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가 최우수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폐아 문화·예술 사업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인정을 받았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공익절(中国公益节·China Charity Festival)' 행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공공 복지 정신을 고취하고 이해관계자 간 대화·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분야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연계 형태로 진행됐다. 중한인수보험은 이날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공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중한인수보험은 그동안 자폐아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저소득층 학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두 번째 자본금을 납입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ABEI에 2810만 달러(약 31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했다. 이는 4년 분할 납부 가운데 두 번째 지급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CABEI에 가입했다. 총 4억5000만 달러(약 4900억원)를 출자해 7.2%의 지분을 확보했다. 역외 회원국 가운데 대만에 이어 두 번째, 전체 회원국 중에서는 일곱 번째로 비중이 크다. CABEI는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중미 지역 다자개발은행이다. 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 등 8개 역내국과 한국·대만·멕시코 등 7개 역외국을 포함해 15개국이 가입했다. 정부는 CABEI 정식 가입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한국-CABEI 신탁기금을 출범했다. 출범 이후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의 철도 현대화, 중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본보 2021년 1월 18일자 참고 : 중미에 K-바이오 클러스터 들어서나…한-CABEI 기술 협력> 단테 모씨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이 미국계 생명보험사 푸르덴셜과 손잡고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 캄보디아는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빠르게 보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으로 꼽힌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놈펜상업은행과 푸르덴셜 캄보디아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방카슈랑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프놈펜상업은행 지점에서 푸르덴셜의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정교한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이 건강·재산을 보호하고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에서 보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지만 푸르덴셜과 함께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보장하는 보험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산자이 차크라바티 푸르덴셜 캄보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낮은 생명보험 보급률을 고려할 때 보험 사업을 확대할 적절한 시기"라며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은행이 오는 2025년까지 자본금을 4배 늘려 대형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강력한 자본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4년 내 자기자본을 30조 루피아(약 2조3940억원) 이상으로 늘려 부쿠(BUKU) 4 등급 대형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자산 규모에 따라 부쿠 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자산 규모가 크다. 자기자본 30조 루피아 이상 부쿠 4 등급 은행은 현재 6~7개가 있다. 부코핀은행은 부쿠 3 등급 중대형은행이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 역시 부쿠 2~3등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를 처음 투자했고, 지난해 7~8월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로 확대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작년 9월 말 기준 부코핀은행의 자기자본금은 8160억원 수준이다. 국민은행은 소규모자영업(소호) 및 중소기업(SME) 금융, 소매금융 등에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하우와 선진 디지털 역량을 접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서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불면서 국내 은행들이 현지 증권사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투자 자금을 빌려주는 증권사의 신용융자 자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증권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운전자금 목적으로 KB국민은행 홍콩지점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단기 대출을 받았다. MB증권은 최근 신용융자 거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은행권에서 지속해서 자금을 수혈하고 있다. MB증권은 지난해베트남우리은행, 신한베트남은행, 비엣콤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작년 말 기준 MB증권의 단기 대출 잔액은 2조2600억 동(약 1100억원)으로 연초 대비 1조3830억 동(약 670억원) 늘었다. 최근 베트남 증권사들은 은행권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매체 VN이코노미에 따르면 고객에 투자자금을 빌려준 신용융자가 가장 많은 증권사 25곳의 총부채는 작년 말 기준 84조9770억 동(약 4조12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9% 증가했다. <본보 2021년 1월 31일자 참고 : 베트남판 '빚투' 열풍에 한국계 증권사, 은행 돈 빌려 투자자에 대출> 신종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아체특별자치주(州) 수력발전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발전소 건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체주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수불루사람(Subulussalam)과 중부아체(Aceh Tengah) 지역의 수력발전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체주는 수마트라섬 최북단에 있는 자치주로, 인도네시아에서 샤리아(이슬람 관습법)를 적용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주민 500만명 가운데 98%가 이슬람 신자(무슬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에 지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9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현지 기업 떼레그라와 떼놈 수력발전 사업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이는 아체주 떼놈강 일원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상업으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같은 날 한국중부발전,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추진 중인 뽕께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증권이 프랑스 태양광발전소를 인수 2년 만에 매각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태양광 발전소를 영국계 투자회사 ORIT(Octopus Renewables Infrastructure Trust)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금액은 5890만 유로(약 800억원). 프랑스 14개 지역의 태양광 발전소를 하나로 묶어 매각한 거래로, 총 발전 용량은 119.5㎿(메가와트)에 달한다. 해당 시설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발전차액지원(FIT·Feed-in Tariff)을 받는다. 삼성증권은 앞서 지난 2019년 삼천리AM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시설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으로부터 71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프랑스는 일조량 잠재력이 유럽에서 5번째로 큰 국가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태양광 전력 비중이 크지 않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태양광이 전체 재생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증권업계는 미얀마 쿠테타 사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태국 온라인 매체 RYT9에 따르면 몽콜 푸앙페트라 KTBST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얀마 경제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라19)로 충격을 받은 상태이고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는 미얀마의 소비시장을 투자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역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있지만 그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 사업에도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이분 날린 타랑쿤 TISCO증권 최고경영자(CEO)도 "미얀마 정세가 태국 상장 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미얀마에서 얻는 수익이 크지 않고 마얀마에 투자한 기업은 이미 이런 상황에 대한 위험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향후 미얀마에 대한 해외 국가의 제재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미얀마에 있어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국가다. 