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LG CNS와 일본의 IT기업 이온(AEON)이 손잡고 공동으로 개발한 일본판 AI튜터 'AI 스피크 튜터 2(AI Speak Tutor 2)'에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한 신규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관련 기능을 공동개발했다. 이온은 21일 AI대화형 영어회화 학습앱 'AI 스피크 튜터 2'에 챗GPT를 활용해 LGCNS와 공동개발한 기능을 추가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 2021년 4월 이온과 함께 'AI 스피크 튜터'를 출시하며 일본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LG CNS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의 AI튜터 학습 콘텐츠를 단순히 일본어로 번역한 게 아닌 일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학습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AI 기술을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이온과 LG CNS가 공동을 개발한 기능은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을 개발된 AI레벨 진단과 AI를 활용한 회화연습 기능 'AI톡' 등이다. AI레벨 진단 기능은 챗GPT해 이용자의 답변에 따라 레벨에 맞는 문제를 생성해 출제한다. 여기에 LG CNS의 발음 평가 기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 AI기술 연구원들이 분사해 설립한 에임퓨처(AiM Future)가 이전 세대 제품보다 높은 성능 효율을 가진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21일 에임퓨처에 따르면 이전 세대 대비 60% 더 높은 성능 효율을 제공하는 새로운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 프로세서 제품군이 공개됐다. 이번 제품은 에지, 엔드포인트 디바이스가 가장 낮은 전력과 비용으로 복잡한 AI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뉴로모자이크 제품은 3종으로 구성됐다. 초저전력에 중점을 둔 NMP-350, 성능에 중점을 둔 NMP-550, 에지컴퓨팅에 중점을 둔 NMP-750 등이다. 해당 제품은 모두 뉴로모자이크 스튜디오에서 지원되며 컴퓨터 비전, 오디오, 다중 센서 융합 분야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지원한다. 새로운 뉴로모자이크 프로세서는 2.6 버전 아키텍처를 적용해 AI컴퓨팅 밀도를 두 배 높였으며 활성화 기능 가속화를 확대하고 시스템 활용도를 개선해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면적 25%, 소비전력 50%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에임퓨처 관계자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사용 사례가 등장하면서 AI분야의 변화 속도는 날로 빨라지고 있다"며 "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 안경 에코프레임 7종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잡아 스마트 안경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20일(현지시간) 차세대 에코프레임 7종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2019년 첫 에코프레임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에코프레임은 디자인 부분을 강화했다. 아마존은 에코프레임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 패션 선글라스 브랜드 까레라와 손잡았다. 아마존은 까레라와 협업을 통해 패션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레임의 디자인을 맡은 까레라는 총 7종의 스마트 안경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7종은 각각 △모던 렉탱글 △렉탱글 △라운드 △스퀘어 △캣아이 △카레라 크루저 △카레라 스프린터 등의 이름이 부여됐다. 차세대 에코프레임은 알렉사의 기능이 강화, 새로운 홈 오토메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아마존은 알렉사, 에코 허브, 맵 뷰 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UV400 차단 기능을 비롯해 선글라스 렌즈, 블루라이트 렌즈 옵션 등이 제공되며 IPX4 방수, 스크래치 방지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는 연속으로 6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될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 3(3세대)가 전작에 비해 엄청난 성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에 프로세서 성능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스냅드래곤 생태계가 대대적인 반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T팁스터 레베그너스(@Tech_Reve)는 20일 자신의 엑스(前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4 전용 스냅드래곤8 3세대의 멀티코어 긱벤치 점수가 7400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레베그너스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의 벤치점수보다 49%가 향상된 수치다.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의 긱벤치6 멀티코어 점수는 4975점이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판매를 앞둔 애플의 신형 아이폰 15시리즈에 장착된 A17 바이오닉 칩보다도 약간이나마 높은 수치다. 현재 공개된 아이폰 15프로와 아이폰 15프로 맥스의 멀티코어 긱벤치 점수는 각각 7238점, 7024점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갤럭시 S24용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의 긱벤치 점수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31일 공개된 긱벤치 점수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스위치의 차기모델 하드웨어 성능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원과 유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닌텐도 스위치 차기모델의 공개가 점점 다가오면서 관련 내용 유출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미국의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18일(현지시간) 닌텐도 스위치의 차기 모델이 PS4, 엑스박스원과 비슷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버지의 보도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마이크로소프트간 소송 문건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FT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막아달라며 가처분신청을 냈지만 캘리포니아 법원은 지난 7월 이를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과 닌텐도 경영진이 만나 차세대 스위치에 대해서 논의한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더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현지시간) 바비 코틱 CEO를 필두로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과 후루카와 슌타로 CEO를 필두로한 닌텐도 경영진의 논의에 앞서 차세대 스위치와 관련된 자료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전달됐다. 