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20만 위안(약 3500만원) 규모 무료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등 폐렴 사망·장애와 여객기·철도·선박·승용차 사고로 인한 사망·장애에 대해 무료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보증 기간은 30일로, 텐센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위챗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한인수보험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공익절(中国公益节·China Charity Festival)' 행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분야 연례 행사다. <본보 2021년 2월 3일자 참고 : 한화생명 中 합작사, 최우수 사회적 책임 기업 선정> 중한인수보험은 그동안 자폐아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저소득층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미술 치료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군부가 쿠타테 사태 이후 사회·경제적 혼란이 빠르게 수습하는 가운데 향후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우려가 나온다. 11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작성한 '현장에서 본 미얀마 쿠데타와 현지 경제 동향'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정권 장악을 완료하고 사회·경제 안정화 작업에 착수했다. 군사적·경제적으로 군부의 영향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정상화는 빠르게 진행됐다. 일부 외국기업은 합작투자를 철회할 것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법인 청산까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는 코트라에 "쿠데타 발생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경제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는 군부가 기존에도 사회·경제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쿠테타 발생일에도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했고, 직원들도 이상 없이 출근했다"며 "수출입과 물류도 상당 부문 정상화되었으며 다른 분야도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경제 제재가 실시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파나마 감사원으로부터 메트로 3호선 건설 공사 계약을 승인받았다. 이르면 이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감사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28억4400만 달러(약 3조1530억원) 규모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계약을 승인했다. 이날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 감사원 청사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헤라르도 솔리스 감사원장과 추원훈 주파나마 대사, 파나마 메트로청 및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솔리스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 사업은 파나마시티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50만명 이상의 주민의 이동성을 개선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원훈 대사는 "파나마 국민 경제와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에 믿고 맡겨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연장 25㎞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공사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사업을 공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국영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부실 대출 관련 담보 자산 매각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재무 부담 가중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 자딘지점은 호찌민시 더 에라 타운(The Era Town)에 있는 아파트 32가구를 공매할 예정이다. 공매 시작 가격은 23억7000만동(약 1억1450만원)·161㎡)~52억6000만동(약 2억5410만원·368㎡)이다. 지난 2019년 최초 공매가 대비 5% 낮아진 액수다. 낙찰자에게 구매가의 60%까지 주택대출을 지원한다. BIDV 자딘지점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이 아파트 매각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하지만 매각에 지속해서 실패하는 상황이다. BIDV는 최근 담보 자산 매각을 잇따라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자 부실 자산을 정리하는 동시에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BIDV는 지난해 12월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탕롱투자무역그룹의 1640억동(약 79억원) 규모 대출 원금과 이자를 회수하기 위해 자동차 등 일부 동산을 공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총 수입보험료는 3조4000억동(약 1640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순이익은 3000억동(약 1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한 것이 양호한 실적에 밑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8월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간편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부, 보험금 수령 등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하고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3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 디지털 경영 강화…경쟁력 확보 잰걸음> 이와 함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를 비롯해 얀파이낸셜 등 현지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업망 확대, 고객 편의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에 160억원의 실탄을 충전했다. 자본을 늘려 영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과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SBV)로부터 자본금을 기존 9910억동(약 480억원)에서 1조3140억동(약 64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승인받았다. 이에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기 위한 자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롯데파이낸스는 이번에 확충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3월에도 200억원 규모로 자본을 확충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덩치 키운다…자본금 65% 확충> 롯데파이낸스는 롯데카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지난 2018년 베트남 금융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롯데파이낸스를 본격 출범하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대출, 할부 금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출자한 중국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파트너십기업이 중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지분을 모두 처분한다. 투자 3년 만에 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는 중국 쓰촨 청두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인 지산웨이신바이오(至善唯新生物科技)의 지분 9.38%를 준시바이오 등 투자 컨소시엄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최근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다. 매각 예정가는 3562만 위안(약 61억7150만원)이다. 지산웨이신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rAAV) 기반의 유전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혈액 질환,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달 초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 조달에도 성공했다.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출자한 관계기업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각각 지분 50.0%, 5.6%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11월 지산웨이신의 시드라운드에 투자한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되지 않았다. 경성(청두)지분투자펀드는 지난해 1~3분기 영업수익은 2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117억원이 났다. 