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거대언어모델(LLM) 딥시크(DeepSeek)가 글로벌 시장에서 우후죽순처럼 터지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 만큼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딥시크가 낮은 추론 비용을 자랑하는 만큼 범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중국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가전제품 기업 스카이워스(Skyworth)는 자사 스마트TV에서 딥시크 R-1 모델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카이워스는 자체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쿠카이 AI OS(Kukai AI OS)'에 딥시크 R-1 모델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이워스는 딥시크 R-1 서비스를 통해 중국어 방언은 물론 애매한 질문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로, 중국어 자체도 다양한 방언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중국 내에 129종의 방언이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7대 방언'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딥시크 R-1은 훈련 과정에서 다양한 중국어 방언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워스는 애매한 질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TV가 문맥을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FPGA) 자회사 알테라(Altera) 매각을 두고 협상에 돌입했다. 인텔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인해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인텔이 사모펀드인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Silver Lake Management)와 알테라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알테라 지분 인수 숏리스트에도 포함됐던 사모펀드다. 인텔이 밝힌 숏리스트에는 △래티스세미컨덕터 △아폴로 △베인 캐피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등도 포함됐다.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는 1996년 출범한 사모펀드다. 과거 함브레치 앤드 퀴스트(Hambrecht & Quist, H&Q)에서 기술 부문 은행업을 담당했던 짐 데이비슨(Jim Davidson),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데이비드 루(David Roux), 인터그랄 캐피탈 파트너스 대표 로저 맥나미(Roger McNamee),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경제, 의료정책 고문을 맡았던 글렌 허친스(Glenn Hutchins) 등이 공동설립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차세대 외장 그래픽카드에 장착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자체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텔이 TSMC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독자 파운드리 역량 강화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라이츄(@OneRaichu)는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와 달리 셀레스티얼 dGPU는 Xe3 대신 Xe3P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가 아닌 인텔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셀레스티얼은 인텔이 배틀메이지에 이어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GPU의 코드명이다. 셀레스티얼은 3세대 Xe 마이크로아키텍처(Xe3)를 기반으로 하며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인 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 팬서 레이크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츄가 얘기한 dGPU는 CPU와 별도로 컴퓨터에 장착하는 외장 그래픽카드용 GPU를 말한다. GPU 앞에 붙은 d는 개별이라는 뜻의 discrete의 첫 스펠링을 딴 표현이다. 라이츄 주장대로라면 셀레스티얼 외장 그래픽카드에 적용되는 GPU는 Xe3에서 성능이 강화된 Xe3P 아키텍처가 사용된다. Xe3 뒤에 붙은 P는 퍼포먼스(perform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데스크톱 컴퓨터용 지포스 RTX 5050 그래픽카드(GPU)를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RTX 5050이 출시되면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브랜드인 조탁(ZOTAC)이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이하 EEC)에 제출한 제품 목록에 RTX 5050이 포함됐다. 이번에 제출된 목록에는 RTX 5050과 함께 RTX 5060, RTX 5060Ti가 함께 포함됐다. 지금까지 RTX 5050은 랩톱(노트북) 컴퓨터 버전으로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RTX 4050도 랩톱용으로만 판매했다. 엔비디아는 과거 지포스 제품군 중 엔트리급 모델에 50을 부여해왔다. GTX 10 시리즈에서는 GTX 1060과 함께 중급모델 포지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RTX 20 시리즈부터 50라인 제품을 랩톱 전용 그래픽카드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RTX 2050은 모바일 그래픽카드로 분류돼 판매됐다. 엔비디아가 데스크톱용 50라인 제품을 다시 선보인 것은 2019년 지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민간 드론 등록 대수가 3만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정부는 2030년 글로벌 드론 허브 구축을 목표로 대대적인 지원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인도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인도 내 등록된 민간 드론은 총 2만9501대(1월 말 기준)로 나타났다.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드론은 DGCA가 운영하는 디지털 스카이 플랫폼(Digital Sky Platform)에서 고유 식별 번호를 부여받는다. 지역별로는 델리가 4882대로 가장 많이 등록된 지역이었으며 타밀나두 주 4588대, 마하라슈트라 주 4132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하리아나(3689대), 카르나타카(2516대), 텔랑가나(1928대), 구자라트(1338대), 케랄라(1318대)가 드론이 많이 등록된 지역으로 뽑혔다. DGCA 민간 드론 등록 외에도 제품 인증, 조종사 자격증 발급 데이터도 공개했다. DGCA는 현재까지 총 96종의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과 드론을 인증했다. 