해당 자료를 받아든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은 닌텐도 스위치의 차세대 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 세입위원장이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중국 배터리 기업 CATL과 협력 여부를 해명하라고 요청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들이 CATL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트럼프 성향 보수 강경파 공화당 소속 제이슨 스미스(Jason Smith) 의원은 19일(현지시간) 테슬라에 CATL과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이슨 스미스 의원은 테슬라 외에도 닛산에도 같은 요청을 보냈다. 이번 해명 요구는 하원 세입위원회가 포드와 CATL이 35억 달러를 투입해 미시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이뤄졌다. 포드는 지난 2월 CATL과 함께 미시간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미국 정부를 의식해 모든 자산과 지분은 100% 포드가 소유하고, 관련 기술만 CATL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발표가 있고 한 달후인 3월 테슬라도 CATL과 협력해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는 협력설이 흘러왔다. 미국 공화당은 이에 대해서 해명을 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진단보조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루닛이 자사의 AI 솔루션을 필리핀 최대 종합병원에 공급하며 동남아 시장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필리핀 메디컬시티병원에 공급했다. 메디컬시티병원은 필리핀 내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병원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메디컬시티병원은 해당 솔루션을 방사선 진료에 통합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루닛의 주요 AI솔루션 중 하나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11가지 비정상 소견을 진단, 검출해 의사의 판독을 지원한다. 루닛 인사이트 CXR가 검출, 진단할 수 있는 증상은 결절, 경화, 기흉, 흉막삼출, 무기폐, 기복증, 심장비대, 종격동 확장, 석회환, 폐섬유화, 폐결핵 등이다. 루닛은 이번 루닛 인사이트 CXR 공급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의 공공행정, 보건, 농업, 교통 등 분야에 AI 솔루션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산업계에서는 AI솔루션이 업무 방식을 개선할 뿐 아니라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인공위성 기반 통신서비스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이하 AST)'이 위성 기반 5G 통신 기술을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AST는 별도의 장비없는 위성 통신을 구현함으로써 5G 통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ST는 19일(현지시간) 일반 스마트폰과 인공위성간 5G 음성·데이터 통신에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AST는 이번 테스트에선 갤럭시 S22를 사용했다. AST는 별도의 개조없이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인공 위성 5G 통신망을 연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AST는 지난 4월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해 최초의 우주 기반 음성 통화를 성공했으며 6월에는 다운로드 속도 10Mbps를 넘어섰다. 이번 테스트는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보다폰 엔지니어에게 전화를 거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파트너사인 보다폰, AT&T, 노키아 등이 참여했다. AST는 AT&T스펙트럼과 블루워커3 테스트 위성을 통해 통신망을 구축했다. AST는 6월부터 파트너사들과 함께 음성, 4G 영상 통화, 5G 광대역 연결을 포괄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다운로드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EU 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EU 공급망 실사법'이 입법논의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EU는 내년에 있을 유럽 선거 전에 입법을 마무리하고자 하지만 관계주체끼리 논쟁이 뜨거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17일 코트라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11일 'EU 공급망 실사 입법 동향…어디까지 왔나' 보고서를 통해 EU 공급망 실사법 입법 현황과 논쟁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공급망 실사법은 EU집행위가 지난 2022년 2월 초안을 상정한 후 그해 12월 EU이사회가 입장을 발표했으며 지난 6월 1일 유럽의회가 최종 입장을 채택해 입법 기관별 입장이 모두 확정됐다. 그리고 현재는 3자간 협상이 진행 중으로 6월 8일 1차 협상이 진행된 이후 9월 7일 3차 협상까지 진행됐다. 공급망 실사법의 정확한 명칭은 '지속가능한 기업 공급망 실사 지침(Directive on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로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인권과 환경 분야 내 실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법안이다. EU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시행 중이나 국가별로 규제 수준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핀테크 회사 '애널리틱스인사이트(AnalytixInsight)'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널리틱스인사이트는 손자회사인 이탈리아 '인베스토프로 심(InvestoPro SIM)'이 디지털 거래 플랫폼 앱 '인베스토프로GO'를 이탈리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인베스토프르GO는 인베스토프로 심은 삼성전자 이탈리아 스마트폰 유저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모바일 앱으로 지난해 11월 21일(현지시간)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인베스토프로 GO앱을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추천 앱으로 추가해, 유저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다운로드 링크와 연결된 배너 광고를 통해 유저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인베스토프로GO를 이용하면 글로벌 시장의 뉴스, 시세,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인베스토프로 심은 해당 앱을 향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널리틱스인사이트 관계자는 "우리는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맞춤형 인베스토프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베스토프로를