영업 수익은 전년 같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나이지라아 보니섬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지역 사회에서 불만이 나오는 모습이다. 지역 공동체 내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는 NLNG(Nigeria Liquefied Natural Gas)가 일부 족벌에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리버스주(州) 보니섬의 피니마(Finima) 공동체 내 일부 족벌이 LNG 트레인7 사업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니마 공동체를 구성하는 토빈 족벌의 대표는 최근 LNG 트레인7 현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리 공동체는 세 개의 족벌로 구성돼 있는데 NLNG가 특정 한 족벌과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단일 족벌이 공동체 전체를 대표해 일을 처리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동체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려면 지역 내 모든 구성원과 협의를 해야 한다"며 "NLNG가 지역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지 않도록 대통령과 의회,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사업은 나이지리아 남부 보니섬에 연산 800만t 규모의 LNG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발주처인 NLNG는 나이지리아 석유공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세계 경제 트렌드의 큰 변화를 이끌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유용한 투자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베루가 CEO는 스페인 매체 라 트리뷰나 데 알바세테(La Tribuna De Albacete)와 인터뷰에서 "ETF는 전통적인 투자 펀드와 유사한 투자 수단이지만 저비용, 유동성, 투명성 등의 장점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테마형 ETF는 향후 수 십년간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기업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예를 들어 로봇공학,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원격의료 등의 분야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베루가 CEO는 또 "현재 우리의 목표는 유럽 시장"이라며 "ETF와 같은 효율적인 형식으로 모든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는 우리의 제안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했다. 테마형·인컴형 등의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70개 이상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운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SK건설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대교의 캣 워크(Cat walk)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현수교 건설의 핵심 공정인 메인 케이블 설치 작업에 돌입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와 SK건설은 최근 차나칼레대교의 캣 워크 설치를 마무리했다. 캣 워크는 현수교의 주 케이블을 시공하는 작업자의 발판이 되는 임시 시설물을 말한다. 약 1년 동안 진행되는 케이블 설치의 작업 공간이 된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교량이다. 현존하는 교량 가운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경간장을 가장 길게 확보할 수 있어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서 시공·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분야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 철골 구조물이다. 세계 최고 높이의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자회사 파인트리증권에 실탄을 충전한다.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동남아 최고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증권은 2000억동(약 1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6150억동(약 300억원)에서 8150억동(약 4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파인트리증권은 확충된 자금을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자은행(IB), 파생상품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 지난 2019년 12월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제1의 디지털 금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증권을 정식 출범했다. 파인트리증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55억동(약 7억533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세후 손실은 74억동(약 3억5960만원)으로 전년 같은 때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한편, 베트남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베트남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IT기업 애플이 주주 환원 정책을 위해 140억 달러(15조694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세 번째 발행으로, 초저금리를 활용해 회사채 시장에서 지속해서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주 매입, 주주 배당 등의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140억 달러를 조달하는데 330억 달러(36조8810억원)의 주문이 몰릴 정도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5년 만기 25억 달러(약 2조8030억원) △10년 만기 27억5000만 달러(약 3조830억원) △20년 만기 15억 달러(약 1조6820억원) △30년 만기 30억 달러(약 3조3630억원) △40년 만기 17억5000만 달러(약 1조9620)다. 애플은 지난해 5월 이후 세 차례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5월과 8월 각각 85억 달러(약 9조4990억원), 55억 달러(약 6조166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애플은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이전까지 회사채 발행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조달 금리가 크게 낮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본격 양산이 임박했다.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테슬라는 생산시설 구축 마무리와 함께 관련 인력 구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세미 팩토리 건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월 세미 양산을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초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미 팩토리의 기초공사와 구조물 설치, 바닥재 시공 모습 등이 담겼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세미 프로그램 총괄은 "향후 수 개월간 진행될 장비 설치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양산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일년 내내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세미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미의 본격적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테슬라도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미와 관련해 83개 구인 공고를 발표했다. 채용 범위는 미국 전역이며 세미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리튬망간리치(LMR) 기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포드는 고밀도·저비용·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LMR 기술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포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아이온 파크(Ion Park)' 배터리 연구센터에서 리튬·망간 리치(LMR)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이번에 선보인 LMR 배터리는 배터리 소재, 셀 구조, 제조 공정을 모두 개선해 니켈 비중은 줄이고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리튬과 망간은 니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목 받고 있다. 원재료 매장량도 풍부해 친환경성을 갖추는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LMR 기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은 최근 LFP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마저 개선되면서 이를 채택하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