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모바일 AR게임 '포켓몬고'의 개발사인 나이언틱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 경영효율성 높이기에 나섰다. 나이언틱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언틱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4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전체 직원의 8%에 해당하는 90여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언틱이 중단하는 프로젝트는 2021년 발표된 헤비메탈, 햄릿, 블루스카이, 스노우볼까지 4개 프로젝트다.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높은 매출을 거두고 있는 포켓몬고를 운영하면서도 나이언틱이 경영효율화 전략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포켓몬고 출시 이후 히트작이 없는 '원히트원더'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 출시 이후 2019년 해리포터:위저드 유닛을 출시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올해 초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카탄 보드게임과 닌텐도스위치 기반 피크민 시리즈도 흥행에 참패했다. 나이언틱은 후속작의 성공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을 맞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존 한케(John H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채팅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라인은 뉴스 서비스에 이어 오픈채팅까지 중단하며 금융서비스 부문 강화에 집중한다. 30일 더구루 취재 결과 라인 인도네시아는 '라인 오픈챗' 서비스를 오는 7월 20일부로 중단하기로 했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14일(현지시간) 뉴스 서비스인 '라인투데이'를 내달 6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인 오픈챗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연락처 보유 유무와 상관없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형태의 커뮤니티 서비스로 최대 20만명까지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다. 채팅방은 최대 5000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라인 인도네시아가 라인투데이에 이어 오픈채팅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핀테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금융 부문 기술을 강화할 필요성이 컸다고 설명했다. 라인 인도네시아는 라인투데이 종료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메신저, 게임, 웹툰 등의 기능은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라인 유저는 이전처럼 애플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가 러시아에서 벌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는 모스크바 법원으로부터 100만 루블(약 2500만원)의 벌금 처벌을 받았다. 모스크바 법원은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가 러시아 법률에 저촉되는 콘텐츠를 업데이트했고 이를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왓패드는 이를 거부했고 벌금 처분을 받게 됐다. 왓패드는 벌금 부과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해외 IT 기업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 빅테크 기업인 애플과 구글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고 고소 조치했다. 애플의 경우 러시아 검열기관에 의해 피소당했으며 구글도 러시아 유저들의 정보를 저장하는 부분에서 러시아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1500만 루블(약 3억7500만원) 벌금 처벌을 받았다. 구글의 경우 러시아 자회사가 정부 당국의 계좌압수로 파산 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등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핀트레스트 △에어비앤비 등이 개인정보에 관한 러시아 법률
[더구루=홍성일 기자] 타이곤 모바일은 모회사인 룽투코리아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엔들리스 MMORPG ‘카이로스: 어둠을 밝히는 자’ P2E(Play to Earn) 버전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타이곤 모바일은 카이로스 글로벌(가칭)의 온보딩 계약을 위메이드와 체결하고 자사 P2E 게임의 공통 결제수단인 타이곤 토큰(TIG)을 적용하게 된다. TIG 토큰은 위믹스 플랫폼에 존재하는 타이곤 모바일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게임 내 자산을 게임 밖에서 자유롭게 교환 및 구매할 수 있다. 카이로스 글로벌(가칭)은 TIG 토큰이 적용된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서비스의 두번째 타이틀이다. 열혈강호 글로벌의 흥행에 이어 성공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로스: 어둠을 밝히는 자’는 보스전, 해전, 광산쟁탈 등 다양한 콘텐츠와 캐릭터로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는 MMORPG(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다. 현재까지 8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해 이용 중이며 누적 매출 400억원을 기록했다. 구글 인기순위 3위와 매출순위 19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타이곤 모바일 관계자는 “자사 P2E 게임의 생태계가 순조롭게 확장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자회사 야후재팬이 게이오대학과 손잡고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측정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야후재팬연구소는 28일 게이오대학 SFC 연구소와 제휴해 네티즌들의 검색 키워드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측정한 '전국 분위기 지수'를 공개했다. 야후재팬이 해당 지수를 개발한 것은 IT기술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분위기를 측정, 유저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야후재팬연구소가 공개한 전국 분위기 지수는 요일, 시간, 검색 기기, 야후 검색 키워드 등 빅데이터가 활용됐다. 야후재팬은 해당 데이터가 프라이버시 정책 범위내에서 유저의 동의를 근거로 취한 데이터를 기초로 했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가공한 후 활용했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연구소는 이렇게 획득한 정보를 게이오대학 SFC연구소와 함께 머신러닝을 통한 AI기술로 '검색 기분 모델'을 만들어냈다. 야후재팬은 AI모델을 통해서 유저가 키워드를 입력할 때의 기분을 추정할 수 있게 됐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토요일은 분위기가 좋아지고 월요일은 분위기가 안좋아진다는 것을 캐치했다. 또한 코로나19 긴급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나금융, 스마일게이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베트남판 쿠팡' 로십(Loship)이 추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자 부채를 통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로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시리즈C 투자 라운드 대신 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로십의 신규 투자 유치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10월이다. 로십은 일본 다이와 시큐리티스 그룹 등이 참여한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며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기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로십은 추가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식음료 소매점을 위한 B2B 배송 업무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었다. 또한 서비스 범위도 확대하려고 했지만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며 협상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글로벌 벤처캐피탈 업계도 경기 침체로 추가 자금을 대규모로 투자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며 추가 투자를 늦추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다. 로십도 이런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자금 조달이 연기되는 상황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로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기관투자자 대상 가산자산 인프라 제공업체인 '폴리사인(PolySign)'이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폴리사인은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폴리사인은 28일(현지시간)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5300만 달러(약 68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코웬 디지털, 브레반 하워드, GSR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폴리사인은 시리즈C 투자 라운드 외에도 보트하우스 캐피탈과 손잡고 25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 신용대출도 일으켜 추가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폴리사인은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투자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폴리사인은 현재 MG스토버와 스탠다드 커스토디&트러스트라는 2가지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MG스토버는 펀드 회계, 재무관리, KYC(고객알기제도)/AML(자금세탁방지) 실사, 역외 규정 준수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있다. 