미얀마와 태국은 약 2400㎞에 달하는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국경을 따라 설치된 7개의 국경 무역지대를 통해 교역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8~2019 회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용진의 남자' 강희석 이마트 사장은 첫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소비재·유통 부문 파트너로 일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마트의 자문을 맡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편의점 이마트24, 온라인몰 SSG닷컴 등 이마트의 대표적인 신사업 대부분 과거 강 사장의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정 부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 10월 이마트 대표에 선임됐고, 지난해 말 임원 인사에서 SSG닷컴 대표도 겸직하게 됐다. 영입 1년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수장에 오르며 그룹 2인자 자리를 꿰찬 셈이다. 이마트는 취임 당시 강 사장에게 개인 사택을 마련해줬다. 그는 현재 강남권 대표적인 초고가 아파트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 거주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이마트로, 지난해 1월 계약을 맺었다. 전세 보증금이 무려 18억원에 달한다. 강 사장에 대한 정 부회장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2016년 8월 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광둥성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모두 추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으로 우리 경제가 주춤한 사이 광둥성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며 견조한 성장률 기록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달러-위안화 평균 일일기준가 6.8974달러로 환산한 광둥성의 GDP는 1조6058억 달러(약 1798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1조5800억 달러·약 1769조원)를 약 30조원 웃도는 수치다. 아시아 지역의 단일 국가와 비교하면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광둥성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도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과 같은 2.3%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11조 위안을 넘었고,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 가운데 3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광둥성은 홍콩과 접해 있는 남부 지역 성으로, 2019년 기준 인구가 1억1500만명에 달한다. 광저우, 선전 등 주요 경제 도시를 포함하고 있다. 덩샤오핑 주석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1980년대 후반부터 빠른 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올해 부채 상환과 투자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공모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열린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1년도 채권발행 추진 계획안을 의결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5년물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588억원 규모 금융부채 원리금을 상환하고 투자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총물동량 목표를 지난해 2억7500만t보다 7.3% 늘어난 2억9500만t으로 확정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2억1100만t 대비 6.3% 증가한 2억2500만t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216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보다 8.8% 늘어난 235만TEU를 처리하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컨테이너 화물 감소 위기 대응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선사별로 맞춤형 마케팅과 배후부지 우량기업 유치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광양만권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 관련 화물 등 지역산업에 대한 항만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자산운용이 베트남 펀드 내 'VFMVN 다이아몬드 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을 낮췄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베트남 투자펀드인 'KB베트남포커스펀드(KB Vietnam Focus Balanced Fund)'는 최근 VFMVN 다이아몬드 ETF 500만주를 모두 처분했다. VFMVN 다이아몬드 ETF를 외국인 투자 한도 대부분이 소진돼 투자가 제한되는 종목을 우회해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5월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외국인 보유지분 한도의 95% 이상 소진된 종목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능 잔액이 5000억동(약 240억원) 미만인 14개 종목으로 구성된 VN다이아몬드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베트남 금융당국은 상장 종목에 대해 외국인 투자 비중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은행 30%, 소비재 업종 49% 등 업종별 법적 한도 내에서 기업 내 이사회 승인을 거쳐 외국인 보유지분 한도를 결정한다. 최근 이 상품에 외국인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 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1조5000억동(약 730억원)에 달한다. 대만계 펀드인 CTBC베트남주식펀드(CTBC Vietnam Equity Fun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본격 양산이 임박했다.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테슬라는 생산시설 구축 마무리와 함께 관련 인력 구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세미 팩토리 건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월 세미 양산을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초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미 팩토리의 기초공사와 구조물 설치, 바닥재 시공 모습 등이 담겼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세미 프로그램 총괄은 "향후 수 개월간 진행될 장비 설치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양산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일년 내내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세미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미의 본격적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테슬라도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미와 관련해 83개 구인 공고를 발표했다. 채용 범위는 미국 전역이며 세미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리튬망간리치(LMR) 기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포드는 고밀도·저비용·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LMR 기술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포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아이온 파크(Ion Park)' 배터리 연구센터에서 리튬·망간 리치(LMR)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이번에 선보인 LMR 배터리는 배터리 소재, 셀 구조, 제조 공정을 모두 개선해 니켈 비중은 줄이고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리튬과 망간은 니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목 받고 있다. 원재료 매장량도 풍부해 친환경성을 갖추는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LMR 기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은 최근 LFP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마저 개선되면서 이를 채택하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