이중 65개가 농업용도로 개발된 제품이다. 원격 조종사 자격증(RPC)은 총 2만2466장이 발급됐다. RPC는 DGCA가 인증한 원격 조종사 교육 기관 '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가 러시아 발(發)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구글은 폴란드에 인공지능(AI) 기술은 물론 디지털 기술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개발기금(PFR)과 구글은 폴란드 에너지, 사이버보안, 의료 분야에 AI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와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간 회담 이후 발표됐다. MOU 체결에 따라 구글은 폴란드 에너지, 사이버보안,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폴란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도 참여한다. 구글은 향후 5년간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500만 달러(약 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 8%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정부는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 완화 작업에도 구글과 협력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현재 러시아발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폴란드는 2015년 석유·천연가스 수입분 중 89%를 러시아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8년 묵힌 하이파이(Hi-Fi) 무손실 음원 옵션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하이파이 외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 이용 경험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올해 내 하이파이 무손실 음원을 제공하는 '뮤직 프로(Music Pro)' 서비스를 출시한다. 스포티파이는 뮤직 프로를 통해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직 프로는 기존 프리미엄 플랜에 추가로 서비스를 추가하는 애드온(add-on) 형태로 제공될 예정으로, 월 구독료는 5.99달러(약 8600원)다. 미국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플랜이 11.99달러(약 1만7000원)인 만큼 뮤직 플랜 이용시 월 구독료는 기존보다 50%가량 상승해 2만원을 넘게 된다. 스포티파이 하이파이 서비스는 8년 전인 2017년 3월부터 출시가 거론돼 왔다. 당시 스포티파이가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이파이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프리미엄 플랜보다 5~10달러 높은 가격에 하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품귀 사태가 벌어진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 생산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웨이퍼를 동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RTX 5090의 공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GPU 전문 팁스터인 메가사이즈GPU(@Zed__Wang)는 15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RTX 5090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공급에는 한 달쯤 걸릴 것 같다.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이 GB202를 엄청난게 많이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GB202는 RTX 5090에 탑재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이며, RTX 5090은 GB202 GP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개인용 그래픽카드이다. 엔비디아는 래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완제품 생산은 AIB 파트너사에서 담당한다. AIB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AMD에서 그래픽카드의 두뇌가 되는 GPU 칩셋을 공급받으며, 각 사가 보유한 냉각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결합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가 중국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드론을 인증하는 '블루 UAS' 확대에 나섰다. 미군이 중국 드론에 대항하는 서방 드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부서(DIU)는 23개 드론 플랫폼과 14개 고유 기능을 선정, 블루 UAS 심사에 돌입했다. DIU는 블루 UAS 심사에 참가할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3일간의 챌린지도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는 블루 UAS 인증을 받은 제품이 너무 적어,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국방부와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 진행됐다. 블루 UAS는 중국 기술이나 부품이 적용되지 않은 상업용 드론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블루 UAS 인증을 받으면 미군에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챌린지에는 미국, 한국, 우크라니아, 이스라엘, 프랑스, 노르웨이, 호주, 영국 등 19개의 기업들이 참가해 총 369건의 제안을 신청했다. 챌린지 평가자들은 비행 용이성, 학습 난이도, 비행 성능, 추가 기능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블루 UAS 심사를 받게 된 드론 플랫폼에는 △안두릴 고스트/고스트X △스카이폴 벰파이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영국 정부와 손잡았다. 앤트로픽은 AI챗봇 클로드(Claude)의 공공 서비스 분야 활용 범위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AI 부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체결됐으며 피터 카일(Peter Kyle)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다. 