◇인피닛블록 인피닛블록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리틀펭귄’ 기업에 선정돼 3년간 10억원의 보증서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제도이다. 리틀펭귄은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으로 가기 위한 직전 단계 지원사업으로 신사업 테크기업을 밀착 육성 지원하는 보증제도이다. 인피닛블록은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에 특화된 가상자산 운영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수리를 완료하고 플랫폼 기업 및 금융사와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넘어서 기업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전문 커스터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갈라 갈라게임즈 모회사인 갈라(Gala)가 본격적으로 케이팝(K-POP) 생태계 육성에 뛰어들었다. 뛰어난 잠재력을 가졌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아티스트와 함께 음원을 선보인다.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Gala Music)은 ‘자수성가형 걸그룹’ 페리블루가 싱글 앨범 ‘Breaking The Rules(브레이킹 더 룰스)’
◇SK텔레콤 SK텔레콤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AWS 기반 클라우드 운영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SKT가 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AWS(Amazone Web Service) 기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높은 인텔/AMD기반 서버에서 저전력, 고효율 CPU인 암(ARM) 기반 서버로의 이전을 지원해 운용 비용을 20%에서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현재 대부분이 인텔이나 AMD CPU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다. 아마존이 저전력에 성능까지 뛰어난 ARM기반 자체 개발 CPU인 그래비턴(Graviton) 서버로 지난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부 기업이 전환을 추진하였으나, 단순히 서버만 변경할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거나 성능이 급격이 떨어져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전환한다고 해도 높은 비용은 물론 수작업으로 인해 전환 시간도 오래 걸려 국내 기업들은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SKT는 2022년부터 자사와 ICT패밀리사의 AWS 비용 절감을 위해 그래비턴 기반 서버로 전환을 추진중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현지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재활용 수산화리튬을 탑재한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 역량을 잇따라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드래곤플라이 에너지 홀딩스(Dragonfly Energy Holdings, 이하 드래곤플라이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쿠아메탈스가 공급한 재활용 수산화리튬 기반 리튬 코인 배터리(CR2032) 생산에 성공했다. 아쿠아메탈스는 네바다주 타호-리노에 위치한 파일럿 공장에서 만든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납품했다. 이 시설은 리튬이온배터리를 파·분쇄해 나온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연간 75만t 처리할 수 있다. 지난달 파일럿 공장 시운전에 성공, 주5일·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수산화리튬 뿐 아니라 니켈과 구리, 코발트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 추출이 가능하다는 게 아쿠아메탈스의 설명이다. 스티브 코튼 아쿠아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터리 생산을 통해) 우리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고순도 회수 물질이 배터리 등급 품질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부업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 매각을 추진한다.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자 대출사업을 축소하고 자산운용 부문에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로부터 그린스카이를 인수하기 위한 독점 협상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에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KKR & Co가 포함돼 있다. 당초 그린스카이 인수에는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앞서 있었지만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투자 컨소시엄이 경쟁 입찰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업계는 그린스카이 인수 금액이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021년 그린스카이 인수에 투입한 22억4000만 달러(약 3조원)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그린스카이 기업가치는 지난해 3월 17억 달러(약 2조2800억원)로 추가 하락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소비자 대출사업 축소의 일환으로 그린스카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주식과 채권 등 변동성이 큰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소비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