Park)' 배터리 연구센터에서 리튬·망간 리치(LMR)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이번에 선보인 LMR 배터리는 배터리 소재, 셀 구조, 제조 공정을 모두 개선해 니켈 비중은 줄이고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리튬과 망간은 니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목 받고 있다. 원재료 매장량도 풍부해 친환경성을 갖추는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LMR 기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은 최근 LFP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마저 개선되면서 이를 채택하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