이번 MOU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앤트로픽과 영국 정부가 AI의 지속적이면서 책임있는 개발과 배포를 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기회를 증대시킨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영국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정부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AI를 적용할 수 있을지 탐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AI모델의 공공부문 배치 모범 사례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공공의 필요에 대한 대응력, 개인정보 보호, 신뢰 구축을 핵심으로 AI 솔루션을 개발, 구현하기로 했다. 특히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최신 레이더 기반 감시정찰항공기를 한국에 배치했다. 미 육군은 새로운 감시정찰항공기를 앞세워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국방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미 육군은 첫 번째 '아테나-R(Army Theater level High Altitude Expeditionary Next Airborne ISR-Radar)' 항공기를 한국에 배치했다. 미군은 약 4개월간 아테나-R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군 측은 "운항 평가를 통해 수정된 사항을 모두 평가할 예정"이라며 "첫 몇 달은 몇가지 조정을 할 수 있다. 최신 시스템인 만큼 버그도 해결해야할 것이다. 현장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한국에 배치된 아테나-R은 미 육군의 차세대 정보·감시·정찰(ISR) 장비 획득 프로그램인 하데스(High Accuracy Detection and Exploitation System)의 브리징(가교) 역할을 하는 기체다. 하데스는 미 육군이 보유한 터보프롭 정찰기 등을 폐지하고 그 역할을 제트기 기반 감시정찰기에 맡기는 사업이다. 미 육군은 하데스 프로그램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파트너사들에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을 앞세워 보안 업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미스, 체크포인트, 크로우스트라이크, 딜로이트,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WWT) 등이 엔비디아에서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을 도입,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정보기술(IT)과 제조운영기술(OT)이 융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융합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져 기존 사이버 보안 조치만으로는 대응이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과 AI를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엔비디아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은 보안성능이 강화된 컴퓨팅 인프라인 '블루필드-3 DPU(BlueField-3 DPU)', 블루필드-3 DPU 운영 소프트웨어인 '도카(NVIDIA DOCA)',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프레임 워크인 '모피어스 AI(Morpheus AI)' 등으로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에 차세대 데이터 처리 칩셋을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앞세워 비전 프로의 판매량을 증가시키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경제매체 대만 커머셜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내년에 2nm 공정에서 애플의 A20과 A20프로, M6, R2 칩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A20과 A20프로는 아이폰, M6은 맥북, 비전프로 등에 장착되는 프로세서다. R2칩은 비전 프로에 장착된 R1의 차세대 프로세서다. M2칩과 함께 비전 프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R1칩은 12개의 카메라와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로 입력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이용자의 눈 앞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R1 칩은 입력된 데이터를 단 12밀리초 이내에 처리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이는 인간이 눈을 깜빡하는 시간의 8분의 1에 불과한 시간이다. TSMC 2nm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인 R2 칩은 기존 R1보다 향상된 성능과 더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에 따르면 2nm 공정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te-A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Jülich Supercomputing Centre, JSC)가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DGX 퀀텀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를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양자컴퓨팅과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가 통합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시스템의 상용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JSC는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아르케 시스템즈(Arque Systems)와 함께 엔비디아 DGX 퀀텀(NVIDIA DGX Quantum) 기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를 배치했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은 양자컴퓨터와 전통적 방식의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등을 결합해 구동하는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은 계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자 오류 일부분을 슈퍼컴퓨터로 보정, 연산에 더 많은 큐비트를 투입할 수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오류를 10%만 보정해 낼 수 있다면 양자컴퓨터의 '오류 보정(Quantum error correction, QEC)'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JSC에 구축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는 아르크 시스템즈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