스탠다드 커스토디&트러스트는 종단 감 암호화, 분산 신뢰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해 투자자들이 직접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판 틱톡' 숏폼 동영상·소셜 커머스 플랫폼 트렐(Trell)의 직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트렐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 수순을 밟아간다는 입장이다. 인도의 민영통신사인 인도-아시안 뉴스 서비스(IANS)는 27일(현지시간) 3개월동안 트렐의 직원 100여명이 퇴사 혹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트렐은 지난 4월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전체 직원 700명 중 최대 3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렐은 직원들의 대규모 해고 외에도 최근 크리에이터들의 수익금을 지급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며 다시 한 번 논란이 됐다. 트렐 측은 모든 수익금 지급을 완료했고 지급이 지연된 이유는 수익금을 분배하는 대행사와 크리에이터간의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렐은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계약에 따라 수익금을 지불했다"며 "크리에이터가 대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일부 대행사가 지급을 지연시킨 경우를 확인해 조지를 취했다"고 밝혔다. 트렐이 대규모 직원 해고와 수익금 지급 지연 논란 등 다양한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데에는 공동창업자간 특별이해관계자 거래와 기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반사(Banxa)와 중국의 후오비가 대규모 해고를 진행했다. 겨울을 맞이한 암호화폐 업계에 감원 태풍이 전 지구범위로 확장되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반사는 직원의 거의 절반인 150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사는 대규모 해고와 함께 사업 전략도 수정, 확장보다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호주와 필리핀 암호화폐 사업에 집중한다. 반사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자 우선적으로 인건비 외 다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당초 반사는 다른 비용의 절감을 통해 순차적인 감원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거시적 상황의 악화로 한 번에 많은 직원을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반사에 이어 중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도 감원 행렬에 동참했다. 암호화폐 저널리스트인 콜린 우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가 30%가 넘는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오비에는 1000명의 직원이 있었으며 중국 서비스 관련 직원 300명 이상이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콜린 우는 후오비의 대규모 감원은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사업 규제에 따라 매출이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암호화폐 예치 보상 프로그램에서 도지, 시바, 테조스 등 일부 코인들을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크립토닷컴은 27일(현지시간) 도지, 시바, 테조스 등 15개 암호화폐를 '크립토 언 프로그램' 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크립토닷컴은 15개 암호화폐를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니어, 팬텀, 질리카 등을 추가했다. 크립토 언 프로그램은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예치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자체 토큰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암호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닷컴은 해당 코인들을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크립토닷컴은 이번에 크립토 언 프로그램 리스트 변경을 발표하면서 파운드,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미국 달러 등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들의 보상 비율도 조정했다. 한편 크립토닷컴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며 전체 직원의 5%인 26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크립토닷컴 외에도 코인베이스는 전체 직원의 18%, 제미니는 10%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 게임 플랫폼 크립토이스(Cryptoys)가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크립토이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분야를 빠르게 확장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립토이스는 모회사인 온체인 스튜디오와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300만 달러(약 3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액류 캐피탈, 애니모카 브랜즈, 코인펀드, 대퍼 랩스, 드래이퍼&어소시에이츠, 매텔, 사운드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크립토이스는 장난감, 수집품, 게임을 결합한 NFT 기반 P2E 게임을 구축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특히 어린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서 장남감을 수집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크립토이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현재 개발 중인 NFT 기반 P2E 게임 구축과 신규 제작한 애니메이션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크립토이스의 모회사인 온체인 스튜디오 관계자는 "우리는 장난감의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했다"며 "디지털 매체를 통해 물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 플레이아트가 디완고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이 스퀘어에닉스의 액션 RPG '니어 시리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NHN 플레이아트는 27일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와 '니어 오토마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2B'라는 신규 콜라보 히어로가 등장한다. 2B는 요르하 부대에 소속된 범용 전투 안드로이드를 모델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 코스튬도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동안 UR, SR 등급 카드, 콜라보 캐릭터 카드의 뽑기 확률이 증가되며 7일간 로그인만 하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추가적인 신규 유저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니어 오토마타는 2017년 출시됐으며 게임성 등을 인정받으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니어 오토마타는 출시된지 5년동안 전세계에서 700만 장 이상의 타이틀을 판매했다.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은 NHN과 디완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개발은 디완고, 퍼블리싱은 NHN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4690 배터리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4680 배터리셀과 유사한 규격으로, 향후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지름 46mm, 길이 90mm의 4690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셀 길이를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 5월 인수한 독일 배터리셀 제조업체 EAS에서 4690 배터리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제품화한 뒤 영국 미들랜드 소재 햄스 홀 기지으로 옮겨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가 EAS를 인수한 것도 궁극적으로 4680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당시 브리티시볼트는 "46xx 셀 형식을 통해 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경쟁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AS는 브리티시볼트가 46xx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성차 고객에 공급할 수 있도록